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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 골 신태용호, 포르투갈과 1대1 무승부 [스포츠조선]
마지막 1분이 아쉬웠다. 신태용호가 강호 포르투갈과 비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대표팀은 25일 오후(현지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평가전에서 1대1로 비겼다. ▶대등한 전반한국은 대등하게 나갔다. 신태용 감독은 4-1-2-3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도였다. 최전방에는 조영욱을 놓았다. 그 양 측면에 하승운과 백승호를 배치했다. 한찬희와 김정민이 뒤를 받쳤다. 공수 연결고리 역할은 이승모가 했다. 이정문과 정태욱이 센터백으로 나선 가운데 우찬양과 윤종규가 좌우 풀백으로 나섰다. 전방에서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허리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선수들은 볼을 잡으면 앞쪽으로 치고 나갔다. 경기 시작 3분만에 조영욱이 잘카로운 움직임으로 코너킥을 만들어냈다. 전반 초반 점유율은 한국이 올려 나갔다. 위기도 있었다. 전반 16분이었다. 라인을 위로 올린 나머지 일대일 찬스를 내줬다. 송범근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 한국은 점유율을 잡고 나갔지만 날카로운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답답해했다. 전반 34분 2명을 뺐다. 그리고는 조금 더 공세로 나섰다. 하지만 한국에 비해 개인기나 스피드, 조직력 등에서 앞서나가지 못했다. 오히려 한국의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그렇게 전반을 마쳤다. ▶신태용의 노림수후반 들어 포르투갈은 4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허리 쪽에 집중됐다. 중원에서 밀렸다고 판단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포르투갈이 점유율을 높였다. 볼을 가지고 있으면서 조금씩 한국을 공략했다. 한국은 침착하게 대응했다. 조직력을 바탕으로 포르투갈을 밀어냈다. 볼점유율은 다소 내줬지만 안정적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들어 원톱 조영욱의 움직임을 강조했다. 계속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라고 주문했다. 주효했다. 후반 11분 골을 뽑아냈다. 역습 상황이었다. 하승운이 볼을 가지고 달렸다. 조영욱은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했다. 속임수였다. 2선에서 윤종규가 침투해들어갔다. 하승운은 그 쪽으로 로빙패스를 올렸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렸다. 다시 재차 윤종규의 헤딩패스가 나왔다. 옆에 있던 조영욱이 그대로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중략)1대1로 경기를 끝낸 신태용호는 29일 포르투갈의 리오 아베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2월 1일 스포츠팅 B팀 그리고 5일도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 .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1-26 09:12:46 | Hit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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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생애 첫 ACL를 앞둔 수원 삼성 선수들의 기대감 [스포츠서울]
<사진출처: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더 큰 무대에서 설 수 있다는 것은 프로 선수들에게는 기분좋은 일이다. 올시즌 수원 삼성에는 생애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이들은 그동안 닿을 듯 닿지 않았던 아시아 무대 데뷔를 앞두고 기대와 설레이는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지난 해까지 일본 J리그에서 줄곧 프로활동을 해 온 김민우와 최성근은 수원 삼성 이적을 통해 첫 ACL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김민우와 최성근은 지난 2014년 사간 도스 시절 리그 중반까지 선두권을 달리면서 ACL 진출권을 손에 넣을 뻔했다. 하지만 윤정환 감독의 사퇴 이후 팀이 하락세를 걷다 결국 5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ACL 진출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민우는 “올해 ACL 진출권을 따낸 동료들에게 먼저 감사한 마음이 크다. 극적으로 따낸 기회이니만큼 보답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성근은 “ACL은 프로선수로서 정말 큰 경험이다. 나보다 팀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ACL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략) 수원 삼성은 올시즌 ACL 조별리그 G조에 편성돼 광저우 헝다(중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이스턴SC(홍콩)과 맞대결을 펼친다. 첫 ACL을 앞둔 선수들은 중국 슈퍼리그 6연패를 달성한 광저우 헝다와의 한판 승부를 고대하고 있다. 김민우는 “광저우 헝다는 어차피 맞붙어야 할 상대다. 일찍 경기를 하는 것이 팀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물러서지 않고 좋은 경기를 치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기동은 “광저우 헝다는 홈 경기에서 관중이 7만명이 온다고 들었다. 그런 환경에서 뛰어본 적이 없지만 한번 경험하고 싶은 경기다. 그 경기에서 골을 넣는다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 .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1-23 10:55:11 | Hit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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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터키시컵 32강 60분 출전[S&B컴퍼니]
S&B컴퍼니 소속 축구선수 석현준(25·트라브존스포르)이 터키시컵에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석현준은 18일(한국시간) 열린 터키시컵 32강 귀미샤네스포르(3부)와의 32강 조별리그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60분 교체로 물러났다. 교체 직전 날린 중거리슈팅이 골키퍼 몸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듯 보였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이날 무승부로 트라브존스포르는 1승 3무 1패(승점 6점)을 기록하며 H조 3위에 머물렀다. 4개 팀 중 2위 안에 들어야 16강에 오를 수 있는데 최종전만 남겨두고 있다. 1위 코냐스포르는 승점 11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트라브존스포르와 2위 귀미샤네스포르와의 승점 차는 2점. 오는 26일 코냐스포르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1-18 21:58:01 | Hit 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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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새로운 중심 김민혁, "광주 축구는 재미있다" [풋볼리스트]
<사진출처: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광양] 한준 기자= "성적 보다는, 내가 재미있게 축구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2016시즌 창단 이후 최고 성적(8위)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K리그클래식에 잔류한 광주FC의 스포트라이트는 공격수 정조국에 쏠렸다. 20골로 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하위 스플릿 클럽 사상 처음으로 MVP를 수상했다.정조국의 활약 뒤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김민혁(25)의 어시스트가 있었다. 김민혁이 올린 공격 포인트는 총 11개. 3득점 8도움으로 골로 가는 길을 더 많이 열었다. 2016시즌 개막전부터 득점을 합작한 김민혁은 정조국이 넣은 20골 중 4골을 직접 도왔다. 간접 도움까지 포함하면 더 많다. 김민혁은 2016시즌을 위한 광주 소집 훈련으로 가는 길에 정조국과 동행했었다. 2015시즌 FC서울에서 신인 선수로 데뷔한 김민혁은 주전으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정조국과 동시에 광주의 영입 제의를 받았다. 정조국과 김민혁을 동시에 영입한 것은 남기일 광주 감독의 신의 한 수였다. (중략) 김민혁의 새 시즌 목표도 1차적으로는 출전이다. 2015시즌 서울에 있을 때 출전 기회에 대한 갈증이 많았다. 2016시즌 36경기에 나선 김민혁은 광주의 중심으로 올라섰으나, 주전 자리에 대해 낙관하지 않는다. "올 시즌에도 작년 만큼 경기에 나가는 게 목표다. 포인트는 작년 보다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싶다."지난 시즌 도움에 비해 득점이 부족했던 김민혁은 올 시즌 더 적극적인 플레이를 준비하고 이다. "감독님도 내게 더 공격적으로 나가서 플레이하라고 말씀하신다. 결정력도 높은 편이 아니고, 팀에서는 도움을 많이 주는 스타일이다. 올해는 골 욕심도 내겠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겠다."올 시즌 광주의 목표는 상위 스플릿 진입이다. 지난 시즌 8위로 아쉽게 6강에 들지 못했다. "강원, 제주 등 좋은 선수를 영입한 소식이 많이 들린다. 우리도 잘 준비한다면 그 못지 않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타 선수 영입은 없지만 우리 만의 조직으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 .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1-16 09:42:28 | Hit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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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민우의 일본 7년 그리고 수원 1년 [풋볼리스트]
<사진 출처: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화성] 한준 기자= "김민우 선수가 우리 팀에 왔을 때, 사간도스는 J2리그에 있었다. 힘든 시기를 같이 겪었다. 김민우 선수와 함께 사간도스도 함께 성공했다. 김민우는 사간도스 팬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을 받은 선수였다." (다케하라 미노루 사간도스 대표이사)12일 오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수원삼성클럽하우스에서 2017시즌 수원삼성의 첫 미디어데이 행사가 있었다. 9일 국내 소집 훈련을 시작한 수원은 13일 스페인 말라가 전지훈련을 떠나기 앞서 서정원 감독 및 신임 코칭 스태프, 그리고 이적생을 비롯한 주요 선수들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중략) -데뷔 후 7년을 일본에서 보냈다. K리그 첫 도전이다.일단 이렇게 수원삼성이라는 좋은 구단 들어오게 돼서 영광이다. 어릴 때부터 좋아한 팀이다. 서정원 감독님도 청소년 대표팀에서 같이 했다. 서로 잘 안다. 그런 부분도 수원에 오게 된 큰 이유다.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기대되고 설렌다. 지난해 FA컵 결승전을 인터넷으로 봤다. (K리그에 대해) 주위 사람들에게도 물어봤다. 잘 맞을 것 같다고 얘기해주더라. 일단 그 부분은 내가 지금부터 하기 나름이다.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일본에서 꾸준히 잘했지만 국내 팬들에게는 활약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일본에서 활약하면서 최대한 대한민국 선수로써, 부끄럽지 않도록 많이 노력했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 사간도스에서도 좋은 대우를 해줬고, 존중해줬다. 그래서 이런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7년 간 일본 생활은 보람이 있었다. (중략) -국가대표팀에 돌아가고,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서고 싶은 꿈도 있지 않나?기회가 된다면 가고 싶지만, 일단 선수는 소속팀에서 잘하고 결과를 내야 한다. 이 팀에서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게 내 할 일이다. 그걸 하다 보면 대표팀이라는 결과도 따라올 수 있다.-K리그클래식 개막전이 슈퍼매치다.후쿠오카 더비 보다 더욱 큰 라이벌 경기라고 생각한다. K리그 안에서도 굉장히 주목 받는 경기다. 그런 경기에 나도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고, 영광이다. 정말 뛰고 싶었던 경기고, 이기고 싶은 경기다. 슈퍼매치는 어떻게든 이기고 싶다. FA컵 결승전도 그렇고, 어릴 때도 본 적이 있다. 대학 시절에 직접 상암에 가서 본 적이 있다. 분위기가 대단했다. 내가 언제 저기에서 뛸 수 있나 생각하며 봤었다. 그때도 수원을 응원했다. 항상 수원을 응원했다. -수원팬들에게 각오를 전한다면?처음으로 K리그에서 플레이하게 됐다. 여러분들의 응원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경기장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잘 부탁드립니다. . .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1-13 09:01:27 | Hit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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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차세대 실세, 2년차 6총사가 만들 2017년[스포탈코리아]
<사진 출처: 스포탈코리아> 광주FC의 2016년은 중간급 이상 선수들의 임펙트가 컸다. 화려함은 정조국(33, 현 강원FC)을 비롯해 김민혁(25), 여름(29), 이종민(34) 등이 맡았다.그러나 지난해 신인이었던 1993년 또는 1994년생 신인 선수들의 활약도 빼 놓을 수 없다. 프로 1년 차 낮은 성공률에도 당당히 남기일 감독의 선택을 받아 광주에 패기를 불어 넣었다. 광주의 현재는 물론 밝은 미래를 보장해줄 자원으로 거듭났다.2년 차가 된 이들은 2017년을 팀과 개인 모두 더 성장할 수 있는 해로 만들려 한다. 광주의 차세대 실세가 될 박동진(23, DF), 홍준호(23, DF), 조주영(23, FW), 윤보상(24, GK), 정동윤(23, DF), 이민기(24, DF)에게 기대는 커지고 있다.▤ 1년 전 훈련과 다른 점? 긴장 대신 여유광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 훈련 시작을 전라남도 광양시에서 했다. 당시 신인이었던 6총사는 긴장감과 설렘, 불안함을 안고 시작했다. 그러나 1년 뒤 이들은 광양을 다시 찾았고, 지난해에 비해 나아진 건 여유라 할 수 있다. “작년에는 신인으로서 긴장이 됐다. 이제는 2년 차인데 여유가 되어서 신인들 잘 데리고, 뒷바라지하는 선수 될 것이다. 작년과 다르게 프랭클린 코치님께서 오신 후 공으로 훈련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홍준호)“준호 말처럼 작년에 신인이다 보니 긴장된 건 사실이다. 팀 전체 나이 대가 어려지다 보니 주축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이민기) (중략) . .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1-11 13:35:22 | Hit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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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김민혁 "조국이 형이 광주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스포츠서울]
<사진 출처: 스포츠 서울> 광주FC 미드필더 김민혁(25)은 지난 시즌 K리그를 통틀어 가장 기량이 급성장한 선수로 꼽힌다. 그는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다. 불과 1년전만해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로만 평가받았던 그는 광주 이적을 통해 날개를 달면서 이젠 K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원 자원으로 우뚝섰다. 김민혁은 2015년 서울 입단으로 프로에 데뷔했으나 첫 시즌 6경기 출전에 그쳤다. 대학시절 U리그 왕중왕전 최우수선수에 뽑힐만큼 기량을 인정받았지만 프로의 벽은 역시나 높았다. 그는 프로 2년차를 앞두고 광주 이적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결국 축구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었다.광양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김민혁은 광주 이적 직후인 지난해 1월을 떠올리면서 자신의 변화를 설명했다. 그는 “사실 광주 이적 때 발표 전날에야 통보를 받았다. 그 땐 광양에 내려오면서 얼떨떨했다. 광주 선수단 합류하는 길에도 내가 이렇게 가는게 맞나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김민혁의 걱정은 말 그대로 기우였다. 경기 출전에 목말라 있던 김민혁은 지난해 남기일 광주 감독 신뢰를 받으면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충분한 기회를 잡았다. 그는 “지난 해 개막 앞둔 시점엔 프로 1년차 때와 마찬가지로 내게 기회가 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많은 실수에도 감독님께서 믿고 기다려주신 덕에 예상치 못할 정도로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혁은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1부) 36경기에 출전해 3골 8도움을 기록, 데뷔시즌 아쉬움을 완전히 털어냈다. 그는 “데뷔해에 경기를 많이 못 뛰어서 지난시즌에는 경기에 나가겠다는 목표가 최우선이었다. 막상 많은 경기를 소화하다보니 체력적인 부분에 준비가 안됐다는 것을 느꼈다. 시즌 막바지엔 힘들었다. 올해는 지난해 경험을 살려서 준비를 잘해야한다”고 밝혔다.김민혁이 광주에서 반전의 스토리를 쓸 수 있었던 이유엔 이적생 동기이자 대선배인 정조국(강원) 도움이 컸다. 프로에서 처음으로 팀을 옮기게 된 그에게 서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정조국은 선배를 넘어 의지가 되는 존재였다. 김민혁은 “조국이 형이 같이 이적을 하게 되면서 너무 잘해주셨다. 처음 광주에 올 때부터 같이 잘해보자고 독려를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광주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김민혁과 정조국은 새 시즌에 경쟁자로 만나게 됐다. 김민혁은 “조국이 형이 강원으로 가실 때 전화가 와서 ‘이제는 네가 광주를 잘 이끌어가야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열심히 해서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달라’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김민혁은 이제 명실상부한 광주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새 시즌엔 지난해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한다는 부담감도 크다. 김민혁은 “지난시즌 공격포인트와 경기 출전수가 많았다. 올해는 분명히 지난해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려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새 시즌에는 15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는게 개인적인 목표다. 또한 올해는 지난해 아쉽게 이루지 못한 상위리그 진출을 이뤄보고 싶다. 지난해 경험을 발판으로 올해는 팀과 나 자신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 .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1-10 11:14:39 | Hit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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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 K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기념 인터뷰 [대한축구협회 ONSIDE]
2016 K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조영욱과 박예은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남녀 인재가 한 자리에서 만났다. 올해 열리는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공격을 책임질 조영욱(18),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신생 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으로 향하는 박예은(20)이다. 둘은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넘어서 ‘올해의 선수’를 바라보고 있다.2016년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영플레이어는 고려대라는 인연으로 묶였다. 남자는 언남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입학하는 조영욱이다. 여자는 고려대를 떠나 신생 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으로 향하는 박예은이다.고려대 선후배로 하나가 된 둘은 처음 본 사이임에도 남매처럼 친해 보였다. 조영욱은 특유의 넉살 좋은 웃음으로 선배인 박예은을 예우했고, 박예은은 자상한 말투로 후배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처음 본 사이임에도 둘은 함께 어울려 인터뷰하는 데 전혀 어색함이 없었다.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16 KFA 시상식을 마친 뒤 둘을 만났다. 시상식에서 못 다한 수상 소감을 말해주세요.조영욱 : 시상식에서는 U-20 월드컵 이야기만 했는데, 예은이 누나가 가족들 이야기도 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가족 이야기를 하려니 왠지 부끄러워요.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야 부모님이 좋아하실 거예요. 엄마가 축구하는 걸 반대했는데 지금은 축구시킨 걸 후회 안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기분 좋습니다. 이제 대학교에 가서 더 나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기쁨 드리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둘은 서로 안면이 있나요?박예은 : 기사로만 봤어요. 만난 것은 처음이에요.조영욱 : 예은 누나가 여자축구를 꽉 잡고 있다는 소문을 알고 있었어요(웃음). 박예은 : 언남고에 잘하는 친구가 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경기하는 모습도 봤는데 어린 나이에도 피지컬이 좋더라고요.조영욱 : 얼굴도 잘생겼다고 말해주세요.박예은 : 잘생긴 건 모르겠고,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구나 싶었죠(웃음).조영욱 : 예은 누나는 워낙 유명한 선수라 제가 감히 입에 담기도 어려울 정도죠. 고려대에서 뛰는 강수진 선수와 친분이 있는데, 예은 누나에 대해 말해줬어요. 또 파주 NFC에 들어가면 여자대표팀 누나들과도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러면서 여자축구에 관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예은 누나가 잘한다는 걸 알고 있었죠. 조영욱 선수는 고려대에 입학하게 됐어요.조영욱 : 예은 누나의 후배가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언남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만큼 대학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고려대는 대한민국 최고의 학교이고, 축구부하면 고려대잖아요. 그래서 선택했어요. 운동도, 공부도 열심히 하고 싶어요. 과제를 빼 먹으면 큰일 난다고 하더라고요. (중략) 2016년 한 해를 돌아보면 어때요? 조영욱 : 가장 행복한 한 해였어요. 운도 따라줬고, 축구로는 모든 게 잘 풀렸어요. 그래서 목표가 더 커지고,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한 해였습니다. 경기도 많이 뛴 것 같아요. 공식 경기만 따져도 한 30~40경기? 이렇게 뛴 건 처음이라 힘들었어요. 그런데 워낙 팀 성적과 개인 성적이 잘 나와서 행복한 마음으로 이겨낼 수 있었어요.올해 가장 좋았던 경기와 아쉬운 경기는 뭔가요? 조영욱 : 수원 JS컵 한일전 골로 성장할 수 있었고, 팬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어서 가장 좋았습니다. 그게 대표팀 공식 대회 첫 골이었어요. 아쉬운 점은 AFC U-19 챔피언십 사우디아라비아전이었어요. 그때 2승 1패를 하고 떨어져 더 아쉽죠. 준비 부족이라고들 하는데, 나름 열심히 했어요. 부상자가 나오고, 편파 판정 때문에 불이익을 받았지만 열심히 뛰었습니다. 1차전이 끝나고 왼발 엄지발가락 부상을 당했는데 쉬는 이틀 동안 의료진 3명이 달라붙어 계속 치료해주셨어요. 그래서 바레인과의 2차전에 나서 두 골을 넣을 수 있었죠. 정말 감사드려요. 축구 인생을 통틀어 기쁜 순간과 아쉬운 순간은 언제인가요? 조영욱 : 2015년 전국체전 16강전에서 현대고와 붙어 4-2로 이길 때요. 제가 4골을 다 넣었어요. 그때가 칠레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에 떨어지고 나서 바로 치른 경기였어요. U-17 월드컵 기니전을 보다가 바로 경기하러 나가서 4골을 넣었죠. 그때 더 성장해야겠다는 독기를 품고 뛴 게 터닝포인트가 됐어요. 가장 아쉬운 순간은 아니지만 2016년 금강대기가 떠올라요. 후반기 왕중왕전을 빼면 마지막 공식 대회였는데 영등포공고와의 16강전에서 져서 떨어졌어요. 아무것도 못하고 졌어요.조영욱 선수는 대표팀 막내로서 힘든 점이 있다면요? 조영욱 : 아, 지난번에 괴롭히는 형들 이름을 이야기했다가 혼났어요. 형들이 뭐라고 이야기하면 무조건 ‘네’라고 해야 돼요. 표정 관리도 잘해야 하죠. 그렇지 않으면 버릇없다고 혼나요. 제가 형들에게 많이 까불다가 혼나기도 해요. 그래서 형들에게 ‘이제부터 착해지겠다’고 말했는데 형들이 제 말을 안 믿어요. 그러면 착해질 마음이 싹 사라진단 말이에요. 제 말을 믿어줬으면 좋겠어요. 좋아하는 선수와 롤 모델은 누구인지 궁금해요. 조영욱 :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좋아합니다. 요즘에는 거친 반칙으로 징계를 받았는데 그건 승부욕이라고 생각해요. 장점만 배우려고 해요. ‘한국의 아구에로’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참 좋아요. 아구에로의 슈팅 페인팅을 장착하고 싶어요. 슈팅하는 척하면서 치고 들어가는 모습이 멋져요. 따라해 보려고 연습하는데 실전에서는 잘 안 나와요. 머리가 멍청해서 그런가?정종선 언남고 감독이 조영욱 선수의 턴 동작을 칭찬했어요. 조영욱 :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기 위해 돌아서는 동작을 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합니다. 감독님이 저에게 요구하고 가르쳐 주시는 부분입니다. 실전에서도 잘 활용하니 이 기술에 대해서 자신감이 생겼어요.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감이 있을 것 같아요. 조영욱 : 대부분 캠퍼스 커플을 하고 싶어 하는데 저는 그건 바라지 않아요. 최근 대표팀 훈련 중 쉬는 시간에 형들과 당구를 쳤는데 재밌더라고요. 고려대 형들과도 당구를 치면서 갈등 없이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그리고 판사나 검사가 될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싶어요. 하하.올해 계획을 말해주세요. 조영욱 :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 U-20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어요. 1월 포르투갈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대학교 춘계대회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3월 JS컵에도 나가고 싶습니다. 다치지 않고 꾸준히 해나가며 발전하고 싶습니다. (중략) . .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1-06 12:02:04 | Hit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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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핀 김민혁, "상위 스플릿 진출이 목표" [OSEN]
<사진출처: OSEN> [OSEN=허종호 기자] "지난 시즌 아쉬웠던 스플릿 라운드 상위 그룹에도 반드시 오르고 싶다". 광주 FC의 중원 사령관 김민혁(25)의 2016년은 눈부셨다. FC 서울에서 기대주에 그칠 뻔 했던 김민혁은 지난해 광주에서 날개를 펼치며 2017년 새해를 기대하게 했다. 김민혁은 지난해 K리그 클래식 36경기에서 3골 8도움을 기록했다. 김민혁은 도움 순위에서 리그 8위에 올랐고, 광주가 2년 연속 클래식 무대에 살아남는데 큰 공을 세웠다. 프로 데뷔 첫 해인 2015년 서울에서 6경기 출전에 비하면 놀라운 성과다. 김민혁은 “재미있게 보낸 한 해였고, 가지고 있는 모든 걸 쏟아냈다. 팀 성적도 좋았다"며 “경기를 뛰다 보니 경험과 자신감에서 많이 올랐다. 선수로서 경기수가 많아지는 점이 좋았다. 감독님께서 믿어주셨기에 가능했다"고 남기일 감독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김민혁은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전남 광양 전지훈련에 참여해 올 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1달 반 동안 휴식기를 거치면서 긍정적인 면도 더 생겼다. 김민혁은 “감독님께서 휴식기 때 몸을 키워 오라고 하셨다. 어머니가 집에서 해주는 밥을 먹으면서 5kg 늘렸다. 이제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중략) 김민혁에 2017년의 기대감은 2016년보다 더 커질 것이다. 그저 젊은 선수 중 한 명이 아닌 광주 전력 핵심으로 그의 패스와 경기 조율이 더욱 빛나야 한다. 김민혁은 “지난해 많이 뛰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특히 여름 넘어가기 쉽지 않았는데, 경험이 있는 만큼 잘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작년보다 더 많이 뛰고 밀고 나가야 할 것 같다. 지난 시즌 아쉬웠던 스플릿 라운드 상위그룹에도 반드시 오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1-04 14:28:16 | Hit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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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심 김민혁, (前)조국-(後)찬동 없어도 두려움 없다[스포탈코리아]
<사진 출처: 스포탈코리아> 광주FC 중원 사령관 김민혁(24)의 2016년은 눈부셨다. FC서울에서 기대주에 그칠뻔 했던 김민혁은 지난 2016년 광주에서 날개를 펴며 2017년 새해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김민혁의 2016년 성적은 K리그 클래식 36경기 3골 8도움을 기록했다. 도움으로 리그에서 8위에 위치했으며, 광주가 2년 연속 클래식 무대에 살아남는데 큰 공을 세웠다. 프로 데뷔 첫해인 2015년 서울에서 6경기 출전에 비하면 놀라운 성과다.그는 지난 2016년을 돌아보며 “재미있게 보낸 한 해였고, 가지고 있는 모든 걸 쏟아냈다. 팀 성적도 좋았다”라며 “경기를 뛰다 보니 경험과 자신감에서 많이 올랐다. 선수로서 경기 수가 많아지는 점이 좋았다. 남기일 감독님께서 믿어주셨기에 가능했다”라고 남기일 감독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그는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전라남도 광양 전지훈련에 참여해 올 시즌을 대비하고 있었다. 1달 반 동안 휴식기를 거치면서 긍정적인 면도 더 생겼다. 김민혁은 “남기일 감독님께서 휴식기 때 몸을 키우고 오라 하셨다. 어머니가 집에서 해주는 밥 먹으면서 5kg 늘렸다. 이제 게임에 뛸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민혁의 공식 체격은 181cm 71kg이다) (중략) . .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1-04 11:32:54 | Hit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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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차 선후배 최성근과 조영욱의 연결고리 U-20월드컵[스포츠서울]
<사진 출처: 스포츠서울> 최성근(26·수원 삼성)과 조영욱(18·언남고)은 닮은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선후배다. 조영욱은 최근 고려대 입학을 확정하면서 둘의 공통분모는 더 많아졌다. 8살 차이인 둘은 나란히 언남고와 고려대의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한국 스포츠계의 최대 이벤트인 국제축구연맹 U-20월드컵에서도 선후배의 연결고리가 이어진다. 최성근은 2009 이집트, 2011 콜롬비아대회를 통해 U-20월드컵에 2회 연속 출전했다. 2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은 선수는 박주영 신영록 박종진 등 손에 꼽을 정도다. 조영욱은 지난해 ‘월반’을 통해 입성한 U-20 대표팀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으면서 주전 최전방 공격수로 떠올랐다. 대표팀 활약을 발판으로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성근은 조영욱에 대해 “정말 크게 될 친구다. 무서운 선수가 될 것 같다. 정말 단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좋은 선수”라고 칭찬했고 조영욱은 “언남고 선배들 가운데 빠지지 않고 언급이 되는 것이 성근이 형이다. 엄청난 활동량을 닮고 싶다. 형만큼만 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중략) . .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1-04 11:28:19 | Hit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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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조영욱, U-20 월드컵 ‘사고’ 칠 막내 [축구저널]
▲ 2017년 U-20 월드컵을 노리는 조영욱.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지난해 U-19 대표팀서 맹활약 스타 급부상 월드컵의 해 “자만 않고 땀 흘리겠다” 각오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2017년이 밝았다. 올해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올림픽 같은 큰 축구 이벤트가 없다. 또 컨페더레이션스컵과 17세 이하(U-17) 월드컵은 한국이 출전하지 않는다. 대신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이 한국에서 열린다. 5월 20일 개막, 6월 11일까지 6개 도시에서 열전을 펼친다. 조영욱(18?고려대 입학 예정)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의 막내다. 지난해 11월 신 감독 부임 후 첫 소집훈련 때 모인 35명 중 유일한 1999년생. 그는 평소 밉지 않은 장난으로 형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꼬꼬마’다. 축구팬 사이에서 인기는 FC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 백승호에 버금간다. “최근 홍대거리를 지나가는데 누가 ‘조영욱 선수 아니냐’고 묻더군요. 경기장이 아닌 곳에서, 사복을 입고 있는 저를 알아보는 게 정말 신기했죠. 연말 홍명보 자선축구대회 때도 관중석에 있다가 팬들에게 둘러싸여 사진도 찍고 사인도 했어요. 지금도 얼떨떨합니다(웃음).” ▲ U-20 월드컵 엠블럼 기념품을 들고 있는 조영욱. 조영욱은 1년 전만 해도 잘 알려진 선수가 아니었다. 고교축구계에선 ‘강호 언남고에서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뛴 괴물 공격수’란 평가를 받았지만 대중에 이름을 알릴 기회는 없었다. 특히 2015년 칠레 U-17 월드컵 최종명단에서 빠지는 시련을 겪었다. 당시 최진철 감독이 이끈 U-17 대표팀은 에이스 이승우를 앞세워 16강에 올랐다. 조영욱은 동료들 선전에 박수를 보냈지만 가슴 한 쪽의 헛헛함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좌절하지 않았다. 아픔을 약 삼아 구슬땀을 흘렸다. 노력은 배반하지 않았다. 지난해 안익수 전 U-19 감독의 눈에 띄었고 5월 수원JS컵 일본전(1-0 승)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우승을 이끌었다. 활약은 계속됐다. 지난해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바레인전(2-1 승)에서 후반 막판 연속골로 역전승을 이끌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AFC는 “조영욱이 나이는 2살 어리지만 한국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안익수 감독이 물러났지만 조영욱의 주가는 치솟았다. ▲ 조영욱(왼쪽)이 지난해 JS컵 일본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정정용 임시감독과 함께한 지난해 11월 수원 컨티넨탈컵에서도 골 맛을 본 조영욱은 지난달 20일 KFA(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지난 1년 초·중·고·대학 선수 중 최고 별로 선정된 그는 “지난해는 슬픈 일이 없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잘 풀린 한 해였다”며 “2017년은 U-20 월드컵이 있고, 고려대 선수로 대학 무대를 처음 밟는다.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2016년에 떠오른 별은 이미 지난해를 잊었다. 조영욱은 “새해가 됐으니 0에서 새로 시작”이라고 했다. 신태용 감독 역시 ‘백지 상태’로 선수들을 평가하겠다고 공언했다. 대표팀은 1~2월 포르투갈 전지훈련 후 3월 수원JS컵에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 뒤 5월 U-20 월드컵에 나선다. 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목표는 최소 4강”이라고 밝혔다. 조영욱은 “선수들은 지금 U-20 월드컵을 생각할 때가 아니다. 당장 전지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생존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축구를 처음 시작한 2011년 구산중 1학년 때 U-20 월드컵을 중계로 봤다. 그때는 기대조차 못한 U-20 월드컵 무대가 눈앞까지 왔다.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 .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1-02 10:07:49 | Hit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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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U-20 월드컵 조영욱, "정말 잘하고 싶다…21명 안에 들겠다" [SPOTV 뉴스]
▲ 조영욱은 12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의 제주도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대한축구협회 조영욱은 지난 20일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6년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2016년 한국 축구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받았지만 언남고등학교 앞에서 만난 조영욱은 아직 앳된 고등학생, 그리고 '예비 대학생'이었다. 뜨거웠던 2016년, 축구선수로서 미래에 대한 포부와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까지 조영욱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SPO톡①]'KFA 영플레이어' 조영욱이 돌아본 2016년, "한국의 아구에로 될래요" "주전 경쟁보다 21명 엔트리 안에 드는 게 중요하다." 2017년은 조영욱에게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U-20 월드컵에서 이름을 알렸다. 조영욱은 내년 U-20 월드컵에 나설 한국의 원톱 요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2016년 한국 U-19 대표팀에서 14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조영욱을 처음 발탁했던 안익수 감독이 팀을 떠났고, '소방수'로 신태용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조영욱은 최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제주도에서 진행한 U-19 대표팀 전지훈련에 다녀왔다. 그는 "주전 경쟁보다 21명 명단에 드는 것이 먼저"라며 힘주어 말했다. 조영욱의 눈은 확실히 U-20 월드컵 본선 무대를 향해 있었다. 조영욱은 고려대에 합류해 대학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다. "대학 무대의 경험을 토대로 프로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예비 대학생' 조영욱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U-20 대표팀 막내의 패기를 긍정적인 태도와 자신감에서 느낄 수 있었다. 다음은 조영욱과 일문일답. - U-20 월드컵에 대해 기대가 클 것 같다. 기대가 크지만 잘하고 싶은 생각이 더 크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라 대한축구협회도 많이 신경을 써줬다. 정말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 주전 경쟁에는 자신 있나. 21명 명단에 드는 것이 먼저다. 주전 경쟁은 그 다음 문제다. 지금 대표팀에 좋은 공격수들이 많다. 다행인 건 다들 스타일이 다르다. 내 장점을 부각시키는 게 중요할 것 같다. - 신태용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전지훈련은 어땠나. 이번 전지훈련 때 신 감독님은 선수들 파악에 집중하셨다. 딱히 전술 이야기를 많이 하진 않으셨다. 기본적으로 많이 뛰고, 많이 생각하라고 하신다. 공격적인 전술을 지향하시는 건 알 수 있었다. - 현재 대표팀 멤버끼리 많이 친할 것 같다. U-20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자주 모이다보니 1년이 빠르게 지나갔다. 오래 보니 많이 친해졌다. 경기장 내에서도 조직력이 좋다.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안다. 어떻게 주면 좋아하는지, 또 어떻게 주면 안되는지. - 대표팀에서 가장 뛰어난 동료를 꼽는다면. (한)찬희 형이 제일 잘하는 것 같다. 다재다능하다. 패스도 좋고 볼도 잘 다루고 슛도 좋고 기술도 좋고 킥도 좋다. 최근 K리그와 대표팀 모두에서 활약하지 않았나. - 가장 친한 선수는 누군가. 포항에 입단한 (이)승모랑 가장 친하다. 승모가 요즘 휴가를 보내고 있어서 최근 3,4일 동안 계속 봤다. 승모는 기본기가 뛰어나다. 기본이 좋으니 뭘 해도 잘한다. 볼 컨트롤, 패스, 킥 전부 다 좋다. 조금 부럽기도 하다. 플레이도 잘 맞는다. ▲ 조영욱은 내년 대학생이 된다 ⓒ선수 제공 - 프로 입단이 아니라 고려대 입학을 선택했다. 이유는 무엇인가. 프로팀의 제의가 있긴 했는데 주전 경쟁이 쉽지 않을 것 같았다. 천천히 단계를 밟자고 생각해 고려대 진학을 선택했다. 1,2년 뒤엔 프로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 - 가고 싶은 K리그팀이 있나. 목표를 세울 때 장기 목표를 세우는 편이 아니다. 눈앞에 놓인 대회에 집중하는 편이다. 지금도 어떤 팀에 가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 지금은 U-20 월드컵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나중에 프로에 진출할 땐 출전 기회가 있는지 중요하게 따져보려고 한다. - 대학 무대에 대한 걱정은 없나. 지금이랑 똑같이 하려고 한다. 당장 스타일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편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거다. 지금까지 '도전하는 맛'으로 뛰었다. 1학년 땐 3학년 수비수를 뚫을 때 재밌었고, 대표팀에 와서도 외국 선수들을 상대로 실력을 발휘할 때 재밌었다. 걱정은 하지 않는다. 걱정할 시간에 운동을 조금 더 하는 게 낫다(웃음). 어차피 부딪쳐야 하는데 겁 먹고 들어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 꼭 이기고 싶은 팀도 있을 것 같다. 연세대(웃음). 연세대는 이기고 싶다. 학교간 라이벌 관계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연세대에 아는 선배나 친구들이 많다. 경기에서 지면 창피하다. 만나면 놀리기도 하고. 정기전에선 꼭 이기고 싶다. - 대학생이 된다. 축구 외적으로도 기대가 클 것 같다. 1999년 2월생이라 아직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을 거다. (이)승우가 스페인에서 춤을 좀 배워온 것 같다. 춤으로 이길 생각은 없지만 클럽에 한 번 가보고 싶다. 딱히 뭘 해보고 싶은 건 아니다. 사람들이 '클럽, 클럽'하는데 아직 가본 적이 없으니 클럽이 어떤 곳인지, 사람들이 왜 가는지 궁금하다. - 대학생이 되면 해보고 싶은 것이 있었나.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 영어 수업을 특히 들어보고 싶은데 잘해서가 아니라 얼마나 못하는지 확인해보고 싶다. 운동하는 친구들 말고 공부 잘하는 친구들하고 친해지고 싶다. 판사나 검사처럼 나와 다른 길을 가는 친구들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재미있을 것 같다. . .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1-02 10:04:12 | Hit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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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권 풀타임에도… 성남, 5경기 연속 무승 [S&B 컴퍼니]
성남FC가 5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이후권의 풀타임 활약도 빛이 바랬다. 성남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5라운드에서 0-2로 졌다. 성남은 최근 5경기 1무 4패 부진이 계속됐다. 경고누적으로 앞선 경기에 결장한 이후권은 이날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격했다. 성남은 전반 24분 수원 삼성 조나탄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동점골을 위해 골문을 두드렸으나 성과가 없었다. 되레 후반 28분 추가골을 내줬다. 수원 삼성 권창훈의 프리킥 슛이 골이 됐다. 이후권은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으나 팀을 구하지 못했다. 성남은 29일 광주 원정을 떠나 광주FC를 상대한다. 6경기 만의 승리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6-10-22 21:30:31 | Hit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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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2군 경기서 1골 1도움 맹활약 [S&B컴퍼니]
S&B 컴퍼니 소속 축구선수 박준형(23·DF)이 포르투갈 2부리그 아틀레티코 CP 2군 경기에 출전했다. 박준형은 21일 열린 리오 드 모우로와의 2군 원정 경기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풀타임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박준형은 지난 팔멘세 2군과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하고 2경기만에 다시 한번 골을 신고했다. 특히 첫 번째 골은 코너킥 상황에서 세트피스에 가담하며 골을 만들어냈다. 박준형의 큰 키와 몸싸움에 능한 장점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그는 “3경기 출전하며 조금씩 경기 감각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라며 “하루 빨리 팀에 녹아 들어 1군 무대에 데뷔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6-03-22 09:01:21 | Hit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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