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근, 사간 도스와 2년 계약 연장, “귀여운 민우형과 같이 뛸 수 있어 좋아요” [축구저널]

   ▲ 최성근이 16일 사간도스와 2년 재계약을 맺었다. 사진은 지난해 J리그 최종전에서 활약 중인 최성근. <사진 출처=사간도스 페이스북 페이지    최성근(25)이 J리그 디비전1 사간도스와 2년 재계약을 맺었다. 사간도스는 최성근의 등번호 16번에 맞춰 16일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최성근에게 도스는 ‘행운의 땅’이다. 지난 2014년 반포레 고후에서 도스로 이적한 뒤 좋은 일이 많았다. 프로 데뷔팀인 고후서 2년 간 17경기 출장에 그친 그가 이적 첫 해 12경기, 그리고 지난해 26경기를 소화했다. 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엇보다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은 것이 중요했다.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최성근에게 도스는 2년 전과 비교해 더 좋은 계약 조건을 내밀었다. 최성근도 기쁜 마음으로 서명했다. 그는 “나를 필요로 하는 팀에서 더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성근의 재계약으로 사간도스 ‘한국인 4인방’은 올시즌에도 코리안파워를 과시하게 됐다. 김민우 백성동 김민혁은 앞서 계약을 갱신했다. 한국인 4인방은 지난해 개막전 동시 선발 출격을 비롯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최성근은 “고후 시절엔 외로움을 많이 느꼈지만 도스는 한국인 선수들이 많아 마음이 편하다”고 전했다.    특히 김민우는 최성근에게 친형과도 같은 존재다. 둘은 언남고 1년 선후배 사이로 2007년 최성근이 입학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연령 대표팀 선수로 활약한 김민우는 최성근에게 동경의 대상이었다. 또 그라운드 안팎에서 소위 ‘FM’을 따르는 선배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그런 민우형과 2009년 이집트 U-20 월드컵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할 수 있어 참 기뻤죠. 프로 데뷔 후 각자 소속팀 생활로 얼굴 보기 힘들었는데 도스에서 다시 만나게 돼 정말 좋아요. 제가 누나만 있어서 그런지 잘 챙겨주는 민우형을 보며 가끔 친형이라 착각할 때도 있죠. 그런데 우리 민우형 정말 귀엽지 않아요?(웃음)”         ▲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김민우(왼쪽)와 최성근.    최성근은 올시즌 30경기 이상 출장과 팀의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목표로 세웠다. 프로 데뷔 후 공격포인트는 없지만 팀을 위해 뛴다면 골이나 도움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올시즌만큼은 꼭 김민우와 1골 이상을 합작하고 싶다. 김민우가 군입대 문제로 올해까지만 사간도스에서 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도스는 올시즌 마시모 피카덴티 신임 감독과 새 출발에 나선다. 다음달 27일 J리그 개막전 상대는 승격팀 아비스파 후쿠오카. 홈구장 베스트 어메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큐슈 더비’로 시즌을 연다. 최성근은 “후쿠오카 골키퍼가 (이)범영 형인데 개막전에서 우리 도스 한국인 선수들과 멋진 대결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1-18 07:53:33 | Hit 811

이덕희, 주목 받는 젊은 스타로 호주 오픈서 촬영[S&B 컴퍼니]

  <이덕희가 15일, 멜버른 파크에서 2016 호주오픈이 주관한 '유망 스타 사진 촬영 행사'에 참여 했다>   한국 테니스의 미래’ 이덕희(17세 ? 현대자동차 ? KDB산업은행 후원)가 15일부터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현지에서 호주 오픈참가선수들 가운에 주목 받는 젊은 스타라는 제목으로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이 촬영은 세계남자테니스협회인 ATP(Association of Tennis Professionals)가 현재 호주 오픈에 출전한 젊은 유망주 중 일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ATP상의 프로필과 동영상을 업데이트 하기 위해 계획된 일정이다.   이날 이덕희는 ATP 전문 촬영 스태프들과 호주오픈 현지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아 약 2시간 가량 사진촬영과 동영상 촬영을 실시했다.   이 촬영본은 ATP 사이트는 물론이고 향후 전 세계의 대회 포스터에 이덕희가 들어갈 시 적극 활용 될 예정이다.   이덕희와 호주오픈의 인연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2014년 10월 현재 세계 1위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비롯 역대 아시아 최강인 마이클 창(미국) 등과 함께 ANZ(호주-뉴질랜드)은행 제공, 호주오픈 홍보 다큐멘터리 동영상을 함께 찍으며 일약 스타로 발돋움 한 바 있다.  또 이덕희는 대회 당시 조코비치, 니시코리 케이(일본)등과 연습 파트너로 최고의 짜릿함도 누린 바 있다.   꿈의 무대인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서의 촬영을 마친 이덕희는 "즐거운 경험이다. 호주 오픈이라는 꿈의 무대에서 이런 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너무 감사한다."며 "경기는 아쉽게 패했지만, 앞으로 투어생활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고 계속해서 더 큰 무대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이덕희는 2016년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총상금 19,703,000 호주달러)에 참가하는 전체 240명(예선 128명 ? 본선 112명) 선수들 중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17.7세)로 예선 무대에 출전에 세계적 이슈를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처음 도전한 호주오픈 성인 무대 1회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다음 메이저 대회인 4월 프랑스 오픈을 기약했다.   한편 이덕희는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필리핀 마닐라 챌린저 단식 본선에 출전한다.

by 운영자 | Date 2016-01-16 22:01:47 | Hit 3033

[석현준 이적 막전막후] 세투발 이적료 욕심에 하마터면... [S&

짐 싸서 포르투 지역 호텔로... 세투발에 ‘최후통첩’ 메디컬 테스트에서 무릎 이상 발견 한때 긴장감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25)이 지난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로 이적했다. 그의 ‘깜짝 이적’ 과정에서 수많은 추측과 뜬소문이 이어졌다. ‘포르투 이적’이란 큰 흐름은 있었지만 자세한 내막은 알려진 바와 많이 달랐다. 이적으로 판가름 나기까지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빅클럽 이적을 원하는 선수 측과 이적료를 더 챙기고 싶어 하는 비토리아 세투발 구단 간 힘겨루기도 팽팽했다. 그래서 석현준의 포르투 입단은 극적이고 전격적이었다.   현지 언론에서 처음 포르투 이적 보도가 나온 건 지난 5일. 포르투갈 스포츠 일간지 <아 볼라>는 ‘FC포르투가 석현준을 영입 명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적료와 계약 기간까지 명시됐다. 하지만 이때까지 석현준에 대한 구단의 공식 제의는 없었다. 석현준은 이틀 뒤 열린 프리메이라리가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석현준의 포르투 이적설이 보도된 이후 몇몇 구단의 이름이 추가로 오르내렸다. 포르투갈 구단을 비롯해 독일 잉글랜드 등 여러 구단이 석현준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실제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가 석현준을 주시했다. 선덜랜드와 아탈란타는 스포르팅과의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다음날 선덜랜드는 세투발에 석현준의 이적료를 문의했다. 아탈란타의 스카우트 부장은 석현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 스포르팅은 석현준의 포르투 이적 성사 직전까지 세투발과 이적료를 놓고 저울질했다. 하지만 공식 제안을 넣은 구단은 없었다.   석현준에게 공식 제의가 온 건 지난 9일, 주인공은 포르투였다. 포르투는 세투발과 석현준 에이전트사인 S&B컴퍼니에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했다. 여러 구단 및 에이전트가 석현준 영입전에 끼어들자 고삐를 당겼다. 조심스러웠다. 포르투는 문서 대신 몇 차례 회의와 통화로 이적을 논의했다. 현지에서 이적을 중개한 S&B컴퍼니 이동엽 부사장은 “포르투가 공식 문서로 제안했다면 다른 구단과 에이전트가 이 문서를 악용하는 일이 발생해 협상이 깨질 수도 있었다. 그래서 포르투는 양 구단 합의 전까지 구두로만 협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사실 포르투는 지난여름부터 석현준을 영입 대상에 올려놓았다. 지난해 8월 석현준 영입을 위한 포르투 구단의 물밑 작업이 시작됐다. 석현준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던 포르투는 지난 10월 오스발도가 이적을 요청하면서 대체 자원을 물색했다. 두 달간 관찰한 결과 영입 후보는 석현준을 포함한 3명으로 압축됐다. 마지막으로 로페테기 포르투 감독이 석현준을 낙점하면서 이적이 급물살을 탔다. 이적 과정 중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됐지만 이미 구단 내부에서 충분한 검토를 마쳤기 때문에 걸림돌이 되진 않았다.   포르투의 제안을 받은 세투발은 이적료를 더 올리고자 포르투 및 석현준과 줄다리기를 했다. 다른 구단의 제안을 기다리면서 석현준의 몸값이 올라가길 기다렸다.   상황을 예의주시한 석현준은 구단에 최후통첩을 보냈다. “포르투로 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뒤 ‘선수 본인의 동의 없는 이적은 불가하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까지 내밀었다. 이어 즉시 행동으로 옮겼다. 지난 10일 밤, 이동엽 부사장과 함께 포르투의 한 호텔로 이동했다. 가장 먼저 구체적인 공식 제안을 던진 포르투에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만약 석현준이 세투발에 계속 머무른다면 포르투는 ‘석현준이 다른 구단과 포르투를 놓고 저울질 중’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의 과감한 결단에 세투발은 마지못해 포르투와의 협상에 나섰다.   협상을 앞두고 돌발 상황 발생했다. 석현준은 11일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왼쪽 무릎 뼈가 선천적으로 약간 기형이라는 사실이 문제가 됐다. 협상 장소로 나오던 포르투 구단 관계자들은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보고 받고 순간 술렁였다. 긴급 대책회의 끝에 오케이 사인이 내려졌다. 선수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구단 주치의의 소견에 따라 구단주가 협상 진행을 최종 결정했다.   11일 오후 석현준과 포르투는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몇 차례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차이를 줄여나갔다. 하루 뒤인 12일 석현준은 포르투와 타협점을 찾았다. 반면 구단 간 합의는 차일피일 미뤄졌다. 세투발 측 관계자는 약속 시각에 늦게 나타나는 등 이적을 지체하면서 석현준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 마지막까지 신경전을 펼쳤다. 또 전 소속 구단 나시오날과의 얽힌 지분 관계 때문에 시간은 더 흘렀다. 5일간의 긴 협상 끝에 석현준은 지난 15일 포르투 입단 계약서에 사인했다.   석현준은 포르투갈 최고 명문 팀에 입단함으로써 향후 더 큰 무대로의 진출이 가능한 발판을 마련했다. 선수의 강한 의지가 만들어낸 빛나는 ‘전리품’이었다. /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by 운영자 | Date 2016-01-16 15:50:20 | Hit 2790

김형성, PGA 소니오픈 컷 오프로 대회 마감 [S&B 컴퍼니]

  김형성(35·현대차동차)이 올 시즌 출전한 첫 대회 PGA 소니오픈 인 하와이(총상금 580만 달러) 대회에서 2라운드를 아쉽게 마쳤다.   김형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라에 골프장(파 70. 7044야드)에서 열린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2라운드 3언더파. 1, 2라운드 합계 1언더파, 공동 96위를 기록해 아쉽게 컷 오프했다.    전날 열린 1라운드 경기에서 2오버파를 기록한 김형성은 이 날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5번홀에서도 추가 보기를 범했으나 4번, 6번, 9번홀에서 각각 버디를 낚아내 전반을 1언더파(1, 2라운드 합계 1오퍼파)로 마쳤다.   후반 라운드에서 김형성은 보기 없이 12번, 18번홀에서 각각 버디를 기록했지만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결국 2라운드 합계 3언더파 67타, 1, 2라운드 합계 1언더파 공동 96위로 경기를 마쳐 아쉽게 컷 오프 탈락했다.   김형성은 2라운드 들어 경기감각이 올라오고 버디 갯수를 늘리며 타수를 줄였지만, 첫 날 2오버파로 다소 부진했던게 발목을 잡았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는 브랜트 스네디커(미국·35세)가 단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브랜트 스네디커는 이 날만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128타를 기록해 케빈 키스너(미국·31세)를 1타차로 따돌리며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김형성은 19일 태국 방콕으로 이동하여 2016 시즌 일본 프로골프투어를 대비한 전지 훈련을 할 예정이다.   

by 운영자 | Date 2016-01-16 15:23:43 | Hit 1623

전남 최효진, "전쟁터에서 앞서서 뛰는 주장 되겠다" [S&B컴퍼니]

  ▲ 2016년 전남 드래곤즈 주장으로 임명된 최효진(오른쪽). /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걱정보다는 기대가 더 된다.”    전남 드래곤즈 최효진(33·DF)이 생애 처음 주장 완장을 찼다. 그는 이달 초 전남의 새 주장으로 임명됐다. 최효진은 “운동을 하면서 주장이 된 건 처음이다. 한 번도 안 해봤기 때문에 내가 잘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믿고 맡겨준 팀에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에서 두 번째 시즌 만에 중책을 맡았다. 최효진은 2005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상주 상무에서 뛰었다. 2000년대 후반엔 태극마크를 달고 맹활약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전남으로 이적했다. 27경기 2골을 기록하며 주전 선수로 자리 잡았다.    올시즌 삼촌 김병지(46)가 팀을 떠나면서 현영민(37·DF)에 이어 두 번째로 나이 많은 선수가 됐다. 팀의 맏형 현영민이 코치진에게 최효진을 주장으로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어느덧 데뷔 12년 차가 된 최효진은 지난해 K리그 300번째 경기를 치렀다. ‘성실’이 롱런의 비결이다.  베테랑 최효진은 “데뷔 초에는 나만 생각했다. 내가 막을 선수만 봤다. 이제는 팀 전체를 살핀다. 전술이나 감독님의 주문사항을 어떻게 동료에게 전달해줄 수 있을까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어 “솔선수범하는 주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최효진은 “전쟁터에서 가장 먼저 칼을 들고 먼저 앞으로 나가는 주장이 되고 싶다. 그러면 후배들이 알아서 잘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남은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 그룹B에 머물렀지만 FA컵에서 준결승까지 오르는 성과를 냈다. 올시즌 준비하면서 핵심 선수 이종호(24·FW) 임종은(26·DF)이 챔피언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바깥에선 우려의 시선이 꽂힌다. 하지만 최효진은 “밖에서 걱정하고 안 좋게 평가할수록 우리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조)석재와 좋은 신인 선수들이 들어왔다. 기존에 있던 선수도 눈빛이 달라졌다. 충분히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장담했다.    올시즌 목표에 대해서 최효진은 “아직 노상래 감독님이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진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스플릿 그룹A에 오르고 지난해 아쉽게 마무리했던 FA컵도 노려보고 싶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by 운영자 | Date 2016-01-16 12:36:36 | Hit 679

사간도스 김민우의 ‘7’ 그리고 ‘10’ [축구저널]

  ▲ 7년째 사간도스에서 활약하게 된 김민우. /사진 출처 : 사간도스 홈페이지 김민우(26?사간도스 MF)의 2015년은 ‘롤러코스터’였다. 시작은 좋았다. 1월 아시안컵 대표팀에 발탁돼 준우승에 힘을 보탰고, 3월 J리그 디비전1 통산 100경기 출장도 이뤘다. 그러나 시즌 중반 이후 하향곡선을 그렸다. 대표팀에선 예비명단에 이름 올리는 경우가 잦았고 소속팀에선 공격포인트 가뭄에 시달렸다. 11월 피로골절 부상까지 겹쳤다. 2년 연속 리그 전 경기 출장이 아쉽게 무산된 것은 물론 12월 일왕배 8강전 패배를 지켜보야 했다.   “2010년 일본 진출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낸 것 같아요. 팀 성적이 부진(전후기 통합 12위)했고 개인적으로도 공격포인트(시즌 35경기 2골)가 너무 부족했죠. 프로 데뷔 시즌 이후 처음으로 큰 부상까지 당했고….”   김민우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지난해를 돌아봤다. 최근에도 수술 후 반복되는 재활훈련 탓에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래도 이 시간을 이겨내야만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2016년은 프로 데뷔팀 사간도스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상무 입대를 위해선 내년 한국 무대에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사간도스는 최근 “2015년 초 2년 계약을 맺은 김민우가 올해도 사간도스에서 활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 10번을 달고 활약한 김민우를 위해 특별히 지난 10일 계약 갱신을 알렸다. 김민우는 “10번은 팀의 ‘에이스’를 상징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프로 데뷔 후 아직 이루지 못한 시즌 10골을 올해는 반드시 달성해 에이스의 면모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사실 김민우가 가장 좋아하는 숫자는 7이다. 언남고 시절과 청소년 대표 시절 등번호 7번을 달고 뛰었다.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2014년 10월 파라과이전에도 그의 등 뒤엔 7이 적혀있었다. 김민우는 “올해가 사간도스에서 뛴 지 7년째 되는 해인데 사간도스의 첫 우승을 함께하고 싶다”며 행운을 기대했다.       ▲ 사간도스 김민우가 경기 후 팬들에게 사인을 하고 있다.   10과 7을 더한 17은 사간도스 팬을 상징하는 번호이기도 하다. 구단 관계자는 지난해 김민우와의 재계약 소식을 1월 7일에 알리며 “서포터스 백넘버 17을 상징하는 날에 팬들에게 큰 선물을 드리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민우는 “언제나 응원을 아끼지 않는 사간도스 팬들과 7년째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웃으며 “경기장을 가득 채운 홈팬들 덕분에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처음 사간도스에 왔을 때 막내였던 제가 어느덧 중간급 선수가 됐습니다. 사간도스에서 뛴 경기(J1 J2 통합 183경기 출장)만 따지면 팀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더군요. 올해 새 감독(마시모 피카덴티 전 FC도쿄 감독)님과 새 출발하는데 한국인 선수(최성근 백성동 김민혁)들을 포함한 모든 동료들과 힘을 합쳐 목표를 이루고 싶습니다. 사간도스와의 ‘아름다운 작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 대표팀의 문도 다시 열릴 것이라 믿습니다.” 김민우는 다음달 말까지 재활훈련을 한 뒤 3월 리그 개막전에 맞춰 출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by 운영자 | Date 2016-01-16 12:31:20 | Hit 1619

S&B컴퍼니 새식구 이종민, 광주FC주장 됐다.[축구저널]

  ▲ 이종민이 지난 7월 FC서울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 사진제공: 프로축구연맹    “(정)조국이도 왔으니 어시스트가 더 늘어나겠는데요.”  광주FC의 주장 이종민(33)은 절친 정조국(32)의 합류를 가장 기뻐한 이다. 그렇게 든든할 수 없다. 나이는 한 살 차지만 절친이나 마찬가지다. 언젠가 다시 함께 플레이하고 싶었다. 서로 완숙한 베테랑이 된 지금에야 실현됐다.  이종민은 18일까지 전남 광양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광주는 승격 후 처음으로 맞은 지난 시즌 전체 12개 팀 중 10위에 올랐다. 초반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더니 시즌 내내 이어졌다. 막판엔 임금 체불 위기도 맞아 분위기가 뒤숭숭했다. 다시 용기를 낸 올해는 잔류가 아닌 6강을 노리고 있다. 이종민의 어깨가 한층 더 무겁다.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다시 주장 완장을 찼다. 경험과 무게감으로 팀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야 한다. 이종민은 “내 성격이 활발하진 않은데 장난도 치면서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한 명쯤 경험 있는 선수가 합류해 자신의 부담을 덜어주길 원했다. 더구나 지난해 상반기 주장이었던 임선영은 군입대를 에이스였던 김호남이 팀을 떠났다. 전력면에서도 보강이 필요했다.     ▲ 광주FC에 입단한 정조국. /사진제공: 광주FC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정조국의 입단이다. 이종민의 입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게 됐다. 둘은 어릴 적부터 함께 했다. 청소년 대표 시절엔 이종민이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면 정조국이 골로 마무리 짓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한때 FC서울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아내들도 남편들 못지않게 친하다.  정조국이 광주 입단을 고민하고 있을 때 이종민은 일부러 연락 한 번 하지 않았다. “수도권팀에서 지방팀으로 내려온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다. 나도 경험했었다. 후회하지 않으려면 남의 설득보단 스스로의 결심이 중요하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종민도 2014년 명문 수원 삼성에서 챌린지 광주로 왔었다.  정조국은 입단 후 이종민에게 “어색하니까 나 좀 챙겨줘”라고 부탁했다. 괜한 걱정이었다. 정조국은 후배들과 금방 잘 어울렸다.  이종민은 요즘 부쩍 광주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거듭된 부상으로 많은 좌절을 겪었던 그가 지난 두 시즌 동안 연속 30경기를 건강하게 뛰고 있다. 공격 포인트도 두 시즌 연속 9개(2014 3골 6도움, 2015 5골 4도움)씩 기록했다. 그의 통산 득점과 도움 수는 18골 27도움이다. 지난 두 시즌 기록이 프로 14년 동안의 절반인 셈이다. 공격 포인트는 정조국의 가세로 더 늘어날 것 같다. 문제가 하나 있다. 프리킥이다. 둘 다 프리킥 실력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수준급이다. 이종민은 “내가 페널티킥은 양보한다고 했는데 조국이가 프리킥까지 욕심내고 있다”며 쉽게 차게 해주진 않겠다고 밝혔다. 광주에 프리킥을 내주는 팀은 골치가 아파질 것 같다. 오랜만에 발을 맞추게 된 두 선수의 호흡이 광주를 상위권으로 이끌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by 운영자 | Date 2016-01-16 12:29:02 | Hit 697

[석현준 단독 인터뷰] 카시야스와 함께 식사...기분 묘했다 [S&B 컴퍼니]

[석현준 단독 인터뷰] 카시야스와 함께 식사...기분 묘했다   포르투 유니폼 입고 ‘골 퍼레이드’ 각오 “구단에서 한국 팬 얼마나 많냐고 묻길래...”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25)이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로 팀을 옮겼다. 이적 전까지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이번 시즌 11골을 터뜨리며 포르투의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 11일 포르투와 협상을 시작했고 4일간 기나긴 조율을 끝내고 계약서에 사인했다.   포르투갈 리그 27회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는 포르투갈 3대 명문 구단(벤피카, 스포르팅 리스본 포함)으로 꼽힌다. 또한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UEFA챔피언스리그의 단골손님이다.   '잊힌 유망주'에서 유럽 축구 중심에 우뚝 선 석현준은 "이적이 늦게 확정돼 한국의 많은 팬이 걱정했다고 들었다. 이제 포르투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 계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석현준은 이적 확정 후 <축구저널>과 첫 단독 인터뷰를 했다.   - 이적 소감은. ▲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이렇게 빨리 이적하리라고 생각 못했다. 좋은 기회가 찾아왔고 포르투갈뿐만 아니라 세계적 명문 클럽 포르투로 이적해 무척 기쁘다.   - 평소 포르투는 어떤 팀이라고 생각했나. ▲ 포르투는 영원한 우승 후보다. 이변이 없다면 매시즌 UEFA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한다. 포르투갈 안에서 이적한다면 꼭 한번 유니폼을 입어보고 싶은 팀이었다.   - 포르투에서 배출한 월드 스타가 많다. 빅클럽에 한 발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는지. ▲ 지금은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다. 시즌 중에 이적했다. 우선 동료와 호흡을 맞추며 팀에 녹아드는 게 우선이다.   - 비토리아 세투발이 참 고마운 팀이 됐다. ▲ 세투발에서 꾸준히 선발로 뛰었다. 경기 감각을 유지하면서 자신감도 얻었다. 감독님을 비롯한 코치진과 동료들에게 정말 고맙다.   - 마지막 인사는 남겼는지. ▲ 세투발 큄 마차도 감독님이 마지막에 "정말 이적하고 싶으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대답했더니 "다른 소문에는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뜻을 지키고 잘 마무리해라"라고 조언해줬다. 지금까지 기회를 주고 배려를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씀드렸다. 동료들도 축하한다고 하더라. 계약을 마치고 세투발에 와서 크게 한턱 내겠다고 얘기했다(웃음).   -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포르투를 선택한 이유는. ▲ 소문이 무성했지만 다른 구단에서 구체적인 제안은 없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손을 내민 포르투에 확신이 더 들었다. 시작부터 끝까지 포르투만 바라봤다.   - 계약 조건은 마음에 드는가. (석현준의 계약 내용은 구단과의 합의로 밝히지 않기로 함.) ▲ 아직 유럽에서의 내 위치는 계약 내용을 조목조목 따질 때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좋은 모습을 먼저 보이는 게 우선이다. 포르투에서 열심히 뛰면 반드시 더 나은 기회가 찾아오지 않겠나.   - 주전 경쟁은 자신 있는지. ▲ 어느 팀을 가더라도 주전을 보장받진 못한다. 빈센트 아부바카가 8골을 넣었다. 신경이 안 쓰인다면 거짓말이다. 노력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운동하면서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겠다.   - 올시즌 유로파 무대를 밟게 됐고, 다음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뛸 가능성도 크다. ▲ 꿈에 그리던 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서게 돼 기쁘다. 축구 선수로서 늘 꿈꾸던 순간이다. 한 발씩 더 뛰어 눈앞에 놓인 꿈을 놓치지 않겠다.   - 7번째 팀이다. 팀을 너무 자주 바꾸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난 주전 출전을 원했고, 뛸 수 있는 팀으로 옮겼다. 이번 이적은 다르다. 포르투도 나를 원했고 나도 포르투를 원했다.   - 포르투에선 얼마나 뛰고 싶나. ▲ 내가 원한다고 계속 뛸 수는 없지 않나(웃음). 팀이 나를 원할 때까지 뛰고 싶다. 그만큼 포르투는 수많은 선수가 선망하는 명문 구단이다. 늘 그랬듯이 현재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그러다보면 더 큰 무대로 나아갈 기회도 찾아온다고 생각한다.   - 현재 감독이 공석인데. ▲ 어느 감독님이 오실지는 모르겠지만 선임 예정이란 이야기는 들었다. 감독 교체 여부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수많은 감독님 밑에서 배웠다. 새로운 전술을 금세 익힐 자신이 있다. 동등한 입장에서 주전 경쟁을 펼치는 건 오히려 잘된 일 아닌가.   - 이케르 카시야스를 상대로 꼭 골을 넣어보고 싶다고 했는데 이제 동료가 됐다. ▲ 이전 인터뷰에서 그렇게 말했다. 연습 때라도 카시야스를 뚫고 골을 넣어 소망을 이루겠다(웃음). 팀 합류 후 첫 식사를 했는데 카시야스와 같은 테이블에서 아침을 먹었다. 기분이 묘했다.   - 한국의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 공식 발표가 늦어져 많은 팬이 걱정했다고 들었다. 먼저 죄송한 마음이 든다. 큰 구단으로의 이적이라서 양 구단 간의 준비와 절차가 복잡했다.   이제 포르투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 골 소식을 전달하겠다. 내가 포르투 역사상 첫 아시아 선수라고 들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워지면서도 자부심도 생긴다.   구단에서 저에게 "한국에 팬이 얼마나 많으냐"고 물었다. 그래서 이제 포르투 페이스북 페이지에 얼마나 많은 한국 팬들이 팔로우하는지 보면 될 것이라고 당당하게 대답했다. (15일 석현준 영입 공식 발표 직전 포르투 페이스북 페이지의 팔로어는 약 355만 명.) 대답이 허풍에 그치지 않길 바란다. 저와 포르투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 / 이민성 기자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by 운영자 | Date 2016-01-15 20:04:06 | Hit 4613

김형성, 소니오픈 개막전 부진 [S&B 컴퍼니]

  김형성(35세 ? 현대자동차)이 15일(이하 한국시간)이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라에 골프장(파 70 ? 7044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 대회(총 상금 580만 달러)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116위를 기록했다.   이 날 김형성은 10번홀에서 티오프하여 버디 3개, 보기 3개를 기록, 전반 라운드를 이븐으로 마쳤다. 후반 라운드에서 김형성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범했으나 후반라운드 마지막 홀인 9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 1라운드 합계 2오버파 116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형성에게 소니 오픈은 후원사 초청자격으로 2014년부터 3회 연속 출전하고 있는 대회이다.   김형성에게 낯설지 않은 무대인 만큼 2라운드부터는 심기일전하여 스코어 만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두 번째 출전한 소니 오픈에서는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30위를 기록. 출전한 한국(계)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날 1라운드 선두에는 7언더파 63타를 친 리키 반스(미국, 34세), 모건 호프먼(미국, 26세), 비제이 싱(피지, 52세), 케빈 키스너(미국, 31세), 브랜트 스네디커(미국, 35세) 등 총 5명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형성은 16일 새벽 3시 40분에 2라운드 티오프 예정이다.    

by 운영자 | Date 2016-01-15 18:19:18 | Hit 1164

저니맨 석현준, 명문가 귀한 몸 되다 [서울경제]

                                (서울경제. 사진출처:FC포르투 페이스북)       [서울경제: 양준호 기자]   포르투갈 명문 축구단 FC포르투는 15일(한국시간) 공격수 석현준(25) 영입을 발표하며 3,000만유로(약 397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바이아웃은 소속팀 허락 없이 선수와 이적협상을 할 수 있는 금액이다. 사실상의 최소 이적료다. 계약만료일인 2020년 6월30일 전에 석현준을 데려가려는 팀은 포르투에 최소 3,000만유로는 내야 한다는 얘기다. 손흥민(토트넘)의 독일 레버쿠젠 시절 바이아웃은 2,250만유로였다. 포르투는 석현준을 구단이 지켜야 할 핵심선수로 평가한 셈이다. 이적료로 거액을 쥐어줄 선수로 판단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포르투는 선수장사에 정통한 '거상'이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 라다멜 팔카오(첼시), 잭슨 마르티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포르투를 거쳐 빅리그에 진출했다. 석현준도 포르투를 발판으로 빅리그에 입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중략)   191㎝ 장신인 석현준은 팬들 사이에서 '한국의 즐라탄'으로 불린다. 덩치와 플레이스타일이 정상급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를 닮았다. 최전방뿐 아니라 섀도 스트라이커, 오른쪽 공격수로도 뛸 수 있는 석현준은 최근 프리킥 득점으로 전문 키커로서의 소질도 보였다. 석현준은 "포르투는 내가 꿈꿔왔던 클럽이다. 여기 있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팬과 코치진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포르투가 세계 최고의 클럽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골을 넣고 싶지만 이타적인 플레이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1-15 18:14:06 | Hit 781

‘포르투 입단’ 석현준, 헐크 후계자 될 수 있을까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사진출처: FC포르투 홈페이지)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자랑스럽다.” 공격수 석현준(25)이 포르투갈 축구클럽 FC포르투와 계약을 확정한 뒤 구단 뉴스와 처음 진행한 인터뷰에서 꺼낸 말이다. 자랑스러워 할 만하다. 포르투는 유럽 축구 열강 중 하나인 포르투갈의 최고 명문 팀이다. 1893년 창단해 122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리그 우승만 27차례, 컵대회 우승은 16차례 기록했다.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도 두 차례나 이뤘다. 축구 팬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는 팀이다. 석현준은 네덜란드 명문클럽 아약스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지만, 성공으로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주전 경쟁은 험난했고, 부침의 시기도 있었다. 흐러닝언을 거쳐 2013년에 마리치무로 이적해 포르투갈 리그와 첫 인연을 맺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흘리로 떠났다가 2014년 나시오날 이적으로 다시 포르투갈 무대에 섰다. 비토리아세투발을 거쳐 오직 실력으로 포르투의 부름을 받는 단계에 이르렀다.    (중략)   포르투가 21세기 들어 이룬 성공의 중심에는 확실한 골잡이들의 활약이 있었다. 1990년대에는 브라질 공격수 마리우 자르데우가 175경기에서 168골을 넣는 괴물 같은 활약을 했다. 이후에도 포르투갈 대표 공격수 엘데르 포스티가, 남아공 공격수 베니 매카시 등이 포르투의 전성 시대를 함께 했다. 헐크와 팔카오는 정점에 달한 활약을 보였다. 지난 시즌까지는 콜롬비아 대표 공격수 잭슨 마르티네스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중략)   석현준은 장신 공격수로 공중전에 능하지만, 두 발을 이용한 강력한 슈팅력도 장기다. 직접 프리킥으로 득점할 수 있을 정도로 정확한 킥력을 갖췄다. 포르투가 원하는 강하고 파괴적인 골잡이다. 포르투의 기대는 석현준이 헐크나 팔카오의 뒤를 잇는 대형 공격수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석현준이 포르투에서 주어진 미션을 해결한다면 다음 단계로 이적할 때는 모두가 알만한 유럽의 슈퍼 클럽으로 향할 수도 있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1-15 18:01:35 | Hit 746

화려한 출발, 떠돌이 생활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던 남자, 석현준 [뉴스1]

                                                                     (뉴스 1 카드뉴스)     루이스 수아레스와 아약스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 석현준. 시작은 화려했지만 그는 여러 팀을 돌아다니는 떠돌이였다. 2013년엔 중동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다시 유럽 무대에 도전했고, 1월15일(한국시간) 7번째 팀인 FC 포르투로 이적했다.   석현준 선수는 유럽 클럽대항전에 나갈 수 있게 됐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1-15 17:57:25 | Hit 677

빅클럽 진출 발판 마련한 석현준 도약을 향한 도전 [연합뉴스]

                                               (연합뉴스) 25일 친정팀 마리티무와 홈경기서 데뷔전 전망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슈틸리케호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자리잡은 석현준(25·포르투)이 '스타 발굴의 산실'로 이름이 높은 포르투갈 '명가' FC포르투에 새 둥지를 틀고 유럽 빅클럽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FC포르투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과 2020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비토리아FC에서 11골(정규리그 9골·컵대회 2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한 석현준의 가능성을 인정한 포르투는 장기계약을 선택했다.   (중략)   석현준의 포르투 입성은 의미가 크다.   FC포르투는 유럽 빅클럽 진출을 꿈꾸는 스타들의 '인큐베이터' 역할로 유명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고 스타로 떠오른 골잡이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를 필두로 엄청난 득점력으로 '신(神)계 공격수'라는 별명까지 얻은 라다멜 팔카오(첼시),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페페,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한 공격수 잭슨 마르티네스 등이 포르투에서 이름값을 높였다.   (중략)   석현준의 에이전트사인 S&B 컴퍼니 관계자는 "빨리 팀에 녹아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쟁이 더욱 심해진 만큼 새로운 둥지에서 빨리 득점포를 가동해야 치열한 주전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10일 포르투에서 공식 오퍼가 와서 본격적으로 협상을 했다"며 "2009년 처음 해외 무대를 노크하면서 힘든 경험을 했던 석현준이 지난해 포르투갈 무대로 복귀한 이후 오직 축구에만 전념한 게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1-15 17:51:53 | Hit 611

석현준 FC 포르투 이적, 리그 최고 명문팀 일원되다 [뉴데일리]

                                       (뉴데일리. 사진출처: FC포르투 홈페이지)     올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석현준(25)이 FC 포르투 이적을 확정했다. FC포르투는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석현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0년 6월까지며,이적료는 150만 유로(약 2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1-15 17:48:23 | Hit 635

"비토리아가 있어 포르투 왔다"…석현준 감동 작별인사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사진출처:석현준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큰 무대로 나아가는 순간 석현준은 자신을 키워준 곳을 잊지 않았다.   (중략)   석현준은 포르투로 이적이 확정된 순간 세투발 팬들에게 감사 인사부터 올렸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지금 포르투에 있는 이유는 비토리아 동료들과 팬들이 있기 때문이다”며 “비토리아가 올 시즌 성공하기를 소망한다. 동료와 팬들을 잊지 않겠다.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과 함께 세리머니하던 비토리아 선수들 사진을 같이 올렸다. 석현준은 1년간 비토리아에서 총 16골을 터트렸고, 특히 올시즌 팀의 중상위권 진입을 이끌었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1-15 17:39:11 | Hit 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