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7년의 눈물 드디어 씻었다 [스포츠 조선]

                                                      (스포츠조선)     7년 만에 거둔 결실이다. 2009년 석현준은 '한국 차세대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을 공격수로 꼽혔다. 무명의 고교 장신 공격수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최강팀이자 '유스 사관학교' 아약스의 테스트를 거쳐 정식 입단한 사실은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아약스의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 명단까지 이름을 올리면서 승승장구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석현준에게 1군 자리는 없었다. 2군 무대서 펄펄 날았지만 그뿐이었다. 당시 아약스의 주포 역할을 했던 루이스 수아레스(현 FC바르셀로나)의 벽이 너무 높았다. 석현준은 2011년 5월까지 두 시즌 간 아약스서 단 3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중략) 되살아난 기량은 2010년 이후 5년 만의 태극마크 탈환으로 이어졌다.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지난해 9월 라오스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에서 멀티골을 쏘아 올리면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정협의 부상 이탈 뒤 공격 옵션에 고심하던 슈틸리케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역경에 굴하지 않고 자신 만의 길을 걸었던 석현준은 포르투갈 최강팀이자 유럽 대항전의 단골손님인 포르투에 입단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1-15 17:34:46 | Hit 675

석현준 경쟁자 4인 돋보기…주전 FW 청신호 [SPOTV 뉴스]

                                                              (SPOTV 뉴스)         [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석현준(24)이 15일(이하 한국 시간) FC포르투 이적이 최종 확정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포르투 공격수의 기량이라면 주전 도약 가능성이 충분하다.   (중략)   따라서 포르투에는 아부바카르를 빼고 마땅한 공격수가 없다. 아부바카르마저 1월 이적 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포르투로서는 리그 득점 순위 3위로 검증된 석현준을 영입할 수 밖에 없었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2년 동안 풍부한 경험을 쌓은 그로서는 새 클럽에서 잘 대처할 수 있다.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로 포르투의 다른 선수들도 새로운 감독의 스타일에 대한 적응이 필요하다. 이러한 때에 석현준이 시즌 전반기 경기력을 이어 가면 충분히 팀의 주전 골게터로 자리 잡을 수 있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1-15 17:26:04 | Hit 858

"마틴 욜 감독님, 저 이만큼 컸어요" [한국일보]

                                                                           (한국일보)       포르투갈 프로축구 무대에서 맹활약한 석현준(25)이 명문 FC포르투 이적을 마무리했습니다.   포르투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이 포르투에 도착했다"면서 석현준의 이적을 발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2020년 6월 30일까지이며 3천만 유로(약 397억5,000만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습니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1-15 17:22:34 | Hit 583

저니맨에서 포르투까지, All about 석현준 [스포탈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석현준이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로 이적했다. '유망주'라는 타이틀을 달고 불현듯 우리 앞에 등장했던 그때 석현준이 아니다. 과거 여러 팀으로 이적하며 '저니맨'으로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전 소속팀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올 시즌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대표팀도 재승선하며 입지를 서서히 넓혀 나가고 있다. 그야말로 '승승장구'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1-15 14:45:17 | Hit 549

희소성 갖춘 석현준, 경쟁력은 충분하다 [베스트일레븐]

                                                    (베스트 일레븐)   ‘석라탄’ 석현준이 포르투갈 최고 명문 포르투에 입단했다. 새로운 도전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포르투는 15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 영입을 발표했다. 석현준과 포르투의 계약 기간은 2020년 6월까지며, 이적료는 150만 유로(약 20억 원)로 추정된다. 바이아웃 금액은 3,000만 유로(약 398억 원)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1-15 14:38:54 | Hit 724

석현준,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 전격 이적 [S&B 컴퍼니]

국가대표팀 공격수 석현준(25세 ? FC포르투)이 15일(이하 한국시간) FC포르투로 이적했다.   포르투 구단주와의 첫 접견 및 공식 기자회견은 16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계약 당사자간 합의에 따라 이적료와 계약 기간은 밝히지 않았다.   마라톤 협상 끝에 맺은 결실이다. 석현준은 지난 9일 포르투로부터 공식 제안을 받았다. 이전 소속팀 비토리아 세투발에 포르투 이적 의사를 전달한 뒤 10일 밤 S&B컴퍼니 이동엽 부사장과 포르투로 이동했다. 다음 날인 11일 협상 테이블에 앉았고 5일 간의 조율 끝에 계약을 맺었다.   포르투는 자체 방송을 통해 석현준의 입단 소식을 알리는 등 간단한 환영식을 열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뛰던 석현준은 올시즌 컵 대회와 리그를 포함 20경기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포르투의 러브콜을 받았다.   석현준은 "세계적인 명문 클럽으로 이적해 정말 기쁘다"며 “유럽 클럽대항전에 나설 수 있어 기쁘다. 축구 선수로서 꿈꿨던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빨리 팀에 적응해 한국의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1893년 창단한 포르투는 스포르팅 리스본, 벤피카와 함께 포르투갈 3대 명문으로 꼽힌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27회 우승을 차지했고 UEFA챔피언스리그 트로피도 2회 안았다.   포르투는 석현준의 7번째 구단이다. 2009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프로 데뷔한 석현준은 흐로닝언(네덜란드) 마리티무(포르투갈)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CD 나시오날(포르투갈) 비토리아 세투발(포르투갈)을 거쳐 명문 포르투에 입성했다.   석현준은 팀 동료 빈센트 아부바카(현재 8골)와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를 놓고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석현준의 16일부터 팀 훈련에 본격 합류하고 18일 프리메이라리가 구이마레스와의 원정 경기 출전 여부는 코칭 스태프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FC포르투 유니폼에 사인하는 석현준 <사진제공=S&B 컴퍼니> FC포르투 유니폼을 입은 석현준 <사진 제공=S&B 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6-01-15 06:35:25 | Hit 915

이덕희, 2016 호주오픈 성인 무대, 아쉬운 도전 [S&B컴퍼니]

                                               <사진출처: 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         '커다란 벽 앞에서 고개를 떨꿨다.'   한국 테니스의 차세대 유망주 이덕희가 자신의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성인무대 데뷔전에서 안타까운 한숨을 내쉬었다.   2016년 호주오픈 성인무대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에 출전해 첫 승의 기대를 가졌지만 새로운 높은 벽 앞에서 아쉽지만 패배의 쓰라림을 맛본 것.   이덕희(17.7세, 최연소 출전, 현대자동차, KDB산업은행 후원, 233위)는 13일 호주 멜버른 코트에서 펼쳐진 2016 호주오픈 남자 성인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상대는 리올 로카 바탈라(22,스페인, 244위). 1시간 42분만에 3-6, 6-7(1)로 패했다. 첫 세트에서 이덕희는 무려 5차례의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지만 이 중 단 한 차례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첫 서브 성공률도 57%에 불과했고 첫 서브 득점률은 50%에 그쳤다. 결과는 3-6.   두 번째 세트에서 이덕희는 스트로크가 살아나며 시소게임을 연출했으나 세트를 뒤집지는 못했다.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갔지만 뒷심 부족으로 눈앞에서 6-7(1)의 패배를 경험했다.   처녀 출전한 빅 무대에서 손떨림과 위축된 몸놀림의 결과다.   이덕희는 3년 전 호주오픈 주니어 대회에서 메이저 무대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당시에도 1회전 탈락. 손써볼 틈 없이 경황없던 가운데 경기를 지고 말았다. 이어 2014년 16강, 지난해 8강에 진출하며 호주오픈에서 나름 경험치를 갖고 이번 성인무대에 섰다.   그러나 결과는 다시 1회전 탈락이다.   무려 네 번째 호주오픈 출전이지만 이번에는 성인 무대. 비록 예선전이었지만 그만큼 상대가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반면 이덕희는 아직은 새내기였던 셈.   탈락의 아픔을 느낄 이유는 없다.   이덕희는 이제 불과 17살. 앞으로의 기대가 더욱 모아지는 선수로 "이번 대회 출전의 의미는 이미 경험치 상향 조정에 두고 있었다."며 "또 한번 큰 무대라 조금은 흔들렸지만 절대 감은 잊지 않았고 오늘을 바탕으로 다음 기회를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1회전 참가만으로도 이덕희는 출전 수당 7,300(호주달러, 여행지원비 2,500달러 포함) 달러를 받아 사실상 프로전환한 올 시즌 초 자신의 누적 상금 기록을 최고치로 올렸다.   한편 이덕희는 호주 멜버른에서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맘껏 관전한 후 오는 17일 입국할 예정이다.    

by 운영자 | Date 2016-01-13 12:55:04 | Hit 928

S&B컴퍼니 2016년 새식구, 송승민은 누구? [베스트일레븐]

  (베스트 일레븐)     임기환의 인사이트세계 축구 뿐 아니라 한국 축구도 1992년생이 대세다. 손흥민과 김진수는 각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재성과 황의조는 K리그 클래식에서 선보인 활약을 바탕으로 2015년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밖에 이종호·손준호 등 ‘92둥이’ 중 뛰어난 선수가 유독 많다. 이들은 분명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다.이들에 비해 조금은 느릴지 모르나 소리 없이 자신의 그릇을 채우는 이가 있다. 2014시즌과 2015시즌 광주 FC의 승격과 잔류를 이끈 송승민이다. 어쩌면 지금은 그릇을 채우는 게 아닌, 그릇의 외연을 넓히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송승민은 2014시즌 19경기에 출전해 2도움, 2015시즌엔 33경기 3골 4도움을 올리며 광주에 한줄기 빛이 됐다. 눈에 확 뛰지는 않지만 분명 나아졌다. 프로의 최우선 지표는 경기 출전 수다. 이 대목에서 일취월장했다. 광주에서 그보다 많이 뛴 선수는 파비오(37경기) 단 한 명뿐이다. 그는 떳떳한 광주의 주전 윙어다.     강원도 촌놈의 축구 유학기강원도 원주가 고향인 송승민은 태장 초등학교 3학년 말에 담임인 체육 선생님 권유로 축구에 입문했다. 한국에서 프로 축구 선수의 유년기는 틀에 박힌 듯 비슷하다. 체육 시간에 눈에 띄는 아이들은 체육 선생님들의 아주 좋은 표적이 된다. 또래 중 가장 공을 잘 찼던 송승민 역시 체육 선생님의 손길을 벗어날 이유가 딱히 없었다. 다행인지 우여곡절도 없었다. 그도 축구를 좋아했고, 부모님도 적극 지원했다. 제대로 축구를 하기 위해 인천 부개서초등학교로 전학했다. ‘큰 물’에서 뛰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주변의 권유가 크게 작용했다. 그렇게 원주를 떠나 인천으로 왔다. 하지만 이른 나이에 하게 된 타향살이는 쉽지 않았다. 지역의 축구 명문 부평동중학교에 입학한 뒤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살았다. 단체로 합숙을 하거나 친구 집에 신세를 졌다. 훈련 강도는 차원이 달랐다. 가족이 보고 싶었다. 밤에 남몰래 혼자 울기도 했다.“처음으로 축구가 힘든 시기였어요. 한 달에 한 번 정도 집에 간 게 다였죠. 그래도 다행히 친구가 많아 큰 어려움 없이 잘 견뎠어요. 훈련은 고등학교(경희고) 때가 더 힘들었어요. 그런데 가장 기억에 남아요. 애들이랑 합숙을 하는데 힘들면서도 가족 같은 분위기 때문에 재미있었죠. 그런데 매번 현재가 힘든 것 같아요. 프로는 힘들어도 오히려 불안해서 스스로 더 하게 되죠. 하하.”대학(인천대) 진학 이후 마음이 편해졌다고 했다. 이 시기의 거의 모든 고 3이 그렇듯, 정형화 된 단체 생활에서 벗어난 해방감이 가장 큰 이유였다. 이 안타까운 안도감은 왠지 우리네 학원 축구의 케케묵은 병폐 같이 들렸다. “틀 안에서 벗어난 설레임이라 할까요?” 그러나 그 설렘은 안타깝게도 오래 가지 못했다. 주위 환경이 그를 힘들게 했다. 선후배 위계 질서가 무척 심해 학교 생활이 힘들었단다. “벗어나고 싶었어요.” 일상이던 축구가 힘드니 흥미도 떨어졌다. 늦게 찾아온 사춘기는 혼란함을 더했다. 힘든 마음은 결국 축구를 그만두고 싶은 마음으로 이어졌다. 하루는 박재홍 당시 인천대 감독이 집까지 찾아와 만류했다. ‘여기서 그만두면 안 된다. 넌 충분히 크게 될 수 있다. 내가 장담하마.’ 박 감독의 진심 어린 설득에 마음이 움직였다. 용기가 생겼다. 축구화를 다시 바로 신었다. “그때 포기했으면 군대를 가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이후에도 어떻게든 축구와 연을 이어갔을 것 같아요.”           프로에서 입은 낯선 옷축구 인생에서 가장 큰 위기를 넘긴 송승민은 대학 졸업 후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광주 FC에 입단했다. “내심 높은 순위를 기대했는데 (지명되지 못해) 불안했죠. 그러다 마지막으로 불렸어요. ‘이제 시작이구나. 힘든 시간을 견뎌야 겠구나’ 불안과 설레임이 반반이었죠. 남기일 감독님요? 제2의 임선영이라고. 키워보고 싶었다고 하대요.” 남기일 감독은 송승민에게 임선영의 모습을 봤다. 그러고 보니 둘은 체격 조건(임선영 185㎝ 77㎏, 송승민 187㎝ 77㎏)부터 포지션 변천사까지 쏙 빼다 닮았다. 실제로 친한 선배인 임선영은 프로 입단 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종종 활약했다. 그러나 프로 데뷔 이후엔 조금씩 위치를 바꿔 공격형 미드필더나 중앙 미드필더로 내려와 공격수를 도왔다. 송승민은 임선영의 포지션을 되감아 올라간다.출발은 중앙 수비수였다. 부개서초 당시 감독이 시야를 키우라며 센터백을 권유했다. 그리고 그의 위치는 점점 올라섰다.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그리고 센터포워드까지. 어릴 때 키운 시야는 앞선으로 올라가 플레이 하는 데 적잖은 도움이 됐다. 하지만 그의 시야는 광주에 와서 우연히 줄어들었다. 경기를 보는 눈이 줄었다는 뜻은 아니다. 또 한 번 포지션이 바뀌었다는 의미다. 360도가 열려있는, 탁 트인 중앙이 아닌 180도의 시야각을 갖고 살아가는 측면 공격수로 변신했다.“원래는 센터 포워드였는데, 광주 입단 이후 측면을 많이 봤어요. 측면 날개 공격수는 축구를 시작한 뒤로 처음이었어요. 첫 시즌엔 선발로 8경기 정도를 뛴 거 같아요. 포지션 적응 기간이었죠. 신인임에도 기회를 꽤 많이 받았는데 활약이 저조했어요. 새 포지션요? 생존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요. 죽어라 했죠.”스스로 말하길 ‘수비형 윙어’라 했다. 측면은 빠른 속도의 격전장이다. 순간의 틈을 기다리지 않는 치열한 전장에서 느리면 도태된다. 프로축구연맹 기록에 따르면 송승민의 100m 기록은 13초 플랫이다. 측면 윙어치곤 빠른 편이 아니다. 송승민은 체력과 지구력으로 승부를 건다. 광주에서 체력 테스트를 보면 1위에 오르는 선수가 바로 그다. 순간 속도는 떨어질 지라도 보폭이 커 한 번 탄력을 받으면 치고 나가는 가속이 좋다. 물론 골 결정력 등 고쳐야 할 단점도 아직 많다. 헌데 지금 포지션이 만족스럽단다. “지금은 오히려 센터포워드보다 나은 것 같아요.” 이유가 있을까?“유럽에서도 측면에 선 선수들의 키가 큰 경우는 별로 없어요. 저는 반대죠. 물론 키가 커서 순발력에선 전문 측면 공격수에 비해 뒤질 수는 있어요. 하지만 반대로 키가 큰 윙어를 주변에서 희소성 있게 봐주더라고요. 저랑 스타일의 겹치는 윙어도 리그 내에 없어 나름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격과 수비에서 큰 키가 옵션이 될 수 있고, 체력적으로 자신이 있기 때문에 최전방에서 안정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고요.”새로 입은 낯선 옷에 대한 기대와 자부심이 상당하다. 그랬기에 생소한 위치에서 빠른 적응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나락에서 꽃이 피다‘윙어’ 송승민은 스스로를 “운이 좋은 선수”라 말한다. 데뷔 첫 시즌부터 적지 않은 기회를 받았기 때문이다. 기회는 입단 이후 두 경기 만에 찾아왔다. 남 감독이 2014 K리그 챌린지 2라운드 부천 1995 FC전(3월 30일)을 앞두고 1군 훈련에 송승민을 불렀다. 30인 리저브 명단이 아닌, 18인 로스터였다. 그로서도 내심 프로 데뷔를 기대해 볼만했다. 하지만 그는 “전혀 기대 안했어요”라며 고개를 가로젓는다. 두 경기만의 공식전 출전은 신인인 그에게 언감생심이었단다. 기껏해야(?) 훈련 명단에 포함됐을 뿐이었다. 게다가 광주의 홈 개막전이었다. “경기를 뛰지 못해도 만족스러웠어요.” 이때까지 프로 경기 출전은 송승민에게 설마에 불과했다.설마는 사람을 잡았다. “준비해.” 남 감독의 지시가 떨어졌다. 부천전 후반 20분, 선발 출전한 김민수와 교체 투입됐다. 신인 대다수가 그러하듯, 그 당시는 그에게도 심장 떨리는 기억으로 뇌리에 남아 있다. “교체로 20분 정도를 뛰었어요. 심장이 터질 만큼 떨렸어요. 앞이 안보였어요. 너무 긴장해서 힘도 많이 들어가고요.” 시간이 정신없이 흘렀다. 그러다 휘슬이 울렸다. 다행이 이겼다. 포인트는 없었다. 뭘 했는지 기억도 흐릿하다. 그래도 기분 좋은 기억이라며 웃는다. 뛰는 것 자체에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수고했다는 남 감독의 짧은 한마디. 모든 게 좋은 기억이다. 무난했던 데뷔전이 전환점이 됐다. 부천전을 계기로 4라운드 안양전에서 처음 선발로 나섰다. 그 경기에서 송승민은 두 개의 도움으로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그렇게 이름 석자를 광주팬에게 각인했다. 출전 시간도 자연스레 늘어났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이후의 상황은 쉽지 않았다. 공격 포인트는 더 이상 터지지 않았다. 포인트를 이어가야 한다는 강박감이 찾아왔다. 무언의 압박에 짓눌려 스스로 무너졌다. 초조함에 한시라도 빨리 강박의 사슬을 풀려다 스스로를 더 강하게 옭아맨 것이다.사슬의 타래는 풀어내려 할수록 점점 꼬여만 갔다. 첫 시즌 막바지에는 경기를 못 뛰는 상황이 벌어졌다. 심지어 방출 명단까지 올랐다. 구단 내에선 다른 팀을 알아봐야 할 수도 있다는 얘기까지 들렸다. 첫 번째 시즌에 닥친 첫 번째 위기였다. “경기를 많이 못 뛰어 힘들었어요.” 신인인 그가 할 수 있는 건 제 할 일 묵묵히 다 하고 때를 기다리는 일뿐이었다. ‘어쨌든 기회는 온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그렇다. 어쨌든 기회는 왔다. 경남 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로 나선 디에고가 전반 5분 만에 갑작스레 다쳤다. 슬픈 이야기지만 스포츠에서 누구의 부상은 다른 누구에겐 기회다. 남 감독이 송승민의 눈을 봤다. 출격 명령이 떨어졌다. 축구화 끈을 다급히 동여맸다.“얼떨떨했죠. 몸도 안 풀고 바로 투입됐거든요. 정말 오랜만에 기회를 얻었는데, 다행이 감독님께 좋은 인상을 심어준 것 같아요. 디에고 이상으로 잘해줬다는 소리를 들었거든요. 감독님도 경기 끝나고 ‘고맙다’고 했어요. 제겐 또 한 번의 전환점이 된 경기죠” 광주는 2차전 승리로 골득실에 앞서 클래식 승격에 성공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송승민의 활약으로 디에고는 짐을 쌌다.           이제 3년 차, 아직 갈 길은 멀다2014시즌, 그는 최고의 연말을 보냈다. 최고의 연말이 곧 최고의 연초를 의미하는 줄은, 그때는 몰랐다. 두 번째 시즌인 2015년, 그는 광주의 어엿한 주전으로 성장했다. 스스론 운이라 말하지만, 그저 운으로 치부할 수 없는 일이다. 그는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기회를 간절히 기다렸다. 구단의 경기 분석관이 메일로 보낸 플레이 영상을 복습하며 단점을 고쳐 나갔다. 노력과 간절함은 또 다시 기회로 돌아왔다. 송승민은 2015시즌 대부분을 선발로 출전했다. 90% 이상 풀타임을 뛰었다. 4월에 갈비뼈가 부러지며 다섯 경기를 결장했는데, 그것만 아니었으면 풀타임 전 경기 출전도 기대해 볼 수 있었다. 이는 그만큼 남 감독이 송승민을 믿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감독님의 신뢰가 느껴지죠. 보답하고 싶은데 아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네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발전한 시즌이다. 출전수가 크게 들었다. 득점이 많진 않지만 하나같이 순도가 높다. 지난해 6월 20일(성남 FC전)엔 프로 데뷔 34경기 만에 클래식 데뷔 골을 터트렸다. 가장 중요했던 경기에서 골도 넣었다. 광주의 잔류를 결정짓는 골을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터트렸다. 공중파를 타고 송승민의 세리머니가 흘렀다. 광주의 한 시즌 중 가장 중요한 순간에 터진 득점이었다. 정규 리그 네 경기를 앞두고 광주의 잔류가 확정됐다. 그간 못 뛰었던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송승민의 한 골 덕에 광주는 새로운 시즌을 일찍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아쉬움도 물론 있다. 자신은 물론, 소속 팀의 행보도 조금은 안타깝다. 광주의 초반 페이스는 승격팀 답지 않게 아주 좋았다. 그는 “시즌 중반까지도 6강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라 회상했다. 그러나 시즌은 길었고, 위기는 어김없이 그들을 덮쳤다. 광주는 유니버시아드 개최로 클래식 팀 중 가장 오래 떠돌이 생활을 했다. 여름에 원정 10연전을 치렀다. 유니버시아드로 홈구장 잔디는 엉망이 됐다. 시즌 중에 목포축구센터를 임시로 활용했다. 홈 어드밴티지는 거의 기대할 수 없었다.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 힘들었죠. 이 부분이 해결됐으면 더 나은 결과도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광주의 아쉬움을 말하는 대목에서 그는 스스로 책임 지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밝혔다. 아무래도 공격수라 공격 포인트로 증명하고 싶은데 부족했다는 얘기였다. 현재 가장 큰 고민거리기도 하다. 작년보단 나아졌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학창 시절 땐 곧잘 골을 넣어 자신감도 있었다. 프로는 달랐다. 골 넣기가 여간 쉽지 않았다. “데뷔 시즌엔 아무것도 모르고 공을 쫒아 다니기만 했어요. 올해는 클래식에서 뛰면서 경기력이 발전한 느낌이에요. 여유가 생기고 시야도 나아진 것 같아요. 내년엔 어떻게든 포인트를 올릴 거예요. 잘하는 걸 더 잘하려고 하고 부족한 걸 보완해야겠죠. 이 포지션에서 감각을 더 기르고 집중력을 높여야 될 것 같습니다.”그렇다고 그가 주전을 확신하는 건 아니다. 여전히 경쟁이다. 올해만큼 뛴다는 보장은 없다는 마음이다. 무엇보다 스스로 더 많은 영향력을 팀에 미쳐야 한다. 최근 ‘광주의 기둥’ 김호남이 이적했다. 송승민의 어깨가 더 무거워지게 생겼다. 송승민가 잘해야 광주도 산다. 축구를 한 날 보다 할 날이 더 많다고 말하는 스물다섯 청년에게 무거운 짐이 지워졌다. 그런 그에게 인터뷰어가 미안해지는 얘기를 조심스레 꺼냈다. 축구 선수의 평균으로 따지면 송승민의 행보는 순탄하다. 아니, 오히려 점점 좋아지고 있다. 프로 2년차에 ‘풀타임 리거’로 성장했다. 무수히 많은, 피지 못한 꽃들을 되돌아보면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고개를 들면 더 높은 곳에 자리한 또래들이 있다. “남들보다 출발이 늦은 만큼 만회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축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송승민은 동계 휴가 때도 마냥 쉬지 않고 따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예전부터 몸 관리 하나만큼은 탁월했다. 선수는 몸이 재산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거친 태클에 쓸리지 않고 피하는 방법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10년이 넘는 그의 축구 이력에 부상은 거의 없다. 당연히 단 한 번도 수술을 한 적이 없다. 그는 세상에서 부상이 없는 선수가 세상에서 가장 무섭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새 시즌엔 38경기 풀타임을 뛰고 싶다고 웃는다. “38경기에 두 자리 포인트면 대표팀에서도 눈길을 주지 않을까요?” 프로의 세계는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차갑다. 그렇지만 그는 절대 조급하지 않다. 한 계단 한 계단, 헛되이 밟지 않고 차근차근 조심히 오르고 있다. 그렇다고 욕심이 없는 건 아니다. 프로라면 응당 부려야 할 욕심을 그도 갖고 있다. 다만 애써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 지금은 양질의 내용물을 알차게 담기 위해 그릇의 외연을 신중하게 넓히는 과정이다. “광주에서 잘하면 더 나은 환경에서 뛸 수 있겠지요. 한 단계 올라설수록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봐요. 그런데 아직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시기입니다.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 아닐까요. 그래서 이동국 선배 같이 롱 런 하고 싶습니다. 아직은 먼 얘기겠지만 몸이 허락하는 한 운동장에서 뛰고 싶어요. 그전에 매해 발전하는 모습 보이는 송승민이 되겠습니다.”           송승민이 말하는 OOO# 성격송승민의 첫 인상은 조용했다. 실제로 소곤소곤 얘기를 나눴다. 그런데 치고받는 말이 점점 많아진다. 어쩐지 고등학교 땐 친구들이 힘들면 재밌게 해주는 ‘분위기 메이커’였단다. “처음엔 낯을 많이 가려요. 그런데 친해지면 계속 말을 하죠. 장난도 좋아하고요. 까불거리면서 할 땐 열심히 하는 그런 청년입니다. 하하.”# 장점“송승민은 어떤 선수인가요.” 기습 질문을 건넸다. 간결한 대답이 돌아왔다. “진짜 잘 뛰는 선수? 하하.” 광주의 체력왕다운 대답이다. 호리호리한 외모만 보면 쉽게 상상하기 힘들다. 그러나 그의 체력은 광주에서 손꼽힌다. 지난 동계 훈련 때도 체력 테스트에서 1위를 했다.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큰 키, 볼 재간, 유연함, 기본기, 한방. 선수 송승민을 관통하는 키워드다.# 공격 포인트송승민은 인터뷰 내내 ‘공격 포인트’를 입에 담았다. 스스로도 스트레스가 심했던 모양이었다. 그것 말곤 좋은 일들만 있었다고 할 정도다. “내년은 골이 터지는 시점이 중요할 것 같아요. 집중력을 발휘해 두 자릿수 포인트를 올리는 게 새해 목표입니다.” 재작년 두 개, 지난해 일곱 개, 추이로 볼 땐 충분히 가능하다. # 제2의 임선영제2의 OOO. 누구에게나 붙일 수 있지만, 아무에게나 붙는 수식어는 아니다. “기분은 좋은데 형한테 미안한 소리죠. 형은 ‘넌 나보다 잘할거다. 자부심 가져라’고 하는데 어깨가 무겁죠. 선영이 형요? 멘털이 좋은 선수죠. 매사에 긍정적이에요.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건 당연하고요. 주장으로서 리더십도 뛰어나고 축구장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모범적이죠. 다 닮고 싶어요. 너무 칭찬만 했나요? 하하.” # 광주 스타일광주는 상대가 강하다고 꼬리를 내리지 않는 팀이다. 광주의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다. 대체적으로 높은 라인을 유지한다. “내려서면 더 힘든 것 같아요. 볼을 갖고 있을 땐 안 힘든데, 공 없이 뛰면 힘들어서 볼 소유를 늘리는 경기를 하죠.” 광주 스타일은 새해에도 유효할 전망이다.# 남기일 감독남기일 감독은 2014시즌 클래식의 발견이었다. 광주 선수들 눈에 비친 남 감독은 어떤 이미지일까? “평상시엔 포커 페이스에요. 운동할 땐 더 무섭죠. 그런데 훈련 끝나면 달라져요. 선수들에게 장난도 많이 치고요. 선수 혼자 알아서 잘하게끔 신뢰를 보내는 스타일이에요.” # 디에고본문에서 언급하다시피 디에고의 부상은 송승민이 인생 경기를 펼치는 계기가 됐다. 그 이후로 디에고는 광주를 떠나 현재 바레인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다. 송승민이 디에고를 밀어낸 셈이다. 하지만 이후로도 그들은 변함없이 친하다. 브라질리언 디에고의 밝은 천성도 한몫했다.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고 지내요. 번역기 돌려가며 메신저를 통해 안부를 나누죠. 농담으로 그때 고마웠다고 종종 그러죠.” # 수원 FC송승민은 챌린지에서 겪었던 수원 FC를 새 시즌엔 클래식에서 만난다. 그가 느낀 수원은 어떤 팀일까? “까다로워요. 상당히 많이 뛰면서 상대를 괴롭히는 팀이죠. 체력과 조직력도 좋고요. 저희와 스타일이 비슷한 면이 있어요. 상주보다 까다롭지 않을까요? 기존 틀만 잘 유지하면 잔류도 가능할 거라 봐요.”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사진=송승민 페이스북, 프로축구연맹

by 운영자 | Date 2016-01-12 10:01:15 | Hit 1099

광주FC 이적 김민혁, 날개 활짝 편다 [S&B 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6-01-11 19:31:45 | Hit 809

김민우, 日사간도스와 재계약 [스포츠조선]

ⓒAFPBBNews = News1   김민우(26)가 일본 J1(1부리그) 사간도스와 계약을 연장했다.사간도스는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우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김민우는 "언제나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올해는) 팬 여러분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함께 노력하자"며 선전을 다짐했다.  김민우는 연세대 재학 중이던 지난 2010년 당시 J2(2부리그) 소속이었던 사간도스에 입단해 현재까지 활약 중이다. 지난해에는 리그 33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다. J리그 통산기록은 205경기 26골이다.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2선 공격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 받는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1-11 07:10:37 | Hit 1676

[오피셜] 김민우, J1리그 토스와 계약 연장 [스포탈 코리아]

     오늘하루 닫기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 J1리그 사간 토스에서 활약 중인 김민우(26)가 계약을 연장했다. 토스는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우와의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김민우가 토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고, 토스도 김민우의 꾸준한 활약에 만족하기에 계약 연장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토스는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김민우는 “언제나 응원해줘 감사하다. (팬) 여러분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함께 노력하자”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2010년 토스가 J2리그에 속해있을 때 입단한 김민우는 지난해가지 등번호 10번을 달고 좋은 활약을 했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1-11 07:09:34 | Hit 680

사간도스 에이스 김민우, 2016년에도 등번호 10번!! [S&B 컴퍼니]

  김민우가 2016년에도 사간도스 에이스 등번호 10번을 달게 됐다. 김민우의 사간도스 활약 모습 <사진=S&B컴퍼니 제공> 김민우(26세, MF, S&B컴퍼니)가 2016년에도 사간도스(일본 J리그 디비전1)와 함께하기로 합의했다.   사간도스는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우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특히 사간도스는 김민우의 등번호와 같은 10일 재계약 소식을 알림으로써 팀 에이스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김민우는 연세대 재학 중이던 지난 2010년 당시 J2(2부리그) 소속이었던 사간도스에 입단해 이듬 해 1부리그 승격을 이뤄냈고 현재까지 사간도스의 공격을 이끄는 명실공히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에는 리그 33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다. J리그 통산기록은 205경기 26골이다.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2선 공격 능력이 강점이며 측면 수비까지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 자원이다.   특히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친 김민우는 지난 2013년 7월 국가대표 A대표팀에 처음 뽑힌 뒤 2014년 10월 파라과이전에서 본인의 A대표팀 첫 골을 뽑아냈다. 이 골은 슈틸리케 감독 데뷔전 골이기도 하다.     김민우(오른쪽)가 10일 구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같은 팀 동료이자 언남고등학교 후배인 최성근과 함께 일본 오사카를 찾았다. 김민우는 현재 발등 부상에서 빠른 회복을 보고 있으며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진=S&B 컴퍼니 제공>  김민우는 "올해로 7년째 사간도스와 함께할 수 있서 기쁘다"며 "비록 아직 부상으로 재활 중이지만 빨리 복귀해서 올해는 개인적으로는 10골 이상 넣고 팀의 타이틀 획득이라는 목표를 이뤄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후반 입은 오른쪽 발등 골절 부상에서 예상보다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는 김민우는 이달 말 시작되는 팀 동계훈련에 참가하여 막바지 재활과 함께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나선다.    

by 운영자 | Date 2016-01-10 20:28:49 | Hit 1145

이덕희, 오클랜드 오픈 아쉽지만 값진 경험 얻어 [S&B 컴퍼니]

  이덕희(17세 ? 현대자동차 ? KDB산업은행 후원)가 2016년 ATP 월드 투어 오클랜드 오픈에서 본선 진출에 아쉽게 실패 했다.    이덕희는 10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ASB 테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오클랜드 오픈($520,070) 예선 단식 결승에서 예선 1번 시드인 네덜란드의 로빈 하세(28세 ? 세계랭킹 66위)에게 세트 스코어 0-2(1-6, 3-6)로 패했다.   생애 첫 투어 대회 본선에 도전한 이덕희는 상대의 높은 랭킹과 투어무대에서 오는 경험 부족으로 인해  많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세계랭킹 66위인 베테랑 하세한테 패했다.   하지만 17세의 이덕희는 세계66위 하세를 상대로 2번쨰 세트에서부터는 전혀 기죽지 않고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무엇보다 투어대회에서의 값진 경험을 얻어 앞으로의 행보에 청신호를 켰다.   경기를 마친 이덕희는 "투어 무대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연습도 하고 경기도 펼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이번 대회는 나에게게 투어 선수로서의 자신감을 심어준 계기가 된 대회가 될 것 같다. 아쉽지만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해서 더 큰 선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덕희는 2015년 5개의 퓨처스 타이틀을 따냈고 중반기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턴 프로를 선언한 뒤 퓨처스 대회보다 한 단계 윗 등급의 챌린저 무대에 계속 도전해왔다. 또 지난 2015 시즌 종료 시점까지 ATP 랭킹을 226위까지 끌어올리며 2016 호주 오픈 성인 무대 예선에 한국 최연소로 자력진출 하며 또 한번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이덕희는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2016년 호주오픈 성인 예선에 출전한다.

by 운영자 | Date 2016-01-10 12:22:02 | Hit 891

이덕희, ATP 월드투어 오클랜드 오픈 예선 결승 진출 [아시아경제]

남자 테니스 이덕희[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덕희(17·현대자동차-KDB산업은행 후원)가 호주 오픈 전초전인 ATP 월드투어 오클랜드 오픈 예선에서 결승에 올랐다.이덕희는 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ASB 테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오클랜드 오픈($520,070) 예선 단식 1회전(16강)에서 콜럼비아의 로버트(28 · 복식랭킹27위)를 세트 스코어 2-0(6-1, 6-2)로 꺾고 예선 결승에 안착했다.이번 결과로 이덕희는 ATP 월드투어에서 짜릿한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중국 선진에서 열린 ATP 월드투어 선진 오픈에서 예선 2회전에 오른 바 있지만 당시는 부전승이었다. 이번이 ATP 월드투어 개인 첫 승이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01-09 23:16:20 | Hit 724

이덕희, ATP 250시리즈 예선 결선 진출[대한테니스협회]

[대한테니스협회 김도원]2016년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린 한국 테니스의 기대주 이덕희 (마포고 현대자동차KDB산업은행 후원 229위)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SB클래식(ATP250) 예선결선에 진출했다. 이덕희=자료사진 9일 이덕희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ASB 테니스 아레나 열린 2016 ATP 월드 투어 250 시리즈 오클랜드 오픈 예선 1라운드에서 콜롬비아의 로버트 파라를 세트스코어 2-0(6-1, 6-2)으로 물리치고 예선 결선에 안착했다. 호주오픈예선을 앞두고 현지 적응과 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이덕희는 ATP 복식 27위를 기록하고 있는 복식 전문 선수인 로버트 파라를 상대로 한층 성숙된 플레이로 경기를 이끌어 단 3게임만 내주며 1,2세트를 마감하고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이덕희는 "서브도 좋고 노련한 상대라 까다로웠다. 나만의 플레이를 하려고 집중했고, 잘 먹혀서 승리한 거 같다." 며 "이번 경기를 통해 호주 오픈을 앞두고 자신감이 생겼다. 내일 경기에서도 최선 다 할 것이고 다가오는 호주 오픈 후회없이 멋진 경기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덕희는 10일 예선 최종 라운드에서 예선 1번 시드인 네덜란드의 로빈 하세(66위)와  에릭 부토릭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와 투어 본선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altnt1@daum.net

by 운영자 | Date 2016-01-09 18:11:40 | Hit 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