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국가대표팀, 아시안게임 3라운드서 대약진, 금메달 가능성 높여 [S&B컴퍼니]

<프로필 촬영 중인 대한민국 골프 국가대표팀의 모습>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남자골프국가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3라운드에서 대약진하며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남자골프국가대표팀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 인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3라운드에서 단체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합계 17언더파로 2위를 기록한 남자 대표팀은 9타 차이였던 1위 일본과의 차이를 단번에 5타까지 좁히며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게 됐다. 3라운드의 스타는 오승택(20∙한체대)이었다. 2라운드까지 2언더파로 공동 13위였던 오승택은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합계 7언더파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 위치했다. 3라운드의 활약으로 단번에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하게 된 오승택은 단체전 금메달을 노리는 우리 대표팀의 3라운드 대약진 약진의 주역이었다. 2라운드까지 4오버파로 가장 부진했던 김동민(20∙한체대)은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하며 대표팀의 순위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여전히 4명의 대표팀 선수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이지만, 라운드별 스코어를 합산하는 단체전 성격상 오늘만큼은 대표팀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됐다. 2라운드까지 공동 2위로 큰 기대를 모았던 최호영(21∙한체대)은 3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기록하며 주춤하며 순위가 공동 7위까지 떨어졌다. 남자 대표팀의 맡형인 장승보(22∙한체대)는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3라운드까지 합계 이븐파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선두와 3타차인 개인전과 5타차인 단체전 모두 역전이 쉽지 않은 타수 차이이지만 대한민국 대표팀의 상승세는 최종 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게 만든다. 대회 첫날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고 있는 일본의 나카지마 케이타(18)와의 차이를 6타차에서 3타차까지 줄인 오승택이 이 기세로 최종 라운드에서 활약한다면 대역전극도 노려볼 만하다.  <2018 아시안게임 3라운드 경기 후 단체전 리더보드>출처 = 아시안게임 오피셜 홈페이지  단체전 역시 선두인 일본과 5타차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9타차까지 벌어진 차이를 5타로 줄였고, 오승택과 김동민의 상승세에 장승보와 최호영 역시 언제든지 치고 나갈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기에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게 됐다. 총 46개의 국가가 각 대표 선수가 출전한 아시안 게임 골프의 단체전의 경우, 남자는 국가당 4명, 여자는 3명의 선수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쳐 개인 순위를 가리고 국가당 남자는 상위 3명, 여자는 2명의 점수를 합산해 단체전 메달 주인공도 결정한다. 총 4라운드 플레이의 합계로 마지막 최종 라운드에서 남녀 개인, 단체전의 메달이 모두 결정된다. 3라운드를 마친 남자골프국가대표팀 주장 장승보는 “개인 성적이 좋지 않아 대표팀에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장승보는 “개인적으로 개인전 금메달은 멀어졌지만, 단체전 금메달을 위해, 그리고 대표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대회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표팀 주장 장승보는 프로 선수들이 인정한 장타자다. 300야드를 쉽게 날리는 장승보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주특기다. 장타자인 장승보의 공은 구질이 공중에 뜨는 게 아니라 직선으로 힘차게 뻗어가는 공이라 더 눈에 띈다. 한국 대표팀은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전 종목 석권을 기록한 바 있다. 4년 전인 인천 대회에선 박결(22)이 유일한 금메달을 여자 개인전에서 차지했고, 남자 개인전과 남녀 단체전 등 남은 세 종목에선 모두 은메달에 그쳤다. 남자 골프 국가대표팀은 2016년부터 대한골프협회와 후원계약을 맺은 현대자동차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한국 남자골프 시장 전체의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남자 골프 국가대표팀의 후원을 시작했다. 선수들이 오로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차량 지원 등 경기 외적인 부분을 세심하게 관리 및 지원해주며 선수들의 실력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남자골프국가대표팀은 26일 열리는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 대표팀 명단] 코치 : 김태훈, 정행규 선수 : 김동민(한체대 1) / 2018 GS칼텍스 매경오픈 5위 오승택(한체대 2) / 2017 호주 아마추어 9위 장승보(한체대 4) / 2017 GS칼텍스 매경오픈 6위 최호영(한체대 3) / 2018 네이버스 트로피 6위

Golf by 운영자 | Date 2018-08-25 21:00:59 | Hit 549

최호영, 남자 골프 2라운드 2위…남자단체는 3위 [머니투데이]

   최호영(21·한체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2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했다.최호영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 인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최호영은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선두 나카지마 케이타(일본)와는 단 1타 차다.남자 대표팀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9타로 전날과 같은 3위에 자리했다. 1위는 일본(18언더파 206타), 2위는 인도(12언더파 207타)다.  (생략)  

Golf by 운영자 | Date 2018-08-25 17:46:15 | Hit 519

고전했던 AG 한국 골프 “겨우 절반 치러, 앞으론 반전!” [헤럴드경제]

   2라운드까지 남자 개인 2위, 단체 3위(생략)   

Golf by 운영자 | Date 2018-08-25 17:44:08 | Hit 499

우리는 대한민국, 골프의 '원 팀'② [JTBC골프]

    (생략)남자팀의 특별 훈련은 ‘멘털’2018년 봄과 여름 동안 골프대표팀의 훈련은 늘 뜨거웠다. 최종 엔트리를 두고 경쟁이 이뤄지는 와중에 선수들의 약점을 보완하고 메워주는 고강도 훈련이 이어졌다.대학생으로 구성된 남자팀은 골프 전문 멘털 트레이너를 모셔와서 4개월째 멘털 훈련을 하고 있다. 선수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선수별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분석해서 맞춤 훈련을 해주는 방식이다. 올해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의 수많은 종목 대표팀 중 멘털 트레이너를 영입한 종목은 극히 적다. 기술적으로 일정 수준에 올라서면 결국 멘털에서 승부가 판가름 나는 골프는 어느 종목보다도 멘털 트레이닝이 중요한데, 이번 대표팀이 이러한 시스템을 굳혀 가겠다는 목표로 전문 트레이닝을 도입했다.또한 실전에서의 강한 압박감과 긴장을 견디는 훈련에도 집중했다. 여자의 경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대회는 스폰서사 초청 선수가 많아서 대표 선수들이 모두 프로 대회에 참가하기가 쉽지 않았던 반면, 남자 선수들은 대한골프협회와 남자프로골프협회(KPGA)의 협조 아래 올해 열린 KPGA 코리안투어의 굵직한 대회에 거의 다 참가했다. 김태훈 코치는 “무조건 심리적 압박감이 큰 상황을 겪어봐야 합니다. 우리 선수들을 일부러 베테랑 프로들과 한 조에 넣었어요. 선수들이 많이 깨지고, 많이 배웠을 겁니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남자대표팀의 멘털을 엿볼 수 있는 일화.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남자 선수들은 누구를 만나든 똑 같은 말을 듣는다. “금메달 꼭 따서 군 면제 받아야지.” 스스로도 큰 부담이 될 이런 사실을 모든 사람들에게 들으면 엄청난 스트레스가 될 법하다. 축구나 야구처럼 금메달 가능성이 큰 프로 종목 선수들은 오히려 군대 문제에 얽매이는 바람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가장 큰 당근이면서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병역 혜택을 ‘양날의 검’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장승보는 오히려 쿨하게 대답을 했다. “물론 남자 선수들에게 군대 문제는 중요하죠. 아시안게임 만큼 좋은 기회도 없고요. 그런데 병역 혜택 때문에 금메달 땄다, 아니다. 병역 혜택 탓에 부담감이 크고 발목이 잡혀서 못했다, 하는 건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결국은 잘하면 군대 탓, 못해도 군대 탓이라는 결과론이죠. 거기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해요.” (생략)  

Golf by 운영자 | Date 2018-08-25 17:41:43 | Hit 530

'스마일 킹' 김형성, JGTO KBC 오거스타 3R 공동 20위...최종일 6타차 대역전극 노려[S&B 컴퍼니]

 <25일 일본 후쿠오카 케야 골프클럽에서 열린 JGTO KBC 오거스타 3라운드, 13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김형성의 모습> '스마일 킹' 김형성이 JGTO RIZAP KBC 오거스타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지만, 아쉽게도 순위는 공동 20위로 밀리며 최종일을 맞이하게 됐다. 김형성(38ㆍ현대자동차)은 25일 일본 큐슈 후쿠오카에 위치한 켄야 골프클럽(파72ㆍ7,151야드)에서 열린 RIZAP KBC 오거스타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ㆍ우승상금 2천만엔)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기록했다. 1, 2라운드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한 김형성은 이날 최종 1타를 추가로 줄였으나, 상위권 선수들 대다수가 3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와 6타차 공동 20위에 위치 했다. 이날 아웃코스 1번홀에서 티오프한 김형성은 경기 초반 좀처럼 운이 따라 주지 못했다. 초반 2번(파4), 3번(파3)홀에서 거듭된 퍼팅 미스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주츰했다. 심기 일전한 김형성은 6번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 이글 퍼팅에 실패해 첫 버디를 챙겼다. 이어 8번(파3), 9번(파5)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경기 초반 실수를 만회했다. 이어진 후반홀, 아쉬움의 연속이였다. 김형성의 예리한 아이언 샷으로 10번(파4), 11번(파4)홀에선 완벽한 버디 찬스를 만들어 냈지만 버디를 챙기지 못했다. 11번홀에서의 버디 퍼팅 실패의 여파였을까, 김형성은 이어진 12번홀(파3)에서 티샷 실수로 인해 보기를 범했다. 이어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챙기고 바로 만회했으, 남은 잔여홀에서도 아쉽게도 수차례 버디퍼팅을 놓치며 이날 최종 1타를 줄인 합계 5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2012년 본 대회 우승자인 김형성은 본 대회 1, 2라운드에서 상위권 성적으로 기록하며 6년 만의 정상 탈환과 함께 2015년 JGTO 톱컵 토카이 클래식 우승 이후 3년 만의 일본무대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선두와는 6타차, 최종일 앞두고 부담스러운 스코어이지만, 김형성은 마지막 날 최선을 다해 대역전극을 노려보겠다는 각오이다. 경기를 마친 김형성은 “최근 샷 감이 좋다. 오늘도 샷은 좋았지만 마무리가 잘 되지 않아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히며 “아직 최종일이 남았다. 6타차 적지 않은 타수이지만 우승을 목표로 최대한 많은 타수를 줄여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형성은 2018년 일본무대에서 2번의 준우승과 1번의 3위를 기록했으며, 국내무대에서 출전한 5개 대회중 3개 대회에서 톱10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12일에 끝난 이벤트 대회인 삿포로 오픈 자선 골프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최근의 기세 역시 좋다. 이러한 상승세와 안정감은 통산 7승의 경험과 어우러져 김형성을 이번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올려놓고 있다. JGTO 오거스타 토너먼트는 1973년에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46회째를 맞는 전통 있는 대회다. 2011년 배상문(32ㆍ캘러웨이), 2012년 김형성, 그리고 2013년 박성준(32ㆍ타이틀리스트)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3년 연속 대한민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시카와 료(27ㆍ일본), 이케다 유타(33ㆍ일본) 등 JGTO의 대세 선수들이 최근 3년간 본 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오거스타 토너먼트는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장이 됐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세계랭킹 포인트가 16점 부여된다. 현재 세계랭킹 242위인 김형성이 만약 우승하게 된다면 세계랭킹 포인트 16포인트가 가산되어 평균 1.017점으로 경우에 따라서 169위까지 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현재 JGTO 상금랭킹 6위(34,109,671엔)인 김형성은 본 대회 우승시 우승상금 2천만엔을 획득하여 54,109,671엔으로 JGTO 상금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PGA 진출을 노리는 김형성에게 있어서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상승과 JGTO 상금랭킹 상승까지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한편 김형성은 26일 열리는 대회 최종일 오전 9시 20분 티오프해 6타차 대역전극을 노린다.

Golf by 운영자 | Date 2018-08-25 16:59:22 | Hit 639

나달이 칭찬한 소년, 메달리스트로 우뚝 서다. [S&B 컴퍼니]

 7세 때 테니스 라켓을 처음 손에 잡았다. 부모는 신나게 공과 노는 아이를 보며 오랜만에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아이는 침묵의 세계를 깨고 나와 코트를 누볐다. 15세 때는 세계적인 스타 라파엘 나달과 만났다. 소년은 한국 테니스의 희망으로 주목받으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만 20세 청년이 된 올해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로 우뚝 섰다.    이덕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 진출을 확정짓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대한테니스협회> 이덕희(현대자동차 후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이긴 뒤 방송 카메라 앞에서 “일단 4강에 들고 싶고 금메달까지 목표로 하겠다.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수화가 아니었다. 더듬거리지도 않았다. 발음은 명확하지 않았지만 당당하게 말을 이어갔다.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생활하고 훈련하고 경기를 뛰고 싶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8강전에서 세계랭킹 230위인 이덕희는 순위가 훨씬 높은 노련한 29세 대만 선수 제이슨 정(114위)을 가볍게 제압하고 4강에 오르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이형택이 은메달을 딴 뒤 12년 만의 한국 테니스 남자단식 메달 획득이다. 이번 아시안게임 테니스 대표팀의 유일한 메달이기도 하다. 비록 24일 중국의 18세 유망주 우이빙(317위)에게 1-2(3-6, 6-3, 5-7)로 패해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이덕희는 값진 동메달 획득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을 마감했다.     24일 준결승 경기 도중 이덕희가 심판과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이덕희는 일반인들과 소통을 위해 수화를 배우지 않았다. <사진 출처 = 대한테니스협회>   ▲ 선천성 청각장애 불구 일반 학교 다녀이덕희는 3급 청각장애인이다. 1998년 5월, 선천적으로 귀가 안 들리는 장애를 안고 세상에 태어났다. 2세 때 이를 알게 된 부모는 큰 충격을 받았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처음에는 장애아동 특수학교에 보냈다. 하지만 장애우들이 수화를 모르는 일반인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아들이 장래에 겪을 현실의 벽을 절감했다. 그래서 부모는 말하는 법과 입 모양을 읽는 법을 직접 가르쳤고 이러한 부모의 노력 덕에 이덕희는 몇 년이 지난 후 일반 학교에 전학을 갈 정도로 ‘평범한 아이’가 됐다.   ▲ 7세 때 테니스 입문 후 놀라운 재능 과시이덕희는 테니스에 본능적으로 매력을 느꼈다. 처음 테니스를 접한 건 7세 때였다. 부모는 아들이 재능과 의지가 있으면 스포츠 선수로 키우겠다는 생각을 했다. 골프, 양궁, 사격 등 개인종목을 먼저 알아봤다. 그러던 중 이덕희는 테니스 선수로 뛰고 있던 사촌형과 테니스 코트에 처음 가게 됐고 단번에 테니스의 매력에 빠졌다. 부모는 본격적으로 테니스를 가르쳤다. 코치에게 “취미가 아닌 선수로서 아들을 가르쳐 달라”고 요청했다. 다행히 이덕희는 범상치 않은 재능을 보였다. 또래 아이들을 넘어 몇 살 위 형들과의 경기에서도 곧잘 이겼고 국내 주니어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주위 사람들은 이덕희의 이런 모습에 놀라면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지금은 초등학생이기에 잘하지만 프로가 되기는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이덕희의 성장은 멈추지 않았고 세계가 놀라는 일을 벌였다.     이덕희(가운데)가 8세이던 2006년 11월 서울에서 라파엘 나달(오른쪽), 로저 페더러가 사인 한 티셔츠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014년 6월 이덕희(가운데)와 나달(오른쪽)은 프랑스 오픈 주니어 부문과 시니어 부문에 각각 출전해 함께 스파링 훈련을 했다.그에 앞서 나달은 본인이 훈련한 스페인 BTT 아카데미와 코치(왼쪽)를 소개하며 이덕희의 성장을 도왔다.<사진 = S&B 컴퍼니> ▲ 감동 받은 나달, 아낌없는 지원 약속이덕희는 월드 스타도 감동시켰다. 만 15세도 채 되기 전인 2013년 4월, 성인 대회인 일본 쓰쿠바 퓨처스에 출전해 본선 1회전에서 승리하며 ATP 랭킹 포인트를 획득했다. 당시 전 세계 ATP 시니어 랭킹 선수 중 최연소였다. 이 놀라운 소식은 국내뿐 아니고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이덕희가 평소 우상으로 여긴 라파엘 나달에게까지 전해졌다. 나달은 장애 극복 스토리에 감명 받아 “이덕희의 도전 정신을 배워야 한다”고 트위터에 띄워 이덕희의 이름은 더욱 주목받았다. 그해 나달은 한국을 방문해 이덕희를 직접 만나 격려하며 도움을 약속했다. 다음 해 나달은 스페인 BTT 테니스아카데미와 코치를 소개했고, 프랑스 오픈에서는 연습경기 파트너를 자청했다. 나달은 이덕희가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 11월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는 기자를 한국으로 파견해 이덕희의 성장스토리를 취재해 기획기사를 게재했다. <사진 출처 = 뉴욕타임스 온라인판 기사 페이지 캡처>    ▲ 눈부신 성장 거듭, 뉴욕타임스도 장식이후 이덕희는 이른바 ‘폭풍성장’을 했다. 2014년 3월 주니어랭킹 3위에 오른 뒤 주니어 무대를 마감하고 성인 무대인 퓨처스 대회에 본격적으로 출전하기 시작했다. 2년여간 퓨처스에서 총 11차례 우승했고, 2016년부터는 프로테니스 2부격인 챌린저 대회에 집중적으로 출전하기 시작했다. 챌린저 최고 성적은 준우승이다. 또한 그랜드슬램과 ATP 월드 투어 대회에도 꾸준히 출전하며 정현을 잇는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3년 4월 1569위로 시작한 ATP 랭킹은 4년 만인 2017년 4월 130위까지 올랐다. 국내외 테니스계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2016년 겨울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는 기자를 한국으로 파견해 이덕희를 취재한 뒤 기획기사를 게재했다. 한국 스포츠 선수가 뉴욕타임스 기획기사로 다뤄진 것은 처음이라 국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8-25 11:23:03 | Hit 1238

이덕희, 아시안게임 남자단식에서 값진 동메달[테니스코리아]

<사진 출처 : 대한테니스협회>   이덕희(현대자동차 후원, 241위)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단식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8월 24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4강에서 7번시드 이덕희가 우이빙(중국, 317위)에게 3-6 6-3 5-7로 졌다.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단식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이형택의 은메달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첫 세트에서 두 선수는 총 위너, 범실 등 대부분 비슷했지만 서브에서 승부가 갈렸다. 이덕희는 첫 서브 득점률이 53%인 반면 우이빙은 63%로 이덕희보다 다소 높았다. 첫 득점률에서 밀린 이덕희는 첫 세트를 3-6으로 내줬다. 두 번째 세트에서 이덕희는 저조했던 첫 서브 득점률을 끌어 올렸고 총 8차례 브레이크 기회 중3차례 잡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략)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8-25 01:47:08 | Hit 1078

“청각 장애 이겨낸 감동 드라마” 이덕희, 남자 테니스 동메달[국민일보]

<사진 출처 : 뉴시스>청각장애 3급인 이덕희(20·서울시청)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땄다.(중략)이로써 이덕희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이형택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가 됐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98년 방콕 대회의 윤용일이 마지막이다.이덕희는 선천성 청각장애 3급을 안고 뛴다. 공을 때리는 소리나 심판의 콜을 듣지 못한다.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랭킹은 230위로 국내 선수론 23위인 정현(한국체대) 다음이다.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8-25 01:45:00 | Hit 727

이덕희, ‘공 치는 소리도 안들리지만’...‘청각장애 편견 깨고 싶었다'[더리더]

<사진 출처 : SPOTV 캡처>  이덕희 선수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1998년생인 이덕희 선수는 청각장애 3급을 판정받았음에도 테니스를 포기하지 않고 2018 아시안게임까지 진출했다. 앞서 남자프로테니스(ATP)는 랭킹 200위권에 든 이덕희를 집중 조명한 바 있다. 당시 ATP는 ‘불굴의 이덕희’라는 동영상을 게재하며 “아시아에서 장래가 밝은 유망주 가운데 한 명. 그의 놀라운 여정은 매우 특이하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고 극찬을 했다.   (중략) 이덕희는 “공을 치는 소리를 듣지 못해 더욱 집중해야 한다”며 “주위에서 청각장애 때문에 좋은 선수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하지만 그들이 틀렸다는 사실을 꼭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8-25 01:42:51 | Hit 718

이덕희 값진 동메달, 청각장애 이긴 감동[SPORTS Q]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덕희(20·서울시청)가 아시안게임을 3위로 마쳤다. 장애를 딛고 얻어낸 값진 동메달이다.  이덕희는 24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우이빙(19·중국)에 1-2(3-6 6-3 5-7)로 져 대회를 마감했다.   (중략) 지난해 US오픈 주니어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던 1999년생 세계랭킹 317위 우이빙은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만일 결승에서 75위 데니스 이스토민(우즈베키스탄)을 잡을 경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단식 본선에 출전할 수 있다.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8-25 01:37:33 | Hit 681

이덕희, 12년만에 테니스 남자단식 AG 메달…"청각장애 극복한 놀라운 여정"[아주경제]

<사진 출처 : S&B 컴퍼니>   테니스 국가대표 이덕희(20)가 23일 12년만에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메달을 확보했다. 이덕희는 이날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제이슨 정(대만)을 2-0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테니스 종목엔 동메달 결정전이 없다. 4강에 오르면 최소 동메달이 보장된다. 한국의 마지막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단식 메달은 12년 전인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이형택이 거둔 은메달이다.이덕희는 세계랭킹 23위인 정현에 이어 두 번째로 랭킹이 높은(230위) 한국 테니스의 유망주다. 2016년 한국 남자 테니스 역사상 최연소인 만 18세1개월의 나이로 세계랭킹 200위 안에 진입한 데 이어, 지난해 4월에는 130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중략) 전세계 남자 테니스를 관장하는 국제기구인 프로테니스협회(APT) 또한 지난해 12월 이덕희를 소개하는 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아시아에서 장래가 밝은 유망주 가운데 한 명"이라며 "그의 놀라운 여정은 매우 특이하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고 찬사를 보냈다.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8-25 01:36:16 | Hit 474

'청각장애' 이덕희, 명승부 끝 결승 진출 좌절…동메달 획득[스포츠투데이]

<사진 출처 : 스포츠투데이>   테니스 남자 단식에 나선 이덕희가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략) 이덕희는 1세트 우이빙의 서브에 고전하며 먼저 세트를 내줬다. 2세트 승리로 균형을 맞춘 이덕희는 3세트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4-4 상황에서 리드를 내줬고, 이후 서브가 흔들리며 결승 티켓을 우이빙에게 내줬다.이덕희는 이날 경기로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테니스는 3-4위전 없이 결승 진출에 실패한 두 선수에게 모두 동메달을 수여한다.이덕희는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이형택에 이어 한국 테니스 역사상 두 번째로 남자 단식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8-25 01:30:25 | Hit 475

[아시안게임] 준결승 분패 이덕희 "올림픽 향한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연합뉴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청각장애의 어려움을 딛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렸던 이덕희(20·현대자동차 후원)의 꿈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지만 그의 '아름다운 도전'은 계속된다.  세계 랭킹 230위 이덕희는 24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우이빙(317위·중국)에게 1-2(3-6 6-3 5-7)로 졌다.  이날 패배에도 이덕희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이형택의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한국 테니스 남자단식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가 됐다.  청각장애 3급인 이덕희는 현재 세계랭킹에서도 한국 선수 가운데 정현(23위·한국체대) 바로 다음이다.  귀가 들리지 않는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 테니스의 전·현직 간판인 이형택과 정현의 뒤를 잇고 있는 셈이다. (후략)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8-25 01:28:47 | Hit 489

이덕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동메달 획득! [S&B 컴퍼니]

  이덕희가, 24일 2018 자카르타 -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테니스 단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은 23일 이덕희의 8강 경기 모습이다. <사진출처 = 대한테니스협회> 이덕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비록 결승에 오르진 못했지만 이번 대회 테니스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수확한 값진 메달이다.  이덕희(20세 현대자동차)는 24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우 이빙(18세 중국 317위)에게 세트스코어 2-1(3-6, 6-3, 5-7)로 패해 동메달 획득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1990년 북경 아시안게임에서 김봉수와 김재식이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28년만의 남자 테니스 단식 동메달이다.  이 날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약 4시간 가량 늦게 시작됐다.시작은 좋지 않았다. 이덕희는 본인의 서브 게임을 두 번 연속 브레이크를 당하며 0-4로 먼저 끌려갔다. 이후 한 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3게임을 따라잡았지만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3-6으로 첫 세트를 내줬다.심기일전한 이덕희는 2세트 중반 2-2 동점에서 본인의 서브게임을 지켜내 이 경기 첫 리드를 잡았다. 당황한 상대는 언포스드 에러를 연이어 범하며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반면에 이덕희는 역크로스 포핸드 스트로크가 살아나며 리드를 더욱 벌렸고 결국 6-3으로 이겨 세트올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이덕희의 승리가 조심스레 점쳐졌지만 마지막 세트는 팽팽한 승부 끝에 결국 이덕희가 5-7로 졌다. 이덕희는 이 날 상대인 우 이빙과 불과 지난 8일 중국 지난에서 열린 지난 국제 오픈 챌린저대회 16강에서 처음 겨뤘다. 당시 이덕희가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 날 이덕희가 패하며 역대 전적은 동률을 이루게 됐다.   지난 23일 8강전 경기 후 이덕희는 최덕현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장(사진 좌측)과 곽용운 대한테니스협회장(사진 우측)에게 축하 인사를 받고 카메라 앞에 함께 섰다.<사진출처 = 대한테니스협회> 사실 이 날 이덕희는 중압감이 컸다. 또 승리가 절실했다.메달 색깔에 대한 욕심이 아니었다. 한국 테니스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이덕희 본인만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이덕희와 동반 8강에 오른 권순우가 전날 경기에서 아깝게 패했고 남자 복식 두 개 조 또한 16강, 8강에서 각각 탈락했다. 혼합복식을 포함해 여자팀 또한 모든 종목에서 토너먼트 중반을 넘기지 못했다. 이런 중압감속에도 이덕희는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했고 비록 패했지만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덕희는 25일 결승전이 끝난 뒤 있을 시상식 세리머니에 참석한 뒤 테니스 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27일 귀국한다.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08-25 00:18:32 | Hit 621

‘스마일 킹’ 김형성, KBC 오거스타 2라운드 공동 8위…시즌 첫 승 발판 마련 [S&B컴퍼니]

 <23일 JGTO RIZAP KBC 오거스타 토너먼트 1라운드 13번 홀에서 이글을 잡고 캐디와 자축하는 김형성의 모습> '스마일 킹' 김형성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RIZAP KBC 오거스타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8위에 오르며 시즌 첫 승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형성(38ㆍ현대자동차)은 24일 일본 큐슈 후쿠오카에 위치한 켄야 골프클럽(파72ㆍ7,151야드)에서 열린 RIZAP KBC 오거스타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ㆍ우승상금 2천만엔)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를 기록했다. 1, 2라운드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한 김형성은 공동 6위에 오르며 가뿐히 컷 통과에 성공함과 동시에 6년 만의 대회 정상 탈환에 청신호를 밝혔다. 태풍으로 인해 비바람이 부는 날씨에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갈 수밖에 없었던 2라운드였다. 10번 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김형성은 첫번째 홀부터 보기를 기록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김형성은 전반 9개 홀에서만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순위권 하락이 우려됐다. 하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베테랑인 김형성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후반 첫 홀인 1번 홀(파4)에서 쉽지 않은 거리의 퍼팅을 성공시키며 버디로 후반을 시작한 김형성은 3, 4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다. 궂은 날씨로 인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김형성은 마지막 홀인 9번 홀(파5)에서 멋진 어프로치 샷으로 버디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궂은 날씨는 비단 김형성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선수들에게 어려움을 안겨줬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137명의 선수들 중 2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20명 밖에 없었을 정도로 경기를 치루는 데 있어서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오버파로 잘 막으며 상위권 자리를 지킨 김형성에게 우승은 아직 가시권에 있다. 2012년 본 대회 우승자인 김형성은 6년 만의 정상 탈환과 함께 2015년 JGTO 톱컵 토카이 클래식 우승 이후 3년 만의 일본무대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1라운드 경기를 마친 김형성은 “감이 좋아서 좋은 스코어는 기대했지만 이글을 2개나 기록할 줄은 몰랐다”면서 “첫날부터 공동 2위에 오른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김형성은 “좋은 감은 이어가되 3번의 라운드가 남았기 때문에 조급하지 않게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형성은 2018년 일본무대에서 2번의 준우승과 1번의 3위를 기록했으며, 국내무대에서 출전한 5개 대회중 3개 대회에서 톱10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12일에 끝난 이벤트 대회인 삿포로 오픈 자선 골프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최근의 기세 역시 좋다. 이러한 상승세와 안정감은 통산 7승의 경험과 어우러져 김형성을 이번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올려놓고 있다. JGTO 오거스타 토너먼트는 1973년에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46회째를 맞는 전통 있는 대회다. 2011년 배상문(32ㆍ캘러웨이), 2012년 김형성, 그리고 2013년 박성준(32ㆍ타이틀리스트)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3년 연속 대한민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시카와 료(27ㆍ일본), 이케다 유타(33ㆍ일본) 등 JGTO의 대세 선수들이 최근 3년간 본 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오거스타 토너먼트는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장이 됐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세계랭킹 포인트가 16점 부여된다. 현재 세계랭킹 242위인 김형성이 만약 우승하게 된다면 세계랭킹 포인트 16포인트가 가산되어 평균 1.017점으로 경우에 따라서 169위까지 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현재 JGTO 상금랭킹 6위(34,109,671엔)인 김형성은 본 대회 우승시 우승상금 2천만엔을 획득하여 54,109,671엔으로 JGTO 상금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PGA 진출을 노리는 김형성에게 있어서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상승과 JGTO 상금랭킹 상승까지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한편 김형성은 25일 오전 10시 30분에 최호성(45), 파누폴 피타야랏(25ㆍ태국ㆍ싱하)와 함께 1번 홀 아웃코스에서 티 오프 할 예정이다.

Golf by 운영자 | Date 2018-08-24 17:59:58 | Hit 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