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김민우, 그의 옆엔 동료들이 있었다 [스포츠서울]

<사진: 스포츠서울>    자신의 실수로 실점을 하자 김민우(28·상주 상무)는 얼굴 감싸 쥐었고 고개를 숙였다. 자책하는 그의 옆에는 동료들이 있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스웨덴과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서 무조건 잡아야 했던 1차전, 대표팀은 비교적 차분하게 잘 싸웠지만 돌아온 결과는 패배였다. 김민우는 전반 28분 박주호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갑작스럽게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다.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몸싸움으로 투지를 불살랐다. 수비에서도 이렇다 할 위기를 만들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17분 김민우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빅토르 클라에손에게 태클을 했고, 이 과정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당초 주심은 파울을 불지 않았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ideoAssistantRefree‧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를 스웨덴의 주장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가 결승골로 연결했다.   김민우는 자신의 실수로 실점하자 고개를 숙이며 자책했다. 기성용은 그런 그를 달랬다. 김민우는 실수를 만회하고자 고군분투했지만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종료 휘슬이 울리자 그는 주저앉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공이 떨어져서 상대가 슛을 못하게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감독, 스태프들, 팀 모두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자책했다.  (생략)  ​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6-19 16:09:36 | Hit 556

'박주호까지 부상' 신태용호 왼쪽...김민우 울지 말고 달려라 [OSEN]

<사진: OSEN)    끝내 눈물을 보인 김민우. 박주호의 부상으로 그의 어깨에 무거운 짐이 실리게 됐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서 스웨덴에 0-1로 졌다.멕시코와 스웨덴(이상 승점 3)이 나란히 조 1위, 한국은 독일과 함께 공동 3위로 처졌다. 16강행은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강호인 멕시코, 독일을 상대로 큰 부담감을 안고 싸우게 됐다.패배도 패배지만 대표팀에 다시 부상 악령이 겹쳤다. 이날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박주호가 월드컵 첫 경기서 부상으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박주호는 전반 중반 장현수의 패스미스를 무리하게 잡으려다 오른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들것에 실려 교체 아웃됐다.현지에 있는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박주호가 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입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점프 후 내려올 때 무리가 온 박주호는 19일 낮 상트행 비행기에 올라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정확한 검진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남은 월드컵 2경기에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신태용호는 5월 소집 이후 계속 왼쪽 풀백에 대한 고민을 안아왔다. 당초 주전인 김진수(전북)가 부상으로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국내 평가전에 나오지 못했다. 결국 김진수는 신태용호의 23인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며 아쉬움을 남겼다.국내 평가전에서 나선 대체 후보들도 부진했다. 상주 상무의 김민우와 홍철 두 선수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두 선수 모두 한 차례의 국내 평가전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왼쪽 수비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결국 신태용 감독은 오스트리아 전지 훈련에서당초 중원 미드필더 기용이 예상되던 '멀티 플레이어' 박주호의 왼쪽 풀백 기용을 실험했다. 박주호는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스웨덴전 선발 자리도 차지했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낙마하게 됐다.설상가상으로 박주호와 교체투입된 김민우가 후반 무리한 태클로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후 김민우는 고개를 떨구고 하염 없이 눈물을 흘렸다.김민우는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서 "스웨덴전 많은 준비를 했는데 판단 미스로 안좋은 결과를 내서 힘들다. 팀원들에게도 미안하다"며 "상대가 빨리 슈팅을 못하게 최대한 막으려고 노력했는데..."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6-19 16:03:21 | Hit 523

눈물 쏟은 김민우와 풀 죽은 한국, 그래도 꿋꿋하게 [인터풋볼]

<사진: 인터풋볼>    신태용호가 러시아에서 첫 발을 내디딘 날. 김민우는 그라운드 위에서 눈물을 쏟았고, 한국은 풀이 죽었다. 어느 때보다 다부진 각오로 경기에 나섰던 만큼 실망도 컸다.  신태용 감독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첫 경기에서 승점 사냥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날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신욱이 최전방에 나섰고, 좌우 측면에 손흥민과 황희찬이 위치했다. 구자철과 기성용, 이재성이 중원에서 역삼각형으로 섰으며, 박주호, 김영권, 장현수, 이용은 4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신태용 감독이 예고한 ‘트릭’은 김신욱이었다. 장신 플레이어가 즐비한 스웨덴을 상대로 195cm의 김신욱 카드가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좌우 측면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을 세워 빠른 발로 스웨덴의 수비를 흔들 계획이었다. “김신욱 선발은 상대의 평균 신장이 높다보니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던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이 전반전에 상대의 높이에 적응하게 되면, 후반전에는 빠른 선수들로 뒷공간을 노리려고 준비했었다”고 스웨덴전 노림수를 설명했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한국은 전반 5분 손흥민 날카로운 프리킥을 김신욱이 헤딩으로 시도하는 등 김신욱의 제공권을 활용한 공격이 효과를 보면서 좋은 흐름을 탔다. 그러나 스웨덴도 이내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점유율을 높여갔고, 전반전 막바지까지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중요한 시점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후반 17분 김민우가 클라에손에게 태클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이다. 주심도 처음엔 정당한 태클로 봤지만, VAR 판독 결과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그란키비스트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한국에 비수를 꽂았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6-19 16:01:55 | Hit 483

김민우의 뜨거운 눈물…“힘내라 민우야!” [KBS 뉴스]

<사진: KBS 뉴스>    스웨덴전 안타까운 페널티킥을 내준 축구대표팀 '일병' 김민우(28,상무). 박주호의 허벅지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경기에 투입됐지만 그는 최선을 다해 뛰었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실수로 패배의 멍에를 뒤집어 써야 했다. 경기 뒤 믹스트존(공동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김민우는 말을 잇지 못하다 결국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그래도 김민우는 군인답게 용기를 내 국민들에게 다음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응원 보내주셨는데, 오늘 저의 판단 미스로 인해 팀에 패배를 안겨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선수들한테도 감독님한테도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남은 2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대한 준비 잘 하겠습니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6-19 16:00:59 | Hit 499

김민우 "많이 기다린 무대, 후회없이 뛰고 싶다"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호의 왼쪽 측면 수비수 김민우(28·상주)는 생애 첫 무대가 될 수 있는 본선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김민우는 14일(한국시간)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열린 훈련 전 인터뷰에서 첫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민우는 왼쪽 측면에서 박주호(울산), 홍철(상주)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뚫어야 한다.주전 격인 박주호가 무릎이 좋지 않았던 지난 11일 세네갈 평가전 때는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기 때문에 월드컵 본선에서 뛸 기대감은 높아졌다.김민우는 "많이 이 무대를 기다려왔고 준비했기 때문에 후회 없이 서고 싶다"면서 "주전 경쟁보다 누가 나가든지 이기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주호 형이든 홍철이든 누가 나가더라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자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 스웨덴에 대해선 "높이에서 스웨덴보다 떨어질 수 있는 데 롱볼이 왔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서 "우리 팀이 키가 전체적으로 작기 때문에 어떻게 서야 할지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6-14 17:32:14 | Hit 481

'스웨덴전 올인' 김민우, "우리가 준비한 모든 것 보여주겠다" [인터풋볼]

<사진: 인터풋볼>     "감독님이 훈련을 하면서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으시다. 이 자리에서 모든 것을 말할 수는 없다. 대신 스웨덴전에서 우리가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14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러시아 입성 후 두 번째 훈련을 진행한다. 이날 훈련은 첫 번째 비공개 훈련과 달리 초반 15분만 공개를 하고,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13일 열린 공식 훈련은 회복에 집중했지만 이번 훈련부터는 부분 전술, 세트피스 등 스웨덴과 1차전을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이 진행된다. 이에 스웨덴 등 외신 기자들도 신태용호 훈련장을 찾았고, 본격적인 정보전도 시작됐다.훈련에 앞서 대표팀의 좌측 풀백 김민우가 기자회견장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민우는 "감독님이 훈련을 하면서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으시다. 이 자리에서 모든 것을 말할 수는 없다. 대신 스웨덴전에서 우리가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이번 대표팀에서 김민우는 홍철, 주세종과 함께 군인 신분이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군인이었던 이근호가 좋은 활약을 펼친바 있기에 김민우도 군인 정신을 통해 강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다.이에 대해 김민우는 "이번 대표팀에는 저 뿐만 아니라 두 명의 군인들이 더 있다. 지난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선배들을 따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6-14 17:29:49 | Hit 454

김민우의 다짐 "월드컵 후회없이 치르겠다" [스포탈코리아]

<사진: 대한축구협회>    김민우는 실망스런 평가를 뒤집어야 한다. 이를 잘 아는 김민우는 후회 없는 월드컵을 바라고 있다. 김민우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에 왼쪽 윙백으로 나섰다가 부정확한 크로스와 불안정한 수비 커버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공격적인 움직임이 좋아 신태용 감독의 스리백과 포백을 넘나드는 전술에 안성맞춤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보스니아전서 보여준 부족했던 인상이 아직도 강하게 남아있다. 김민우가 부진하면서 왼쪽 수비수 싸움은 안갯속이 됐다. 최근 신태용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로 생각했던 박주호를 왼쪽 수비수로 기용하면서 김민우의 입지가 많이 좁아졌다. 월드컵 출전을 위해 남은 시간 벼르고 있는 김민우다. 14일 훈련에 앞서 만난 김민우는 "감독님이 많은 걸 준비하고 계신다. 많은 대답은 할 수 없지만 스웨덴전에 모든 걸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더욱 간절한 김민우다. 그는 "이 무대를 기다려왔다. 월드컵을 후회없이 치르고 싶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중요한 건 주전 경쟁에 앞선 팀 승리다. 그는 "누가 나가든 팀이 이기는게 중요하다"라고 우선순위를 분명히 했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6-14 17:27:21 | Hit 487

'일병' 측면 수비수 김민우 "주전 경쟁 보다 팀이 이기는게 우선이다" [스포츠조선]

<사진: 스포츠조선>    "주전 경쟁 보다 팀이 이기는게 우선이다."일병 수비수 김민우(상주 상무)는 14일(한국시각) 한국 축구 월드컵대표팀의 훈련 전 인터뷰에서 "주전 경쟁 보다 팀이 이기는게 우선이다. 박주호 홍 철과 대화를 하고있다. 누가 나가던 좋은 경기력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김민우는 왼쪽 풀백이다. 왼발을 잘 쓴다. 그는 박주호와 경쟁 중이다. 김민우는 공격 성향이 강한 멀티 플레이어다. 수비에선 약간 약점이 있다. 김민우는 총 4차례 평가전 중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1대3 패)과 비공개 세네갈전(0대2 패)에 선발 출전했다. 보스니아전에서 왼쪽 윙백으로 출전, 뒷공간에 내주며 실점으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세네갈전에선 포백의 왼쪽 풀백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호는 김민우 보다는 안정된 수비력을 갖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전 선발을 놓고 박주호 김민우 홍 철 중에서 골라야 한다. 한국 축구 월드컵대표팀이 본격적인 마지막 전술 훈련에 들어갔다. 공수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비공개로 진행한다. 대표팀은 14일 오전(현지시각, 한국시각 14일 오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비공개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초반 15분만 공개했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6-14 17:26:12 | Hit 467

[상트 LIVE] 외신기자 “申은 아시아 무리뉴?” 질문에 김민우 “좋은 감독님” [베스트일레븐]

<사진: 대한축구협회>     한 외신 기자의 질문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베이스캠프 미디어센터에 웃음꽃이 번졌다. “‘아시아의 무리뉴’라는 신태용 감독의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었다, 이 질문을 받은 김민우가 재치 있게 대답하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전 11시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2일차 훈련을 실시한다. 신 감독 언급에 따르면 대표팀은 2일차 훈련부터 세밀한 부분 전술 다지기에 들어간다. 오는 18일 니즈니 고브고로드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 스웨덴전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날 훈련전에는 이용과 김민우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다수 국내외 취재진이 참여한 가운데, 김민우의 인터뷰 과정에서 기자회견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사연인 즉 이랬다. 한 외신 여기자가 김민우를 향해 신 감독 별명 ‘아시아 무리뉴’를 언급하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 질문에 기자회견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6-14 17:22:38 | Hit 463

'성실함+군인정신' 김민우, 통쾌한 반란을 노린다 [STN스포츠]

<사진: 대한축구협회>     ◇ WHO: 성실함으로 다져진 '인간 승리의 표본'-Career: 사간 도스, 수원삼성, 상주상무 / 2015 AFC 아시안컵, 2015 동아시안컵, 2017 동아시안컵 국가대표김민우의 축구 인생은 인간 승리의 표본이라고 할 만큼 우여곡절이 많았다. 한국에서 열린 2007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개막 3일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작은 부상이 아니였다. 축구선수의 생명을 위협할 만큼 심각했다.당시 김민우의 은사였던 정종선 언남고등학교 감독도 '축구의 길을 가고 싶다면 행정가 분야를 알아보라'고 할 만큼 큰 부상이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성실함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재활에 매진했다. 이는 선수생활의 큰 밑거름이 됐고 지금의 김민우를 있게 했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6-07 10:57:55 | Hit 515

'일병' 김민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탁... 첫 월드컵 도전 [S&B 컴퍼니]

 지난 2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23인 명단을 발표한 대한축구협회<사진: 대한축구협회>    김민우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태극전사 23인 최종 명단에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는 23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상주상무 김민우(28)도 신태용호 승선에 성공하며 생애 첫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김민우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 나선 정경호(38, 상주상무 코치),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김정우(36, BEC테로사사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이근호(33, 강원)에 이어 홍철(28, 상주상무), 주세종(28, 아산 경찰청)과 함께 '군인' 신분으로 월드컵에 출전하여 국가를 대표할 수 있게 되었다.  김민우는 2017년 7월 신태용(48) 감독이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줄곧 신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작년 9월,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과 우즈벡전을 앞두고 신감독의 부름으로 약 2년만에 대표팀에 발탁된 김민우는 우즈벡과의 최종 예선 경기에 나서며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진출을 확정짓는 데에 기여했다. 이후 김민우는 지난 12월 동아시안컵에서도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출전하며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하지만 김민우의 월드컵 출전이 쉽지만은 않았다. 김민우는 지난 1월 국군체육부대(상무) 축구병으로 지원하여 약 5주간 훈련소에 입소했다. 훈련을 마친 뒤 김민우는 곧장 새로운 소속팀 상주상무의 일원으로 K리그1 경기에 출전했다. 훈련소를 퇴소한 이후 줄곧 리그 경기에 나섰지만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았다.  군입대로 인해 김민우의 월드컵 출전이 힘들 것으로 전망하는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신감독은 지난 3월 유럽 평가전을 위한 대표팀에 김민우를 발탁하며 신뢰를 다시 한번 보냈다.     지난 3일 러시아월드컵 출전을 위해 오스트리아로 출국한 김민우 <사진: S&B 컴퍼니>     3월 평가전 이후 김민우는 리그 경기에서 총 10경기에 연속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5월 발표된 러시아 월드컵 예비명단 28인에 이름을 올리며 월드컵 출전에 한 발 다가섰다. 하지만 악재도 있었다. 지난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 활약한 김민우는 공교롭게도 상대가 3골을 기록하는 장면에 모두 관여되며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민우는 "오늘 경기를 너무 못해서 마음이 무겁다.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나설 수 있다면 정말 모든 걸 바쳐서 열심히 하고 싶다"는 아쉬움의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보스니아전이 끝난 다음날 대한축구협회는 바로 23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최종명단을 확인한 김민우는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쉬며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이라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김민우는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기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보완해야할 부분이 너무 많다. 군인 정신을 가지고 팀에 모든걸 헌신할 수 있는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일병' 김민우의 월드컵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보스니아전 이후 많은 축구팬들에게 비판을 받은 김민우는 이를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 김민우가 '군인 정신'으로 월드컵에서 자신의 가치를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6-04 10:23:37 | Hit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