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케’ 이후권 “스타보다 조연으로 내 맡은 역할과 임무 다할 것” [부산아이파크]

마지막으로 이후권은 부산아이파크에서 각오도 드러냈다. “K리그1과 K리그2 팀에서 다양하게 활약했는데 어디를 가서든 축구 경기를 뛸 수 있는 몸 상태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아직까지 프로생활점수는 40점이라고 생각한다. 뭐든지 끝나봐야 좀 더 정확한 점수를 매길 수 있다. 노력을 해도 결과가 좋지 않았던 때가 많았다.나의 스타일로 제일 잘하는 것을 하면서 인정을 받고 싶다. 경기에서 스타가 되기 보다는 자기 역할을 다하는 조연이 되고 싶다. 여태껏 해왔던 내 역할과도 맞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가장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헌신하고 선배와 후배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9-01-29 13:50:53 | Hit 543

부천FC1995, 내셔널리그 MVP, 미드필더 장백규 영입 [부천FC1995]

<사진: 부천FC1995>    부천FC1995가 내셔널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미드필더 장백규(29)를 영입했다. 장백규는 좌, 우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100m를 11초대에 끊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돌파 능력이 뛰어나고, 경기 지배 능력이 좋다.  또한 데뷔 시즌부터 꾸준히 많은 경기에 출전해 경험도 풍부하다. 2014년 대구FC를 통해 프로에 입단한 그는 데뷔 첫해 개막전에서 골을 넣으며 주목받았고, 2016년까지 대구와 충주 등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75경기 9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17년 내셔널리그로 무대를 옮긴 장백규는 두 시즌동안 50경기에 출전해 20득점 11도움을 기록했고, 2년 연속 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와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2018시즌에는 내셔널리그 MVP로 뽑히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9-01-17 14:45:31 | Hit 540

상주 김민우 “스웨덴전 태클? 잊을 만하면 위로 받아” [스포츠니어스]

 <사진출처: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서귀포=조성룡 기자] 2019년을 유독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1990년생들이다. 한국 나이로 1990년생들이 30세가 됐다. 누군가는 새해를 맞이하며 희망을 노래하지만 그들은 무언가 마음 한 구석에 착잡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 20대와 30대는 무게감부터 다르니 말이다. 그래서 과거 김광석은 ‘서른 즈음에’를 통해 이렇게 노래했다. “또 하루 멀어져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1990년생 중에는 상주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는 김민우 또한 있다. 그는 20대의 마지막에 정말 다사다난한 일을 많이 겪었다. 누가 보면 제대로 ‘아홉수’라고 할 정도다. 이제 그는 20대를 뒤로 하고 30대의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있었다. <스포츠니어스>가 제주도 서귀포에서 김민우를 만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중략) 방금 20대 때 “너무 축구만 해서 아쉽다”더니 벌써 축구만 할 생각인가. 그러게 말이다. 내가 알고 보면 ‘축구 밖에 모르는 바보’다.20대와 또 하루 멀어져갔다. 올 시즌 ’30세’ 김민우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일단 부상 없이 전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단지 몸 조심만 할 뿐 아니라 K리그 경기에 더 많이 뛰면서 경험도 쌓고 싶다. 그렇다면 앞서 말한 것처럼 내가 다시 가고 싶은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지 않을까. wisdragon@sports-g.com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9-01-15 16:48:28 | Hit 667

U-22 합류 조영욱 “김학범 감독님 소문(?) 들었다” [축구저널]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FC서울 전훈지 괌에서 짐 챙겨 태국행“훈련 강도 높아도 이겨내겠다” 주먹 꽉[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마음 단단히 먹고 가라더군요.” 조영욱(20·FC서울)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대표팀에 합류한다. 내년 도쿄 올림픽을 바라보는 대표팀은 15일 출국해 다음달 1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훈련을 한다. 지난해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서 뛰었지만 김학범 감독과는 처음 만나는 조영욱은 “주위에서 감독님 훈련은 정말 힘들 거라면서 각오를 해야 한다고 했다”며 비장(?)하게 말했다. 1999년생 공격수 조영욱은 ‘월반의 아이콘’이다. 2017년 만 18세 나이로 U-20 월드컵에 나섰다. 또 지난해 1월 아시아 U-23 챔피언십에서 4살 위 형들과 발을 맞췄고, 12월 A대표팀에도 처음 발탁돼 소집훈련을 했다. 소속팀 서울에서도 신인이지만 쟁쟁한 선배들과 경쟁하며 K리그 32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올렸다. 특히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골을 터트리며 서울을 강등 위기에서 구했다.  올해 5월 두 번째 U-20 월드컵 출격이 유력한 조영욱이 U-22 대표팀의 부름까지 받았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1차 목표를 달성한 김 감독은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또 한 번 한국축구의 힘을 보이려 한다. 김 감독은 지난해 2월 U-23 대표팀을 맡으며 나이가 아닌 실력을 우선하겠다고 공언했다.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김 감독은 성남 일화, 강원FC, 성남FC 등 프로팀을 지휘하면서 동계훈련 때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의 고강도 훈련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번 U-22 대표팀 태국 훈련에서도 초반에는 체력을 키우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은 우선 몸을 만든 뒤 다음달 태국 U-22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고, 현지에서 전지훈련 중인 K리그와 J리그 팀과 연습경기를 한다.   조영욱은 “김학범 감독님께 배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위 사람들 얘기를 듣고 힘들어도 이겨내야 한다고 마음을 다졌다”고 했다. 또 2년 전 U-20 월드컵 때 함께 뛴 한찬희(전남 드래곤즈), 이상민(바렌 나가사키) 등을 언급하며 “형들을 오랜만에 봐서 반가울 것 같다. 같이 발을 맞추게 돼 기쁘다”고 했다.조영욱은 지난 6일부터 괌에서 소속팀 FC서울의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다.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새 시즌 준비에 열중하는 최용수 서울 감독이 조영욱의 대표팀 차출을 고민했지만 김학범 감독이 따로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욱은 괌에서 짐을 싸서 15일 방콕행 비행기에 올라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조영욱은 “서울 동료와 훈련을 해왔는데 같이 마무리를 못하고 먼저 떠나서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했다. 대표팀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마음의 짐을 더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영욱은 “지난해 말 A대표팀에서 훈련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자신감을 가지고 U-22 대표팀에서도 열심히 땀을 흘리겠다”고 했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9-01-15 11:16:02 | Hit 664

‘수비수 전설’ 이임생, 데뷔 벼르는 박준형에게 한 말 [축구저널]

<사진: 축구저널>   지난해 K리그 출전 무산된 2년차 DF“발보다 머리 회전 빨라야” 조언 새겨[화성=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감독님이 ‘발이 느려도 머리 회전이 빠르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임생(48)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K리그1 수원 삼성이 지난 3일 경기도 화성의 클럽하우스에서 첫 훈련을 했다. 데얀 등 외국인 선수와 프로축구연맹 주장 간담회에 참석한 염기훈을 뺀 선수 전원이 새 출발을 함께했다. 입단 2년차 수비수 박준형(26)은 이 감독에게 특별한 조언을 들었다며 분발을 다짐했다.  이 감독은 선수 시절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다. 주로 부천 SK(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K리그 통산 229경기(11골)에 나섰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빛났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활약했다. 특히 월드컵 벨기에전(1-1)에서 ‘붕대 투혼’을 불태우며 축구팬의 마음을 울렸다. 박준형은 “감독님은 우리나라의 전설적 수비수”라며 동경의 눈빛을 보였다.  박준형은 ‘무명’이다. 대학 졸업 후 브라질, 포르투갈 하부리그에서 뛰다 지난해 수원 유니폼을 입었지만 K리그 데뷔를 하지 못했다. 2군리그인 R리그 18경기에 나섰을 뿐 1군 기회는 얻지 못했다. “오, 오” 하는 감탄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의미로 등번호 55번을 골랐지만 아직 팬들 앞에 선 적이 없다.  그런 박준형에게 이 감독이 따로 조언을 건넸다. 이 감독은 “선수 시절 발이 느렸지만 빠른 상황 판단으로 국가대표를 하고 월드컵도 뛸 수 있었다”는 말로 2군 수비수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190cm 장신이지만 스피드가 다소 떨어지는 박준형은 “감독님 말이 큰 힘이 됐다.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감독님께 배울 수 있어 정말 영광”이라고 했다.  수원은 골키퍼 신화용, 수비수 곽광선, 수비형 미드필더 조원희와 김은선 등 상대 공격을 막은 주축 선수들이 올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났다. 23세 이하(U-23) 대표 출신 수비수 고명석(대전 시티즌)을 영입한 가운데 이 감독은 선수들의 ‘무한 경쟁’을 기대하고 있다.  박준형은 “지난해는 팀 문화에도 잘 적응하지 못했고, R리그에서도 들쭉날쭉했다. 내가 감독이라도 1군 데뷔 기회를 주기 어려웠을 것 같다”고 인정하며 “올해 감독님이 바뀌고 선수단 변화도 크다. 0에서부터 시작하는 상황이 나에겐 큰 기회”라며 반전을 기대했다.  수원은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경남 남해, 22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터키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박준형은 “발기술은 자신 있다. 그러나 수비라인을 잡는 부분이 약하다. 감독님 조언을 떠올리며 모자란 부분을 보완하겠다”며 “올시즌 1차 목표는 K리그 데뷔다. 그것을 이루면 5경기, 10경기 점점 목표를 키워가겠다. 수원 팬들에게 내 얼굴을 알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9-01-08 14:00:41 | Hit 568

베테랑 이탈 수원, 어깨 더 무거워진 최성근 [축구저널]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해 주장 완장 자주 맡으며 공헌 신화용 조원희 등 고참 공백 메워야[화성=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지난해 주장 완장의 무거움을 실감한 최성근(28·수원 삼성)은 올해도 임무가 막중하다. 베테랑이 대거 이탈한 가운데 중간급 대표 선수로 팀을 이끌어가야 한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은 그는 또래와 달리 군 입대를 하지 않고 쭉 수원에서 뛸 수 있다.  K리그1 수원 삼성은 올시즌 새 출발을 한다. 지난해까지 6년 간 팀을 지휘한 서정원 감독이 떠나고 이임생 감독 체제로 개편했다. 세대교체도 속도를 높였다. 데얀(38) 염기훈(36)은 남겼지만 신화용(36) 조원희(36) 곽광선(33)과 결별했다. 음주운전으로 구단 이미지를 실추한 김은선(31)과도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3일 경기도 화성의 클럽하우스에서 새해 첫 훈련을 마친 최성근은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오랜만에 선수들이 모두 모였다. 다시 만난 동료들이 반가운 한편으로 떠난 사람들이 생각나서 마음이 아프다. 다들 가족처럼 지내왔는데…”라며 아쉬워했다.  2012년 일본 J리그에서 프로에 데뷔한 최성근은 2017년 수원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입성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를 오가며 첫해 22경기(1도움), 지난해 20경기(1도움)에 나섰다.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상하이 선화(중국)와 경기에서는 프로 선수가 되고 6년 만에 감격의 데뷔골을 터트렸다.  밝은 성격으로 지난해 입단 2년차에 부주장으로 임명된 최성근은 주장 김은선이 부상으로 빠진 기간에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을 이끌었다. “주장 완장을 차고 뛴 게 10경기 이상”이라는 최성근은 프로축구연맹이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K리그 주장 간담회도 참석해 동료의 애환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 수원 캡틴은 염기훈이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주장을 맡으며 성공적으로 선수들을 이끈 경험이 있다. 최성근은 “기훈이 형이 이번에도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 온화한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잘 보듬었다. 나도 뒤에서 기훈이 형을 많이 돕겠다”고 했다.  최성근은 “감독님, 코치님이 새로 왔고 신인도 많다. 감독님은 무섭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직접 보니 웃음도 많고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며 “서먹함을 날리고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 빨리 친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통증을 참고 무리해서 경기에 나섰다 레드카드를 받고 부상이 심해지는 등 어려움을 겪은 최성근은 “너무 욕심을 부리면 탈이 난다는 걸 배웠다. 이제는 멀리 볼 줄도 알아야 한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 K리그, ACL, FA컵 3관왕에 도전하다 모든 걸 놓쳤다. 그래도 ACL 4강으로 귀한 경험을 쌓았다. 내년 수원과 다시 ACL에 나서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9-01-08 13:59:19 | Hit 605

임대 복귀 고승범 “실패 아니라 많이 배운 1년” [축구저널]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에서의 아쉬움 털고 수원 컴백 이임생호 공격축구 “수비로 뒷받침”[화성=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남들은 실패라고 하겠지만 스스로는 많이 배운 1년이라 생각합니다.” 고승범(25)이 수원 삼성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임대선수로 대구FC 유니폼을 입었지만 9경기 출전에 그쳤다. FA컵 우승에도 사실상 힘을 보태지 못하고 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지난 3일 경기도 화성의 수원 클럽하우스에서 올해 첫 훈련을 소화한 그가 임대생으로 보낸 지난해를 돌아봤다. 2016년 수원 신인으로 입단한 고승범은 첫해 13경기, 2017년 33경기(2골 2도움)를 뛰었다. 윙백으로 자리를 잡는 듯했다. 안주하지 않고 도전했다. 학창 시절까지 주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로 뛰려고 대구행을 결정했다. 그러나 부상 등으로 데뷔 후 최소 경기 출전에 그쳤다. 고승범은 “대구에서 많이 못 뛴 건 아쉽다. 그래도 경기와 훈련 때 자유로운 플레이를 하면서 기술적으로 발전했다. 수원에서 첫 2년은 경기를 꽤 뛰면서도 늘 움츠러들어 있었는데 그런 부분도 대구에서 좋아진 것 같다”며 임대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수원 신임 사령탑 이임생 감독은 이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공격축구를 선언했다. 그는 “수비수들에게는 힘들 것이다. 그러나 팀을 위한 길”이라고 했다. 올시즌 수비형 미드필더와 풀백을 오갈 것으로 보이는 고승범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첫 훈련을 마친 뒤 고승범은 “감독님의 공격 전술이 K리그에서는 파격적인 것 같다. 감독님 축구철학에 맞춰야 한다. 올해는 수비 능력을 확실하게 키우고 유지하겠다”고 했다.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경남 남해, 22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터키에서 열리는 전지훈련이 매우 중요하다.  고승범은 “신인 때 수원에서, 지난해 대구에서 FA컵 우승을 했다. 이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것 같다. 더 큰 대회에서도 우승을 하고 싶다”며 K리그 정상의 꿈을 전했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9-01-08 13:58:29 | Hit 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