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우, 단발 소년에서 육아 대디로 [포포투]

<사진: 포포투>    긴 머리칼을 휘날리며 측면을 타고 오르내렸다.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는 킥으로 카타르시스를 안기기도 했다. 1부리그 승격을 놓고 벌인 건곤일척 승부의 상대는 아뿔싸, 가장 사랑하는 팀 서울이었다. 지난달 초 은퇴를 공식화한 김치우를 만났다. “당분간 축구 휴식”을 외치고 있는 그는 요즘 육아에 한창이다. “손 많이 가는” 네 살짜리, 두 살짜리 아이들을 돌보면서 “운동이 덜 힘들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운동하는 동안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해 지금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하다”는 그다.  FFT: 2020시즌 K리그 개막 후 은퇴를 공식화했다. 지난해 말로 부산과 계약 만료였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면서 ‘올해가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조금씩 마음의 준비를 했다. 솔직히 올해까지는 뛰고 싶었다. 하지만 적지 않은 나이였다. 갈팡질팡 했다. 아내가 ‘어차피 1년 뒤 그만둘 거였는데 조금 일찍 끝냈다 치고 새로운 시간을 준비하자’고 격려해줬다.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나를 키워주셨다.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두 분을 찾아 뵀다. 내겐 부모님과 마찬가지인 분들께 “축구 그만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는데 만감이 교차했다. 정말 많이 울었다. 한번 쏟아놓고 나니 말끔해졌다. 팬들께는 K리그 개막 시점에 인사 드리고 싶었다. 은퇴 기사가 한번 나간 다음날 종일 휴대폰을 쥐고 있었다. 지인들에게 전화와 문자가 끊임없이 왔다. 팬들도 SNS를 통해 격려 메시지를 많이 주셨다. 갑자기 관심을 많이 받으니까 다시 유망주로 입단하는 기분이다.(웃음)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는 것 같다. 이제 정말 은퇴를 실감한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20-06-25 17:26:05 | Hit 798

‘은퇴’ 김치우, “팬들 없었다면 16년 못 뛰었죠” [SPOTV뉴스]

<사진: 스포티비뉴스>   ‘치우천왕’ 김치우가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리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김치우는 지난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2005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파르티잔에서 혹독한 임대 생활을 6개월 동안 한 후 2007년 전남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었다. 전남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그는 운명의 팀인 FC서울로 이적했다. 김치우는 서울에서 10년 동안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2011년에는 군 복무를 위해 상주에서 뛰기도 했다. 그리고 2018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보냈다.김치우는 부산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플레이오프와 승강 플레이오프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며 ‘삼수생’ 부산의 승격을 도왔다. 하지만 김치우는 K리그1 무대로 가지 못했다. 승격한 부산이 팀 리빌딩을 위해 김치우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만 서른여섯 김치우는 자유계약(FA)으로 부산을 떠나게 됐다. 이제 김치우의 축구 인생은 이제 어떻게 될까.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20-05-13 12:47:04 | Hit 697

부산 베테랑 김치우 “우승 많이 했지만… 승격 더 값져” [축구저널]

3년 만에 K리그1으로 복귀하는 부산 김치우. K리그1 복귀하는 프로 16년차 왼쪽 풀백“오래 선수 생활하며 400경기 출전 달성” [창원=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승격은 처음이다. 우승보다 더 값진 것 같다.” 프로 16년차 베테랑 왼쪽 풀백 김치우(36·부산 아이파크)가 축구인생 첫 승격을 경험했다. 부산은 5일과 8일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경남FC를 누르고 5년 만의 K리그1 복귀를 확정했다. 2004년 프로 데뷔 후 1부리그에서만 활약하다 지난해부터 K리그2 부산에서 뛴 김치우도 익숙한 무대로의 귀환을 반겼다.  김치우는 프로에서 5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 전남 드래곤즈 소속으로 FA컵 정상에 오르며 최우수선수상(MVP)도 받았다. FC서울에서 K리그 우승 3회(2010, 2012, 2016년)와 FA컵 우승(2015년) 기록을 더했다. 2005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K리그 준우승, 2013년 서울에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도 했다.  A매치 28경기 출전 등 국가대표로도 이름을 빛낸 그가 명문팀 서울을 떠나 2부 부산으로 이적할 때 축구계가 놀랐다. 김치우 스스로도 “솔직히 2부에서 뛴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부산에서 김치우라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불러줬다. 늦은 나이에 처음 2부로 왔는데 부산과 K리그1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기쁘다. 그동안 우승도 많이 했고 그때마다 좋았지만 이번 승격이 더 값진 것 같다”고 했다.  기사후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9-12-11 11:25:40 | Hit 829

안타까운 김치우, “부산, 정말 승격이 목표라면 이겨내야 해”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3-0 우위에서 3-3 무승부. 지난 8월 31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렸던 하나원큐 K리그2 2019 26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을 마친 부산 아이파크 선수들의 표정은 그리 좋지 못했다. 다 이겼던 경기를 망쳐버렸으니 당연했다. 승리도 승리지만, 승격이 목표인 팀이라 분위기가 좋을리 없었다. 조덕제 부산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런 경기는 처음”이라고 했을 정도로 허탈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부산의 레프트백 김치우도 마찬가지 심정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부산의 최고참 선수로서 후배들과 함께 땀을 흘린 김치우는 “결과는 비겼지만 진 경기나 다를 바 없다. 지난해에도 그랬지만, 좋은 기회를 잡고도 승점을 가져오지 못하는 것을 반성해야 한다. 다음 경기부터는 이러지 말아야 한다”라고 입술을 깨물었다. 2015시즌 무기력한 경기를 연발하다 강등을 당한 후, K리그2에서 대표적 강자로 군림하고 있지만 부산은 이상하리만치 승격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패턴이 늘 비슷하다. 시즌 내내 강한 면모를 보이고는 있지만, 순위 경쟁상 결정적인 순간에 치고 나가지 못한다. 서울 이랜드전처럼 다 이긴 경기를 그르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기사후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9-09-03 11:26:43 | Hit 633

[현장 리액션] 이정협, “치우형에게 밥 사겠다” 김치우, “마다하지 않을게” 훈훈 화답 [인터풋볼]

 <사진: 부산아이파크> [인터풋볼=부천] 이명수 기자= 부산 아이파크의 이정협과 김치우가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정협은 도움을 준 선수에게 밥을 사겠다는 소감을 전했고, 김치우는 마다하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기사 중략) 이날 2골을 추가한 이정협은 리그 7골로 득점 부분 단독 2위에 올랐다. 경기 후 인터뷰를 가진 이정협은 “모든 선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게끔 도와준다. 매 경기 감사하게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밥이라도 사야겠다. (김)치우형은 너무 형님이라 그렇고...(박)준강이는 사줘야 겠다”며 웃음 지었다. 하지만 김치우는 이정협의 “밥 사겠다” 발언에 반색했다. 김치우는 “(이)정협이가 산다면 굳이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저의 장기가 크로스이다. 정협이는 가운데서 잘 받아주는 스타일이고, 연습 때도 많이 호흡을 맞추려 한다. 경기 전에도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정협이가 골을 넣어서 기분 좋다”고 화답했다. (기사 후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9-05-21 16:47:46 | Hit 591

부산 김치우, '친정팀' 서울과 외나무 대결 [축구저널]

<사진출처: 프로축구연맹> K리그1 복귀 노리는 베테랑 풀백 지난해까지 몸담은 팀과 승강 PO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나를 필요로 하는 팀에 오게 돼 기쁘다.”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김치우(35·부산 아이파크)는 지난해를 끝으로 약 10년 동안 몸담은 FC서울에서 나왔다. 세대교체를 계획한 서울은 베테랑 선수와 재계약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았다. 서울의 전성기를 함께한 김치우는 팀 사정을 이해했지만 아쉬움은 어쩔 수 없었다. 지난 1월 K리그2 부산 유니폼을 입은 그의 소감에는 뼈가 있었다. 2004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2부리거가 된 김치우는 승격을 목표로 뛰었다. 27경기(1골 2도움)에 나서 부산의 정규리그 3위에 일조했다. 지난 1일 대전 시티즌과 승격 플레이오프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초반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쓰러지기도 했지만 투혼을 불살랐다. 부산은 4년 만의 K리그1 복귀가 눈앞이다. 승강 플레이오프 고지만 넘으면 된다. 지난 두 번은 웃지 못했다. 2015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FC에 패하며 2부로 떨어진 부산은 지난해 상주 상무에 무릎 꿇었다. 세 번째 승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서울이다. 6일 부산에서 1차전, 9일 서울에서 2차전을 한다.   <사진출처: 프로축구연맹> 김치우는 2008년 중반 서울에 둥지를 틀고 전성기를 보냈다. 군 복무 시기(2011~2012년)를 제외하고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K리그 우승 3회(2010, 2012, 2016년), FA컵 우승(2015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2013년) 등에 공헌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마치고 정든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김치우에 더해 데얀(수원 삼성) 오스마르(세레소 오사카 임대) 윤일록(요코하마 F.마리노스) 등 오랜 시간 주력으로 활약한 선수와 결별한 서울은 올시즌 최악의 1년을 보내고 있다. 구단 첫 스플릿라운드 그룹B(하위 6개 팀) 추락의 수모를 겪었다. 이어 정규리그 마지막 2경기 연속 영패를 당하며 12개 팀 중 11위로 떨어졌다.  서울을 떠난 선수는 올시즌 대부분 새로운 팀에서 잘 적응했다. 데얀은 K리그(33경기 13골 3도움)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녹슬지 않은 골 감각을 자랑했고 윤일록과 오스마르는 각각 J리그 24경기, 20경기를 소화했다. 김치우도 마찬가지. 반면 서울은 리빌딩을 주창한 황선홍 감독이 4월 물러나고 이을용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다 10월 최용수 감독이 부임하는 등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치우는 흔들리는 서울을 적으로 처음 만난다. 나이가 많아도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것을 맞대결로 증명할 기회이기도 하다. 친정팀을 겨냥한 김치우는 1년 만에 K리그1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12-04 14:51:18 | Hit 647

부산 맏형 김치우 “10년만의 숙소생활? 오히려 괜찮아요!” [스포츠동아]

 <사진출처: 부산아이파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측면 수비수 김치우(35)는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아직은 어색하기만 하다. 걸친 유니폼도, 뛰고 있는 그라운드 모두 낯설기 때문이다.2004년 프로 무대를 처음 밟은 김치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둥지로 부산을 택했다. 쉽지 않은 결단이었다. 10년 가까이 입었던 FC서울 유니폼을 벗고 전혀 경험이 없던 K리그2 그라운드를 밟아야 했다. 그러나 이러한 걱정과 달리 김치우는 팀의 베테랑으로서 중심을 잡고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부산은 시즌 개막 후 무패행진(2승2무)을 달리면서 4연승의 부천FC와 함께 상위권을 형성했다.  (후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3-27 13:45:15 | Hit 556

부산 풀백 이종민·김치우, 실전서 드러난 베테랑의 진가 [베스트일레븐]

<사진: 부산아이파크>    2018 K리그2(챌린지) 부산 아이파크의 두 노장 측면 수비수가 최근 리그 경기에서 투혼을 불태웠다. 쉽지 않은 서울 원정에서 필요한 순간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부산은 지난 11일 오후 3시 서울 이랜드 FC 홈구장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부산은 이날 이적한 베테랑들의 진가를 확인했다. 전반 21분 부산의 선제골이 터졌다. 날카로운 킥이 일품인 주장 이종민이 코너킥을 올렸고 최전방 공격수 알레망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헤더로 골을 완성했다. 이종민은 도움과 함께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해 베테랑의 위엄을 과시했다.이종민과 함께 영입된 또 한 명의 베테랑인 김치우 역시 이름값을 했다. 후반 27분 팀이 1-2로 끌려가고 있는 시점에서 천금 같은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시작은 코너킥이었다. 부산 미드필더 호물로가 재빨리 짧은 패스로 코너킥을 연결했다. 이재권이 기습적으로 수비 뒤 공간을 침투하며 페널티 박스 뒤쪽에 있는 김치우에게 공을 연결했다. 김치우는 특유의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서울 이랜드 골문 오른쪽 모서리를 정확히 슈팅해서 득점에 성공했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3-12 17:50:22 | Hit 664

'베테랑' 김치우, "서울 가슴에 묻고, 부산 승격위해 싸운다" [인터풋볼]

<사진: 부산아이파크>   "서울 팬들이 있었기 때문에 저도 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저도 서울을 가슴에 묻고 영원히 기억하겠다. 그리고 이제는 부산의 승격을 위해 싸우겠다."분명 김치우는 FC서울의 레전드다. 일찌감치 한국 축구의 재능으로 손꼽히며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치며 최고의 측면 수비수로 빠르게 성장했다. 그리고 인천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를 거쳐 2008년 서울의 유니폼을 입었고, 이후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서울의 영광을 함께 했다.이제는 아름다운 이별을 할 때였다. 지난 시즌 리그 5위에 머물며 실패한 서울은 자연스레 리빌딩을 했고, 이 가운데 김치우는 더 많은 시간을 뛰고 싶었다.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했다. 서울은 끝까지 김치우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특히 이재하 단장은 마지막까지 김치우를 위해 배려했다.사실 김치우는 서울에서 더 뛸 수도 있었다. 일부 팬들이 생각하는 쫓겨나듯 이별은 아니었다. 그러나 김치우는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마음껏 뛰면서 끝내고 싶었고, 결국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바로 부산 아이파크. 부산의 지휘봉을 잡은 최윤겸 감독은 승격을 위해 베테랑들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김치우에게 뜨거운 러브콜을 보냈다. 김치우는 최윤겸 감독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그렸고, 서울 팬들에게 작별 인사도 할 시간 없이 부산으로 이적했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3-02 16:53:24 | Hit 432

[인터뷰] 부산 이종민 "절친 김치우와 함께, 행복한 축구"[풋볼리스트]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베테랑 수비수 이종민은 침한 친구 김치우와 함께 K리그2(구 K리그 챌린지, 2부) 부산아이파크로 이적했다. 절친과 함께 하는 시즌은 외롭지 않고 행복하다. 부산은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승격 후보로 꼽힌다. 2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윤겸 부산 감독은 자신 있게 "우승에 도전하겠다"라고 밝혔고, 아산무궁화 박동혁 감독과 부천FC 정갑석 감독도 "우승하려면 부산을 잡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은 지난 해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강호다. 이정협, 임상협 등 주축 몇몇이 이적했지만 최윤겸 신임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을 여럿 영입하며 팀에 경험을 더했다. 이종민도 최 감독이 영입한 베테랑 중 한 명이다. 이종민은 울산현대, FC서울, 수원삼성, 광주FC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299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이종민뿐 아니라 김치우, 송유걸, 송창호 등 포지션 별로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다. 지난 시즌까지 광주에서 홀로 맏형 노릇을 했던 이종민은 또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부담이 덜하다고 말했다. (중략)... 이종민은 베테랑들에게만 관심을 쏟지 말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며 팀 동료 발로텔리와 이동준을 자랑했다. 그는 "조나탄 발로텔리를 기대해도 좋다. 이름만 보면 사고뭉치일거 같은데 너무 착하고 성실하다. K리그에서 오래 뛰면서 그만한 선수를 많이 못 봤다. 말컹처럼 사고 쳐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데뷔한 이동준에 대해서는 "작지만 빠르고 기술이 좋다. 서정원 수원 감독님의 선수 시절을 보는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이종민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경기장을 많이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올해는 정협이, 상협이 같은 스타는 없지만 다들 작년보다 더 간절하게 준비했다. 경기력도 훨씬 나아졌고, 재밌는 축구로 승리를 챙길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있다. 경기장에 오면 분명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홍보를 했다. "내 또래들은 복근이 없으니 승격을 하면 서른 살 밑으로는 복근을 다 공개하겠다"라며 세리머니 공약도 내걸었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2-28 15:53:59 | Hit 451

'83년생' 김치우 이종민, 부산서 꽃 피울 '베테랑 품격' [스포츠월드]

 <사진출처: 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경험을 믿는다.’재도약을 꿈꾸는 부산 아이파크가 베테랑을 중심으로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K리그2(챌린지)의 부산은 2018시즌을 준비하면서 이종민, 김치우, 송창호, 송유걸 등 베테랑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팀을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신예 선수를 육성하는 것도 프로팀의 중요한 과제이지만 부산은 지금 승격이 최고의 목표다. 특히 지난 시즌 K리그1 승격을 눈앞에서 놓친 부산은 큰 경기, 중요한 상황에서는 경험을 갖춘 베테랑이 필요하다는 점을 피부로 느꼈다.이에 2018시즌을 준비하며 부산은 베테랑을 영입하는 데 집중했다. 구단 관계자는 “베테랑은 단순히 나이가 많고 오랜 시간 경기를 뛴 선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경험은 당연하고 지금 당장 주전 경쟁을 펼치며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선수를 의미한다”고 베테랑 영입의 조건을 설명했다.부산은 그 첫 주자로 이종민을 낙점했고, 이어 김치우까지 불러들였다. 두 선수 모두 83년생으로 30대 중반의 나이지만, 당장 경기에 투입해서 확실한 경기력을 보일 수 있는 선수이다. 두 선수는 각각 299경기, 325경기에 출전하면서 풍부한 경험이 있다. (중략) 최윤겸 감독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 감독은 “두 선수 모두 클래식에서 챌린지로 오는 쉽지 않은 결단을 내려 줬다. 기술이나 경험으로 우수한 선수라 생각해서 뽑은 선수들인 만큼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뛰는 것만으로 선수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며 두 선수를 평가했다.선수단 구성에서 노장과 신예의 조합이 균형을 이루어가고 있는 부산 아이파크의 달라진 2018시즌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1-29 09:23:30 | Hit 439

김치우·이종민 날개 단 부산, 공격진 보강만 남았다 [스포츠월드]

<사진출처: 부산아이파크>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김치우, 이종민(이상 35·부산). 다음 영입은?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가 국가대표 출신 윙백 김치우와 이종민을 영입했다. 지난해 이적시장에서 조용했던 부산은 두 선수를 포함해 연제민 등 영입소식을 늦게나마 펑펑 터트리는 중이다.최윤겸 부산 감독은 “기량이 검증된 두 선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감독 부임이 뒤늦게 돼 선수단 파악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영입 소식이 늦어진 이유를 전했다.지난해 12월 부임한 최 감독은 선수단 파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결과, 최전방 공격진과 윙백 자원의 보강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다. 지난 시즌 부산은 전문 윙백이 없어 김문환 등 타 포지션 선수를 돌려 쓰며 한 시즌을 보냈기 때문. 이에 최 감독은 수비뿐 아니라 취약했던 공격진에도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능력자를 찾았고 김치우와 이종민 영입에 이르렀다. 두 선수는 과거 서울에서 좌우 풀백, 윙백으로도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고 경험도 풍부해 팀에 금방 적응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후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1-08 16:47:33 | Hit 410

'부산행' 김치우 "마음껏 뛰다가 은퇴하고 싶었다" [풋볼리스트]

<사진출처: 부산아이파크>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사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다만 가슴이 FC서울을 포기하지 못해서 선택이 어려웠다."김치우(35)는 긴 고민 끝에 부산아이파크 유니폼을 입었다.그는 최윤겸 감독이 자신을 바란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적을 염두에 뒀지만, 이적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았다. 지난 2008년 서울 유니폼을 입은 뒤 상주상무에서 군복무를 포함해 10년 동안 서울 소속이었다. K리그 우승도 세 차례나 함께 했다. 유니폼이 피부처럼 굳어질 시간이다. 세뇰 귀네슈 감독과 서울 생활을 시작해 넬루 빙가다, 황보관, 최용수 그리고 황선홍 감독까지 겪었다.  (중략) 김치우는 지난 2017시즌에도 21경기를 소화하며 도움 2개를 기록했다. 전성기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여전히 체력이나 기량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치우는 은퇴를 언급할 나이가 됐지만 뒤로 물러설 생각은 전혀 없다. 그는 자신을 불러준 최 감독과 팀을 위해 열심히 뛸 생각이다. 연고도 없는 곳으로 자신을 믿고 따라온 아내와 아이에게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이제는 여기에 정 붙이고 살아야 한다. 내가 선택한 길이니 더 열심히 하겠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1-08 16:44:05 | Hit 430

부산행 김치우 “10년만의 이적… 오로지 승격” [축구저널]

<사진: 부산아이파크>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이 2부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부산 아이파크 유니폼을 입은 왼쪽 풀백 김치우(35)다.  K리그 챌린지 부산은 클래식(1부) FC서울에서 활약한 왼발잡이 측면 수비수 김치우를 영입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무너지며 승격이 무산된 부산은 최윤겸(전 강원FC 감독), 이종민(전 광주FC)에 이어 김치우를 데려오며 클래식 출신 사령탑과 선수들로 새 팀을 짜고 있다.  김치우는 성인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2003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2006년 아시안게임, 2007년 아시안컵 등 주요 대회를 뛰었다. 2013년 브라질월드컵 예선 레바논전(1-1 무)에선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프리킥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구했다. 통산 A매치 기록은 28경기 5골.  소속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김치우는 이듬해 K리그 준우승에 힘을 보탰고, 2007년 FA컵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2008년 7월 서울 이적 후 군팀 상주 상무(2011~2012년) 시절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한 팀에서만 뛰었다. 그 사이 K리그 우승 3회(2010, 2012, 2016년), FA컵 우승(2015년),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2013년)에 공헌했다.  정든 서울을 떠나 부산으로 둥지를 옮긴 김치우는 “팀을 옮기는 게 10년 만이라서 얼떨떨하다. 그래도 나를 필요로 하는 팀에 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부리그는 처음인 그는 “직접 몸으로 겪은 적은 없지만 밖에서 봤을 때 챌린지와 클래식은 수준 차이가 크지 않은 것 같다”며 “부산의 승격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김치우와 지난 5일 부산 유니폼을 입은 이종민은 오랜 친구 사이. 1983년생 동갑내기인 둘은 2003년 U-20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U-20 월드컵 16강을 합작했다. 그 뒤 2006년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FC서울, 상주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왼쪽 풀백 김치우와 오른쪽 풀백 이종민이 부산의 승격을 위해 또 한 번 뭉쳤다.  부산 선수단은 5일 중국 쿤밍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체력 훈련과 연습경기 등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다음달 3일 귀국한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1-07 23:14:00 | Hit 528

부산아이파크 이종민에 이어 베테랑 수비수 김치우 보강 [스포츠조선]

<사진: 부산아이파크>    부산 아이파크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치우를 보강했다. 부산 구단은 7일 "FC서울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김치우 영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왼쪽 측면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김치우는 날카로운 킥 능력과 순간적인 스피드, 활동량 등이 장점이다. 2004년 인천에서 데뷔한 김치우는 전남을 거쳐 2008년부터 작년까지 서울의 측면을 지켜왔다. K리그에서 14시즌 동안 325경기를 소화하며 베테랑 측면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1-07 23:13:18 | Hit 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