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부산 챌린저 1라운드 압승, 16강 진출! [S&B 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8-05-14 17:59:04 hit 258

이덕희가 부산 챌린저 1회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이덕희(19세•현대자동차)는 14일 부산 스포원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부산 챌린저(총상금 15만달러+H) 1회전에서 타카하시 유스케(20세•일본•278위)를 세트스코어 2-0(6-2, 6-1)으로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이덕희의 이 날 상대 타카하시 유스케는 170cm의 단신 선수로써 빠른 발을 갖고 있고 베이스라인에서의 스트로크를 주무기로 하는 이덕희와 비슷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다. 이덕희와는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일본 퓨처스 대회에서 한 차례씩 겨뤘다. 당시 이덕희가 모두 이겼다. 이 날 이덕희가 또다시 승리를 챙기면서 상대 전적을 3-0으로 벌렸다.

 

이 날 첫 세트는 이덕희의 서브로 시작됐다. 이덕희는 깊숙한 각도의 스트로크와 드롭샷을 적절히 구사해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게임스코어 2-1에서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는데 성공한 이덕희는 이어 본인의 서브 게임까지 따내 4-1로 먼저 앞서 나갔다. 1세트 후반 들어 스트로크 대결에서 열세를 느낀 상대는 네트 플레이를 펼치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지만 이덕희의 패싱샷이 절묘하게 구사되면서 그마저도 종종 무산됐다. 결국 1세트는 이덕희가 6-2로 가져왔다.
2세트도 경기는 비슷한 양상이었다. 상대는 이덕희의 파워에 밀려 공을 라켓 중앙에 제대로 맞히지 못했다. 상대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한 이덕희는 내리 4게임을 따내 5-0으로 앞서나갔고 끝내 6-1로 두 번째 세트도 따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실 이덕희는 지난 6일 끝난 서울 챌린저와 13일 끝난 김천 챌린저에서 기대했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실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실망감도 있었다. 그래서 이덕희는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경기 뒤 이덕희는 “오늘 상대와는 예전에 경기를 해봤기 때문에 차분하게 내 플레이를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이어 그는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해 이번 대회에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종료일인 20일에 바로 이은 21일부터는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롤랑가로스 오픈 예선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이덕희도 예선 엔트리에 들어 출전한다. 예선 경기를 잘 치르고 본선까지 진출하는 것이 이덕희의 바램이자 목표다. 이덕희가 이번 부산 챌린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가벼운 마음으로 파리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이덕희는 16일, 이번 대회 4번 시드를 꺾고 올라온 필립 펠리우(24세•캐나다•188위)와 16강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