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지배자' 김민우① "수원 우승 위해 뛰고 싶다" [조이뉴스24]

<사진출처: 조이뉴스24>     "한국에 오니까 저에게 인사하는 (후배들이) 많더라고요." 수원 삼성의 왼쪽 윙백 김민우(27)는 2010년 사간 도스(일본)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224경기(일왕배 포함)를 뛰었다. J2리그(2부리그) 시절부터 시작해 2012년 J리그 승격의 영광을 함께 누렸다. 나이를 먹어가던 김민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내년이면 입대가 불가피, K리그에서 최소 1년은 뛰어야 했고 가장 좋아했던 수원을 선택했다.  ◆'사간 도스'의 남자 김민우 '푸른 피'를 묻히다 김민우가 사간 도스와 이별을 하던 순간은 짠했다. 사간 도스 팬들은 김민우에게 언제라도 돌아오라며 그를 레전드로 떠받들었다. 김민우의 성장 과정을 함께 했기 때문에 애정이 컸다. 특급 대우를 받았던 사간 도스를 뒤로하고 수원으로 이적해서 공식 경기를 앞두고 다시 한번 사간 도스를 만나 교류전을 치르는 기회를 얻으며 이별이 현실이었음을 재확인했다. 김민우를 만난 지난 26일은 수원이 K리그 클래식에서 5연승을 달리며 2위까지 뛰어오른 뒤 사흘의 짧은 휴가를 끝내고 화성 클럽하우스로 선수단이 복귀하는 날이었다. 22~23라운드 연속 한국프로축구연맹 선정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는 등 상승세였다. 수원에 와서 딱 반년 만에 완벽하게 녹아든 김민우의 힘은 어디서 나올까, 사실 그는 공격 능력이 좋은 측면 공격수였다. 수비보다는 공격 재능이 더 뛰어나다. 측면 미드필더를 봤으면 봤지 수비까지 하는 풀백이나 플랫3의 날개인 윙백을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사실 수원은 김민우를 영입하고도 고민이 많았다. 홍철(상주 상무)이 입대를 한 뒤 전문 왼쪽 수비수가 필요했지만, 김민우의 수비력에 물음표가 붙었다. 수원은 지난해부터 이길 경기를 수비 불안으로 비기거나 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서정원 감독도 이 부분을 고민했다. 서 감독과 김민우는 2009년 이집트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으로 사제의 연을 맺었다. 당시 홍명보 감독이 팀을 이끌었고 서 감독은 코치였다. 카리스마 넘치는 홍 감독 대신 서 감독이 어머니 역할을 했고 김민우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친해졌다. 그래도 친분과 경기력은 별개의 문제. 김민우도 이 점을 알고 처음 나서는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힘을 쏟아냈다. 그러다 3월 14일 이스턴SC(홍콩) 원정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 한 달 동안 치료에 매달려야 했다."ACL도 처음이고 K리그도 마찬가지라서 초반에 너무 과하게 뛴 것 같았다. J리그와 달리 K리그는 정말 힘이 있고 빠르다. 그래서 적응이 조금 힘들었다. 나도 이제는 어린 선수에서 베테랑으로 가는 시점에 있는데 잘 먹고 잘 쉬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미숫가루와 복분자를 섞어 먹는 등 나름대로 몸 관리를 한다. 몸에 열이 많은데 이를 떨어트리기에 좋다고 해서 그렇다." 서 감독과도 "어린 시절 함께 했고 지금 다시 만나게 됐다. 수원은 내가 좋아했던 팀인데 이 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에 정말 만족하고 있다. 옆에서 지켜보면 친근하면서도 카리스마를 보여주시는 순간도 있다"고 말했다.  ◆처음 들어보는 팬 야유, 당황의 연속이었지만… 수원 생활 초반은 얼떨떨했다. 지난해와 비슷한 초반 경기력에 서포터 그랑블루는 야유를 쏟아냈다. 맏형 이정수가 팀을 떠나는 후폭풍까지 있었다. 사간도스에서 야유를 경험해보지 않았던 김민우 입장에서는 당황의 연속이었다. "솔직히 얼떨떨했다. 팬들의 야유는 있을 수 있는 일이고 그런 분위기도 선수단이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조금만 (선수들을) 생각해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선수들도 팬들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나 역시도 경기가 풀리지 않아서 스스로 화가 나기도 했다. 그런데 격려가 아니라 야유를 들으니 당황이 됐다." 사간도스 팬들은 직접 수원월드컵경기장까지 원정 관전을 온다. 김민우도 익숙한 팬들이 보여 손을 흔들어주는 등 예를 갖추고 있다. 그는 "경기가 끝나고 관중석에 보면 얼굴을 아는 팬들도 있더라. 그래서 더 수원에 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되려고 노력한다"며 자부심과 자존심 두 가지 모두를 잡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우는 공간 이해도가 뛰어난 측면 자원이다. 훈련에서도 앞선의 염기훈이나 조나탄, 다미르 소브시치에게 자기 생각을 강하게 표현한다. 이런 활발한 토론 덕분에 좋은 장면도 나온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지난 22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22라운드였다. 2-0으로 앞선 후반 25분 조나탄의 해트트릭 중 두 번째 골이 터지는 과정이었다. 다미르가 수비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했고 뒷공간으로 들어갔던 김민우가 잡아 골지역 왼쪽으로 침투하는 조나탄에게 정확하게 연결, 도움을 기록했다. "어떤 장면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으면 말을 하는 편이다. 기회가 나면 최대한 좋은 움직임과 좋은 공격을 할 수 있도록 움직이고 있다. 보기에 따라서는 공격에 활발하게 가담하는 것처럼 느껴질 것인데 그게 내 특징적인 움직임이다. 누군가(홍철)와 비교를 당하는 것보다는 그저 내가 할 것에 집중한다. 수비는 다 같이 하는데 공격 시에는 내가 더 자유롭게 움직인다." 수원의 좋은 흐름에는 김민우의 공격 능력이 폭발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 6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난 뒤 나선 10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5골 2도움의 절반이 넘는 것이 시즌 중반부터 나왔다. 중위권에 있던 수원은 승점 42점으로 울산 현대에 다득점에서 앞선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1위 전북 현대(47점)에는 5점 차이다. 흐름을 유지한다면 리그 우승도 가능한 조건이다. 수원의 정규리그 우승은 2008년이다. FA컵 우승을 지난해 했지만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어린 시절 봤던 수원은 정말 강력했다. 어려운 시기에도 팀으로 뭉쳐 이겨내는 것이 수원이라고 생각한다. (무승이 길어지던) 초반에는 선참들도 그렇고 모두가 노력했다. 지금은 다 이겨냈다."  ◆프로 입문 후 인연이 없는 '그것'과 꼭 마주하고 싶은 욕망 수원의 강력함을 찾고 싶은 것이 김민우의 마음이다. 소위 '수원 부심'의 회복이다. 전북이 주름잡고 있는 구도를 깨고 싶은 간절함이 있고 FC서울에도 밀리지 말아야 한다. "이 팀을 좋아하는 팬 입장에서 (최근의 우승 없는 흐름은) 아쉽더라. 나도 수원에 걸맞은 선수가 되고 싶다. 다른 선수도 그런 마음을 갖고 팀 생활을 하리라 본다. 예전의 수원으로 점점 되돌아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본다." 특히 전북을 꼭 이기고 싶다. 올해 두 번 겨루기에서 모두 0-2로 졌다. 전북을 넘지 못하면 1위는 고사하고 우승의 길에서 멈춰서야 한다. 유독 전북만 만나면 푸른 날개가 '닭 날개(?)'가 된다. "내 왼발이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좋겠지만 (염)기훈이 형의 왼발이라도 승리를 이끈다면 좋을 것 같다. 어린 시절에는 나만 챙기느라 바빴지만, 지금은 더 우승을 위해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 타이틀보다는 팀 우승에 더 욕심이 생긴다. (사간 도스보다) 수원이 더 우승 가능성이 있다. 고교 시절에야 우승을 많이 해봤지만, 프로에 와서 해본 일이 없다. 정말 해보고 싶다." "프로 생활 하면서 5연승도 처음이다. 그래서 더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 아니, 욕망이라고 말하는 것이 맞다. 올해 꼭 무엇이든 우승을 하고 싶다. 먼 미래가 아닌 지금이 적기라면 그래야 한다."우승하려면 관중이 더 많아야 한다. 수원은 23라운드까지의 평균 관중이 7천665명(12경기)이다. 지난해 총 평균 관중 1만643명에서 3천명이나 빠졌다. "더 많이 와주시면 좋은 느낌이 들 것 같다. 응원은 정말 최고다. 일본 기준으로 본다면 우라와 레즈 느낌이다. 지난해 성적 때문에 관중이 많이 준 것 같은데 현재 분위기를 느끼고 많이 와주셨으면 한다." 현재의 기량이라며 김민우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선발 가능성도 있다. 김민우의 마지막 A매치는 2015년 8월 5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일본전이었다. 그를 두고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기술위원이기도 한 서 감독은 흥미로운 말을 던졌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7-28 09:41:13 | Hit 367

5연승 원동력, 서정원 '8년 인연' 김민우-최성근 [풋볼리스트]

<사진출처: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삼성 상승세의 주인공은 조나탄과 염기훈이지만 그 뒤에는 성실한 팀 플레이어들이 있다.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잡은 최성근, 보조 득점원 역할까지 하는 왼쪽 윙백 김민우는 서정원 감독과 인연을 맺은지 벌써 8년이 됐다.수원은 2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3라운드 홈 경기를 갖고 상주상무를 3-0으로 꺾었다. 서 감독의 첫 5연승이다. 조나탄은 4경기 연속 멀티골을 넣으며 18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염기훈은 다른 공격진을 위해 희생하는 와중에도 4골 7도움으로 K리그 최강 왼발다운 면모를 유지했다.상주전에서 조나탄의 2골 못지않게 중요했던 득점이 김민우에게서 나왔다. 수원이 경기력에서 압도하지 못한 채 한 골차로 아슬아슬하게 리드하던 후반 16분이었다. 미드필더 최성근이 절묘한 스루패스를 날렸고, 윙백 자리를 벗어나 상주 문전으로 침투하던 김민우가 이 공을 받았다. 김민우는 골대 구석을 향해 오른발로 정확한 슛을 날렸다. K리그 첫 오른발 득점이다.5연승 동안 김민우, 최성근도 기여가 컸다. 둘 다 5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우는 이 기간에만 2골 1도움을 올렸다. 최성근은 5연승 기간 이전에는 한 번도 K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더 의미가 컸다. 김민우에게 준 어시스트는 K리그 첫 공격 포인트로 기록됐다.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 감독이 공들여 영입한 선수들이다. 2009년 6월 U-20 대표팀 코치로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서 감독은 그해 이집트에서 열린 U-20 월드컵을 통해 김민우, 최성근을 지도했다. 인연은 올해 다시 이어졌다. 서 감독은 지난해부터 반년에 걸쳐 두 선수를 '작업'을 했고, 전력에 합류시키는데 성공했다. 지난해는 둘 다 일본의 사간도스 소속이었다. 국가대표 측면 자원 김민우는 군복무를 위해 K리그 이적을 알아보던 중 수원을 택했다. 최성근은 일본에서 부상을 겪으며 경력이 한풀 꺾인 상태지만, 서 감독은 성실한 최성근이 부활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영입했다.둘 다 적응기가 필요했다. 수원 사정상 김민우는 왼쪽과 오른쪽, 윙어와 윙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오가며 뛰어야 했다. 레프트백으로 자리를 굳힌 뒤 수원의 측면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수원은 특정한 윙어가 없는 3-4-2-1에 가깝게 선수를 배치한다. 왼쪽 측면은 김민우 혼자 맡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상주전에서 김민우의 측면 장악력은 수원의 중요한 승리 요인이었다. 김민우는 상주의 대표급 라이트백 김태환과 측면 대결을 벌여 판정승을 거뒀다. 김태환의 집요한 측면 돌파를 차분히 밀어내며 원천 봉쇄했다. 동시에 조나탄의 첫 골을 간접적으로 도왔고, 득점까지 터뜨렸다.최성근의 적응 과정은 더 혹독했다. 일본에서 부침을 겪은 뒤 한국으로 돌아온 최성근은 지난 3월 K리그 데뷔전에서 십자인대를 다쳤다. 약 3개월 동안 쉰 뒤 6월 말 전력에 복귀했고, 7월 들어 붙박이 선발 멤버로 자리를 굳혔다.최성근은 수원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돌리며 약 88% 수준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공을 쉽게 차며 팀 플레이를 매끄럽게 만들고,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최성근의 임무다. 서 감독의 기대대로 부상 여파를 털고 부활하는데 성공했다. 서 감독은 "미드필더는 튀지 않으면서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종성이 앞으로 튀어나가면 최성근이 그 뒤에 딱 서서 밸런스를 잡아준다"고 설명했다. 염기훈은 최성근을 "우리 살림꾼"이라고 불렀다.최성근은 K리그 첫 어시스트 순간에 대해 "공을 커트한 순간 (염)기훈이 형이 오른쪽으로 빠져나갔다. 그리고 민우 형이 '성근아'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어서 나도 모르게 그 쪽으로 패스를 줬다"고 밝혔다.두 선수는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J리그까지 인연이 깊은 만큼 호흡도 좋다. 최성근은 "민우 형은 고등학교 때부터 같이 축구를 해 왔고, 내겐 친형이나 다름 없다"고 말했다. 김민우는 "성근이는 눈만 마주쳐도 생각을 알 정도"라고 화답했다.최성근, 김민우 등 팀의 엔진 역할을 하면서 공격 포인트까지 올려주는 선수들이 있기에 수원이 상승세를 탈 수 있었다. 최성근은 "난 공을 쉽게 차고, 많이 뛰는 선수다. 어렸을 때부터 날 봐 오신 감독님께서 장점을 잘 살려주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7-24 18:47:40 | Hit 429

조영욱, "동티모르전, 오히려 약이 됐다" [인터풋볼]

<사진출처: 인터풋볼>   대한민국 22세 이하(U-22) 대표팀 주전 공격수 조영욱(18, 고려대)이 동티모르전 무승부가 오히려 약이 돼 베트남전의 승리로 이어졌다고 밝혔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24일 오후 4시 베트남에서 치러진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표팀은 1차전 마카오에 10-0 대승을 거둔 후 동티모르와 0-0 충격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베트남에 2-1 승리를 거두며 간신히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본선행 티켓을 얻었으나 시원하지 못한 결과였다. '약체' 동티모르에 0-0 무승부를 거뒀기 때문이다. 단순히 결과만 무승부가 아니라 내용 역시 팽팽한 모습에 많은 팬들은 실망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베트남 결과에 따라 탈락을 할 수 있는 상황까지 몰렸으나 대표팀은 승리를 기록하며 기사회생했다.입국 후 조영욱은 "처음에는 잘 풀려 순조로웠지만 동티모르전에서 어렵게 돼 위기였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들이 하나가 돼 승리할 수 있었다. 좋은 경험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어 조영욱은 "4살 차이가 나지만 계속해서 올려 대표팀에 들어온 만큼 욕심이 있다. 우선 개인의 발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소속팀에서 더 노력을 하겠다"며 1월 중국에서 열리는 본선 명단에 포함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정정용 감독의 조언에 대해서는 "스크린 플레이와 볼 소유가 부족하다고 말씀하셨다. 그 부분에 대해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 대표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후배들이 어려움 없이 다가갔고, 선배들도 잘 받아줘 분위기가 좋았다"고 설명했다.동티모르전 대표팀은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대표팀 분위기 역시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조영욱은 "우리는 대회 중일 때는 그런 것들은 신경 쓰지 않는다. 오직 베트남전만 생각했다. 동티모르전에서 비긴 게 오히려 약이 됐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조영욱은 "베트남전을 앞두고 선수들과 웃으면서 공항에 입국하자고 말했다. 승리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경기장에서 느껴졌다. 동티모르와 같은 약팀과에 경기에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해 자책감이 들었다. 열정과 끈기가 있는 팀이 승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7-24 18:31:35 | Hit 366

수원 최성근, 오랜 기다림 끝 기회 잡았다 [축구저널]

 <사진출처: 한국프로축구연맹>    5연승 내내 풀타임, 상주전 첫 도움 시즌 초 무릎 인대 부상 시련 겪어 서정원 감독-김민우 격려 받고 재기[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2골을 넣은 조나탄도 잘했지만 최성근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1부) 23라운드 상주 상무전(3-0) 승리로 리그 5연승을 달린 직후 수훈 선수로 중앙 미드필더 최성근(26)을 꼽았다. 이 말을 듣기까지 최성근은 입단 후 7개월이라는 시간을 기다렸다.  서정원 감독이 최성근을 칭찬한 건 중원에서 뛰어난 활약을 해줬기 때문이다. 이날 선발로 나선 최성근은 많은 활동량으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잘 수행했다. 수비에서는 상대 볼줄기를 적시에 끊어냈고 공격에서는 날카로운 패스로 상대를 괴롭혔다.   후반 16분에는 언남고 선배이자 지난 1월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서 함께 수원으로 이적한 김민우의 리그 5호골을 도왔다. 입단 후 첫 공격 포인트였지만 최성근은 담담했다. “민우 선배가 공을 달라고 해서 줬는데 골을 넣어 놀랐다”며 웃은 뒤 “첫 도움이라는 사실보다 팀이 이겨 기쁘다”고 밝혔다.  시즌 초만 해도 지금의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웠다. 주전이 되기 힘들다는 예상이 많았다. 프로 데뷔 후 일본에서만 뛰어서인지 한국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련도 있었다. 수원 데뷔전인 지난 3월 홍콩 이스턴SC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무릎 십자인대를 다쳤다. 길고 긴 재활이 시작됐다. 그사이 중앙 미드필더는 이종성과 김종우가 차지했고 오른쪽 풀백은 장호익과 고승범이 자리를 잡았다. 비집고 들어갈 곳이 없어 보였고 최성근의 속은 시꺼멓게 타 들어갔다.  실의에 빠진 그에게 김민우와 서정원 감독이 용기를 북돋아 줬다. 언남고와 도스에서 오랫동안 함께 지낸 김민우는 친형이나 다름없는 존재. 자신도 이스턴SC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A대표팀 승선 기회를 놓쳤지만 김민우는 “치료에 집중해”라며 후배 독려에 더 신경 썼다.  서정원 감독도 “조급해 하지 말고 완전히 회복하는 데만 전념하라”고 다독였다. 서 감독은 2009년 20세 이하(U-20) 대표팀 코치 시절부터 지켜본 최성근의 실력과 성실함을 잘 알고 있다. 기회만 주면 잘 하리라 믿었다. 부상 회복 후 6월 말부터 교체 투입으로 경기 감각을 서서히 끌어 올리도록 배려했다.  최성근은 지난 9일 제주전에서 입단 후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 선발 투입됐다. 수원은 제주전을 시작으로 5연승을 달렸고 최성근은 연승 기간 내내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최성근은 “민우 선배와 서정원 감독님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주전이지만 최성근은 겸손했다. “지금도 많이 부족하다. 그저 팀 승리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7-24 12:56:32 | Hit 372

사간도스 콤비, 서정원의 믿음에 보답하다 [베스트일레븐]

 <사진출처: 베스트일레븐>  사간 도스 출신의 두 애제자가 상주 상무를 상대로 천금 같은 쐐기 골을 합작하며 서정원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수원이 23일 오후 6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3라운드 경기에서 상주에 3-0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전반 25분과 후반 42분 조나탄, 후반 16분 김민우가 연속 골을 넣었다. 이로써 수원은 전날 인천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긴 울산 현대와 승점 동률(42)을 이뤘으나 팀 득점에서 크게 앞선 단독 2위로 올라섰다.선제골은 조나탄이 열었지만, 승부에 쐐기를 박은 건 사간 도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서 감독의 애제자들이었다. 1-0으로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수원은 후반 16분에 천금 같은 기회를 잡았다. 공격 상황에서 최성근이 페널티 박스로 파고들던 김민우를 향해 스루 패스를 넣었다. 이 한 번의 패스로 김민우는 오승훈 상주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닥트릴 수 있었다. 그리고 빠른 템포로 안쪽 발을 이용해 오른쪽 골문 구석을 향해 가볍게 밀어 넣었다. 오승훈 골키퍼의 반응 타이밍을 빼앗은 절묘한 득점이었다. 서 감독이 경기 전 언급했던 두 선수가 승부를 가르는 두 번째 골을 합작하며 믿음에 보답한 셈이었다. 서 감독은 라커룸에서 “성근이는 굉장히 성실한 선수다. 시간을 주고 기다려 준다면 충분히 잘 할 수 있다. 미드필드에서도 운영을 잘해준다. 튀지 않고 조율하는 걸 잘한다. (이)종성이가 앞으로 나가면 밸런스를 잘 맞춰준다”라고 말했다. 김민우에 대해서도 “시간이 흐르면서 민우나 (고)승범으로부터 공격적 면모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 민우가 부상으로 빠졌을 땐 (공격적 스리 백을 운용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 민우가 올 시즌 몇 골씩 넣고 도움도 기록하면서 (스리 백의 공격적 면모가) 잘 나오는 듯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 감독이 언급한 김민우와 최성근은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도 호흡을 맞춰왔으며, 서 감독이 U-20 대표팀에서 가르쳐 와 누구보다 스타일을 잘 안다. 이날도 그런 면모가 경기에서 드러났다. 멋진 콤비네이션을 통해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골을 넣으며 스승의 굳건한 믿음에 결과로 보답했다.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7-24 10:18:17 | Hit 319

최성근, K리그 첫 도움…서정원 감독 믿음 증명 [스포츠동아]

<사진출처: 한국프로축구연맹>  “욕심부리지 않고 경기운영 할줄 알아”서 감독이 6개월간 영입 공들인 이유 “확신이 있었습니다.”수원 삼성 서정원(47) 감독은 7월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3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미드필더 최성근(26)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렇게 대답했다.서 감독은 “사실 그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6개월간 공을 들였다. 일본에서 부상 후유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어린 시절부터 직접 눈으로 봤던 선수라 확실히 좋아질 것을 믿었다. 최근 팀에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 유니폼을 입은 최성근은 상주전까지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서만 9경기에 출전했다. 경기장에서는 잘 눈에 띄지 않는다.플레이 자체가 화려하지 않다. 그러나 수비형 미드필더로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그 덕분에 수원도 최근 상승세를 탈 수 있었다. 이날 상주를 상대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6분에 김민우에게 골과 다름없는 패스를 성공시켜 국내프로무대 첫 공격 포인트(도움)를 신고했다.서 감독은 “경기 운영을 할 줄 아는 선수다. 미드필드에서 공격에 가담하는 선수가 나오면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자리를 지키면서 팀의 밸런스를 유지시켜준다. 그런 부분에서 팀이 안정된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최성근과 서 감독의 인연은 2009년부터 시작됐다.당시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 코치를 맡았던 서 감독은 선수로 합류한 최성근과 함께 생활했다. 그래서 선수의 장단점을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그 인연으로 서 감독은 최성근을 머릿속에 기억하고 있었고, 프로 사령탑에 오른 이후 영입을 위해 공을 들인 것이었다.청소년 대표 시절 각광을 받은 최성근은 2012 년 일본 J리그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반포레 고후, 사간 도스 등을 거쳤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에는 FC기후에서 뛰었지만 썩 좋지 않았고, 서 감독의 부름을 받아 올해 K리그에 데뷔했다. 시즌 초반까지 경기 감각이 살아나지 않았고, 3월19일 K리그 클래식 데뷔전에서는 부상까지 입었지만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살아났고,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하면서 서 감독의 선택과 믿음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걸 경기력으로 증명하고 있다.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7-24 09:35:33 | Hit 342

5연승 수원의 '복덩이' 김민우 "헌신이 나의 모토" [SPOTV뉴스]

 <사진출처: 한국프로축구연맹>  많이 뛰고, 영리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나가는 경기마다 평균 이상은 해준다. 결정적일 때는 해결사 본능도 가지고 있다. 이쯤되면 수원 삼성에 김민우(27)는 복덩이가 따로 없다.수원 삼성은 최근 K리그 가장 뜨거운 팀이다. 초반 고전했던 것과 달리 파죽의 5연승을 달리고 있다. 23일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3라운드 상주 상무와 경기는 수원의 상승세를 잘 보여주는 경기였다. 힘을 비축하며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내리 2골을 더 넣으며 3-0 완승을 거뒀다.푹푹 찌는 날씨지만 베스트 라인업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3-4일 간격으로 경기가 이어지는 'K리그 판 박싱데이'를 살아남은 비결이다. 곽광선을 중심으로한 스리백이 안정됐고, 김종우 이종성도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가고 있는 염기훈 조나탄 투톱의 활약은 두드러진다.이 나비효과는 윙백 김민우 고승범에서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정원 감독은 늘 스리백에서 측면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공격으로 나갈 때 김민우, 고승범 측면 선수들이 활발하게 살아줘야 경기를 잘 풀 수 있다. 지금 양쪽 활로를 뚫어주고, 상대 압박도 해주고, 골도 넣는다. 조나탄과 염기훈이 잘 나가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측면"이라고 설명할 정도다.그 가운데 김민우는 연승 기간 내내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2골 1도움으로 알토란 같은 공격포인트도 기록했다.  김민우가 말하는 체력 비결 #준비 #헌신김민우는 "나름 대로 예민하게 신경 써서 운동했던 부분이 경기 체력으로 나온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물론 힘든데, 경기장에서 좋은 활약 보여줄 수 있었다는 것에 정말 뿌듯하다. 팀이 이기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김민우의 활동량은 정평이 나 있다. 수원 팬들 사이에서 '미친 활동량'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수비와 공격을 모두 겸하는 포지션 특성상 많이 움직일 수밖에 없지만, 그 범위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헌신'을 마음 속에 새기고 있었기에 가능한 플레이였다.김민우는 "어디에서든 헌신적으로 하려는 게 내가 가지고 있는 축구 철학, 또는 나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승범이와 밸런스를 봐가면서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태극 마크에 한 걸음 더…"누구나 목표, 늘 생각은 하고 있다."태극 마크와 관련해서는 늘 '수원 경기에 집중하겠다'며 한 발을 뺀 김민우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우선인 건 수원의 승리를 위하는 것"이라면서도 "대표 팀은 누구나 목표로 하는 곳이다. 나 역시 늘 생각은 하고 있다"고 눈을 밝혔다.김민우의 대표 팀 승선 가능성은 여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지난 3월 국가 대표로 뽑힌 뒤 부상으로 낙마한 김민우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재승선을 노크하고 있다. 최근 컨디션, 90분 내내 팀을 위해 헌신하는 플레이까지. 신태용 감독이 원하는 대표 팀 조건에도 부합한다. 김민우는 수줍은 자기 어필로 대표 팀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대표 팀에 뽑힌다면) 공격할 때는 최대한 공격을 돕고, 또 수비할 때는 최대한 수비를 돕는, 운동량을 많이 가져갈 수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7-24 09:34:25 | Hit 459

김민우, 수원의 '마스터피스'임을 증명하다 [수원삼성 블루윙즈]

<사진출처: 수원삼성블루윙즈>   건물을 지을 때, ‘측면’ 즉, 외벽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기능적인 측면과 환경적인 측면 모두 고려해야한다. 건물만이 아니다. “양쪽 측면이 살아야 공격이 살아난다”고 말한 서정원 감독의 말처럼 축구에서도 측면의 중요성은 크다.  수원삼성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2라운드에서 4-1로 전남드래곤즈를 꺾었다. 골을 넣은 선수에 ‘김민우’ 이름 세 글자는 없었다. 하지만 90분 내내 경기장을 종횡무진 누비고 측면을 지배하며 서정원 감독 체제에서 첫 4연승을 거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김민우는 “감독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모든 선수들이 다 같이 만들어낸 결과다”고 말하며 4연승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에 대해 손사래를 쳤다. #기능 측면의 지배자 그리고 조력자서정원 감독은 “시즌 초반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부터 항상 지적한 부분이 있다. 양쪽 측면이 살아야 공격이 살아난다. 최근 김민우와 고승범 두 측면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4연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하며 4연승의 숨은 주역으로 김민우와 고승범을 꼽았다.  서정원 감독의 평가처럼 이 날 경기에서 김민우는 쉴 새 없이 움직였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모든 부분에서 완벽했다. 측면으로 공이 연결 됐을 때 공 주변에는 항상 김민우가 있었다. 김민우는 “나의 포지션은 공격, 수비 모든 부분에서 많은 활동량이 있어야 한다. 공격 상황에서 기회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고, 수비 상황에서는 다른 수비수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항상 공수 상황에 대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민우는 지난 19라운드 제주전에서 예리한 각도에서 날카로운 결승골을 꽂아 넣으며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번 전남전에서도 후반 25분 다미르의 패스를 이어 받아 측면에서 제주전 골장면과 똑같은 상황을 만들었다. 슈팅으로 연결해 다시 한 번 골을 노려볼만한 위치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침착한 패스로 조나탄의 골을 도왔다.  “다미르와 항상 이야기를 한 상황이다. 다미르가 공을 잡으면 최대한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찬스를 노리고 있었다”고 설명한 후, “(조)나탄이가 항상 패스나 크로스를 통한 어시스트를 많이 요구한다. 올 시즌 시작해서 나탄이의 골을 도운 적이 없었는데, 오늘 골을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욱 긍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출처: 수원삼성블루윙즈>    #환경 더운 날씨에도 김민우는 끄떡 없다최근 푹푹 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높은 기온과 습도는 잠깐만 밖에 있어도 땀을 줄줄 흐르게 한다.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도 무척 더웠다. 하지만 높은 기온과 습도는 김민우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했다. 90분 내내 변함없는 활동량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원은 지난 9일부터 주중-주말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시기보다 체력 회복이 중요하다. 김민우는 “쉴 때 확실히 쉰다. 최근에는 몸 관리도 예민하게 하고 있다. 그런 부분들이 경기를 뛸 때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마스터피스 수원을 넘어 국가대표로마스터피스. ‘걸작, 명작, 일품’을 뜻한다. 소속팀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마스터피스’로 평가 받는다면 그 선수의 다음 목표는 국가대표 발탁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앞으로 월드컵 진출의 향방을 결정짓는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있다. 김민우는 지난 3월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 부상으로 낙마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최근 최상의 컨디션과 최고의 경기력으로 재승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더욱이 대표팀 감독이 바뀌고 K리그 선수들의 대거 중용 가능성을 밝힌 시점이므로, 김민우의 대표팀 발탁 가능성은 더욱 높다.  김민우는 국가대표 발탁 가능성에 대해 “수원의 유니폼을 입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수원만 생각하고 있다. 대표팀 발탁은 신태용 감독님께서 판단해야 할 문제다. 수원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기다릴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7-21 10:15:28 | Hit 428

성장통 겪는 조영욱, ‘나답게’ 이겨낸다 [포포투]

 <사진출처: 포포투>    U-20 대표팀 출신 조영욱은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 16강까지 전 경기 출전했다. 그러나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선 언제나 골을 못 넣어 아쉽다는 말을 했다. 질타와 격려가 동시에 쏟아지는 가운데 조영욱은 묵묵히 슈팅 훈련에 집중했다. 결과를 보여줄 기회가 그에게 왔다. AFC U-23 챔피언십 예선이다. 조영욱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차전에서 4골을 넣었다. 한국 U-22 대표팀은 마카오에 10-0 대승을 거뒀다. 득점이 없어 힘든 시기를 보내던 열여덟 살 공격수는 태극마크를 달고 터뜨린 네 골이 반갑다. 경기가 열린 다음 날, <포포투>가 조영욱을 만났다. 그는 경기 당일보다 한층 편안해진 모습이었다.  FFT: 베트남 생활 5일 차예요. 어때요? 적응은 잘했나요? 베트남 날씨는 조금 습한 것 말고는 괜찮았어요. 파주에 처음 소집됐을 때도 이런 날씨였거든요. 어휴, 지금 또 비가 오네요. 조금 아까는 쨍쨍했는데. 2, 3시간 간격으로 비가 왔다가 해 떴다가 해요. 아니, 처음에 운동하러 훈련장에 갔는데 조기 축구 아저씨들이 뛰고 있더라고요. 기다리다가 몸이라도 풀러 들어가려는데 다른 팀이 들어오는 거예요. 다행히 저희가 먼저 먹었죠(?). 한강 여의도 공원보다 잔디 상태가 안 좋았어요. 제대로 운동한 건 게임 전날, 전전날 딱 두 번뿐이었죠.FFT: 훈련은 당연히 보장되어야 하는 거예요. 하지만 제대로 못 하고 첫 경기를 치렀는데, 어땠어요? 부담감은 없었어요. 여건이 많이 안 좋다 보니까 외적으로 할 수 있는 건 많이 없다 보니까 정신적으로 많이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FFT: 마카오전에서 네 골을 넣었어요. 대회가 크든 작든 공격수에게 골은 언제나 중요할 텐데, 그런 점에서 어제 네 골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제가 요즘 골을 자꾸 못 넣었어요. U-20 월드컵에서도 골이 없었고, 이번 소집 훈련에서도 골을 못 넣어서 굉장히 생각이 많았어요. 또, 지금 슬럼프 아닌 슬럼프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상대가 마카오였지만 공격수로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그것도 네 골을 넣은 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매일매일 불안했던 시기에 다음 경기 전까지는 조금 마음 편하게 준비할 수 있어요. 딱 세네갈전(U-20 대표팀 평가전) 때 골 넣은 기분과 똑같아요, 지금. 어제 찬스가 더 있었는데…사실 다섯 골이 목표였거든요. 코치님도 게임 전날 ‘내일 다섯 골 넣고 나와라’고 하셨고, 인범이 형도 ‘너 다섯 골 넣으면 내가 한국가서 네가 해달라는 거 다 해줄게’라고 말했어요. 남은 한 골은 나머지 두 경기서 채워야죠.FFT: 슬럼프라면, 골에 대한 슬럼프인가요? 아니면 축구 인생에서의 슬럼프? 골이 자꾸 안 들어가다 보니까 경기력에 점점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았어요. 자꾸 불안해지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위축됐어요. 한 가지 문제가 있으면 이전에는 어릴 때라 그랬는지 몰라도 금방 훌훌 털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을 바라보고 있으니까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한 가지 문제가 다른 문제를 집어삼키고, 자꾸 감염되더라고요, 생각이. 사소한 것까지 신경 쓰게 됐고요. 그래도 제가 이렇게 네 골을 넣고 좋은 모습 가끔 보여드릴 수 있는 거는 주변 코치님들, 감독님, 선배 형들이 항상 좋은 말씀을 해준 덕분이라고 생각해요.FFT: 특별히 기억에 남는 말이 있나요? 고려대 은산이 형이 저를 많이 챙겨줘요. ‘너무 갑작스레 큰 산을 마주하게 됐다. 그래서 네가 지금 거기에 맞춰 아등바등 살아가는 것 같은데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편안하게 마음먹고 지내라’고 하셨어요. 참 가슴에 와닿았어요.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쫓아가기 바빴고, 팬분들의 기대와 응원에 힘입어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만 했거든요. 하지만 은산이 형의 말을 듣고 ‘아, 내가 그랬구나’라고 생각하고 다시 마음을 다잡은 것 같아요. FFT: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해요. U-20 대표팀 선수라는 타이틀을 달았고, 국내에 몇 없는 정통 스트라이커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니까요. 요즘 생각이 많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에요. ‘그래, 영욱아. 하던 대로 편하게 하자’라고 생각하다가도 갑자기 ‘아니지, 내가 이겨내야 하는데, 잘해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해요. 번갈아 가면서 계속. 하지만 제가 성장하고 큰 선수가 되려면 어쩔 수 없는 과정인 것 같아요. 이겨내야 하죠. 제일 좋은 방법은 즐기면서 이겨내는 건데 쉽지 않더라고요. 은산이 형이 그랬어요. ‘네 그릇은 작은데 물이 가득 차 넘치고 있다. 다시 다 비워내고 큰 그릇으로 만들어서 그 물을 다시 담으라’고요. 소속팀 전지훈련 끝나고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이 말을 듣고 생각을 다시 하게 됐어요.FFT: 이번 U-23 챔피언십은 타이틀이 걸리지도 않았고, 아시안컵이나 올림픽이 걸린 대회도 아니에요. 그런 점에서 어떤 의미를 두고 이 대회에 임하고 있나요? 타이틀이 없는 대회이지만 중요해요. 지금 한국 축구 상황을 봤을 때, ‘대표팀’ 타이틀이 달린 경기는 한 경기, 한 경기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한 경기를 통해, 물론 우리가 A대표팀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한국 축구 분위기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는 중이에요.FFT: 중요한 맥락이네요.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 이유는? A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U-20 월드컵을 통해 좋은 성적 내면서 기분 좋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그게 안 됐어요. 그 아쉬움이 너무 커서 지금 그런 마음이 들고 있어요.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긴 거잖아요. 물론 작은 대회이지만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이고요. 특히 제 나이로는 속하기 힘든 대표팀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 FFT: 오랜만에 U-20 멤버들을 만났어요. 어때요? 다를 바 없나요? 네. 다를 거 없어요.(웃음) 다만 지금 나이 많은 대학생 형들이 있다 보니까 어울리는 데 조금 힘들었죠. 또 형들이지만 저희보다는 대표팀 경력이 적잖아요. 형들도 적응하는 데 어려웠을 거예요. 그래서 코칭 스태프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죠.FFT: ‘원팀’이 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주장 두현석 형, 부주장 황인범 형이 얘기를 많이 했죠. 원래 주장, 부주장이 없었는데 어느 순간 소통과 조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져서 바로 정해졌어요. 또, 그 형들이 워낙 실력이 좋은 형들이고 무게감이 있는 형들이라서 팀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많이 따르는 중이에요. FFT: 지금 룸메이트는 누군가요? (송)범근이 형이요.(웃음) 원래 (이)진현이 형인데 범근이 형이 저를 막 끌고 가더라고요, 에휴. 살기 쉽지 않습니다. 범근이 형이 잘 챙겨주시는데 가끔 피곤할 때가 있어요. 자꾸 침대를 침범하시더라고요. 심지어 침대가 싱글로 두 개 있는데도 말이에요. 자꾸 넘어와서 볼을 꼬집고 깔아뭉개고. 피곤합니다. (FFT: 괴롭힘을 이겨내는 방법은?) 각잡고 제대로 말하죠. 자리로 돌아가 줬으면 좋겠다고(웃음). 그럼 궁시렁거리면서 돌아가요. 다 장난인 거 아니까 괜찮아요. FFT: 조영욱 선수의 양치 안 한다는 논란에 대해 한 말씀 해주세요. 아, 백승호. 진짜, 아…(한숨) 백승호 진짜 어떡하지? 운동할 때 숨을 못 쉬겠어요. 체력 운동하면 힘들어서 숨을 쉬어야 하는데 형들이 자꾸 입냄새 난다고 코 틀어막고 ‘으악’ 이러니까 숨을 못 쉬어요. 운동하면서 숨은 쉬어야 할 것 아닙니까? 저 진짜 냄새 안 나는데 그러는 거예요. 공항에 팬분들이 찾아오셨는데 맨날 물어봐요. 양치했냐고. 그렇다고 팬분들한테 뭐라고 할 순 없잖아요. 그냥 ‘네, 했어요~’라고 하죠. 제가 아무리 이렇게 얘기해봤자 또 놀릴 거예요. 소용없어요. 참고로 저 오늘도 양치하고 나왔어요. 하루에 세 번! 많을 때는 네 번! 백승호가 문제예요. 이상한 소문 퍼트려서. FFT: 본인도 폭로 하나 해야죠. 아이, 저는 의리를 지키겠습니다. 근데 (이)승모가 약간 식빵맨을 닮았어요. 하얗고 그렇잖아요. 그리고 냄비, 네모 이런 것들. 약간 밋밋하게 생겼잖아요. 한 번 찾아보세요. 닮았어요. FFT: U-20 대표팀 때도, 지금도 막내예요. 막내의 삶이 적응됐겠어요. (한숨) 막내가 이제 익숙해졌어요. 이번에 뽑혔을 때도 ‘하루이틀 막내도 아닌데, 뭐’라고 말했던 것 같아요. FFT: 지금 U-18 대표팀에 들어갈 나이인데, 이렇게 형들이 가득한 곳에서 뛰면 또다른 배움이 있을 것 같아요. 그렇죠. 사실 좀 행복해요. 비슷한 또래와 뛰는 것보다 형들과 뛰어야 제가 더 성장한다는 걸 느껴요. 힘들지만 계속 높은 연령대에서 뛰고 싶어요. (FFT: 어떤 점에서 성장한다는 걸 느끼나요?) 덜 떨린다고 해야 하나? 지금은 제가 경험 중이지만 나중엔 분명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해요. 이런 국제 대회를 많이 치르면 생각의 범위가 넓어져요. 지금은 제가 이제 막 경험하기 시작한 선수라서 성장의 폭이 크진 않지만, 이런 시간이 쌓인다면 더 많이 성장할 것 같아요. 물론 제가 계속 살아남고, 이런 경험을 해야 하죠. 그래서 더 이 연령대 대표팀에서 살아남고 싶고, 더 올라가고 싶어요. 요즘 너무 몸도 바쁘고 정신도 바빠요. 그래도 바쁜 게 좋은 거죠. 가끔 잘 웃고 잘 털어놓을 줄 아는 성격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어떨 때는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정말 피곤해요, 하하. FFT: 그럴 때는 어떻게 풀어요? 항상 꿍하게 있을 수는 없잖아요. 어릴 때부터 친했던 친구들 불러서 놀기도 하고 대화 나눠요. 편하니까. 드라마도 보고 영화도 봐요. 축구 외적인 것들을 많이 해요. 근데 꼭 나중에는 축구 게임하고 있어요, 하하하. 피파 온라인이나 위닝 이런 것들이요. 거기서 지면 괜히 또 열 받고! 골 못 넣으면 짜증 나고!FFT: 결국엔 축구로 귀결되네요. 맞아요. 근데 그런 것도 있어요. 아무리 쉬는 날이어도, 운동 쉬면 불안해요. 친구들이랑 놀다가 들어왔는데 저녁에 나가서 조깅이라도 뛰어요. 휴가 때 특히 더 심해요. 남들이 쉬고 있을 때 더 잘 해야 한다고 생각이요. 이렇게라도 해야죠.  <사진출처: 포포투>    FFT: 다시 U-22 대표팀 얘기를 해볼게요. 급조된 팀이고, 훈련 여건도 좋지 않았어요. 100% 해낼 수는 없겠지만 내가 이런 모습만큼은 꼭 보여주고 싶다는 게 있다면? 골이요. 무조건 골이요. 팀플레이는 많이 나오기 힘들어요. 저희가 준비도 많이 못 했고요. 기본적인 틀 속에서 움직이고 있어요. 감독님께서 그러셨어요. 와서 팀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개인의 발전이라고. 그래야 자기가 살아남을 수 있고, 어떤 팀을 가도 그 팀이 발전할 수 있다고요. 그래서 이번 대회는 골 넣는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었어요. 제가 진짜 요즘에 너무 못 넣어서…(한숨) 이 대회 와서 세 골은 넣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위축됐어요, 사실. 고등학생 때는 저한테 볼을 안 주면 너무 아쉬웠어요. 말도 안 되는 지점에서도 저한테 볼이 꼭 오기를 바랐죠. 근데 요즘은 내가 받기만 하면 90% 골이 들어가는 위치인데 일부러 말도 안 하고, 그 쪽으로 가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FFT: 자신감이 너무 많이 떨어졌나 봐요. 네.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어제도 골 넣고 너무 좋을 줄 알았는데, 계속 이어가야 하는데 또 못 이어가면 어떡하지? 라는 부담감이 오더라고요. 놓친 찬스 생각나고. 근데 지난 U-20 월드컵 때 안정환 선배님이 공격수로서 골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면 그건 공격수가 아니라고 말씀하셨어요. 이런 스트레스도 의연하게 받아들이려 노력 중이에요. FFT: 국내에선 이 대회에 관심이 생각보다 많아요. 마카오전 기사에 댓글이 약 150개 정도 달렸어요. 정말요? 와. 그중 댓글 한 50개는 제 욕일 텐데. 하하. 요즘은 잘해도 욕먹더라고요. 제가 기사 댓글을 가끔 봐요. 원래 욕을 잘 안 먹는데 U-20 월드컵 때는 욕을 너무 많이 먹더라고요. (FFT: 제일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나요?) 다른 일 알아보라고 하더라고요, 하하하. 영욱아 이제 다른 일 알아봐라. 어우, 셌어요. 지금에야 웃을 수 있죠. 그때 정말 어땠냐면, 경기 끝나고 씻고 와서 핸드폰을 열면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많이 와 있어요. 수고했다, 잘했다 등의 연락이요. 그러고 호텔 가는 버스 안에서 댓글을 봐요.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다가 버스에서 내린 후부터는 댓글 안 봐요. 기사만 봐요. 댓글 창이 보이면 스크롤을 딱 스톱했어요. FFT: 대표팀에 소집될 때마다 얻고자 하는 게 있을 텐데, 이번 소집에서는 무엇을 얻고 싶나요? 이번 대표팀에 저보다 네 살 많은 형들이 있잖아요. 형들이랑 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싶어요. 제가 나중에 프로 무대로 가고, 정말 잘해서 올림픽 대표팀, A대표팀까지 가더라도 저보다 나이가 많은 선배들과 경쟁해야 하잖아요. 그런 경험을 지금 미리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경험을 많이 얻고자 해요. FFT: 조영욱만 할 수 있는 경험이자 생각인 것 같아요. 네. 제 좌우명이 ‘항상 나답게’ 거든요. 무엇을 하든지 나답게 하면 즐겁게 할 수 있고 조금 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원하는 상황 속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 카카오톡 대화명에 써놓고, 인스타그램에도 써놨어요. 제가 말하는 '나답게'는 즐기는 모습이에요. 어릴 때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즐기면서 이겨내려 노력했거든요. 그때는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 제가 저도 모르게 즐기며 노력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때부터 즐기면서 이겨내자고 늘 생각 중이에요.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7-21 10:12:48 | Hit 412

'조영욱 4골' 한국, AFC U-23 마카오에 10-0 대승 [연합뉴스]

 <사진출처: 대한축구협회>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본선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팀은 19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 예선 첫 경기에서 혼자 4골을 몰아친 간판 공격수 조영욱(고려대)의 활약을 앞세워 마카오를 10-0으로 대파했다. 올해 U-20 월드컵에서 '바르사 듀오' 백승호(바르셀로나B),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공격 3각 편대를 이뤘던 조영욱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된 경기였다. 한국은 전반 10분 조영욱의 선제골을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 조영욱은 슈팅이 상대 골키퍼 손을 맞고 나오자 마무리하며 대승의 포문을 열었다.    조영욱은 전반 14분에 이어 전반 24분에도 상대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후반 9분에는 네 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전반을 4-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골 폭풍을 이어갔다. (중략) 한국은 3전 전승으로 1위에 주는 본선 직행권을 따낸다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개최국인 베트남과의 3차전이 본선행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7-20 09:13:24 | Hit 374

U-22대표팀, 조영욱 '4골 폭발' 마카오에 10대0 대승 [스포츠조선]

 <사진출처: 대한축구협회>     한국 22세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조영욱의 맹활약을 앞세워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이하 챔피언십 본선을 향해 순항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2세이하대표팀은 1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 예선 첫 경기서 혼자 4골을 몰아친 간판 공격수 조영욱(고려대)의 활약 덕분에 마카오를 10대0으로 대파했다.올해 U-20 월드컵에서 백승호(바르셀로나B)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공격 3각편대를 이뤘던 조영욱은 이날 마카오전에서도 매서운 진가를 발휘했다.조영욱은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고 14분과 24분에 추가골을 작렬시키며 해트트릭을 일찌감치 완성했다. 후반 9분 자신의 네 번째 골은 보너스였다. (중략)첫승을 장식한 한국은 21일 동티모르, 23일 베트남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한국은 3전 전승으로 1위에 주어지는 본선 직행권을 따낸다는 계획이다.​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7-20 09:12:26 | Hit 495

'조영욱 4골' 한국, 마카오 10-0 대파 [포포투]

기온 30도가 웃도는 더위 속에 대한민국 U-22 대표팀이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여섯 명이 고루 득점하며 마카오를 눌렀다. 19일 저녁 베트남 호치민 통 낫 스타디움에서 한국 U-22 대표팀이 AFC U-23 챔피언십 예선 1차전(마카오)을 치렀다. 조영욱, 두현석, 박성부, 황인범, 조성욱, 박재우가 골을 넣으며 한국은 10-0으로 마카오를 무실점 대파했다. 1991년과 2012년 필리핀을 상대로 세웠던 최다골차 승리(10-0)와 동률 기록이다.한국은 조영욱(고려대)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2선에 두현석(연세대), 이진현(성균관대), 황인범(대전시티즌), 박성부(숭실대)가 섰고 이동희(한양대)가 중원을 지켰다. 백포(back four)라인은 윤종규(경남FC), 김승우(연세대), 조성욱(단국대), 박재우(대전시티즌)가 구성했다. 골문은 문경건(광운대)이 지켰다.  <사진출처: 포포투>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이른 시간 조영욱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9분, 이진현의 코너킥 크로스를 조영욱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전반 13분 한국이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조영욱이었다. 문경건이 전방으로 보낸 골킥을 조영욱이 잡아 홀로 박스를 돌파했다. 한 차례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공이 우측으로 흐르자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잡아 골을 완성했다. 전반 24분 한국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조영욱의 해트트릭이다. 우측 엔드 라인 부근에서 박성부가 올린 크로스를 골대 앞으로 쇄도한 조영욱이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마카오가 숨 돌릴 틈도 없었다. 4분 후 한국의 네 번째 골이 나왔다. 황인범이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슛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중략)한국은 멈추지 않았다. 2분 후 한국의 일곱 번째 골이 나왔다. 조영욱의 네 번째 득점이다. 골 에어리어 좌측으로 떨어진 공을 조영욱이 잡아 골키퍼를 제치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8분, 이진현의 코너킥을 조성욱이 헤더로 연결해 팀의 여덟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22분 아홉 번째 골이 나왔다. 박성부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마카오의 골문을 갈랐다. 박재우가 후반 추가시간에 10번째 골을 넣어 10-0 승리로 종료되었다.한국 U-22 대표팀은 한국 기준 21일 오후 6시 동티모르, 23일 저녁 9시 베트남과 각각 경기를 치른다. (중략)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7-20 09:05:17 | Hit 389

완델손 없는 광주, 믿는 건 조주영의 강팀 킬러 [스포탈코리아]

 <사진출처: 광주FC>   광주FC가 간신히 찾은 최전방 공격수 완델손 없이 선두권인 울산 현대, 전북 현대전을 치러야 한다. 전반기 광주의 원톱이었던 조주영이 위기의 팀을 구해낼 때가 왔다.광주는 오는 15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1운드를 앞두고 있다. 4일 뒤 리그 선두 전북과 22라운드 원정까지 치러야 하는 힘겨운 일정이 예고된다.현재 광주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FC서울과의 19라운드에서 3-2 승리에도 이어진 상주 상무전은 1-2 역전패와 완델손 퇴장으로 기세를 잇지 못했다.완델손의 퇴장은 광주로서 큰 아쉬움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해 원톱 문제를 간신히 해결하려는 듯 했지만, 중요한 선두권 2연전에서 그 없이 치러야 하는 건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그의 대체자로 조주영이 유력하다. 완델손이 오기 전까지 전반기 광주의 원톱을 책임졌던 선수다. 이중서가 있지만, 올 시즌 활약을 봤을 때 조주영에게 기대를 걸 가능성이 크다.광주가 조주영에게 걸 수 있는 기대는 충분하다. 시즌 2골 1도움에 그쳤던 그는 올 시즌 3골을 기록했다. 3골 중 2골이 서울, 제주 등 강팀들을 상대로 기록했고, 선제골과 동점골이었기에 득점 순도도 높은 편이다. 완델손이 온 뒤로 최근 3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체력적으로 봤을 때 조주영에게 유리하다. 최근 무더운 날씨와 빡빡한 일정으로 선발 출전했던 선수들의 체력은 100%가 아니다. 젊고 움직임이 좋은 조주영이 울산 수비수들을 상대로 체력싸움에서 유리하다. 공백이 길지 않았던 만큼 경기 감각도 유지하고 있기에 자신감만 붙는다면 충분히 좋은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조주영에게 이번 울산전은 부담 보다 기회가 될 것이다. 그가 울산전 득점과 승리를 이끌어낸다면 광주는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다. 또한, 최근 완델손에게 집중된 원톱 자리에 다시 경쟁의 바람도 불고 올 수 있다. 올 시즌 강팀을 상대로 강했던 조주영의 활약이 울산전에서 다시 기지개를 켤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7-14 13:30:26 | Hit 284

빗속 천금골 김민우, K리그 클래식 19R MVP [인터풋볼]

 <사진출처: 한국프로축구연맹>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MVP로 김민우(수원)가 선정됐다.김민우는 지난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경 매튜의 패스를 통렬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폭우 속에서 펼쳐진 이 날 경기에서 수원은 김민우의 골을 앞세워 1대0 신승을 거두고 리그 순위 4위로 도약했다.KEB하나은행 K리그 2017 클래식의 라운드 MVP선정은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지수화한 "K리그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김민우는 득점(1득점), 패스성공률(75%), 공격형 경합 성공(3/4회)등 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K리그 지수 총점 270점을 기록했다.K리그 챌린지 20라운드 MVP에는 수원FC의 이승현이 선정되었다. 이승현은 10일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0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1대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7-13 00:00:00 | Hit 548

폭우 속 결승골 수원 김민우, 19라운드 MVP [연합뉴스]

 <사진출처: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의 공격수 김민우(27)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김민우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 후반 30분 매튜의 패스를 통렬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기록했다"라며 "폭우 속에서 펼쳐진 이 날 경기에서 수원은 김민우의 골을 앞세워 1-0 신승을 거두고 4위로 도약했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각 라운드 MVP는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정성적으로 평가해 지수화한 'K리그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선발된다.김민우는 득점(1골), 패스성공률(75%)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K리그 지수 총점 270점을 기록했다.19라운드 베스트 11은 공격수 양동현(포항), 송승민(광주), 미드필더 김민우, 유고비치(전남), 이근호(강원), 로페즈(전북), 매튜(수원), 김오규(강원), 김민재, 최철순(이상 전북), 골키퍼 조현우(대구)가 뽑혔다. 베스트 팀은 전북, 베스트 매치는 광구-서울전이 선정됐다.  (중략)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7-13 00:00:00 | Hit 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