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청두 챌린저 16강에서 부상투혼에도 불구, 아쉽게 패해 [S&B 컴퍼니]

 이덕희가 2일 청두 챌린저 16강 경기에서 근육경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투혼을 펼쳤으나 아쉽게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은 청두 챌린저 16강을 하루 앞둔 지난 1일 훈련하는 이덕희 모습 <사진 = S&B 컴퍼니>   이덕희가 중국 청두 챌린저 16강에서 부상 투혼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패했다. 이덕희(20세•현대자동차)는 2일 중국 청두 쓰촨 국제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청두 챌린저(총상금 12만 5천달러) 16강 경기에서 제임스 워드(31세•영국•329위)에게 세트스코어 1-2(6-4, 5-7, 3-6)로 졌다. 아쉬운 패배였다. 첫 세트를 6-4로 따낸 이덕희는 두 번째 세트에서 상대의 거센 추격을 잘 뿌리치며 5-4까지 리드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고 5-7로 세트를 내줘 세트올을 허용했다. 2-2로 맞서던 3세트 중반, 경기내내 상대 공격을 막아내느라 넓은 범위를 뛰었던 이덕희가 왼쪽 다리를 절뚝이기 시작했다. 많은 운동량에 근육 경련이 일어난 것. 결국 이덕희는 메디컬 타임을 신청했고 치료를 받은 후에야 경기가 재개됐다. 이덕희는 절뚝이면서도 끝까지 볼을 쫓아가는 등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빠른 발을 잃은 이덕희는 결국 패했고 아쉬움속에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이덕희의 이 날 상대 제임스 워드는 지난 2006년 프로에 입문해 12년째 ATP 무대에서 활약 중인 노련한 선수다. 챌린저에서 총 4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한창 전성기였던 지난 2015년에는 윔블던 32강까지 진출하며 개인 최고 랭킹 89위까지 기록한 바 있는 강자다. 비록 부상으로 인해 지난 해 한 때 1000위 밖으로 밀려난 적도 있지만 현재는 329위까지 랭킹을 끌어올리며 전성기에 못지않은 실력을 보이고 있다. 최대 강점은 오랜 기간 크고 작은 대회에서 수많은 경기를 치른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위기에 강하다는 점이다. 사실 이런 이유로 이 날 이덕희의 고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덕희는 패기로 상대에 맞섰고 오히려 경기를 지배하면서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그러나 근육 경련이 결국 발목을 잡았고 이덕희에게 아쉬운 패배를 안겼다. 이덕희는 경기 뒤 "사실 2세트부터 왼쪽 다리가 좋지 않았다. 쥐가 난 것이기 때문에 큰 부상은 아니다. 곧 회복될 것이다"라며 "오늘 결과는 아쉽다. 하지만 빨리 컨디션을 회복해서 다음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덕희는 13일부터 중국 지난에서 열리는 지난 챌린저(총상금 15만달러)에 출전한다.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8-02 19:46:44 | Hit 702

국가대표 이덕희의 고군분투 [테니스 피플]

<사진 출처: 테니스 피플>   투어 100위 진입에 꾸준히 도전하는 이덕희는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로 뛰겠다고 자청했다.아시안게임은 이달 18일부터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린다.  그 기간에 US오픈 예선전이 열려 이덕희로서는 본선 진출도 노려봄직한 무대다. 하지만 아무 상금이나 랭킹 포인트 하나 없는 태극 마크를 택했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우리 젊은 청년들은 연금과 병역 특례를 기대한다. 특히 프로무대에서 활약하는 야구선수나 해외 축구판에서 뛰는 프로축구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뽑히면 금메달 획득에 사력을 다한다. 전국민이 눈을 부릅뜨고 보는 병역에 대해서는 누구도 예외가 없다. 국위선양하는 프로스포츠선수도 예외가 아니다. 병역의 의미를 마쳐야 사회에서 대접을 한다.  병역 특례를 마친 선수는 해외 시장에 날개 돋친 듯 팔린다. 몸값이 달라진다. 스폰서들은 선수생활의 탄탄대로를 확보했다보고 천문학적 숫자를 들이민다.매스컴과 광고 효과를 기대하면서 스포츠스타들에게 투자를 한다. 그래서 아시안게임은 중요하다. 그런데 이덕희는 청각 장애를 갖고 프로무대를 뛰는 전세계 유일의 선수다. 그래서 그에게 병역 특례도 필요없다.  아시안게임 뛰는 기간에 US오픈 예선 뛰어 본선 진입 시도를 하는 것이 어쩌면 그가 택할 길로 여겨졌다. 그럼에도 태극마크를 택했다.그러면서 아시안게임 열리기전까지 해외 챌린저 무대를 뛰고 있다. 그것이 설사 1,2회전에 그친다 하더라도 매주 도전을 하고 있다.  스무살. 무엇보다 소중한 젊음을 지니고 있다.  (후략)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8-01 14:31:11 | Hit 749

장애도 이겨낸 투지 … 세계무대 향해 ‘강스매싱’ [세계일보]

 <사진 출처: 세계일보>  세계테니스의 불모지 한국에서 정현(22·한국체대)이라는 천재선수가 나타났던 지난해 또 다른 유망주 한 명이 테니스팬들에게 조용한 반향을 일으켰다. 1998년생으로 당시 만 스무살도 되지 않았던 이덕희(서울시청·사진)가 주인공이다. 그가 주목받은 것은 80dB 이하의 소음은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 3급이라는 불리한 신체조건을 가졌기 때문이다. 일반인의 대화음이 40~60dB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미세하게 공이 튀기는 소리까지 챙겨들어야 하는 테니스 종목에서 이는 어마어마한 핸디캡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덕희는 특유의 예측력과 불굴의 근성으로 약점을 극복했고 2016년 한국선수로는 최연소로 세계랭킹 200위권까지 진입했다. 그리고 기세를 몰아 지난해에는 130위까지 진출했다. 선배 정현이 걸어간 길을 착실히 따라잡기 시작한 것이다. 이덕희의 이야기는 지난해 말 세계남자테니스연맹(ATP)이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소개되기도 했다. 당시 ATP는 “이덕희는 아시아에서 장래가 밝은 유망주 가운데 한 명”이라면서 “그의 놀라운 여정은 매우 특이하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고 밝혔다. 장애를 극복한 투지와 함께 실력에서도 인정을 받은 셈이다. (후략)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8-01 14:26:10 | Hit 606

이덕희, 청두 챌린저 1라운드 2-0 완승. 16강 진출! [S&B 컴퍼니]

 이덕희가 31일 중국 청두챌린저 16강에 진출했다. 사진은 경기를 이틀 앞둔 지난 29일 이덕희가 훈련 중 서브를 넣고 있는 모습 <사진=S&B 컴퍼니>  이덕희가 중국 청두에서 열린 청두 챌린저 1회전에서 16강에 올랐다. 이덕희(20세•현대자동차)는 31일 중국 청두 쓰촨 국제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청두 챌린저(총상금 12만 5천달러) 1회전에서 밀로예비치 니콜라(23세•세르비아•161위)를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가볍게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덕희의 이 날 상대 밀로예비치는 신장 188cm로 테니스 선수로서 좋은 체격 조건을 갖춘 선수다. 지난 6월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챌린저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는 3번 시드를 받고 출전했다. 이덕희와는 지난 2014년 중국 F9 퓨처스에서 한 차례 겨룬 바 있다. 당시 이덕희가 0-2(4-6, 4-6)로 패했지만 이 날은 이덕희가 똑같은 스코어로 이기면서 상대전적은 동률을 이루게 됐다. 이덕희는 이 날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한 발 더 뛰는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본인의 주특기인 날카로운 스트로크를 상대 코너 깊숙히 꽂아넣었고 끈질긴 수비로 더해 상대를 괴롭혔다. 첫 세트 초반 1-1에서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해낸 이덕희는 남은 게임을 잘 지켜내 6-4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경기 중반까지 팽팽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게임스코어 4-4 동점 상황 상대 서브게임을 또 한차례 브레이크해낸 이덕희는 결국 세트스코어 6-4로 두 번째 세트마저 가져오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덕희는 지난 해 이 대회에 출전해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지만 첫 출전한 2016년에는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이 대회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또한 다음 주 중국 지난에서 열리는 챌린저 대회에도 연속하여 출전할 계획이라 첫 경기에서의 승리가 한층 더 반갑다. 경기 뒤 이덕희는 "여기 날씨가 한국만큼 덥지 않아서 경기하기 나쁘지 않았다. 생각한대로 경기가 풀려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라운드에서 이겼을 뿐이다. 더 집중해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덕희는 다음 달 2일 타카하시 유스케(20세•일본•351위)와 제임스 워드(31세•영국•329위) 경기의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7-31 16:58:36 | Hit 766

잘 만났다 더위야!…자카르타 향한 ‘금빛 땀방울’[KBS]

 <사진 출처 : KBS 9시 뉴스 방영본 캡처> [앵커]그런데 이 찌는 듯한 무더위가 두렵지 않은 선수들이 있습니다.다음달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자카르타 역시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려, 이를 대비한 야외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사진 출처 : KBS 9시 뉴스 방영본 캡처> [리포트]오전 11시부터 푹푹 찌는 진천 선수촌. 하키 선수들이 땀을 비 오듯 흘립니다.얼음 주머니를 머리에 이고 있고, 물과 음료수를 마셔도 너무 덥습니다. (후략)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7-25 17:43:05 | Hit 629

이덕희,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챌린저 마감. 최종 성적 16강 [S&B 컴퍼니]

 이덕희가 19일 16강 경기를 끝으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챌린저를 마감했다. 메인경기장 대진 안내판 앞에서 포즈를 취한 이덕희.<사진=S&B 컴퍼니>   이덕희가 아스타나 챌린저를 16강으로 마쳤다. 이덕희(20세• 현대자동차)는 19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제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아스타나 챌린저(총상금 12만 5천달러) 16강에서 파벨 코토프(19세• 러시아 • 445위)에게 세트스코어 1-2(7-5, 6-7<4>, 5-7)로 졌다. 이덕희의 이 날 상대 파벨 코토프는 191cm 장신의 선수다. 이덕희는 좌우 깊은 코스의 스트로크와 파워넘치는 공격을 펼쳤고 상대는 끈질긴 수비와 스트로크로 맞서면서 이덕희를 괴롭혔다. 첫 세트를 7-5로 먼저 따낸 이덕희는 이어진 두 번째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승부 끝에 내주면서 세트올을 허용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4-2로 먼저 앞섰지만 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5-7로 져 결국 세트스코어 1-2로 아쉽게 패했다.  한편 이덕희는 20일 귀국하여 다음 대회 준비에 나선다.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7-19 20:18:30 | Hit 756

이덕희,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챌린저 16강 진출 [S&B 컴퍼니]

이덕희가 아스타나 챌린저 1회전에서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이덕희(20세•현대자동차)는 17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제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아스타나 챌린저(총상금 12만 5천달러) 1회전에서 사가닷 아얍(23세•카자흐스탄•1600위)를 세트스코어 2-0(6-4, 6-2)으로 가볍게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덕희의 이 날 상대는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선수다. 이덕희는 첫 세트 시작부터 상대를 몰아붙여 4-0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상대 추격을 잠시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덕희는 1, 2세트를 통틀어 한번도 상대에게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고 여유있는 플레이 끝에 승리를 가져왔다.이덕희는 지난 2015년부터 매해 이 대회에 출전했다. 첫 출전에서 16강을 기록한 이덕희는 이후 2016년과 2017년 연속으로 8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이번 대회 6번 시드로 라운드 중반까지 강자와의 대결을 피할 수 있게 된 이덕희는 4강 이상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경기 뒤 이덕희는 "날씨가 조금 더운 것을 제외하면 컨디션도 좋고 예감도 좋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집중해서 경기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덕희는 19일 신장 191cm의 장신 파벨 코토프(19세•러시아•445위)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하루 앞선 18일에는 이하라 히로야스(27세•일본•378위)와 한 조로 복식 1라운드 경기에 출전한다. 상대는 알레산드로 곤잘레스(29세•콜롬비아•313위)와 벤자민 로크(25세•짐바브웨콜롬비아•313위) 조다.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7-17 22:14:00 | Hit 1107

테니스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확정…[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대한테니스협회는 12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중략)이들은 오는 16일부터 8월5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회는 아시안게임 포상금 규모도 발표했다. 협회는 단복식에 관계 없이 금메달 3500만원(감독 1000만원, 코치 500만원, 선수 2000만원), 은메달 2300만원, 동메달 1500만원을 지급한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면 캡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녀 대표팀 명단Δ남자= 이덕희(233위·현대자동차 후원·서울시청) 권순우(240위·당진시청) 홍성찬(697위·명지대) 임용규(848위·당진시청) 이재문(960위·국군체육부대) 김영석(1059위·현대해상)   (후략)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7-03 19:38:28 | Hit 631

세계 최대 규모의 공영 방송사 BBC, 이덕희 집중 조명[BBC]

 <사진 출처 : BBC 공식 홈페이지 캡처> 지난 24일 영국 대표적인 공영 방송사인 BBC에서 이덕희를 집중 조명했다. BBC는 영국뿐만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의 공영 방송 기업이기도 하다.  본 기사는 지난 22일 진행된 서면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테니스 코트 위에서 경기를 하며 심판의 판정 소리와 관중들의 환호 소리를 상상해 보세요." "그리고 프로 테니스 선수로써 코트 위에서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고 상상해 보세요." 기사는 위 두 문장으로 시작되며 이덕희가 들리지 않는 핸디캡을 가지고 있지만, 프로 테니스 선수로써 활약이 남다르다며 이덕희의 커리어에 대해 설명했다.  이덕희는 2017년도 만 18세의 어린 나이에 랭킹 130위까지 도달했으며, 2018년도 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예선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했다는 내용과 함께 이덕희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 출처 : BBC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덕희의 인터뷰를 인용해 기사를 이어 나갔다.  테니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 들리지 않는다는 것으로 인해 경기 중에 불편한 점, 향후 목표 등의 여러 질문을 받았다.  인터뷰 중 이덕희는 향후 목표가 무엇이라는 질문에 "작은 목표로는 올해 그랜드슬램 대회 본선 진출과 챌린저 우승이다. 그리고 꾸준히 훈련하고 성장한다면 그랜드 슬램에서 우승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고 당찬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2014년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인 라파엘 나달과 함께 훈련 당시 라파엘 나달이 이덕희의 도전 정신에 대해 극찬한 일화를 소개하며, 2018년도 하반기 이덕희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기사를 마무리했다.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6-27 18:12:57 | Hit 740

이덕희, 예선 1회전에서 아쉬운 패배 끝에 윔블던 마감 [S&B 컴퍼니]

 이덕희가 26일 영국 런던 윔블던 예선 경기장에서 발리샷을 구사하고 있다. <사진=S&B 컴퍼니> 이덕희가 2018 윔블던을 예선 1회전으로 마감했다. 이덕희(20세•현대자동차)는 한국 시각 26일 새벽(현지 시각 25일, 이하 한국 시각) 영국 런던 윔블던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윔블던(총상금 1598만 2천 유로) 남자 단식 예선 1라운드에서 아틸라 바라츠(29세•헝가리•185위)에게 세트스코어 1-2(3-6, 7-5, 1-6)로 패했다. 아쉬운 패배였다. 이 날 이덕희는 다소 긴장한 듯 첫 세트를 3-6으로 먼저 내줬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경기 막판 상대를 흔들어 세트올을 만드는데 성공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다. 하지만 좋은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고 마지막 세트를 내주면서 결국 경기에서 패했다. 이번 대회는 이덕희의 두 번째 윔블던 출전이었다.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윔블던 무대를 밟았다. 당시에도 예선 1라운드에서 아쉽게 패한 바 있다. 사실 이번 대회에서 이덕희가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컸었다. 올해 유난히 메이저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덕희는 이번 윔블던에 앞서 1월 호주 오픈과 5월 프랑스 오픈에서 모두 예선 결승에 진출했다. 두 대회 모두 본선 문턱에서 져 아쉬움을 남겼지만 메이저에서의 연이어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선수 본인도 자신감이 붙었기에 이번 대회에서 내심 좋은 성적을 기대했다. 하지만 자주 접할 수 없는 잔디 코트에서 본인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고 결국 메이저 대회 본선 진출 도전은 9월 US 오픈으로 미뤄지게 됐다. 한편 이덕희는 27일 귀국하여 차기 대회를 준비하며 국내에서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6-26 04:48:06 | Hit 682

이덕희, 안탈리아 오픈 마감 [S&B 컴퍼니]

이덕희가 터키 안탈리아 오픈을 마감했다. 이덕희(20세•현대자동차)는 23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ATP 월드투어 250 안탈리아 오픈(총상금 48만 6천145유로 ) 1회전에서 필립 호란스키(25세•슬로바키아•302위)에게 세트스코어 0-2(5-7, 2-6)로 패했다.   첫 세트에서 이덕희는 게임스코어 5-5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11번째 본인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지 못하고 5-6을 허용했고 이어 상대 서브게임에서도 져 세트를 내줬다. 두 번째 세트 이덕희는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2-6으로 져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고 경기에서 패했다. 이 날 이덕희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잔디 코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출전함으로써 25일부터 열리는 윔블던을 대비한 워밍업으로는 충분했다. 하지만 빠른 공스피드를 보이는 잔디코트에 대한 적응력은 더 키워야할 과제다.   사실 이번 대회는 이덕희가 주력적으로 출전하는 챌린저 대회보다 한 단계 윗 등급의 대회다. 챌린저는 단어 그대로 도전의 무대다. 모든 테니스 유망주들이 챌린저를 거쳐 투어 무대에 진출한다. 그에 반해 월드 투어는 그야말로 테니스 프로 선수들의 각축장이다. 우승포인트에 따라 ATP 월드 투어 250, 500, 마스터즈1000로 나뉜다. 이날 이덕희가 출전한 대회는 250 대회로 본선은 주로 100위 이내 선수들이 출전한다. 간혹 나달, 조코비치 등 탑10 선수들도 포인트방어 및 차기대회 컨디션 점검차 출전하기도 한다. 예선은 100~200위 사이의 랭커들이 출전하며 16명의 선수들이 겨뤄 그 중 4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이덕희의 투어무대 도전은 지난 2015년 첫 출전 이후 이번이 5번째다. 그 중 예선 결승은 3회 진출했지만 본선에 오르진 못했다.   한편 이덕희는 윔블던이 열리는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25일부터 시작하는 윔블던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덕희의 윔블던 출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6-23 23:34:54 | Hit 739

이덕희, 페르가나 챌린저 16강서 마감 [S&B 컴퍼니]

이덕희가 페르가나 챌린저를 16강에서 마감했다.  이덕희(20세•현대자동차)는 20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이스티크롤 테니스클럽에서 열린 페르가나 챌린저(총상금 7만 5천달러+H) 16강에서 알딘 세트키치(30세•보스니아 헤르체고비아•289위)에게  세트스코어 0-2(2-6, 3-6)로 졌다. 이덕희는 이 날 상대 세트키치는 신장 190cm의 장신으로 서브가 강하고 노련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로 이덕희와는 이번이 두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해 7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챌린저 8강에서 만나 이덕희가 0-2로 패한 바 있다. 이 날 이덕희는 설욕을 다짐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첫세트늘 2-6으로 내준 이덕희는 두 번째 세트에서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상대 노련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0-2로 져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덕희는 터키 안탈리아로 이동해 ATP 월드투어 250 안탈리아 오픈(예선)에 출전한다.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6-20 22:42:00 | Hit 710

이덕희, 우즈벡 페르가나 챌린저 16강 안착 [S&B 컴퍼니]

 18일 페르가나 챌린저에서 이덕희가 상대를 가볍게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전 대회 포스터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 = S&B 컴퍼니>  이덕희가 페르가나 챌린저 1회전에서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이덕희(20세•현대자동차)는 18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이스티크롤 테니스클럽에서 열린 페르가나 챌린저(총상금 7만 5천달러+H) 1회전에서 타카하시 유스케(20세•일본•312위)를 세트스코어 2-0(7-6<3>, 6-1)으로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이덕희의 이 날 상대 타카하시 유스케는 170cm의 단신 선수로써 빠른 발을 갖고 있고 베이스라인에서의 스트로크를 주무기로 하는 이덕희와 비슷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다. 이덕희는 오늘 경기까지 타카하시와 총 네 차례 맞대결을 펼쳤고 모두 이겼다.  이 날 첫 세트는 타이브레이크 끝에 이덕희가 따냈다. 상대와 치열한 스트로크 대결이 이어졌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이덕희가 세트를 가져왔다. 첫 세트 승리로 승기를 잡은 이덕희는 두 번째 세트에서 더욱 상대를 몰아붙였고 결국 6-1로 가볍게 이겨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실 이덕희는 개인 통산 첫 챌린저 대회 준결승 진출을 지난 2016년 이 대회에서 달성한 바 있어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거기에 더해 4번 시드를 배정받아 초반 라운드 강자와의 대결을 피할 수 있게 된 것도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경기 뒤 이덕희는 "남은 라운드에서도 집중해서 경기하겠다.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덕희의 16강 경기 상대는 알딘 세트키크(30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아, 289위)로 정해졌다. 알딘 세트키크와는 지난 해 7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챌린저 8강에서 만나 0-2로 패한 바 있어 이덕희가 설욕에 성공할지도 기대된다. 16강 경기는 20일 있을 예정이다.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6-18 19:52:28 | Hit 854

이덕희, 아쉽게 프랑스 오픈 본선 진출 무산 [S&B 컴퍼니]

졌지만 잘했다. 이덕희가 25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테니스 스타디움 16번 코트에서 열린 예선 결승 경기 중 리턴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제공=S&B 컴퍼니>이덕희(20세•현대자동차)의 프랑스 오픈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이덕희는 25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테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총상금 1,823만 2,000유로) 남자단식 예선 결승에서 하우메 무나르(21세•스페인•155위)에게 세트스코어 1-2(7-6<3>, 0-6, 6-7<1>)로 졌다.   아쉽지만 잘했다. 이 날 이덕희는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승부 끝에 따냈다. 1시간 22분의 장시간에 걸친 승부였다. 두 번째 세트 들어 이덕희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모습이었다. 에러가 급격히 늘어났고 상대에게 주도권을 완전히 뺐기면서 0-6으로 세트를 내줬다. 2세트 무기력한 패배로 분위기가 상대에게 넘어갔다고 생각한 순간 이덕희의 정신력이 빛을 발했다. 3세트에서 이덕희는 휴식 시간마다 얼음주머니를 머리에 올리는 등 정신을 가다듬으며 차츰 경기력을 회복했다. 경기 중 한때 5-3까지 앞서나가 매치포인트 기회까지 잡았다. 하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승부는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고 결국 이덕희가 졌다.     사실 이덕희는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에서는 유독 성적이 좋지 않았다. 2016년부터 계속 참가했지만 모두 예선 1회전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1, 2회전 모두 세트스코어 2-0으로 상대를 꺾어 클레이 코트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비록 이 날 그랜드슬램 본선 진출은 무산됐지만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단시간 안에 그랜드슬램 본선 무대 데뷔라는 본인의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덕희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6월 둘째 주부터 챌린저 대회 출전이 예정되어 있는 이덕희는 26일 귀국하여 짧은 휴식시간을 갖고 국내 훈련에 돌입한다.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5-25 20:29:31 | Hit 831

정현 대신 이덕희 프랑스오픈 맹활약, 프랑스오픈 예선 결승 진출 [테니스피플]

한국테니스 기대주 정현이 발목부상으로 프랑스오픈 출전 철회를 한 가운데 이덕희가 호주오픈에 이어 롤랑가로스 예선 결승에 올랐다. 이덕희(19세·현대자동차)는 23일 (파리시각)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테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오픈(총상금 1823만 2천 유로)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126위 로렌조 소네고(23세·이탈리아)를 2대 0(6-3 6-4)으로 꺾고 예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덕희는 이제 본선 진출까지 단 한 경기만 남기게 됐다. 이덕희는 ATP 랭킹 포인트 16점과 상금 21,000유로(약 2600만원)를 확보했다. 128명으로 구성된 예선 드로에서 세번을 이긴 16명의 선수가 본선에 출전한다. 본선 진출하면 랭킹포인트 25점과 함께 상금 40,000유로(약 5000만원)을 받는다.  (중략) 이덕희는 이번 대회 예선 1,2회전에서 만난 상대와의 절대 열세를 극복하고 승리했다. 예선 결승에서 만날 스페인의 무나르는 1회전에서 미국의 팀 스미첵을 이겼고 2회전에서 캐나다의 오제르 알리심을 가볍게 이고 결승에 올랐다. 이덕희가 무나르에 대해 2대8로 열세 예측이다. 어떻게 극복할 지 기대된다.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5-24 10:18:56 | Hit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