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한나래 등 2020년 호주오픈 테니스 와일드카드 도전 [연합뉴스]

<사진 출처: 연합뉴스> '호주오픈 본선으로 가는 티켓을 잡아라.' 2020년 호주오픈 테니스 아시아 퍼시픽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대회가 4일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는 호주를 제외한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 출신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며 16명씩 출전하는 남녀 단식 우승자가 2020년 호주오픈 본선에 나간다.올해 이 대회 남자 단식 본선에는 이덕희(250위·서울시청)와 남지성(252위·세종시청)이 출전한다. 남자 단식 톱 시드는 이토 다쓰마(148위·일본)가 받았고, 2번 시드 제이슨 정(128위·대만), 3번 시드 데니스 이스토민(179위·우즈베키스탄) 등이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9월 ATP 투어 윈스턴세일럼오픈에서 청각 장애 선수 최초로 ATP 투어 단식 본선 승리를 따낸 이덕희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본선 진출을 노린다.이덕희는 2016년 이 대회 결승에서 이스토민에게 져 메이저 본선 진출 기회를 아쉽게 놓친 바 있다.   (후략)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9-12-03 16:16:32 | Hit 900

다시 뛰는 이덕희 [서울경제]

<사진 출처:서울경제>   부상에서 돌아온 이덕희(21·현대자동차·서울시청)가 생애 첫 메이저대회 본선 진출을 향해 다시 뛴다.이덕희는 4일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시작되는 호주오픈 아시아퍼시픽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호주를 제외한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이 대회는 16명씩인 남녀 단식 참가자 중 우승자에게 내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본선 티켓을 준다.이덕희는 지난 8월 미국 윈스턴 세일럼 오픈 단식에서 청각장애 선수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본선 승리 기록을 썼다. 하지만 물오른 경기력을 이어갈 기회를 잃고 말았다. 1회전 경기 중 얼굴로 날아오는 공을 손으로 막는 과정에서 손가락 골절상을 입는 바람에 귀국 후 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10월 말 코트 복귀 후 적응 기간을 거친 이덕희는 1일 태국 퓨처스 대회(투어·챌린저보다 낮은 등급)에서 부상 후유증을 극복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후략)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9-12-03 16:11:11 | Hit 791

테니스 이덕희, 손가락 부상 극복하고 태국 서킷대회 男단식 우승 [STN SPORTS]

 <사진 = S&B 컴퍼니> 이덕희에게 이번 대회 우승은 각별하다. 이덕희는 올해 8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인 미국 윈스텀 세일럼 오픈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당시 1라운드 경기 초반 상대 강한 서브가 얼굴 쪽으로 향했고, 손으로 막는 과정에서 왼손 약지가 골절됐다. 그럼에도 이덕희는 이날 경기 승자가 됐고, 청각장애 선수로는 세계 최초로 투어 첫 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덕희는 귀국 직후 골절 부위를 핀으로 고정하는 접합 수술을 받았다. 10월 말에는 코트에 복귀했지만 양손을 함께 사용하는 백핸드 스트로크 감각이 떨어졌다. 이내 스트로크 리듬감을 되찾으면서 부상 전 기량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후략)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9-12-03 16:06:53 | Hit 798

이덕희, ITF 태국 서킷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우승[연합뉴스]

 <사진 = S&B 컴퍼니>  이덕희(250위·서울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태국 서킷대회(총상금 1만5천달러)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덕희는 1일 태국 논타부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이마이 신타로(307위·일본)를 2-0(6-1 6-4)으로 제압했다. 2017년 12월 인도네시아 대회 이후 약 2년 만에 ITF 서킷 단식 정상에 복귀한 이덕희는 4일부터 중국 주하이에서 열리는 2020년 호주오픈 아시아 퍼시픽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대회에 출전, 2020년 호주오픈 단식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후략)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9-12-01 15:55:02 | Hit 786

믿을 수 없는 노력, 우리에게 주는 감동[금감원 이야기]

 <사진 출처: 금감원 이야기>  지난 8월 20일 미국에서 열린 ATP 월드투어 1회전 경기. 한국에서 온 작은 선수가 스위스 선수를 2:0의 세트 스코어로 이기는 순간, 관중석에서는 뜨거운 환호가 울려 퍼졌다. 테니스 선수치고는 왜소한 체구와 작은 키, 무엇보다 청각 장애라는 엄청난 핸디캡을 지니고서도 불굴의 노력으로 승리를 거머쥔 이덕희 선수에게 보내는 눈물겨운 갈채였다.   아주 특별한 테니스 유망주의 첫 승ATP 월드투어는 남자 프로 테니스 국제기구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테니스 대회다. 세계 랭킹 100위 이내의 선수들만 본선에 출전할 수 있는 대회인 만큼 212위에 불과했던 이덕희 선수에게는 꿈의 무대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행히 운이 좋았다. 본선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대거 기권하면서 그에게도 첫 출전의 기회가 주어진 것. 그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ATP투어 250시리즈 윈스턴세일럼 오픈 1회전 경기에서 스위스 선수 헨리 라크소넨을 세트 스코어 2-0(7-6, 6-1)으로 이겼다. 이는 세계 남자프로테니스 사상 청각장애 선수가 승리를 거둔 최초의 사례다. “투어 본선에서 거둔 첫 승이라 정말 기억에 남아요. 긴장이 많이 됐지만 경기에 들어가기 전 스스로에게 ‘집중하자, 할 수 있다’를 되뇌었죠.” 테니스 선수에게 청각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영국의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 앤디 머레이는 이덕희 선수의 승리를 극찬하며 이렇게 말했다. “회전을 읽거나 커브 볼을 예상하는 등 테니스에서 청각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다. 나조차도 헤드폰을 끼고 경기를 하면 공이 어디서오는지 예측할 수 없다.” 나달의 후계자로 불리는 도미니크 팀 선수도 “믿을 수 없는 노력”이라 코멘트하며 이덕희 관련 게시글을 트위터에 업로드했다. 해당 트윗은 2400번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어려운 점이 없다면 거짓말이죠. 심판의 콜을 듣지 못하기 때문에 아웃으로 판정된 볼을 끝까지 쫓아갈 때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장애 때문에 테니스를 잘 할 수 없다고 생각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어릴 때 주변에서 “덕희는 지금은 어리니까 곧잘 하지만 프로가 되기는 힘들 것” 이라고 하는 얘기를 들었을 땐 마음이 아팠지만 오기도 생겼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 평가들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후략)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9-11-07 17:34:25 | Hit 842

"MY COURT Campaign" 이덕희 Q&A [국제테니스연맹]

  <사진 출처 : ITF(국제테니스연맹) 공식 트위터 캡처(좌), ITF 공식 홈페이지 캡처(우)>  MY COURT_ DUCKHEE LEE Q & A 1. 청각장애 선수로 처음 ATP 투어 승리를 거두며 큰 주목을 받았다. 어떤 의미가 있나?투어 첫 승리 갑작스럽고 엄청난 일이었다. 대회 현장에서 저한테 많이 관심 보여주어 정말 얼떨떨하면서도 기분 좋았다. 이런 관심은 나에게 큰 영광이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2. 처음으로 테니스를 한 장소는 어딘가. 당시 이야기를 짧게라도 들려 달라.나는 제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7살때 집 근처에 있는 중학교 테니스코트를 처음 방문했었고, 그 때 '라켓'이라고 불리는 나비 그물처럼 이상한 막대기로 운동하는것을 보고 매력을 느꼈다. 그 이후로 테니스를 배우기위해 부모님께 고집을 피워가며 시작하게 되었다. 3. 테니스에 대한 최초의 기억(추억)은?나의 사촌 형은 테니스 선수였다. 어릴적 나는 테니스를 치는 형을 부러워했고, 그 것을 계기로 테니스 선수가 되었다.테니스에 관심을 가진 후 TV에서 패더러가 멋지게 치는 걸 보고 나도 저런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4. 테니스 선수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은 누구이며 그 이유는?테니스를 시작한 나를 이끌어 준 분이 엄마와 아빠다. 최근까지도 시합에 함께 다니며 고생을 많이 하셨다. 그 외에도 옆에서 나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모두 나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  5. 프로테니스 선수가 되어 가장 좋은 점은?나는 테니스외 다른 것을 생각해 본 적이없다. 투어 플레이어되어 테니스 스타가 되는 것이 꿈이다. 그래서 프로 테니스 선수라는 기회를 잃지 않고, 열심히 테니스에 전념할 것이다. 그리고 언제가는 혼잡한 경기장에서 팬들의 열정을 느껴보고 싶다.  6. ATP 투어 첫 승리 후 많은 응원을 보낸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며, 그 응원을 받음으로써 힘을 얻는다.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타이틀을 얻는 것이라고만 생각하지 않다. 경기를 임하는 꾸준한 자세라고 생각하고 더욱 테니스에 집중 할 것이다.  7. 롤모델은 누가인가?테니스 롤모델은 페더러다. 8. 지금까지 최고의 경기는 무엇이며 그 이유는?2018 프랑스오픈 예선 3회전(예선 결승)이다. 매치포인트 기회를 여러 번 잡았는데 놓쳤다. 정말 아쉬웠지만 아주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윈스턴세일럼 오픈 2회전도 나의 최고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비록 졌지만 나보다 한 수 위인 세계랭킹 40위 선수와 경기하면서 많은 걸 배웠고 경험을 쌓았다. 9. 테니스를 하며 크게 좌절한 경험이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최근 손가락 부상으로 수술을 했고 6주 진단을 받았다. 이 때 나에게 실망했지만 긍정적인 생각,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며 부상을 극복하려 노력했다.  10. 앞으로의 목표는?일단 당장은 부상에서 회복해야 하고 준비 잘 해서 챌린저에서부터 좋은 성적 만들고 싶다. 그 다음은 다시 투어 도전이다.  11. 앤디 머리와 테니스 샌드그렌 등 톱스타들이 청각장애를 극복한 재능을 칭찬했다.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2015년 윔블던에서 앤디 머리를 만났다. 사진도 찍었다. 2017년 벤쿠버 챌린저 때 테니스 산드그레 선수와 경기 했었다. 스타들의 격려를 듣는 것은 매우 영광이다.  그리고 내가 좀 더 발전하는데 큰 힘이 된다.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9-10-23 16:26:08 | Hit 1011

전국체전 개회식 성화 주자 이덕희 "국제대회 결승보다 더 떨려"[연합뉴스]

<사진 = S&B 컴퍼니>   청각장애 선수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를 따낸 선수로 기록된 이덕희(250위·서울시청)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성화 주자로 나선 것에 대해 "정말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덕희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성화 점화 주자로 참여했다.  청각장애 3급인 이덕희는 5일 자신의 매니지먼트사인 S&B 컴퍼니를 통해 "국제대회 결승전보다 더 떨렸다"며 "역사적으로 뜻깊은 자리에 서게 돼 정말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평생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겠다"고 말한 이덕희는 이번 전국체전 테니스 남자 일반부에 서울시 대표 자격으로 출전했다.  (후략)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9-10-07 10:38:10 | Hit 860

나달, 페더러, 조코비치가 응원!…청각장애 테니스 선수 최초 ATP 승리한 '이덕희 이야기'[SBS]

 <사진 출처 : SBS 비디오머그 캡처>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사상 최초로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청각장애 선수, 바로 이덕희(21·서울시청)입니다. 2살 때 청각장애 3급 판정을 받은 이덕희는 7살 때 테니스를 시작해 12살 때인 2010년 종별선수권, 회장기, 학생선수권 12세부를 석권하는 등 소리가 들리지 않는 어려움 속에서도 같은 나이 국내 최강으로 군림했습니다. 2017년 세계 랭킹 130위까지 오르며 거칠 것이 없어 보인 이덕희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한동안 슬럼프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올해 6월 미국 아칸소주에서 열린 리틀록오픈 챌린저에서 준우승하며 2016년 이후 3년 만에 챌린저 결승에 다시 올라 '부활 신호탄'을 쐈고, ATP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 출전, 승리까지 따내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기적을 써내려가고 있는 이덕희 선수의 이야기를 스포츠머그에서 확인하시죠.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9-09-23 14:04:36 | Hit 917

청각장애 극복한 이덕희 “박수 소리 들었던 기적, 다시 경험하고파” [한국일보]

<사진 출처: 한국일보> ATP 투어 최초 청각장애 선수 승리 7세 때 사촌형 따라 테니스 입문“남보다 더 뛰어 체력부담 크지만들리지 않아 공에 집중 더 잘돼”  테니스계에선 청각장애를 딛고 세계 프로테니스 무대에 도전장을 낸 이덕희(21ㆍ현대차 후원ㆍ서울시청ㆍ208위)를 ‘다른 선수보다 늘 한 걸음 더 뛰는 선수’라 부른다. 열심히 뛰기도 하지만 심판의 콜을 들으면 경기를 멈추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공이 라인을 넘어도 끝까지 쫓아가는 모습 때문이다. 남들보다 더 뛰어야 하기에 억울할 법도 할 텐데, 이덕희는 “체력 부담이 크지만, 오히려 들리지 않아 공에 집중이 잘 된다”며 “심판에게 수신호로 인ㆍ아웃을 표현해주면 좋겠다고 먼저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며 미소 지었다. 장애를 극복한 ‘인간승리’의 주인공이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평범한 21살 청년 이덕희를 4일 서울 송파구의 한국체대 실내코트에서 만났다. 이덕희는 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 중 하나다. 지난달 20일 미국에서 열린 ATP 투어 250 시리즈 윈스턴세일럼 오픈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120위의 헨리 라크소넨(27ㆍ스위스)을 2-0(7-6<7-4> 6-1)으로 잡고 생애 첫 투어 본선 승리를 거두면서다.  47년의 ATP 투어 역사상 청각 장애 선수가 단식 본선에서 이긴 건 최초였다. CNN과 BBC를 비롯한 외신들도 그의 승리에 주목했다. 이덕희는 “믿기지 않을 만큼 기분이 좋았다”며 “단 두 포인트만 따면 승리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비가 와 경기가 중단됐었는데, 경기력이 떨어질까 걱정돼 조급하기도 했다”고 첫 승의 긴박한 순간을 떠올리기도 했다. (후략)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9-09-06 10:22:46 | Hit 931

청각장애 테니스 선수 이덕희 "들을 수 없지만 꿈꿀 수는 있어...우상 페더러와 붙어 봐야죠"[서울경제]

<사진 출처: 서울경제>“아, 꿈이었구나….” 청각장애 3급의 이덕희(21·서울시청)는 종종 ‘들을 수 있는 꿈’을 꾼다. “친구랑 자유롭게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데 ‘탁’ 하고 깨요. 그제야 꿈이었다는 것을 알죠.” 이덕희는 테니스로 꿈의 무대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요즘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하나다. 지난 2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전해진 ATP 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 단식 본선 1회전 승리 소식은 ATP 투어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장식했다. 미국 USA투데이·CNN·CBS, 영국 BBC, 프랑스 르파리지앵, 호주 뉴스닷컴, 스페인 아스 등 세계 주요 매체들도 비중 있게 다뤘다. 청각장애 선수가 ATP 투어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것은 이덕희가 역사상 처음이다. 최근 경기 성남의 YnS테니스아카데미에서 이덕희를 만났다. 전담 코치인 윤용일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이덕희는 경기나 연습 중 보호대를 차는 양 손목만 빼고는 온통 구릿빛이었다. 악수하며 잡은 오른손은 크고 작은 굳은살로 가득해 나무껍질 같았다. 3월부터 이덕희를 맡은 윤 코치는 “테니스 선수 중에서도 특히 굳은살이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후략)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9-09-03 14:16:12 | Hit 995

소년을 일으킨 테니스…“이젠 덕희가 다른 덕희를 응원합니다”[경향신문]

 <사진=S&B 컴퍼니>   7살 때 운명처럼 만난 테니스 불편한 시선을 이겨낸 도전에덕희의 우상인 대스타들의 찬사 나달도 머리도 응원을 보냈다“메이저 결승 무대 서는 게 꿈” 청년 덕희의 도전은 계속된다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소년은 한동안 멍했다. 너무 충격을 받아 이게 꿈은 아닌가라고 스스로에게 수없이 반문했다. 사람들이 보내는 불편한 시선과 놀림, 그리고 따돌림은 어린 나이에 많은 상처를 줬다. 그래도 그는 기죽지 않고 꿋꿋이 이겨냈다. 우연히 접한 테니스를 친구 삼아 당당하게 일어선 소년은 어느덧 건장한 청년이 되어 세상의 편견에 용감히 맞서 싸우고 있다. 얼마 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본선에서 첫 승을 따낸 이덕희(21·서울시청) 이야기다. 지난 25일 경기 성남의 YS테니스 아카데미에서 만난 이덕희는 테니스 선수로서의 삶에 대해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이 힘들어도, 그걸 받아들이고 경기를 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면서도 “다만, 시합 중 심판이 콜을 할 때 그것을 듣지 못해 답답한 경우는 있다. 그래도 다가가서 제스처를 해달라고 하면 받아들여준다”고 말했다. ​ 이덕희는 청각 장애를 갖고 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뗄 두 살 때 청각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어린 시절에 찾아온 청각 장애는 이덕희를 좌절시켰다. 그는 “두 살 때 판정을 받았는데 내가 그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다섯 살 때였다. 처음 알게 됐을 때는 너무 충격을 받았다. 그저 멍했다”고 당시 심정을 회상했다.  이덕희에게 테니스가 운명적으로 찾아왔다. 이덕희는 “일곱 살 때였다. 테니스를 치는 사촌 형을 따라갔다가 너무 멋있어 보여 테니스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며 “테니스를 시작하고 난 뒤 우연찮게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의 영상을 보게 됐다. 그걸 보고 나도 페더러처럼 하고 싶다는 목표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후략)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9-08-29 11:35:34 | Hit 825

'세계 100위 그리고 페더러와 맞대결'…청각장애 이겨낸 이덕희의 새로운 꿈[이데일리]

 <사진 출처: 이데일리>   “수많은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지만 세계 최고가 되는 그날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에요.”선천성 청각장애를 이겨내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남자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최초의 청각장애 선수로 이름을 올린 이덕희(21)가 전한 각오다. 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ATP 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 단식 본선 1회전서 헨리 라크소넨(120위·스위스)을 2-0(7-6 6-1)으로 제압했다. 1972년 창설된 ATP 투어에서 청각장애 선수가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건 이덕희가 사상 최초다. 그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YS테니스 아카데미에서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테니스를 시작한 이후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던 ATP 투어 첫 승리라는 꿈을 이루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장애가 있거나 힘든 상황에 놓여 있는 사람들에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덕희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를 이겨내고 ATP 투어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자 동료 선수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4위이자 클레이코트 이인자로 불리는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은 ATP 투어가 올린 이덕희 게시물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앤디 머레이(239위·영국)는 “테니스에서 청각이 담당하는 역할이 매우 크지만 이덕희는 노력으로 이겨냈다”고 이덕희를 치켜세웠다. (후략)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9-08-29 11:30:09 | Hit 921

이덕희, 생애 첫 투어 승리… ATP “새 역사를 썼다” [S&B 컴퍼니]

 <사진= ATP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덕희(21세, 현대자동차 후원, 서울시청 소속)가 생애 첫 ATP(남자프로테니스) 월드투어 승리를 거두며 ‘불굴의 도전정신’이 다시 한 번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세계랭킹 212위 이덕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ATP투어 250시리즈 윈스턴세일럼 오픈(총상금 71만 7955달러) 본선 1라운드(64강전)에서 헨리 라크소넨(27세, 스위스, 120위)을 2-0(7-6<4>, 6-1)으로 꺾고 32강에 올랐다.  ATP투어 홈페이지는 메인 화면을 이덕희로 장식하고 “투어 본선에서 승리한 사상 첫 청각장애 선수”라며 “이덕희가 새 역사를 썼다”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투어 홈페이지는 또 이덕희의 역경 극복을 다룬 과거 인터뷰 영상도 다시 게재했다.  청각장애 3급인 이덕희는 이 대회 전까지 ATP투어에 5차례 도전했지만 모두 예선에서 탈락했다. 첫 본선 출전에서 감격적인 첫 승을 거두고 국제 테니스계와 지구촌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덕희는 “ATP투어에서 첫 승을 한 것이 믿기지 않는다. 이길 거라고 확신할 수 없었는데 열심히 노력하고 포기 안하고 시합했던 것이 승리로 이어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일 3번 시드와 시합 하게 되는데 많이 긴장되고 쉽진 않겠지만 즐겁게 열심히 시합할 것이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덕희는 청각장애를 안고 태어났지만 어릴 때부터 테니스에 천부적인 재능을 과시하며 한국 테니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세계 주니어 대회를 휩쓴 뒤 2014년 만 16세 나이로 성인 프로 대회인 퓨처스에서 한국선수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퓨처스 대회에서 11차례나 정상에 선 이덕희는 2016년부터 퓨처스보다 한 단계 위인 챌린저 대회 출전에 주력해왔다. 이번에 첫 승을 거둔 투어 대회는 챌린저보다 높은 프로 1부리그 격인 무대다.   이덕희는 21일 새벽 후베르트 후르카츠(22세, 폴란드, 41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세계랭킹 격차가 큰 버거운 상대지만 이덕희가 최근의 상승세를 잇는다면 또 한 번의 쾌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9-08-20 15:27:33 | Hit 767

이덕희, 청각 장애 선수 최초로 ATP 투어 단식 본선 승리[연합뉴스]

<사진 출처: 연합뉴스>    청각 장애 3급의 어려움을 딛고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덕희(212위·서울시청)가 이번에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본선에서 생애 첫 승리를 따냈다. 이는 ATP 투어 단식 본선 사상 최초의 청각 장애 선수의 승리 기록이기도 하다. 이덕희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ATP 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총상금 71만7천955달러)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헨리 라크소넨(120위·스위스)을 2-0(7-6<7-4> 6-1)으로 제압했다. 32강에 오른 이덕희는 대회 3번 시드를 받은 후베르트 후르카치(41위·폴란드)와 2회전을 치른다.1998년생 이덕희는 선천성 청각 장애의 어려움이 있지만 어릴 때부터 '테니스 신동'으로 주목받은 선수다. 19살 때인 2017년에 세계 랭킹 130위까지 오른 이덕희는 2014년에는 국제테니스연맹(ITF) 퓨처스 대회에서 16세 1개월의 나이에 우승, 정현(151위·한국체대)이 갖고 있던 국내 최연소 퓨처스 우승 기록(17세 1개월)을 경신했다. (후략)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9-08-20 12:38:55 | Hit 764

‘청각장애’ 이덕희 감격적인 투어 본선 첫 승[KBS]

<사진 출처: KBS>   청각 장애를 딛고 국내 정상급 남자 테니스 선수로 성장한 이덕희(21)가 감격적인 생애 첫 투어 본선 승리를 거뒀다.세계 랭킹 212위 이덕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윈스턴 살렘에서 열린 ATP(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본선 1회전에서 헨리 라크소넨(스위스)을 7-6 6-1로 물리치고 32강에 진출했다. 이덕희가 ATP 투어 본선에서 승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역 선수 가운데에는 정현과 권순우에 이어 3번째 ATP 투어 본선 승리의 쾌거를 달성했다.이덕희는 세계 120위의 라크소넨을 맞아 예상을 깨고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덕희는 상대 서브권을 가져올 수 있는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11차례나 잡았고, 첫 서브 득점률(70%)과 세컨드 서브 득점률(65%) 등 모든 지표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후략)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9-08-20 12:37:05 | Hit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