스마일 킹 김형성, 미 PGA 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 1라운드 공동 41위
by 운영자 | Date 2018-01-12 18:32:41 hit 219

김형성(38세 • 현대자동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CC (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미 PGA 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총상금 620만 달러 / 우승상금 108만 달러) 대회 1라운드에서 합계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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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전 샷 연습 중인 김형성. 사진 = S&B컴퍼니>


 

이 대회까지 5년 연속 소니오픈에 출전한 김형성에게 첫날 1라운드에서 공동 41위는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특히나 이번 대회를 앞두고 드라이버 헤드(기존 테일러메이드 M2 → M4)를 포함해 아이언(기존 스릭슨 → 핑), 퍼터(기존 오디세이 말렛형 → 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카메룬 서클티)까지 전부 교체한 김형성에게는 이번 대회가 올 시즌 시험무대와 같다.

 

이 날 인코스 10번홀(파4)에서 시작한 김형성은 5m 거리의 짜릿한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진 11번홀(파3)에서 1m 거리의 파 퍼팅을 놓쳐 한 타를 잃었다. 

 

이어 다음 홀인 12번홀(파4)에서 절묘한 세컨샷으로 공을 홀 근처에 붙인 김형성은 차분히 버디 퍼팅을 성공 시키며 다시 한 타를 줄였다. 하지만 15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각각 보기를 범해 전반을 1오버파로 마쳤다. 이번 대회 가장 큰 변수인 하와이의 강한 해풍이 원인이었다.

 

이어진 후반 홀에서 김형성은 강한 해풍을 의식해 정밀한 샷을 구사하는데 주력했다. 안정적으로 티샷을 떨어뜨린 후에 본인의 장기인 절묘한 아이언 샷으로 코스 공략에 나섰고 후반홀에서는 보기없이 3개의 버디를 기록해 첫 날을 2언더파로 무난하게 마쳤다.

 

경기를 마친 김형성은 "경기 초반 강한 해풍 때문에 거리 계산이 쉽지 않아 미스가 있었다. 경기 후반에 잘 적응해서 만회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형성은 “오늘 아쉽게 놓친 버디가 많았다. 내일은 오늘 놓친 버디까지 다 챙겨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미국의 조단 스피스(24세, 미국, 세계 2위)는 공동 65위로 부진했다. 인 코스 10번 홀에서 티오프한 조단은 7번홀까지 보기없이 4언더파를 기록했으나 454야드 8번 홀에서 무려 4타를 잃으며 1라운드 합계 1언더파에 그쳤다. 

 

지난해 1라운드에서 '꿈의 59타'를 치며 우승했던 저스틴 토머스는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쳤으나, 버디는 3개에 그쳐 3언더파 67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PGA 소니오픈 인 하와이 우승자에게는 2년간 PGA 풀시드권을 부여한다. 뿐만 아니라 10위 진입 선수들에게는 차기 주 대회인 커리어빌더 대회 챌린지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김형성은 우승 또는 탑 10 진입을 통해 PGA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성이 소니오픈을 통해 꿈의 무대 PGA에 본격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형성은 오는 13일 오전 3시 20분 아웃코스 1번홀에서 2라운드 티오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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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도착 후 현지 적응 훈련 중인 김형성. 사진 = S&B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