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원 출전 고려대, 상지대 꺾고 왕중왕전 16강 진출, 연세대는 영남대에 승부차기 패

  2015 U리그 왕중왕전 32강 고려대와 상지대의 경기 모습 <사진제공: S&B컴퍼니>   고려대가 상지대를 꺾고 U리그 왕중왕전 16강에 올랐다.   고려대학교는 30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5 U리그 왕중왕전 32강에서 상지대학교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고려대는 전반 36분 이은성(20)의 선제골과 43분 터진 정택훈(20)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손쉽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상지대의 반격이 거셌다. 후반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상지대가 후반 7분 박병현(22)의 헤딩골로 한골을 만회했다. 상지대가 동점을 만들기위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계속해서 이어갔고 고려대는 수비를 안정화하며 빠른 역공을 펼쳤다.     고려대의 중앙수비수 이다원 <사진제공: SPORTS KU>   후반 42분 고려대는 이날 팀의 두번째 골을 기록한 정택훈을 빼고 장신의 중앙수비수 이다원(19)을 교체 투입했다. 고려대는 수비수 한명을 추가하며 잠그기에 나선 것이다. 이다원은 상대의 크로스와 패스를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다원은 좋은 움직임을 보이며 안정적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그리고 경기 종료를 앞둔 후반 추가시간 2분, 상지대의 공격을 잘 막아낸 고려대는 역습으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안은산(19)이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달려들어가며 패스를 받고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다원은 "날씨가 많이 쌀쌀하다. 바람도 세게 불어서 헤딩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며 "다음 경기가 숭실대로 정해졌는데 잘 준비해서 팀이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려대는 11월 1일 영광군 홍농한마음B구장에서에서 숭실대와 대회 16강을 치른다.     한승규가 드리블하는 모습 <사진제공: S&B컴퍼니>   한편 같은 날 앞서 32강을 치른 연세대는 영남대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연세대는 전반 32분 한승규(19)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김서준(22)이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2분만에 영남대의 김현태(20)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전후반 종료 후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하고 말았다.   한승규는 "경기 중 왼쪽 무릎에 살짝 다쳤다. 그래도 풀타임을 뛰면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했는데 패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연세대의 공격수 이근호(19)는 후반 11분 교체 투입됐지만 아쉬운 움직임을 보이며 33분 교체 아웃됐다. 수비수 정현학(21)은 교체 대기했지만 결장했다.     2015 U리그 왕중왕전이 열리는 영광스포티움의 출입구 <사진제공: S&B컴퍼니>     영광스포티움 출입구 <사진제공: S&B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5-10-30 18:46:56 | Hit 1544

2015정기전, 고려대와 연세대 1-1무

고려대와 연세대가 19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2015 정기전 마지막 종목 축구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양 팀은 이번 정기전 종합 성적 5전 2승1무2패로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는 S&B컴퍼니 소속 축구선수 한승규, 이근호(이상 연세대)와 이다원(고려대)이 출전하며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연세대의 한승규(18)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빠른 드리블과 정확한 패스, 과감한 슈팅 그리고 직접 프리킥을 시도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연세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고려대의 이다원(19)은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30분 교체 투입됐다. 194cm의 장신 이다원은 자신의 주포지션 중앙수비수가 아닌 최전방으로 투입됐다. 1골차로 뒤지고 있는 고려대의 변칙 전술이었다. 이다원은 대학축구리그에서도 간혹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된 바 있었다.   이다원은 큰 키를 이용한 포스트플레이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내며 효과를 보였다. 후반 41분 고려대 안은산의 동점골이 터졌다. 이다원이 직접적으로 만들어낸 것은 아니지만 공간을 만들어낸 것이다.   연세대의 공격수 이근호(19)는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강력한 중거리 슈팅과 빠른 침투 등 고려대의 골문을 노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연세대의 중앙수비수 정현학은 지난 달 입은 왼쪽 발목 부상 회복중으로 이날 경기에는 결장했다.

by 운영자 | Date 2015-09-19 17:31:06 | Hit 1357

이다원의 고려대, 한승규의 연세대 꺾고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고려대 중앙수비수 이다원 <사진=SPORTS KU 제공>      이다원(19)의 고려대가 한승규(18), 이근호(19), 정현학(21)의 연세대를 꺾고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31일 강원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연세대에 3-2로 이겼다. 고려대는 지난 1988년 이후 27년만에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정상에 올랐다.    대회 준결승(성균관대전 2-0승)에서 풀타임 출전했던 이다원은 이날 고려대가 2-1로 앞서던 후반 30분 중앙수비수로 교체 출전해 경기 막판 팀의 수비를 도우며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연세대의 한승규와 이근호는 이날 각각 미드필더와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승규는 풀타임 출전하며 중원에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 30분까지 75분간 활약한 이근호는 최전방에서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연세대의 중앙수비수 정현학은 교체 대기했지만 결장했다.   이다원과 한승규, 이근호는 지난 해까지 언남고등학교에서 함께 활약하며 재학 기간 3년동안 3년 연속 고등축구리그 권역 우승, 전국체육대회 우승(2012년) 등을 비롯해 공식 대회 우승 타이틀만 7개를 들어올렸다.   이들은 올해 대학 축구 전통의 라이벌 고려대와 연세대로 나뉘어 진학한 뒤 처음으로 대회 결승에서 만났고, 그 첫 우승 타이틀 경쟁 맞대결에서 이다원의 고려대가 승리했다. 이들은 신입생임에도 불구하고 각 팀의 주축 멤버로 팀을 이번 대회 결승까지 이끌어왔다. 특히 한승규는 조별예선부터 전경기(7경기) 출전해 16강전부터 준결승까지는 3경기 연속골(3골 1도움) 기록까지 세우는 등 팀 결승 진출의 1등 공신이다.     연세대의 미드필더 한승규가 29일 치른 준결승전(건국대전 3-2승)에서 선제골을 기록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제공>    한편 이날 경기는 라이벌 매치답게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고려대는 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이준형이 헤딩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연세대는 후반 17분 최준기가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고려대는 후반 25분 김건희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다시 한점 앞서 나갔다.   정규시간이 모두 지나고 후반 추가시간 1분, 연세대의 정성현이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밀어 넣으며 2-2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연장으로 갈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실점 직후 고려대는 명준재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극적으로 승리, 27년만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by 운영자 | Date 2015-07-31 17:08:31 | Hit 1577

이다원의 고려대, 한승규의 연세대 추계대회 결승에서 맞붙어

이다원(19)의 고려대와 한승규(18), 이근호(19), 정현학(21)의 연세대가 제46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고려대는 29일 강원도 태백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성균관대를 2-0으로 꺾었다. 이다원은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열린 연세대와 건국대의 준결승은 연세대가 건국대를 3-2로 물리쳤다. 한승규는 중앙미드필더로 풀타임 출전하며 이날 경기 선제골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골을 기록이다. 공격수 이근호는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리며 이날 승리를 도왔다. 수비수 정현학은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대학 축구 최고의 라이벌인 고려대와 연세대가 결승에서 맞붙게 된 것이다. 두 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해 이미 한 번 싸운 적이 있다. 당시에는 이다원과 한승규, 이근호가 출전한 가운데 두 팀은 1-1로 비겼다.   한편 대회 결승은 31일 오후 2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KBS1을 통해 생중계된다.

by 운영자 | Date 2015-07-29 20:52:31 | Hit 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