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근, 프로 데뷔 6년 만에 골 세리머니 감격[축구저널]

<사진 = 프로축구연맹> 상하이전 추가골로 수원 승리 이끌어적극 공격 가담… ‘데얀 활용법’ 제시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수원 삼성의 미드필더 최성근(27)이 두 팔을 하늘 높이 들어 올렸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해보는 골 세리머니였다.  최성근은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 선화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H조리그 4차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43분 바그닝요의 패스를 받아 벼락같은 왼발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2-0으로 이긴 수원은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3위 상하이(3무 1패)와의 차이를 4점으로 벌렸다. 조별리그 남은 2경기 중 한 번만 이겨도 16강에 올라간다.  상하이에 결정타를 먹인 최성근은 슛을 한 뒤 상대 태클 때문에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래도 주저앉은 채 웃으며 두 팔을 위로 높게 든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프로 데뷔 6년 만의 첫 세리머니는 수수했다.  최성근은 2012년 일본 J리그 반포레 고후에서 처음 프로 무대를 밟은 뒤 사간 도스와 FC기후 등을 거치며 오랜 기간 일본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초 한국으로 돌아와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일본에서 J1(1부), J2(2부), 일왕배, 한국에서 K리그1(클래식), FA컵, ACL 등 다양한 대회에서 많은 경기를 뛰었지만 골운은 없었다.   그동안 득점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는 공격에 나서기보다 공수 균형을 맞추고 정확한 패스로 동료들을 지원하는 데 힘을 기울인다. 또 일본에서는 풀백으로도 뛰었다.  올시즌은 다르다. 수원은 공격형 미드필더 산토스가 지난 시즌 후 팀을 떠났다. 공격에서 막힌 흐름을 풀어줄 선수가 마땅히 없다. 서정원 감독은 최성근에게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주문하고 있다.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ACL 2차전에서 최성근은 전방으로 올라가 과감한 슛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이날 상하이전에서도 후반 19분 교체 투입되자마자 페널티 지역에서 슛을 날리는 등 계속 공격을 시도했고 결국 상하이의 골문을 뚫었다.  최성근의 득점은 데얀 활용 해법 중 하나다. 데얀은 결장한 지난 10일 대구전을 제외하고 앞선 3경기서 골을 넣지 못했다. 상대의 집중 견제 때문이다. 골잡이가 침묵을 지키자 수원의 공격력도 반감됐고 승리(1무 2패)도 없었다.   공격력을 회복하려면 데얀이 슛을 할 공간을 만들어주거나 데얀에게 수비가 집중된 틈을 이용해야 한다. 수비수가 놓친 데얀은 이날 경기 후반 5분 선제 결승골처럼 여지없이 킬러의 본능을 발휘한다.  아니면 데얀에게 수비수가 몰릴 때를 동료들이 노려야 한다. 최성근의 쐐기골 장면이 좋은 예다. 데얀은 스로인 상황에서 수비수 3명이 자신을 둘러싸자 헤딩으로 바그닝요에게 공을 건넸다. 바그닝요도 욕심을 부리지 않고 가슴 트래핑으로 달려오는 최성근에게 패스했다.    상하이전 최성근의 득점 같은 공격 장면은 앞으로도 자주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제 겨우 프로에서 첫 번째 골이지만 앞으로 그가 보여줄 골 세리머니가 궁금해진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3-14 10:36:47 | Hit 645

“얹힌 순간 느낌왔다”… 최성근, 7년 기다린 ‘데뷔골’[베스트일레븐]

 <사진 = Ⓒ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 (베스트 일레븐)수원 삼성의 ‘살림꾼’ 최성근이 꿈에 그리던 프로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서 쭉 뻗어가는 슛으로 수원의 승리를 확정했다.최성근은 지난 13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진 2018 AFC 챔피언스리그(ACL) 32강 H조 4라운드 상하이 선화전에서 후반 19분 교체 출격했다. 수원은 데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경기 막바지 터진 최성근의 득점 덕택에 깔끔한 2-0 승리로 상하이 원정을 마감했다.후반 43분 장호익의 크로스로 시작된 공격에서, 최성근은 상대 페널티 박스 안 쪽에 주둔했다. 데얀이 머리로 바그닝요에게 볼을 전달했고, 바그닝요는 자신보다 좋은 위치에 있던 최성근에게 정확하게 볼을 떨어뜨렸다. 최성근은 군더더기 없이 움직였다. 바운드된 공에 정확하게 왼발을 댔다. 공은 뻗어갔고, 상하이 선화에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슛을 쏘며 엎어졌던 최성근은 앉은 채로 두 팔을 위로 올려 환호했다. 주위의 모두가 최성근의 골을 축하했다.(중략)...최성근은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고 싶다는 욕심을 낸 바 있다. 본연의 임무가 보다 수비 쪽에 쏠려 있기는 하지만, 누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시대에 공격적 소양까지 갖춘다면 스스로의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 소망은 상하이 상화전 득점 덕택에 시즌 초반부터 이루어지게 됐다.최성근은 “상하이 선화전은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팀의 승리에 조금이나마 돼서 기쁘다. 어렵게 첫 골을 넣은 만큼 다음에는 빅버드에서 골을 넣도록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 뭐든 처음이 어렵다. 그 처음만 넘어서면 두 번째 세 번째는 술술 풀린다. 최성근이 이번 시즌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골을 성공시키는 순간도 조만간 올 법하다. 최성근이 그렇게 공격적인 자신감을 얻게 된다면, 개인뿐 아니라 수원에도 희소식이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3-14 10:36:47 | Hit 679

프로 데뷔골 폭발 최성근, 상하이전 승리 이끌었다[S&B 컴퍼니]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 K리그1(클래식) 수원 삼성의 미드필더 최성근(27)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골 세리머니를 했다. 최성근은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 선화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H조리그 4차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다. 그라운드에 들어선 지 1분 만에 페널티지역에서 왼발슛을 날려 상대를 위협했다. 후반 43분 페널티지역에서 데얀의 헤딩을 거쳐 바그닝요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최성근은 지체하지 않고 왼발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슛을 날린 뒤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그는 두 팔을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로 득점을 자축했다,.  최성근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한 수원은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3위 상하이와는 승점 4점 차로 남은 2경기에서 한번만 이겨도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날 최성근의 득점은 프로 데뷔 후 첫 골이다. 2012년 일본 J리그 반포레 고후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뒤 사간 도스와 기후를 거쳤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미드필더와 풀백을 오간 데다 전방에 나서기보다는 팀의 공수 균형과 동료들을 돕는 데 힘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원에 입단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최근에는 달라졌다. 서정원 수원 감독이 최성근에게 공격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골맛을 본 최성근은 공격 재능에 눈을 떴다. 앞으로도 그의 득점포가 기대된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3-13 23:39:46 | Hit 814

김민우, ‘신태용의 믿음’에 능력으로 답해야 [축구저널]

 <사진출처: 대한축구협회> 유럽 평가전 멤버 발탁… 홍철은 제외러시아 월드컵 출전 위한 마지막 고비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김민우(28·상주)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 이제 김민우가 믿음에 걸맞은 능력을 발휘해야 할 차례다. 신태용 감독은 오는 24일 북아일랜드, 28일 폴란드와의 유럽 원정 평가전에 출전할 선수 23명을 12일 발표했다. 6월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대표팀 윤곽이 드러났다. 신 감독은 “최종엔트리의 80%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예상 밖의 탈락자가 있다. 상주의 왼쪽 수비수 홍철이다. 홍철은 신 감독이 성남 시절 데리고 있던 제자다. 지난 1월 터키 전지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왼발이 뛰어나다. K리그에서는 지난 10일 울산과의 원정경기(2-0 승)에서 정확한 왼발 크로스로 김호남과 주민규의 골을 도왔다.  발탁이 유력해 보인 홍철은 23명이 아닌 6명의 대기자 명단에 포함됐다. 그를 대신해 유럽으로 가는 선수는 김민우다. 의외다. 그는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지난 1월 15일 군에 입대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하고 상주에 왔다. 곧바로 몸 만들기에 돌입했지만 근력과 경기 감각을 당장 회복하기란 쉽지 않다. 김태완 상주 감독은 시즌 시작 전 김민우 등 새로 합류한 선수들에 대해 “3월은 물론 4월 초까지도 정상적으로 뛰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민우는 지난 4일 경남과의 K리그1(클래식) 개막전(1-3 상주 패)에서 후보 명단에 들었지만 1분도 뛰지 못했다. 이어진 울산전에서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왼쪽 풀백 홍철의 앞에 위치하는 미드필더로 20여 분 뛰었을 뿐이다.  <사진출처: 대한축구협회> 그럼에도 신태용 감독은 김민우를 선택했다. 김민우는 신 감독이 현재 대표팀에서 추구하는 축구를 잘 알고 있다.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0-0)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공을 세웠다. 이후 군입대 전인 지난해 12월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까지 대표팀에서 빠지지 않았다.  또 멀티 플레이어인 김민우는 수비만 가능한 홍철보다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다. 수비부터 날개까지 왼쪽 측면 전 포지션은 물론 섀도 스트라이커까지 소화 가능하다. 안으로 파고들어 직접 해결하는 능력도 갖췄다. 지난해 수원에서 6골(5도움)을 터뜨렸다. 신 감독은 김민우 발탁을 놓고 많은 고민을 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홍철이라는 대안이 있음에도 김민우가 그동안 보여준 기량을 믿고 대표팀에 불렀다.  김민우는 다가오는 두 번의 평가전에서 신 감독의 선택이 옳았음을 보여줘야 한다. 몸이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 김진수, 박주호와 포지션 경쟁을 펼쳐야 한다. 그가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뛰기 위한 마지막 고비를 맞았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3-13 15:47:20 | Hit 1074

이덕희, 선전 챌린저 1라운드 역전승! 16강 진출 [S&B 컴퍼니]

 이덕희가 13일 중국 선전 핑샨 국제 테니스 센터에서 중국 선전 챌린저 단식 1라운드(32강) 승리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 S&B 컴퍼니>  이덕희가 중국 선전 챌린저 1라운드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2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이덕희(19세•현대자동차)는 13일 중국 선전 핑샨 국제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선전 챌린저(총상금 7만 5천달러+H) 1회전에서 대만의 제이슨 정(28세•155위)을 최종 세트스코어 2-1(4-6, 7-5, 6-4)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이 날 승리로 이덕희는 다섯 번 맞대결만에 상대 제이슨 정을 처음으로 꺾는 기쁨을 맛봤다.사실 이덕희는 유달리 제이슨 정만 만나면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지난 2013년 5월 한국 F1 퓨처스에서 처음 겨룬 이후 2016년에 한 차례, 지난 해에 두 차례 겨뤘지만 이덕희가 모두 패했다. 특히 지난 해 중국 청두 챌린저와 대만 가오슝 챌린저에서는 모두 1라운드에서 만나 이덕희에게 패배의 아픔을 안긴 바 있다. 하지만 이 날 역전승으로 상대를 꺾은 이덕희는 징크스를 털어내게 됐다.  첫 세트에서 이덕희는 3회 연속 브레이크 당하며 게임스코어 1-4로 끌려갔다. 첫 서브가 제대로 구사되지 않으면서 서브 게임의 이점을 살리지 못한게 어려운 경기로 이어졌다. 중반 한때 게임스코어 4-5까지 쫓아갔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4-6으로 첫 세트를 내줬다.  두 번째 세트 이덕희의 추격이 시작됐다. 이덕희는 깊숙한 코스의 스트로크를 앞세워 게임스코어 3-1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세트 중반 상대의 끈질긴 수비와 이덕희의 범실이 겹쳐 게임스코어 5-5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덕희는 침착하게 본인의 서브 게임을 잘 지켜냈고 이어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해내 7-5로 이겨 세트올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3세트 승부처는 4번째 게임이었다.게임스코어 2-1, 상대 서브 게임에서 이덕희는 수 차례의 듀스 승부 끝에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어 본인의 서브 게임도 따내 4-1로 크게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이덕희는 안정적인 플레이 끝에 6-4로 3세트를 가져왔고 2시간 20분에 걸친 경기를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뒤 이덕희는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였다. 그래도 이겨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월에 시즌을 시작한 이덕희는 이번 대회가 본인의 올 시즌 4번째 챌린저 출전이다. 지난 3번의 챌린저 대회에서 이덕희는 각각 16강(일본 요코하마), 8강(태국 방콕), 준결승(인도 첸나이)에 진출해 준수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또한 이덕희는 지난 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8강까지 오른 바 있다. 올 시즌 챌린저 우승을 가장 우선 목표로 삼고 있는 이덕희가 이번 대회에서 지난 대회 성적을 뛰어넘고 내쳐 우승컵까지 들어 올릴 수 있을 지 기대된다.  한편 이덕희는 15일 말렉 자지리(34세•튀니지•84위)와 니콜라 밀로세비치(22세•세르비아•188위) 경기의 승자와 단식 2회전(16강) 경기를 펼친다.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3-13 14:25:41 | Hit 1051

부산 풀백 이종민·김치우, 실전서 드러난 베테랑의 진가 [베스트일레븐]

<사진: 부산아이파크>    2018 K리그2(챌린지) 부산 아이파크의 두 노장 측면 수비수가 최근 리그 경기에서 투혼을 불태웠다. 쉽지 않은 서울 원정에서 필요한 순간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부산은 지난 11일 오후 3시 서울 이랜드 FC 홈구장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부산은 이날 이적한 베테랑들의 진가를 확인했다. 전반 21분 부산의 선제골이 터졌다. 날카로운 킥이 일품인 주장 이종민이 코너킥을 올렸고 최전방 공격수 알레망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헤더로 골을 완성했다. 이종민은 도움과 함께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해 베테랑의 위엄을 과시했다.이종민과 함께 영입된 또 한 명의 베테랑인 김치우 역시 이름값을 했다. 후반 27분 팀이 1-2로 끌려가고 있는 시점에서 천금 같은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시작은 코너킥이었다. 부산 미드필더 호물로가 재빨리 짧은 패스로 코너킥을 연결했다. 이재권이 기습적으로 수비 뒤 공간을 침투하며 페널티 박스 뒤쪽에 있는 김치우에게 공을 연결했다. 김치우는 특유의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서울 이랜드 골문 오른쪽 모서리를 정확히 슈팅해서 득점에 성공했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3-12 17:50:22 | Hit 732

'83년생' 종민-치우, 실력으로 증명한 베테랑의 필요성 [풋볼리스트]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아이파크의 최윤겸 감독은 베테랑을 중심으로 팀을 새로 꾸렸다. 그 중 가장 먼저 팀에 합류한 선수가 이종민와 김치우다. 1983년생 노장 풀백은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며 팀에 승점을 안겼다.부산은 1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이랜드에 2-2로 비겼다. 2018시즌 유력한 승격후보로 꼽히는 부산에게는 아쉬운 경기였다. 부상자가 많아 공격진을 최상으로 구성할 수 없는 상황에서 베테랑들의 정확한 킥 덕에 승점을 얻었다.이종민과 김치우는 상주 소속이던 2012년 3월 17일 경남FC전을 마지막으로 같은 팀에서 함께 선발 출전한 적이 없었다. 6년이 지나 부산에서 다시 함께 선발 출전한 두 노장 풀백은 원정 경기에서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지난 시즌 승강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탈락하며 승격에 실패한 부산은 최윤겸 감독은 선임하고 선수단을 크게 개편했다. 최 감독은 경험이 부족한 젊은 선수단에 베테랑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단순히 경험만 많은 게 아니라 당장 주전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이종민, 김치우, 송유걸 등을 영입했다.올해 34세로 동갑내기 절친인 이종민과 김치우는 서울E전에 좌우 풀백으로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두 선수는 휴식기에 부산의 제안을 받았을 때도 함께 운동을 하고 있었고, 서로 상의 끝에 이적을 결심했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 과거 FC서울과 상주상무에서 5년을 함께 뛰기도 했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3-12 10:29:48 | Hit 736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공개한 ‘슈퍼루키’ 조영욱 활용방안 [스포츠동아]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의 공격수 조영욱(19)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인이다. 그는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이승우(20·베로나), 백승호(21·지로나)와 한국 U-20 대표팀 공격 진영을 이끌어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올해 1월에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했다. U-23 대표팀은 1995~1996년생이 주축을 이뤘는데, 1999년생인 조영욱이 여기에 포함됐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었다.대학무대에서도 출중한 기량을 선보인 조영욱은 고려대 1학년을 마친 뒤 곧바로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영을 개편한 서울은 조영욱을 적극 활용해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3-05 12:51:46 | Hit 660

‘철인’ 송승민 “팀 위해 개인기록 욕심 버렸다” [축구저널]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100경기 연속출장 바라보는 포항 공격수“필드 플레이어 최다 기록으로 우선 만족”[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가 우선이죠.”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송승민(26)은 팀을 위해 연속 출장 기록에 대한 마음을 비웠다.  송승민은 지난 3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대구와의 개막전에서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포항은 브라질 출신의 새로운 스트라이커 레오가말류의 2골과 김승대의 쐐기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겨 올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송승민은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많은 활동량으로 측면과 중앙을 넘나들며 공격 활로를 뚫는 데 기여했다. 특히 전반 38분 상대 수비수에게 밀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 판정을 받지는 못 했다.  지난해 12월 말 광주에서 온 송승민은 포항 선수로서 첫 경기를 마치고 “라커룸에 걸린 내 유니폼부터 시작해 모든 게 새롭고 마음에 들었다. 특히 상대팀일 때는 무서웠을 정도로 열정적인 포항 팬이 이제 나를 응원한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든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막전 선발 출전은 충분히 예상됐다. 송승민의 포항 합류를 가장 반긴 이가 최순호 감독이다. 대구전 도중 송승민이 다리를 조금 절뚝이자 “괜찮냐”고 물은 뒤 “철인이 쥐가 나면 안 되지”라고 격려하며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송승민을 가리켜 “포항의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MF)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민과 벨기에 국가대표 데 브라위너의 공통점은 많은 활동량이다. 특히 송승민은 ‘철인’으로 불린다. 2015년 8월 23일 제주전부터 시작해 이날 대구전까지 90경기 연속으로 출전했다. 역대 5위이자 필드 플레이어로는 최다 기록이다. 10경기만 더 뛰면 조준호(94경기)를 제치고 4위에 오르는 건 물론 100경기에 도달한다. 송승민도 지난해까지 “100경기까지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포항으로 둥지를 옮긴 뒤 욕심을 내지 않기로 했다. 송승민은 “포항은 주전 경쟁이 심하다. 광주에서처럼 내가 붙박이 주전이라는 보장이 없다. 필드 플레이어 최다 기록으로 만족하겠다”고 밝혔다. 무리한 기록 욕심이 행여 팀에 악영향을 끼칠지 모른다는 우려도 담겨 있다.  2시즌 연속 그룹B(하위 6팀)로 떨어져 명가의 자존심에 상처가 난 포항은 개막전 완승으로 상위 스플릿은 물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봤다. 송승민은 “앞으로가 중요하다. 아직까지 나를 비롯해 우리 팀 선수 간 호흡이 완벽히 맞는 건 아니다”라며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3-05 12:35:20 | Hit 533

'베테랑' 김치우, "서울 가슴에 묻고, 부산 승격위해 싸운다" [인터풋볼]

<사진: 부산아이파크>   "서울 팬들이 있었기 때문에 저도 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저도 서울을 가슴에 묻고 영원히 기억하겠다. 그리고 이제는 부산의 승격을 위해 싸우겠다."분명 김치우는 FC서울의 레전드다. 일찌감치 한국 축구의 재능으로 손꼽히며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치며 최고의 측면 수비수로 빠르게 성장했다. 그리고 인천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를 거쳐 2008년 서울의 유니폼을 입었고, 이후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서울의 영광을 함께 했다.이제는 아름다운 이별을 할 때였다. 지난 시즌 리그 5위에 머물며 실패한 서울은 자연스레 리빌딩을 했고, 이 가운데 김치우는 더 많은 시간을 뛰고 싶었다.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했다. 서울은 끝까지 김치우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특히 이재하 단장은 마지막까지 김치우를 위해 배려했다.사실 김치우는 서울에서 더 뛸 수도 있었다. 일부 팬들이 생각하는 쫓겨나듯 이별은 아니었다. 그러나 김치우는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마음껏 뛰면서 끝내고 싶었고, 결국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바로 부산 아이파크. 부산의 지휘봉을 잡은 최윤겸 감독은 승격을 위해 베테랑들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김치우에게 뜨거운 러브콜을 보냈다. 김치우는 최윤겸 감독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그렸고, 서울 팬들에게 작별 인사도 할 시간 없이 부산으로 이적했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3-02 16:53:24 | Hit 485

'비 내리는 날' 견딘 한희훈, 대구FC의 무지개를 기다린다 [SPOTV뉴스]

<사진: SPOTV뉴스>   '비 내린 뒤 땅이 굳는다' 그리고 '비 내린 뒤 무지개가 뜬다.' 한희훈의 축구 인생을 압축할 수 있는 말이다. '비 내린 뒤 땅이 굳는다.' 시련이 사람을 성장시킨다는 뜻. 대구FC에서 가장 든든한 수비수 한희훈은 강등, 승격 실패, 1부 리그 잔류까지 모두 경험했다. 그래서 축구를 대하는 자세가 진지하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비가 내린 뒤엔 무지개가 뜬다.' 궂은 일 뒤엔 보람이 있다는 뜻의 중국 속담. 그래서 2017시즌은 한희훈에게 의미가 깊었다. 꿈에 그리던 1부 리그 팀에 합류해 주전으로 도약했다.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것을 또다시 증명했다.  대구는 2017 시즌 8위로 K리그1(클래식) 잔류에 성공했다. 2018시즌을 앞두고도 한희훈은 누구보다 성실하게 준비했다. 이제는 주장으로서 자신뿐 아니라 다른 동료들도 다잡으면서 앞으로 간다. 한희훈은 힘겨웠지만 보람을 발견했던 2017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대구의 하늘에 무지개가 뜨길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19일 대구의 마무리 훈련이 한창인 제주 서귀포에서 한희훈을 만났다.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프로 정신이 투철한 한희훈의 매력을 흠뻑 느낀 시간이었다.(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3-02 16:52:24 | Hit 648

[인터뷰] 부산 이종민 "절친 김치우와 함께, 행복한 축구"[풋볼리스트]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베테랑 수비수 이종민은 침한 친구 김치우와 함께 K리그2(구 K리그 챌린지, 2부) 부산아이파크로 이적했다. 절친과 함께 하는 시즌은 외롭지 않고 행복하다. 부산은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승격 후보로 꼽힌다. 2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윤겸 부산 감독은 자신 있게 "우승에 도전하겠다"라고 밝혔고, 아산무궁화 박동혁 감독과 부천FC 정갑석 감독도 "우승하려면 부산을 잡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은 지난 해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강호다. 이정협, 임상협 등 주축 몇몇이 이적했지만 최윤겸 신임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을 여럿 영입하며 팀에 경험을 더했다. 이종민도 최 감독이 영입한 베테랑 중 한 명이다. 이종민은 울산현대, FC서울, 수원삼성, 광주FC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299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이종민뿐 아니라 김치우, 송유걸, 송창호 등 포지션 별로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다. 지난 시즌까지 광주에서 홀로 맏형 노릇을 했던 이종민은 또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부담이 덜하다고 말했다. (중략)... 이종민은 베테랑들에게만 관심을 쏟지 말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며 팀 동료 발로텔리와 이동준을 자랑했다. 그는 "조나탄 발로텔리를 기대해도 좋다. 이름만 보면 사고뭉치일거 같은데 너무 착하고 성실하다. K리그에서 오래 뛰면서 그만한 선수를 많이 못 봤다. 말컹처럼 사고 쳐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데뷔한 이동준에 대해서는 "작지만 빠르고 기술이 좋다. 서정원 수원 감독님의 선수 시절을 보는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이종민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경기장을 많이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올해는 정협이, 상협이 같은 스타는 없지만 다들 작년보다 더 간절하게 준비했다. 경기력도 훨씬 나아졌고, 재밌는 축구로 승리를 챙길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있다. 경기장에 오면 분명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홍보를 했다. "내 또래들은 복근이 없으니 승격을 하면 서른 살 밑으로는 복근을 다 공개하겠다"라며 세리머니 공약도 내걸었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2-28 15:53:59 | Hit 501

FC서울 조영욱 "영플레이어상, 많이 뛰면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스포츠월드]

<사진 = OSEN>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다시 월드컵 뛰는 기분이에요.” 첫 프로 데뷔를 앞둔 조영욱(19·서울)에게 소감을 물었더니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다시 뛰는 기분이라 한다. 잘 알다시피 조영욱은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2017 U-20 월드컵’을 통해 널리 알려진 공격수다. 당시 이승우(베로나), 백승호(지로나)와 함께 삼각편대를 형성하며 신태용호의 16강행을 이끌기도 했다. 아직 20세도 안된 나이지만 이미 연령별 대표팀을 월반해 뛸 정도로 기량은 인정받았다. 조영욱은 고려대 1학년을 마치고 바로 프로에 뛰어든다. (중략)... 조심스레 목표도 영플레이어상 수상으로 잡았다. 조영욱은 “개인적으로 받고 싶은 상이다. 포지션도 공격수다 보니 골키퍼인 송범근(전북) 수비수 이상민(울산) 정태욱(제주)보다는 유리한 점이 있지 않을까. 물론 뛰는 게 먼저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조심스레 영플레이어상 수상을 노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조영욱은 지난해 월드컵을 포함해 대표팀과 대학리그, 프로 적응까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이제 스무 살인데 피로한 게 뭐가 있겠나. 나이가 내 자신감이다. 어려운 점이 있어도 나답게 버티고 싶다. 앞만 보고 나아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2-28 15:52:22 | Hit 597

이덕희, 요코하마 챌린저 16강으로 마감 [S&B 컴퍼니]

이덕희가 일본 요코하마 챌린저를 최종 성적 16강으로 마감했다.    이덕희(19세•현대자동차)는 28일 일본 요코하마 게이오 대학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요코하마 챌린저(총상금 7만 5천달러) 16강에서 이켈 셈(22세•터키•271위)에게 최종 세트스코어 1-2(2-6, 6-2, 6-7<5>)로 졌다.   이 날 이덕희가 상대한 이켈 셈은 이번이 이덕희와의 첫 맞대결이다. 이켈 셈은 신장 185cm에 79kg의 체격을 갖고 있다. 지난 해 상반기까지 300위 중반에 머무르다 5월 우즈벡 카리쉬 챌린저 결승 진출로 250위대로 뛰어 오른 뒤 올해 챌린저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선수다.   이 날 경기에서 이덕희는 2-6으로 1세트를 먼저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세트 들어서는 이덕희의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덕희는 게임스코어 3-2에서 맞은 브레이크 찬스를 끝내 성공시켜 4-2로 앞서 나갔고 이어 내리 두 게임을 더 따내 6-2로 세트를 가져왔다.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이덕희는 3세트에서 더욱 집중력있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상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고 결국 경기는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다. 타이브레이크 중반 한때 이덕희가 스코어에서 앞서며 역전승을 기대했지만 끝내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한편 이덕희는 일시 귀국해 재정비를 한 뒤 다음 달 5일부터 3주 연속 중국에서 개최되는 챌린저 대회(주하이, 선전, 취징)에 출전할 예정이다.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2-28 13:31:31 | Hit 931

[인터뷰] 조영욱 "영플레이어상, 형들보단 제가 유리하죠"[풋볼리스트]

 <사진 =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범근이 형, 상민이 형, 태욱이 형보다는 내가 유리하다." FC서울에 입단한 조영욱은 영플레이어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선배들보다 자기가 보여줄 게 더 많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영욱은 27일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개막 미디어데이에 서울을 대표하는 영플레이어로 참가했다. "U-20(20세 이하) 월드컵을 다시 하는 기분이에요"라고 말할 만큼 조영욱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조영욱은 지난 해 열린 U-20 월드컵을 기점으로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떠올랐다. 올해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 스무살에 참가해 주축으로 뛰었다. 대학 무대와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두각을 나타냈지만 프로 무대는 처음이다. 그는 "빨리 데뷔하고 싶다"라며 "국제대회를 많이 경험한 것이 확실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2018시즌이 시작되진 않았지만 조영욱은 시즌이 끝난 뒤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있다. 그는 "연말에 이곳에 다시 와서 영플레이어상을 받고 싶다. 욕심이 난다"라고 말했다. 주장 신광훈이 조영욱의 데뷔 시즌 목표도 정해줬다. "원래 구체적인 목표는 없었다. 광훈이형이 두 자릿수 골을 넣으라고 정해줬다. 그러면 영플레이어상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영욱은 말했다. (중략)... "프로는 확실히 템포와 공수 전환 속도가 빠르다. 처음엔 정말 정신 없었다. 형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 형들이 리모컨을 쥐고 '영욱아 왼쪽', '영욱아 오른쪽'하면 내가 거기에 맞춰서 움직인다. 수비에서는 (곽)태휘 형이, 공격에서는 (박)주영이형이 리모컨을 쥐고 있다." 조영욱은 지난 해 U-20 월드컵부터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면 쉴 새 없이 경기를 뛰고 있다. 피곤할 법도 하지만 조영욱은 문제 없다고 말한다. "나이가 내 자신감이다. 아직 스무 살인데 피곤한 게 뭐가 걱정이겠나. 하루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진다. 앞만 보고 가고 있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02-27 16:14:06 | Hit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