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파이팅” 일본 팬들 K리그 보러 온다 [축구저널]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도스 영웅’ 테마 관광객 모집30일 서울-상주전 맞춰 방한[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일본 축구팬들이 K리그를 보러 한국을 찾는다. J리그 출신 김민우(28‧상주 상무)를 응원하기 위해서다. 일본 사가현 언론 ‘사가신문’은 J리그 1부리그 팀 사간 도스에서 오래 활약한 김민우의 현재 소속팀 상주와 FC서울의 9월 30일 K리그 경기를 보고 서울 명소도 찾는 여행 상품을 최근 광고했다. 김민우는 2010년부터 7년 간 도스에서 뛰고 지난해 수원 삼성으로 이적한 후 올시즌부터 군팀 상주에서 뛰고 있다.  김민우는 ‘도스의 영웅’이었다. 그는 200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3골을 터트리고 8강을 이끌며 혜성처럼 떠올랐다. 이듬해 당시 일본 2부(J2) 팀 도스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그 뒤 구단 역사상 첫 1부 승격을 이끌었고 2016년에는 외국인 선수로는 도스 최초로 주장을 맡았다. J리그 통산 212경기를 뛰었다.  도스는 김민우가 군 복무 뒤 팀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등번호 10번을 2019년까지 다른 선수에게 주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2월 도스와 수원 삼성의 친선경기 성사 배경에도 김민우가 있었다. 수원에서 한 시즌 맹활약을 하고 입대 후에도 상주 소속으로 러시아월드컵을 뛰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시즌 K리그 28경기 2골 1도움.  지금까지는 개인적으로 한국을 찾던 김민우의 일본 팬들이 이번에는 단체로 방한한다. 30일 입국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상주전을 본다. 자리는 상주 벤치 뒤쪽이고 경기 후 김민우와 기념사진도 찍는다. 경기 앞뒤로 남대문 등 서울 명소를 관광하고 다음날 귀국하는 1박 2일 일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20명 팬이 ‘김민우 투어’를 신청했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9-27 12:23:10 | Hit 671

강해진 대구, 캡틴 한희훈은 자신감을 채웠다 [SPOTV뉴스]

<사진: 대구FC>    "예전엔 버텨야 한다고 했는데, 이젠 분위기가 완전 다릅니다." 대구FC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두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강원FC, 수원 삼성, FC서울, 상주 상무를 연이어 이겼다. 26일 2위 경남FC와 맞대결에서도 끈질기게 따라붙은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최하위까지 밀려 강등 걱정을 할 때도 있었지만 현재 순위를 7위까지 올렸다. 주장 한희훈은 상승세의 이유로 좋아진 공수 밸런스를 꼽았다. 그 이유는 적절한 외국인 선수 보강이다. 한희훈은 "지금이랑 비교하면 전반기엔 수비를 2배는 한 것 같다. 전방으로 공을 연결해도 지켜주질 못했다. 세징야, 에드가가 경기력도 좋고 파워도 있다. 공을 지켜주고 골도 넣어주니까 훨씬 편하다"고 설명했다. 목소리에선 자신감이 뚝뚝 묻어난다. 한희훈은 "예전엔 버텨야 한다고 했는데, 이젠 분위기가 완전 다르다"고 힘줘 말한다. 목표도 자연스럽게 바뀌었다. 한희훈은 전지훈련 당시 여전히 "생존"이 목표라고 힘줘 말한 바 있다. 이제 한희훈은 최근의 경기력과 상승세라면 팀의 목표인 상위 스플릿 진출도 노릴 수 있다고 말한다. 가능하다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따낼 수 있는 4위가 목표란다. 현재 3위인 울산 현대가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K리그1 4위에게 ACL 출전권이 돌아온다. "사실 인천이 지면 좋겠다, 전남이 지면 좋겠다 하곤 했다. 이젠 수원, 포항, 강원 경기에 더 관심이 많이 간다. 이젠 상위 스플릿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솔직히 4위에 올라 ACL 출전권에도 도전하고 싶다. 스플릿 이후까지 포함해 기회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9-27 10:16:47 | Hit 525

골 가뭄 서울, ‘스트라이커 조영욱’ 해법 될까 [축구저널]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팀 득점 최근 5경기 1골 그쳐 최전방 경험 신인 활용할 수도[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FC서울이 골 가뭄에 시달린다. 부진 탈출을 위해선 변화가 필요하다. 서울이 또 졌다. 16일 안방에서 열린 대구FC전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K리그1 기준으로 서울이 홈에서 대구에 패한 것은 2011년 이후 7년 만이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으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스플릿라운드까지 5경기가 남은 가운데 그룹A 마지노선 6위 강원FC와 승점 1점 차. 문제는 9~10위 상주 상무와 대구FC 역시 승점 1점 차로 서울을 압박한다는 점이다. 대구전이 열린 날 가을비가 내렸다. 그러나 서울의 골 가뭄은 계속됐다. 이날까지 5경기 1득점에 그쳤다. 빗속에서 1만 3243명 관중이 응원을 보냈지만 돌아온 건 영패였다. 최근만의 문제도 아니다. 21경기 31골의 서울보다 득점력이 떨어지는 건 30골의 제주 유나이티드뿐이다. 리그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도 39골을 넣었다. 성적 부진으로 자진사퇴한 황선홍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이을용 감독대행은 대구전이 끝나고 “전반 초반 상대를 몰아붙일 때 골을 넣어야 했다. 그러나 득점하지 못하고 되레 선제골을 내주면서 꼬였다”며 “골 결정력이 문제다. 최근 5경기도 찬스는 많이 만들었지만 해결을 하지 못한다”고 답답해했다.  서울은 간판 공격수 박주영이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7월 말 이후 그라운드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전에도 15경기 1골로 기대 이하였다. 주 포지션이 측면 공격수인 안델손과 에반드로를 최전방으로 돌렸지만 한계가 있었다.  7월 선수 추가등록 기간에 타깃형 스트라이커 마티치를 영입했지만 6경기 1골이 전부다. 이 감독대행은 “외국 생활이 처음인 마티치가 향수병을 앓는 것 같다”고 했다. 대구전은 처음으로 마티치를 선발이 아닌 교체 멤버로 활용했다. 최근 상주서 전역한 윤주태도 교체로 들어갔지만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윤주태는 올시즌 상주에서 8경기 1도움에 그쳤다.  서울은 사실상 스트라이커가 전멸한 상황이다. 더 이상 선수 영입으로 변화를 줄 수는 없다. 현재 있는 자원에서 찾아야 한다. 올시즌 입단해 주로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신인 조영욱(19)이 후보가 될 수 있다. 그는 언남고와 고려대,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다. 조영욱은 올시즌 25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기대에 미치는 성적은 아니지만 전반기에는 측면 공격수, 후반기부터 공격형 미드필더로 뛴 탓에 총 슈팅수가 21개 밖에 되지 않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대구전은 61분 동안 슈팅을 하나도 하지 못했다. 조영욱은 “스스로 모자란 탓”이라고 했지만 포지션상 과감한 슛을 날리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팀 부진에 마음고생이 심하다는 조영욱은 “누가 골을 넣든 상관없다. 서울이 얼른 승리를 해야 한다”면서도 “최전방 공격수로 뛰고 싶은 마음은 있다. 팀 훈련 때도 스트라이커로 나선 적이 없다. 아마추어 시절보다 상대하는 수비수의 파워가 센 것은 사실이지만 올시즌을 치르면서 어느 정도 적응이 됐다”고 말했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9-17 10:43:11 | Hit 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