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투혼’ 임채리, 제주도지사배 공동 11위.. 아쉬운 마무리
by 운영자 | Date 2018-04-13 17:34:00 hit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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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 무지개를 발견하여 밝게 웃는 임채리 선수>

 

 

 

두 대회 연속 ‘톱10’ 아쉽게 실패

대회 직전 당한 발목 부상에 발목 잡혀

‘골프신동’ 임채리, 다음 대회 목표는 우승

 

임채리가 올해 중학교 입학 후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임채리는 13일 제주 오라CC에서 열린 ‘제20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 여중부 본선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5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합계 7오버파 151타를 기록한 임채리는 전국대회 여중부 데뷔전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아쉽게 ‘톱10’에 실패했다. 

 

공동 12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임채리는 10번홀에서 티오프했다. 발목부상에 따른 통증 탓에 임채리는 공격적인 샷을 자제하고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했다. 

 

경기 초반은 안전하게 파를 세이브하며 경기를 이어간 임채리는 14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다시 안정을 찾으며 전반 남은 홀들을 큰 실수 없이 파로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1번홀을 파 세이브한 임채리는 2번홀(파3)에서 이 날 경기의 첫 버디를 기록했다. 환상적이 티샷으로 원온에 성공했고, 이어진 버디 퍼팅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두 개 대회 연속 ‘톱10’이 눈 앞에 보이는 순간이었다. 

 

좋은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후에도 좀처럼 샷감이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마지막 3개 홀인 7~9번홀에서는 연속 보기로 마무리했다.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임채리의 표정에서 실망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중학교 입학 후 출전한 첫 전국대회에서 1학년 최고 기록을 냈고, 대회 직전 찾아온 발목 부상으로 100%의 몸 상태가 아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결코 나쁘지 않은 성적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골프신동’은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다며 웃어 보였다. 경기종료 후 임채리는 “더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는데, 마지막 3개 홀에서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아쉽다. 다음대회에서는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해서 중학교 무대 첫 승을 기록하겠다”며 밝은 미소와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한편, 임채리는 오는 16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CC에서 열리는 ‘제32회 경기도 종합선수권 골프대회’에서 중학교 무대 첫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