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한승규, 속도를 입히는 특급 기술자 [스포탈코리아]

                                          <사진출처: 스포탈코리아>     [홍의택의 스카우트]   경기 날 비디오 촬영은 부상자나 후보군 몫이다. 수년 전 그날도 그랬다. YONSEI(연세) 자가 박힌 트레이닝복 차림 둘이 캠코더 앞에 섰다. 하나는 다리에 깁스를 했고, 다른 하나는 신재흠 연세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 앵글에 최치원(현 서울 이랜드 FC)의 질주가 들어왔다. 이윽고 상대 수비의 추격 및 협력이 시작됐다. 코너 플래그 쪽 사각지대에 내몰린 최치원. 죽은 공간에 빠진 터라 터치 아웃이 최선처럼 보였다. 그 순간, 깜짝 놀랄 재간으로 좁디좁은 틈을 헤치고 나왔다. 촬영하던 둘도 흥분했다. 그리고 외쳤다. "와, 녹였어(무력화했음을 일컫는 은어)".알찬 자원을 끌어모아 온 연세대는 이러한 판타지 스타를 하나씩 보유하곤 했다. 단순히 볼 잘 차는 수준이 아니라, 예측 불가능한 플레이로 탄성을 자아냈다. '볼만 잡으면 기대가 된다'는 건 이런 선수들을 두고 하는 소리일 게다. 개인적으로 12학번 최치원의 뒤를 잇는 재능이라면 15학번의 '이 친구'를 꼽고 싶다. 한승규(19). 언남고 시절 U-19 대표팀 부름을 받아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 드나들곤 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뜸했다. 뚜렷한 인상까지는 받지 못했기에 그러려니 했다. 축구 선수가 한둘도 아니며, 잘 나간다는 그룹 중 그렇게 낙마하는 경우도 허다했으니. 한승규가 다시 소식을 전해온 건 이듬해 연세대 진학 직후다. 대학 입학식이 열리기도 전인 2월 춘계연맹전, 신입생 신분으로 두각을 드러냈다는 소문이 자자했다. 사실일까 싶어 U리그 개막 뒤 곧장 신촌으로 향했다. 늦추위가 채 가시지 않았던 연세대 대운동장. 마침 '강호' 숭실대와 맞붙었다.청소년 대표팀을 지도했던 모 감독, 프로 팀 스카우트 등이 당시 현장을 채웠다. 그들이 말해오길 "저 15번(한승규) 잘 봐봐라. 통영 가서 춘계 보고 왔는데, 보통 영리함이 아니야". 옆에서 누군가 덧붙였다. "쟤가 성규 동생"이라고. 마침 광운대를 졸업한 한성규가 갓 수원 삼성에 입단한 시기이기도 했다(현 부천 FC 1995.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승규는 축구선수 형의 자취를 밟았다. 수원 고색초등학교생 형을 따라다닌 게 연이 됐다. 축구 룰도 모르면서 그저 축구화 한번 신어보고 싶었던 꼬맹이. 형들 사이에서는 '깍두기(정해진 편 없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조커 개념)'로 불리며 여기저기 뛰어다녔다. 그러다 3학년 무렵 정식으로 축구부 생활을 시작했다. "형이 축구 선배가 되니까 생활에도 변화가 생겼어요. 식사 시간이 되면 아버지한테는 "아빠, 밥 먹어", 형에게는 "형, 식사하세요"라고 그랬어요(웃음). 앞길을 먼저 간 형이 있어 든든했죠. 부지런히 배울 모델을 멀리서 찾지 않아도 됐고요. 마침 형이 되게 잘했거든요. 그러면서 되게 친해졌어요"중원에서 공격적 임무를 소화했던 한승규는 [스카우트] 1, 2편에서 소개했던 이상민(고려대), 김현욱(한양대)보다 활동 지대가 조금 더 높다. 4편에 등장한 이승모(포항제철고)보다도 앞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5편의 임민혁(FC 서울)과 비슷한데, 그 모션이 자아내는 느낌은 또 다르다. 스스로 말하길 "도전적이고도 저돌적인 드리블이 가장 자신 있어요". 경쟁자들이 다소 불완전한 장면에서 패스를 건네다 끊겼다면, 한승규는 한둘을 더 제치고 들어가 5~10m 앞에서 패스를 뿌렸다. 상대적으로 볼을 더 오래 갖고 있는 타입인데도, 체감상 패스 타이밍 자체가 썩 늦지는 않았다.포인트는 '직선 방향'이다. 공격 전개 시, 측면을 거치는 팀이 대부분이다. 볼을 횡으로 돌려 크로스(이 역시 부정확한 경우가 부지기수)를 시도한다. 중앙으로 무리하게 들어가다 끊기면 역습에 대한 부담이 급증하는 탓. 패턴의 다양함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단, 연세대에서는 한승규가 종으로 치고 나가 볼을 날랐다. 수원 삼성, 포항 스틸러스, 전남 드래곤즈 등과 연습 경기를 벌인 뒤에도 "생각보다 해볼 만하더라고요"라며 확신을 가졌다."연세대가 공격 속도는 진짜 빠른 거 같아요. 지공은 물론이고, 카운터(역습)로 이어가는 연습도 상당히 많이 했어요. 공격진 형들이 속도가 있다 보니 저희보다 전력이 좋은 프로 팀과 붙을 때도 이기고 그랬어요. 특히 천연잔디에서 하면 그 속도가 더 살던데요."   골을 넣으려면 속도 변화가 필수다. 특정 지점(보통 상대 골문으로부터 30m 내외)을 통과할 무렵부터 템포를 올려야 상대를 앞지를 수 있다. 페널티박스 진입 성공 여부와도 직결되는 부분. 이러한 변속 기어 임무를 수행할 자가 있는 팀과 없는 팀은 그 퀄리티가 천지 차다. 한승규의 가치가 높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팀 공격에 속도를 입힐 줄 알기에.제목에 굳이 '특급'을 넣은 것도 근거 없는 호들갑은 아니다. 한승규는 172cm란 다소 평범한 신장을 오히려 장점 삼았다. 방향을 전환하거나 순간 속도를 높이는 액션 스피드만큼은 동 연령대에서도 손에 꼽힌다. 단거리 스퍼트를 내든, 공간을 이리저리 빠져나가든, 수비 태세로 전환하든. 신체의 속도는 물론, 머릿속 판단의 속도도 눈에 띄었다(빠를 뿐 아니라 볼을 컨트롤 할 줄 알았다. 최종 패스 및 마무리 슈팅 또한 괜찮았다). 15학번 동기들끼리 꾸린 '공포의 역삼각형' 덕에 한승규는 한 발짝 더 나아갔다. 사견으로는 4-1-4-1(4-3-3)을 중심으로 해온 연세대의 중원 밸런스를 대학가 으뜸으로 친다. 전주현은 동일 선상에서 킬패스 한 방을 넣는 데 특화됐고, 황기욱은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그랬듯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재능을 뽐냈다. 서로의 단점을 장점으로 메워 갔고, 동료의 것을 배우려 애쓰며 발전 폭도 높였다."저희는 어느 팀이랑 해도 진다는 생각을 안 해요. 주현이, 기욱이와 불만 털어놓고 대화하면서 잘 맞춰 갔어요. '욕심내지 마. 조금 전에 나한테 패스 줘도 됐어', '너 멋있는 척 그만해. 안 멋있어' 이런 말도 서슴없이 하고요(웃음). 주현이는 패스 넣는 센스가 그 어떤 대학 선수보다도 좋아요. 그걸 보면서 패스 길 읽는 방법을 배웠어요. 기욱이는 한 번에 때려주는 걸 좋아해요. 처음에는 안 맞다가도 이제는 제가 미리 나가서 받으려고 해요."물음표도 붙는다. 단발성 연습 경기가 아닌 정규 시즌에서도 상대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수비가 한승규 같은 타입을 맘 편히 풀어둔다고? 허구한 날 걷어차일 터다. 숨 막히는 견제로 기를 죽이려 할 것이다. 이에 맞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얼마나 잘 버텨내느냐가 관건. 팀 전형, 그리고 지도자의 성향도 중요하다. 현장에서는 이 선수가 4-2-3-1보다 4-1-4-1에서 더 낫다고 보는 편이다. 동료가 같은 선에서 압박을 분산했을 때 비로소 더 빛나리라는 평가가 많다. 포메이션 및 선수 배치라면 지도자의 철학과 맞물린 배려도 어느 정도는 필요한 대목이다. "최근에는 상대가 악의적으로 들어오는 것도 느껴져요. 흥분을 안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심판에게 항의도 하면서 그 상황을 넘겨요. 운동장에 들어가면 일단 상대 수비수의 유형을 최대한 빨리 파악하고 어떻게 공략할지 생각해요. 이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도 많이 하고 있고요."성실히 메워나가는 중이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처럼 상대가 준비하기 전에 먼저 칠 수 있는 결정, 본인에게 달려드는 상대를 역이용해 빠져나갈 판단, 볼을 살짝 옆으로 잡아둬 상대가 도전할 수 없게 만들 키핑력 등. 크지 않은 체구를 극복하고자 여러 방면에서 연구 중이다. 또, 팀이 어려울 때 솔로(Solo)로 해결할 마무리 능력도 보강하고 있다. 이 기세라면 내년쯤 K리그 클래식에서 보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아직은 가야 할 길이 멀어요. 대학 생활은 60점에 불과해요. 저는 항상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도 형이 매일 충고해요. '내가 자만을 해서 지금 이렇게 됐다'고, '넌 그러지 말라'고요. 그걸 새겨들으면서 '프로에서 같이 해보자'고도 말해요. 제가 못 느껴본 형의 모습은 어떨지, 그리고 또 서로 어떻게 평가하고 평가받을지.".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6-06 15:50:23 | Hit 653

체코 흔든 석현준, 이제는 마음 편히 쉴 시간 [OSEN]

  "마음 편하게 자고 싶다".    석현준(포르투)의 희망사항이다. 그동안 마음 편하게 자지 못했다는 뜻이다. 짧게는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에 당한 1-6 대패의 후유증 때문이고, 길게는 포르투 이적 이후 기회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석현준은 "마음 편하게 자고 싶다"는 소박한 희망을 밝혔다.    석현준의 희망은 큰 문제 없이 이루어질 듯 하다. 5일 체코전에서 보여준 석현준의 활약상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된 석현준은 체코 수비진을 완벽하게 흔들었다. 석현준을 막던 중앙 수비수 미할 카들레츠(페네르바체)는 석현준에 밀리다가 결국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사진출처: OSEN>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석현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는 "오늘 정말 잘해줬다. 우리보다 체격적인 면에서 우수한 상대를 만났는데, 석현준이 많이 부딪혀주고 뛰어줬다. 또한 많은 활동량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략)                                                                  <사진출처: OSEN>   자신감도 찾았다. 체코는 유럽에서도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팀이다. 그런 팀을 상대로 골을 넣은 만큼 석현준은 능력을 입증했다고 할 수 있다. 올해 초 포르투로 이적한 이후 기회를 얻지 못해 2골을 넣는데 그친 석현준에게 이번 득점은 큰 힘이 된다.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해 걱정했다"고 밝힌 석현준은 "이번 경기서 골을 넣어 좋은 분위기로 다음 시즌까지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며 "프로와 대표팀 모두 확실한 주전은 없다. 언제, 어디서, 누구든 치고 올라갈 수 있다. 항상 준비하고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체코전을 마지막으로 2015-2016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석현준은 잠시 휴식의 시간을 취할 계획이다. 그는 "일단 집에 돌아가서 오랫동안 잠을 자고 싶다. 마음 편하게 자고 싶다. 시즌 후반기에 마음 고생을 했다. 이번 대표팀 소집도 내게 중요한 시기라 마음적으로 많은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6-06 15:08:05 | Hit 584

[현지 인터뷰] 1G 석현준, “영원한 주전 없어 항상 준비할 것” [스포탈코리아]

  석현준의 체코전 대포알 슈팅은 슈틸리케호 원톱 무한경쟁에 날개를 달아주게 될까.석현준(24, FC 포르투)은 지난 5일 체코 프라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전반 40분 강력한 슈팅으로 체코의 골망을 갈랐다. 상대 골키퍼는 무려 아스널FC의 페트르 체흐였다. 한국은 석현준의 골에 힘입어 체코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체코를 상대로 거둔 값진 첫 승이다. 석현준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처음 볼을 잡았을 때 각도가 좋지 않았다. 일단 세게 차서 골키퍼를 맞고 나오면 동료에게 연결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세계적인 골키퍼가 있다고 골이 안 들어가는 건 아니다. 어느 골키퍼라도 준비만 잘하면, 선수들이 서로 도우면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득점 소감을 밝혔다. 이정협, 황의조 등과 대표팀 원톱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석현준은 “대표팀이나 소속팀이나 확정된 주전은 없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오늘 경기를 통해 동기부여는 확실히 되지만 안주는 없다. 언제 어디서든 누가 치고 올라올 수 있으니 항상 준비하고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 <석현준 믹스트존 인터뷰 전문> -체코전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슈틸리케 감독도 오늘 석현준의 움직임이 좋았다고 평했는데“득점은 언제나 기분 좋다. 팀이 이기는 건 내 득점으로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다 같이 열심히 뛰고 이기려는 마음이 커야 한다.”-골을 넣는 순간 어떤 생각이 들었나?“너무 좋았다.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우리가 승리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 생각했다.” -강한 슈팅을 했다. 의도적인가?“내가 잡았을 때 각이 좋지 않았다. 일단 세게 차서 골키퍼를 맞고 나오면 동료에게 연결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세계적인 골키퍼를 상대로한 골이었다“골키퍼가 있다고 골이 안 들어가는 건 아니다. 어느 골키퍼라도 준비만 잘하면, 선수들이 서로 도우면 언제나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유럽 원정 두 경기가 많은 공부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가?“스페인전 이후 많이 분위기가 다운돼 있었지만, 다 같이 이기려고 노력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최종예선에서도 이 분위기를 마찬가지로 이어갈 수 있다고 본다."-다음 시즌과 최종예선 준비에 긍정적인 경기였을 것 같다“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해 걱정했다. 이번 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의 기운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대표팀 원톱, 여전히 슈틸리케 감독이 고민하고 있는 자리인데“대표팀이나 소속팀이나 확정된 주전은 없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슈틸리케 감독에게 오늘 경기로 강한 신뢰를 남겼을 것 같다“동기부여는 확실히 되지만 안주는 없다. 프로팀과 국가대표팀 모두에 영원한 주전은 없다. 언제 어디서든 누가 치고 올라올 수 있다. 항상 준비하고 열심히 뛰겠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6-06 15:02:47 | Hit 542

산전수전 겪어 온 석현준 ‘경험의 힘’ [풋볼리스트]

                                                <사진출처: 대한축구협회>       이번 A매치 2연전만 놓고 석현준이 황의조보다 나은 공격수라고 하긴 힘들다. 석현준은 유럽 수비수들을 상대로도 평소 플레이를 그대로 펼쳤다. 차이는 기량이라기보다 경험이었다.   5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에덴 아레나에서 친선경기를 가진 한국은 체코에 2-1로 승리하며 지난 1일 스페인에 1-6으로 대패한 상처를 어느 정도 씻어났다. 이 경기를 출정식 삼아 유로 2016 본선으로 향하려던 체코는 영 찜찜한 기분으로 프랑스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이날 선발 출장한 공격수 석현준은 후반 43분 황의조와 교체될 때까지 수 차례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백미는 전반 40분 넣은 한국의 두 번째 득점 장면이었다. 토마스 로시츠키를 압박해 실수를 유발한 뒤 윤빛가람이 공을 가로챘다. 한국의 기습이 벌어졌다. 윤빛가람이 약간 오른쪽에서 전진하는 석현준에게 스루 패스를 건넸다. 석현준은 슛을 할 각도가 좁은 상황에서 페트르 체흐 골키퍼가 미처 손을 뻗지 못할 정도로 강력한 슛을 날려 득점했다.   석현준이 9번째 A매치에서 넣은 4호골이자 지난 3월 태국전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한국은 오는 9월부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을 시작한다. 지난 2차 예선보다 한 차원 높아진 상대를 맞이하기 전 공격수 석현준의 자신감과 결정력을 확인했다.   석현준은 속공 상황에서 체코 레프트백 게브르 셀라시를 상대로 일대일 돌파를 시도하다 경고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셀라시는 나중에 경고 한 장을 더 받아 퇴장 당했다. 석현준의 동선은 주로 페널티박스 가장자리였다.     #유럽 경험 많은 석현준, 평소 플레이 그대로   석현준은 힘, 황의조는 움직임이 좋다고 말하는 건 반쪽짜리 평가다. 석현준의 건장한 체격이 부른 오해이기도 하다. 석현준은 190cm의 키와 당당한 체격을 가졌지만 상대 문전에서 몸싸움을 하는 스타일의 선수는 아니다. 오히려 2선으로 내려가 윙 플레이를 즐긴다. 황의조가 페널티지역 주위를 종횡무진 움직이는 다양한 동선을 갖고 있다면, 석현준은 측면으로 빠지는 동작과 상대 센터백 뒤로 파고들며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는 동작 등 몇 가지 정형화된 움직임을 보인다.   이날 석현준의 득점도 평소 좋아하는 플레이에서 나왔다. 석현준은 주로 왼쪽보단 오른쪽으로 빠지며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슛을 날리는 플레이가 특기다. 약간 오른쪽에 치우쳐 각도가 없어 보일 때 자신 있는 슈팅으로 뜻밖의 득점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체흐를 상대로 득점한 것도 전형적인 석현준식 득점이었다.   반면 페널티 지역 안에서 늘 최선의 위치를 선점하는 건 아니었다. 체격에 비해 몸싸움을 꺼리는 석현준은 상대 건장한 센터백과 붙어있기보다 문전을 떠나게 되더라도 거리를 확보하는 편이다. 이날처럼 2선에 있는 선수들이 좋은 타이밍에 침투하지 못하는 날엔 석현준 특유의 동선이 무의미해지기 쉽다.   장단점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기어코 골을 넣은 석현준의 체코전을 보면, 진정한 강호 스페인과의 경기에 황의조가 투입된 점이 새삼 아쉽다. 황의조는 국내에서만 뛰어 왔고, 7년 전 U-17 대표 시절 브라질과 프랑스를 상대했던 걸 제외하면 각급 대표팀에서도 아시아 국가만 상대해 왔다. 유럽 정상급 수비수와의 대결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났다. 황의조에겐 낯선 환경이었다.   석현준은 2009년 아약스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해 흐로닝어, 마리티무, 나시오날, 비토리아, 포르투 등 여러 유럽 팀에서 뛰어 왔다. 건장한 유럽 수비수를 상대한 경험이 많다.   황의조와 달리 유럽 경험이 많은 석현준은 체코뿐 아니라 스페인을 상대로도 더 자신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이번 2연전을 통해 석현준과 황의조의 기량 차이가 드러났다고 보는 것보단 산전수전 다 겪어 온 석현준의 경험이 도움을 줬다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6-06 14:59:40 | Hit 495

과감했던 석현준, 해결사 다웠다…원톱 경쟁서 우위 [NEWS1]

<사진: NEWS 1>  석현준(25·포르투)이 해결사다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표팀 원톱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갔다.  석현준은 5일 체코 프라하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1골을 넣으면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활약으로 석현준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중략)     체코전을 앞두고 "내가 준비만 잘 한다면 체흐를 상대로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던 자신감은 괜한 것이 아니었다.  후반전 들어서도 석현준은 좌우로 크게 움직이면서 공을 소유하거나 드리블을 시도하면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압박의 강도도 경기 초반과 다르지 않았다. 상대의 집중 견제에도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했다. 이날 석현준은 후반 42분 황의조와 교체되기 전까지 체격조건이 좋은 체코의 수비를 상대로 자신감 있고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유럽 원정 첫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활약으로 석현준은 한국 최전방 공격수 경쟁에서 한발 크게 내딛게 됐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6-06 12:33:21 | Hit 522

‘난세의 영웅’ 석라탄 석현준, 지옥과의 작별골 [데일리안]

                                                   <사진: 연합뉴스>   난세의 영웅이 등장했다. '석라탄' 석현준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석현준은 5일(한국시각) 체코 프라하 에덴 아레나서 벌어진 체코(FIFA랭킹 30위)와의 원정경기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한국 슈틸리케호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중략)    올 시즌 석현준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비로리아 FC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에 입성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루마니아 진출설까지 불거진 석현준은 대표팀 내 입지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지만 체코전 맹활약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6-06 12:29:32 | Hit 488

석현준, "ST에게 득점은 당연, 동기부여 확실히 돼" [OSEN]

  [OSEN=프라하(체코), 허종호 기자] "스트라이커에게 골을 넣는 건 당연한 일이다. 동기부여가 확실히 된다".    석현준(포르투)이 체코전에서 맹활약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석현준은 후반 43분 황의조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석현준은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에서 대등 이상의 모습을 보였고, 전반 40분에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 한국을 2-1 승리로 이끌었다.    석현준은 "골을 넣는 건 언제나 기분이 좋다. 팀이 이기는 건 절대 내 골로만 이길 수가 없다. 모두가 같이 열심히 뛰고 이기려는 마음이 커야 한다"고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골을 넣은 직후 "우리가 승리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석현준은 "스페인에 대패를 한 이후 팀 분위기가 많이 다운돼 있었지만, 승리를 위해 노력하다보니 좋은 결과 나왔다.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도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6-06 12:26:57 | Hit 481

누구와 만나도 제 몫은 해낼 석현준 [Best Eleven]

                                           <사진:베스트 일레븐> 유럽 원정 2연전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실점과 패배에 익숙지 않았던 한국에 제대로 충격을 가하며 마무리됐다. 유럽 강팀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섰을 때 우리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란 시간이 흘렀어도 여전히 쉬운 일이 아니었다. 우리 선수들은 대부분의 포지션에서 상대보다 열세에 놓이며 고전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희망적 미래를 발견한 지역도 있었다. 상대를 압도했다거나하는 수준의 경기력까진 아니었지만, 석현준은 강팀을 상대로도 한 사람의 몫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기량을 가졌다는 걸 스스로 입증했다.   (중략)   어린 시절부터 과감하게 유럽에 도전해 저니맨 생활을 택했던 석현준은 다른 한국 선수와 달리 유럽 선수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부감 같은 게 없다. 유럽 선수나 아시아 선수나 석현준에겐 그저 똑같은 상대처럼 느껴질 뿐이다. 기량이 급성장했다는 게 아니라, 석현준이라면 누구를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소리다. 아마도 끝없는 도전이 지금의 석현준을 만들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소속 팀에서 주전 경쟁으로 잠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이 정도쯤이야 그간 숱한 역경을 헤쳐 온 석현준이라면 어렵지 않게 극복할 거라고 본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6-06 12:24:24 | Hit 491

대포알 슈팅 석현준 "골 들어가 너무 좋다"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프라하=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체코의 세계적인 골키퍼 페트르 체흐(아스널)를 상대로 대포알 슈팅을 성공한 석현준(포르투)이 "골이 들어가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석현준은 5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스트라이커로서 골을 넣는 건 당연하지만 이렇게 골이 들어가서 너무 좋다. 팀도 이겨서 좋다"고 말했다.   그는 체흐를 상대로 강력하게 슈팅을 날린 이유에 대해선 "공을 잡았을 때 각이 좋지 않았다. 일단 세게 찬 뒤 골키퍼에게 맞고 나오면 동료에게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골을 넣었고 움직임도 좋았다. ▲ 골을 넣는 것은 언제나 기분이 좋다. 팀이 이기는 건 내 골로만 이길 수가 없다. 다 같이 열심히 뛰고 이기려는 마음이 커야 한다.-- 골이 들어가는 순간 어떤 생각이 들었나.▲ 너무 좋았다. 우리가 승리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 생각했다.-- 유럽 원정에 대한 평가는.▲ 스페인전 이후 많이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다 같이 이기려고 노력하다 보니 좋은 결과 나왔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표팀 원톱 자리가 상당히 유력해졌다.▲ 대표팀에서나 소속팀에서나 확정된 주전은 없다고 생각한다. 언제 어디서든 누구라도 치고 올라올 수 있다.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항상 준비하고 열심히 뛰겠다. -- 그래도 많은 의미가 있는 골인 것 같다.▲ 스트라이커로서 골을 넣는 건 당연하다. 그래도 이렇게 골이 들어가서 너무 좋다. 팀도 이겨서 좋다-- 강한 슈팅은 의도적이었나.▲ 공을 잡았을 때 각이 좋지 않았다. 일단 세게 차서 골키퍼에게 맞고 나오면 동료에게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세계적인 골키퍼를 상대로 골을 넣은 의미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골키퍼가 있다고 골이 안 들어가는 건 아니다. 어떤 골키퍼를 상대하더라도 준비를 잘하고 팀 동료가 도우면 언제나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6-06 12:20:55 | Hit 479

[테니스] 이덕희, 일본 가루이자와 퓨처스 우승![대한테니스협회]

[대한테니스협회 김도원]이덕희(마포고 현대자동차 KDB산업은행 후원 225위)가 일본 가루이자와 퓨처스(총상금 이만 오천 달러)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총 상금 이만 오천 달러 급 퓨처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덕희 5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 카이 테니스 클럽에서 열린 가루이자와 퓨처스(총상금 2만5천달러) 단식 결승전에서 대회 2번 시드인 일본의 우치야마 야수타카(286위)를 세트스코어 2-0(7-6<5>,6-3)으로 꺾고 총상금 이만 오천 달러급 퓨처스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덕희는 총상금 일만 달러 퓨처스 6회와 일만 오천 달러 퓨처스 2회 정상을 차지해 통상 퓨처스 8회 타이틀을 기록하고 있었으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퓨처스 9회 정상에 올랐다. 이덕희는 첫 세트 게임스코어 1-3에서 연속 4게임을 더해 5-3을 만들고 반전에 성공했으나상대의 거친 반격에 게임스코어 6-6, 타이브레이크를 허용했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6-06 12:00:01 | Hit 537

이덕희, 가루이자와 퓨처스 남자 단식 우승[일간스포츠]

  이덕희(18·마포고·225위)가 일본 가루이자와 퓨처스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이덕희는 5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 카이 테니스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대회 2번 시드인 일본의 우치야마 야수타카(286위)를 세트스코어 2-0(7-6<5>, 6-3)으로 꺾고 총상금 2만 5000달러급 퓨처스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이덕희는 첫 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낸 이덕희는 첫 세트에 이어 두 번째 세트까지 따내며 승리했다. 퓨처스 대회 9번째 우승이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6-06 11:58:07 | Hit 518

-테니스- 이덕희, 일본 가루이자와 퓨처스 우승[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덕희(225위·마포고)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포르셰 가루이자와 퓨처스대회(총상금 2만5천 달러) 정상에 올랐다.   현대자동차와 KDB산업은행 후원을 받는 이덕희는 5일 일본 나가노현 기타사쿠의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우치야마 야스다카(286위·일본)를 2-0(7-6<5> 6-3)으로 제압했다.   우승컵을 들고 있는 이덕희(오른쪽). [S&B 컴퍼니 제공]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6-06 11:55:10 | Hit 566

석현준 체코전 승리 이끌며 유럽 원정길 마무리

S&B컴퍼니 소속 축구선수 석현준(25 FC포르투)이 유럽 원정 평가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석현준은 5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40분 강력한 슈팅으로 체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석현준의 골로 한국은 2-1 승리를 거뒀다. 우려를 씻어냈다. 최근 소속팀 FC포르투에서 기회를 잡지 못한 석현준은 이번 대표팀에 소집되면서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뒤따랐다. 지난 1일 스페인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로 투입됐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선발로 나선 체코전에서는 결승골까지 뽑아냈다. 체코전을 마친 석현준은 귀국해 휴식할 예정이다.

by 운영자 | Date 2016-06-06 11:02:42 | Hit 541

‘최성근 풀타임’ 사간 도스, 9경기 연속 무승 [S&B 컴퍼니]

    사간 도스의 무승 사슬이 길어지고 있다.   사간 도스는 5일 베스트어메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과의 야마자키 나비스코컵 B조 7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사간 도스는 J리그와 컵대회 포함 최근 9경기 무승(6무 3패)에 빠졌다.   이미 컵대회 탈락이 확정된 사간 도스는 최성근과 김민혁이 선발 출장했다. 주장 김민우는 부상으로 빠졌다. 백성동 역시 출장하지 않았다. 사간 도스는 전반 31분 이케다 케이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34분 에델손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최성근과 김민혁의 풀타임 활약은 빛이 바랬다.   컵대회 4무 2패 B조 최하위에 그친 사간 도스는 11일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J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무승 탈출을 노린다. 사간 도스는 리그 15위를 달리고 있다. 

by 운영자 | Date 2016-06-05 19:59:40 | Hit 603

김형성, 모리빌딩컵 시시도힐스 대회 공동 30위로 마쳐[S&B 컴퍼니]

김형성이 모리빌딩컵 시시도힐스 대회를 공동 30위로 마무리했다. 김형성(35세 ? 현대자동차)이 5일(한국시간) 일본 이바라키 카사마시 시시도힐스CC 서코스(파71·7384야드)에서 열린 일본골프투어(JGTO) 2016 JGT 챔피언십 모리빌딩컵 시시도힐스(총상금 1억5000만 엔·우승상금 3000만 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해 합계 3오버파, 1-F라운드 합계 10오버파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성적이 좋지 않은 대회였다. 합계 2언더파를 기록한 츠카다 요스케(31세)가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거의 모든 선수들이 타수를 잃었다. 일본골프투어에서 잔 뼈가 굵은 김형성 역시 최종 라운드에서도 타수를 크게 줄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를 마친 김형성은 "전체적으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 코스가 까다로워 많은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어 "다음주에는 한국에서 경기를 갖는 만큼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형성은 오는 7일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예선에 출전한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국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로서 예선은 6월 7일, 본선은 9~12일에 펼쳐진다. 매치플레이 대회는 매 홀마다 더 적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1점을 부여해 18홀까지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가 승리하는 일대일 대결 방식의 대회이다. 김형성은 이번 대회의 예선전부터 출전한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의 본선 자력 출전권은 KPGA 코리안투어 시드 순위 32위권 선수들에게 우선적으로 주어지기 때문이다. 일본골프투어에 주력하는 김형성은 시드 순위 76위로 본선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김형성은 2014년도 본 대회에 출전해 공동 9위를 기록하며 매치플레이 대회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인다는 것을 증명한 바 있다. 김형성이 예선을 통과해 본선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by 운영자 | Date 2016-06-05 16:55:36 | Hit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