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한나래,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녀 단식 정상에 [스포츠경향]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이덕희(서울시청)와 한나래(인천시청)가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덕희는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임용규(당진시청)를 2-0(6-1 6-3)으로 제압했다. 청각 장애 3급으로, 지난해 8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 본선 사상 최초로 청각 장애 선수 승리 기록을 남긴 이덕희는 이달 초 실업연맹전 2차 대회 단식에서 정상에 오른 것을 포함해 11월에만 두 차례 국내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덕희는 “몸 관리를 잘해서 부상 없이 우승해 기분이 좋다”며 “오기 전에는 우승이 목표였는데 정작 여기 와서는 우승 욕심을 잊고 한 경기씩 잘해보자고 생각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략)

Tennis by 운영자 | Date 2020-11-15 19:03:39 | Hit 659

남지성, 이덕희 "2021 그랜드슬램을 위해 쌓아가는 과정" [테니스코리아]

 한국선수권에서 각오를 다지는 남지성(왼쪽)과 이덕희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5회 한국선수권이 지난 6일부터 3일간의 예선을 마무리하고, 9일 본선이 시작되었다. 지난 9월 성황리에 끝난 안동오픈에 이어 국내 최강의 주니어, 대학, 실업팀의 선수가 한자리에 모였고, 남자 단식은 예선 128드로를 꽉 채웠다. 이번 대회 각 1, 2번 시드를 배정받고 대진표의 가장 위쪽과 아래쪽에 이름을 올린 남지성(세종시청)과 이덕희(서울시청, 현대자동차후원)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남지성_ 오랜만의 한국선수권이라 긴장과 설렘이 앞선다. 단, 복식 모두 우승할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을 잘하겠다. 올 시즌 호주오픈에 도전하면서 자신감이 올라오던 차에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다른 것들을 채울 수 있었던 긍정적인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랭킹은 많이 떨어졌지만, 미국 동계훈련을 시작으로 호주오픈과 이후의 챌린저대회를 뛰려고 계획 중이다. 올해 (권)순우가 보여준 모습들이 좋은 자극이 되었고, 자신도 더 많은 그랜드슬램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우선은 지난 안동오픈이나 실업연맹전에서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간절함을 담아 한국선수권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 이덕희_ 구미에서 열렸던 2차 실업연맹전에서 우승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이번 대회도 우승하고 싶지만, 그것보다 매 경기에 충실하도록 할 것이다. 지난 시간 동안은 포핸드와 트레이닝 그리고 서비스 확률을 높이는데 포인트를 두어 훈련했다. 집중력에 관련된 책도 많이 읽고, 마인트 컨드롤에 관한 책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후략)

Tennis by 운영자 | Date 2020-11-11 10:18:31 | Hit 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