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사간도스 고별전 비하인드 스토리 [1] ‘경기장 이모저모’ [S&B 컴퍼니]

  지난 10월 29일 사간 도스는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상대로 J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사간도스의 J리그 2016시즌 마지막 홈 경기였다. 그리고 ‘캡틴’ 김민우의 사간도스 리그 고별전 경기이기도 했다.   김민우는 2010년부터 7년 간 사간도스에서 활약했다. 용병 중 한 명에 불과했던 김민우는 7년 만에 구단의 주장 완장을 달았다.   구단은 김민우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김민우의 부친은 물론 매니지먼트사인 S&B컴퍼니 임직원을 고별전 경기에 초청했다.         S&B컴퍼니는 김민우와 사간도스의 아름답게 이별하는 장면을 생생히 목격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경기장은 온통 김민우의 이름으로 물들었다. 김민우 고별전을 기념하는 유니폼과 피켓, 머천다이징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사간도스 홈 구장 '베스트 어메니티 스타디움' (사진=S&B컴퍼니)            김민우 고별전 관련 다양한 머천다이징 상품을 판매하는 사간도스 (사진=S&B컴퍼니)        많은 사람들은 김민우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김민우와의 이별을 실감한 듯, 아쉬워하는 팬들도, 눈물을 흘리는 팬들도 많았다.         김민우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간도스의 팬들 (사진=S&B컴퍼니)        구단은 김민우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 내내 관중들은 김민우의 이름과 등번호 ‘10번’이 새겨 있는 피켓을 들고 김민우를 열렬히 응원했다.       김민우의 이름이 새겨져있는 피켓을 들고 응원하는 사간도스의 팬들 (사진=S&B컴퍼니)        또한 경기장 곳곳에서 한글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언제까지나 기다릴게 김민우” “고마워 김민우” 등 김민우의 이별을 아쉬워하고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을 볼 수 있었다.         경기장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한글 응원 문구 (사진=S&B컴퍼니)    . . .   이어서 김민우 사간도스 고별전 비하인드 스토리 [2]

by 운영자 | Date 2016-11-01 11:00:40 | Hit 1253

도스 팬들 “떠나는 김민우, 이미 팀의 전설” [축구저널]

  ▲ 지난 29일 김민우의 홈 고별전을 찾은 사간도스 팬들. / 도스=이민성 기자 고별전 찾은 팬들 “너무 아쉽다” 입 모아 [도스=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김민우는 사간도스의 전설이다.” 일본 J리그 사간도스의 팬들이 김민우와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김민우는 지난 29일 일본 사가현 도스시 베스트어메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J리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사간도스는 이날 김민우 작별 행사를 마련했다. 2010년 사간도스에 입단한 김민우는 7년간 리그에서만 212경기를 뛰었다. 2011년 J2리그에서 J1리그로의 승격을 이끌며 팬들을 기쁘게 했고 올시즌에는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병역의무를 위해 내년 K리그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간도스와 이별하게 됐다.         ▲ 김민우 유니폼과 특별 제작 티셔츠를 입고 있는 사간도스 팬들. 티셔츠에는 '여러분들의 응원은 아름답다'는 문구가 한 글과 일본어로 쓰여 있다. / 도스=이민성 기자     이날 경기장 곳곳에는 김민우의 유니폼, 머플러, 특별 티셔츠를 입은 팬들이 눈에 띄었다. 사간도스 팬 테라니시 슈이치는 “김민우가 떠나서 슬프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오직 사간도스에서만 프로 생활을 했다. 팀의 전설로 불리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함께 김민우를 응원하는 유시케 시미즈는 “올시즌 김민우가 주장이 됐을 때 당연히 그럴 만하다고 생각했다”며 “사간도스 서포터스는 모두 김민우를 좋아한다”고 했다.   고로 세지마는 “김민우는 경기장 안팎에서 특별한 선수”라고 엄지를 세웠다. 옆에 있던 아키히로 나오무라가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김민우는 훈련장과 경기장에서도 모두 최선을 다하는 선수”라며 “일본 선수들도 그의 성실한 태도를 존경한다”고 밝혔다. 사간도스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케이치 노다는 “김민우는 경기장 밖에서도 항상 밝다. 팬 서비스 행사에 나서면 늘 웃는다. 사인 요청도 거절한 적이 없다”고 했다.         ▲ 김민우가 29일 리그 마지막 홈경기가 끝난 뒤 사간도스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 도스=이민성 기자   김민우는 이날 선제골을 터뜨리며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난 뒤에는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꼭 사간도스로 돌아오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11-01 10:52:00 | Hit 473

일본 기자들 “도스의 김민우는 박지성 이상” [축구저널]

  ▲ 일본 취재진이 지난 29일 도스에서 열린 사간 도스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전을 지켜보고 있다. “7년간 한 팀서 뛰며 1부 승격 등 공헌” [도스=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사간 도스에서 김민우는 박지성 이상입니다.”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의 주장 김민우(26)에 대한 일본 취재진의 반응이다. 그만큼 김민우는 도스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김민우는 지난 29일 일본 사가현 도스시 베스트어메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J리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떠나는 김민우의 리그 홈 고별전이었다. 김민우는 어김없이 존재감을 발휘했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뛰며 전반 22분 선제골을 넣었다. 홈팬들은 김민우를 부르며 환호했다. 기자석도 “미누, 미누”라며 들썩였다.     ▲ 사간 도스에서 7년 동안 뛴 김민우. / 사진출처: 사간 도스 페이스북 아쉽게도 도스는 2-0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2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김민우는 후반 42분 교체됐다. 많은 일본 기자들이 이날 경기를 취재했다. 그들은 “김민우는 도스에서 다시없을 선수”라고 입을 모았다. 3년 반 동안 도스를 취재했다는 사가현 지역지 <사가신문>의 코베 료스케 기자는 김민우를 교토 퍼플상가 시절의 박지성과 비교했다. 박지성은 2000년부터 2003년 1월까지 교토에서 활약했다. 마지막에는 일왕배까지 우승시킨 뒤 유럽으로 진출했다. 박지성은 아직도 교토 역사에서 회자되고 있다. 료스케 기자는 “박지성도 뛰어난 활약을 했다. 하지만 김민우는 2010년부터 무려 7시즌 동안 도스에서 머물렀다. 팀을 1부 리그로 승격도 시켰다. 이렇게 오랫동안 한 팀에서 공헌하는 외국인 선수는 드물다”고 밝혔다.   이어 “최소한 도스에서 김민우의 존재감은 박지성보다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스는 김민우를 대체할 선수를 쉽게 찾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민우가 가장 빛난 순간으로 2011시즌 도쿠시마 보르티스전을 꼽았다. 이 경기에서 김민우는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3-0 승리를 이끌었고, 도스는 사상 첫 1부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사가신문>의 마츠오카 소타 기자도 “김민우는 리더십이 뛰어나고 정말 성실한 선수”라며 팀을 떠나게 돼 크게 아쉽다고 밝혔다. 두 기자는 김민우가 도스에서처럼 한국에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길 기원했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11-01 10:51:01 | Hit 434

[현장메모] 도스의 역사로 남은 김민우 고별전 [축구저널]

  ▲ 김민우(가운데)가 29일 사간 도스 홈 최종전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마지막 홈경기서 작별 인사“팬들 있기에 지금의 내가…”   [도스=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7년 동안 사간 도스에서 받은 많은 사랑을 조금이라도 표현하고 싶어 편지를 썼습니다.” 편지를 큰 소리로 읽는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의 주장 김민우(26)의 얼굴에 눈물이 흐르자 많은 팬들도 따라 울었다. 그들이 긴 시간 함께 쌓아온 정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29일 일본 사가현 도스시 베스트어메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간 도스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전. 이날 경기는 도스의 올시즌 리그 마지막 홈경기이자 내년 한국으로 떠나는 주장 김민우의 홈 고별전이기도 했다. 온전히 김민우의 날이었다. 경기장 바깥에는 김민우와 관련된 기념품을 팔고 있었다. 김민우가 일본어와 한국어로 쓴 “여러분들의 응원은 아름답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온 팬도 많았다. 운동장 안에는 일본어뿐 아니라 한글로 ‘고마워요’ ‘언제까지나 사랑해 김민우’라고 적힌 현수막들이 걸렸다. 멀리 한국에서 온 팬도 있었다. 경기도 남양주의 고정석(54)씨는 “몇 년 전부터 김민우를 좋아했다. 그의 고별전이라고 해 아내와 함께 처음으로 도스를 찾았다”며 상기된 표정으로 경기 시작을 기다렸다.     ▲ 29일 사간 도스 팬들이 한글과 일본어로 쓴 현수막을 내걸고 김민우를 응원하고 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전반 22분 김민우가 선제골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2만 가까이 되는 도스 팬들이 일제히 김민우의 등번호 10번이 적힌 응원 도구를 들고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경기는 2-2로 끝났다. 종료 휘슬이 울렸지만 팬들은 경기장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김민우의 고별식이 예정돼 있었다. 선수단과 함께 등장한 김민우는 경기장을 찾은 아버지와 진한 포옹을 했다. 곧이어 전광판에는 그가 도스에서 기록한 골 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보여줬다. 그가 7년의 세월이 함축된 영상이었다. 영상이 끝난 뒤 김민우가 마이크 앞에 섰다. 그의 손에는 여러 장의 편지가 들려 있었다. 김민우는 또랑또랑하게 “여러분들의 응원이 있어 당당히 그라운드에 설 수 있었다.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여기까지 이끌어 주셨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 김민우가 29일 열린 고별식에서 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씩씩하던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했다. 곧 눈물이 흘렀다. 울먹거리느라 편지를 제대로 읽기 힘들 정도였다. 팬들도 함께 울기 시작했다. 김민우는 “언젠가 다시 도스의 유니폼을 입고 이곳에 서겠다”며 재회를 약속했다. 팬들도 꼭 다시 만나기를 염원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김민우는 동료들과 운동장을 한 바퀴 돌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시종일관 도스가 얼마나 김민우를 아끼는지, 김민우도 도스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잘 보여준 고별식이었다. 이렇게 김민우와 팬 모두 도스 역사에 아름다운 장면을 아로새겼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11-01 10:49:54 | Hit 451

작은거인 김민우와 도스, 7년 희로애락 [축구저널]

  ▲ 도스 김민우가 J리그 홈 고별전을 치르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J리그 홈 최종전서 팬과 눈물의 작별 “도스에서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었다” [도스=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키 172cm 몸무게 69kg. 축구선수로는 크지 않은 체구의 남자가 그라운드 한가운데 섰다. 모든 시선이 그를 향했다. 마이크를 잡은 손도, 고별사를 읊는 목소리도 가늘게 떨렸다. 억누르던 눈물이 이따금 터지기도 했다. 그래도 주변 사람 모두가 그의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했다. ‘작은 거인’ 김민우(26?사간 도스)의 작별 인사가 경기장을 꽉 채웠다.    도스는 29일 베스트어메니티 스타디움에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후기리그 16라운드를 치렀다. 도스의 홈 최종전이자 김민우의 J리그 안방 고별전이었다. 2010년 도스에서 프로 데뷔해 올시즌까지 활약한 김민우는 병역의무를 위해 내년 한국으로 돌아온다. K리그에서 뛰며 군경팀에 지원할 예정이다.    요코하마전은 올시즌 J리그 29번째 출전이자 통산 212번째 경기. 김민우는 전반 22분 절묘한 왼발슛으로 시즌 5호 골(3도움)을 터트렸다. 김민우의 통산 31번째 골(22도움)로 리드를 잡은 도스는 후반 추가골을 넣었으나 이후 2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후반 막판 쥐가 난 김민우는 경기장을 꽉 채운 팬들의 박수 속에 교체 아웃됐다.    경기 종료 후 본격적인 고별식 행사가 시작됐다. 먼저 김민우가 J리그에서 뛰며 터뜨린 모든 골이 차례로 전광판에 재생됐다. 그라운드에 도열한 팀 동료들과 관중석의 팬들이 큰 박수를 보냈다. 이어 아버지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김민우가 유창한 일본어로 고별사를 읽었다. 팬들은 작별의 아쉬움을 말하는 울먹이는 목소리에 눈물지었다.      ▲ 도스 팬들이 J리그 안방 고별전을 치른 김민우를 위해 한국어 현수막을 경기장에 걸었다. /도스=이민성 기자   7년 전 도스에 처음 올 때만 해도 김민우는 일본어를 거의 몰랐다. 아는 일본어라곤 중학생 시절 수업시간 때 배운 인사말과 ‘아리가또 고자이마스’뿐. 애초에 J리그 진출은 생각한 적이 없었다.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3골을 터트리며 8강 진출을 이끈 김민우의 꿈은 유럽 무대를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세상은 20살 청년에게 큰 시련을 안겼다. 유럽 진출이 무산된 김민우는 졸지에 무소속 선수가 됐다. 힘들게 둥지를 튼 곳이 2010년 당시 일본 2부리그(J2) 소속의 도스. 1997년 창단 후 1부리그(J1)에 오른 적이 한 번도 없는, 인구 약 7만의 소도시가 연고지인 팀이었다.    그래도 실망하지 않았다. ‘꿈꿔온 무대는 아니지만 프로는 프로’라는 생각으로 스스로 마음을 다잡았다. 특히 데뷔시즌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 쉽게 피로해지면서도 투혼을 불태우며 끝까지 버텼다. 이듬해는 사령탑에 오른 윤정환(현 울산 현대) 감독과 함께 구단 최초 J1 승격을 일궜다.    2012년 J1 무대를 누비며 승승장구하는가 싶던 김민우는 그해 7월 또 한 번 충격에 휩싸인다. 런던올림픽 예선 내내 주력 선수로 활약한 그가 본선 최종명단에서 탈락한 것. 김민우는 “한동안 멍했다. 누군가를 원망한 건 아니지만 너무 실망이 컸다”고 했다.    그는 소속팀 경기를 뛰면서 점차 마음의 상처를 회복했다. 그리고 더 강해졌다. 김민우는 도스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4년 A대표팀에 발탁돼 데뷔골을 넣었고 지난해 아시안컵 준우승에 일조했다. 올해는 도스 구단 첫 외국인 주장이자 J리그 통산 3번째 한국인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김민우가 준비한 A4용지 6장 분량의 고별사는 곧 7년의 희로애락이다. 그는 “도스에서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참 많았다”고 웃으며 “그 경험 덕분에 더 큰 선수,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도스와 함께 성장하며 팬과 동료, 코칭스태프 등 소중한 사람을 많이 얻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11-01 10:48:39 | Hit 423

도스 김민우, 눈물의 고별전서 골 폭발[S&B컴퍼니]

[도스=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과연 이날의 주인공이었다. 사간 도스 ‘캡틴’ 김민우(26)가 J리그 안방 고별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작별인사를 했다.  도스는 29일 베스트어메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J리그 디비전1 후기리그 16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도스는 김민우의 선제골과 토야마 다카미츠의 추가골로 앞서갔으나 이후 2골을 내주며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은 김민우의 J리그 마지막 홈경기였다. 2010년부터 7시즌째 도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우는 병역의무를 위해 내년 한국으로 돌아온다. K리그에서 활약한 뒤 군경팀에 지원할 계획이다. 김민우는 지난 24일 팀 탈퇴 소식을 팬들에게 알렸다. 그는 작별을 아쉬워하면서도 “한국인으로 군대를 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이어 “지난 7년 동안 팬들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요코하마전은 김민우의 J리그 통산 212번째 경기. 경기장 주변은 김민우의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많이 보였다. 경기장을 꽉 채운 팬들은 킥오프 전 숫자 10번이 적힌 응원도구를 펼치며 주장의 고별전을 장식했다. 일본팬뿐만 아니었다. 김민우의 부친과 팬이 한국에서부터 날아왔다. 태극기가 휘날렸다.      ▲ 사간 도스 팬들이 킥오프 전 김민우의 등번호 10번이 적힌 응원도구와 함께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도스=이민성 기자 김민우는 골로 화답했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그는 전반 22분 절묘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시즌 29번째 경기에서 터트린 5호 골(3도움)이자 통산 31호 득점포(22도움). 팬들은 “김민우, 김민우”를 연호했다. 김민우는 왕성한 움직임으로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공헌했다.  도스는 후반 6분 토야마가 추가골을 넣었다. 요코하마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후반 9분 나카자와 유지가 헤딩골을 넣은 데 이어 24분 사이토 마나부가 동점골을 넣었다. 김민우는 후반 42분 교체돼 나왔다. 팬들은 또 한 번 김민우의 이름을 크게 외쳤다. 김민우는 올시즌을 앞두고 주장으로 선임됐다. 구단 첫 외국인 주장이자 J리그 통산 세 번째 한국인 주장이라는 점이 부담될 법도 했으나 특유의 온화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었다. 시즌 도중 이마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고도 얼굴보호대를 차고 투혼을 불태우기도 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일본어와 영어로 쓰인 수많은 응원 현수막이 있었다. 그중 가장 눈에 띈 것은 ‘고마워요’라는 한국어 문구와 김민우의 얼굴이 새겨진 현수막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 김민우의 환송식이 열렸다. 김민우는 작별 인사를 전하는 중 눈물을 훔쳤다. 팬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큰 박수와 함성으로 떠나는 김민우를 성원했다.  김민우는 홈팬들과 작별 인사를 했지만 아직 완전한 이별은 아니다. 도스는 다음달 3일 J리그 최종전 반포레 고후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16강에 오른 일왕배도 남아있다. 일왕배는 전통적으로 1월 1일 결승전을 치른다. 도스의 캡틴은 그때까지 팀을 떠나지 않는 것이 목표다. 

by 운영자 | Date 2016-10-29 21:56:52 | Hit 862

일본 J리그 사간도스, 김민우 고별전 기념 머천다이징 상품 제작.. [S&B 컴퍼니]

  일본 J리그 사간도스가 10월 29일 요코하마 전을 마지막으로 구단을 떠나는 '캡틴' 김민우의 팬들을 위해 머천다이징 상품을 제작한다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해당 상품은 요코하마 전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사간도스 '캡틴' 김민우는 올 시즌을 끝으로 사간도스와 계약이 만료된다. 사간도스는 7년 간 구단을 위해 헌신한 김민우를 위해 성대한 고별전을 준비 중이다. 사간도스는 지난 24일(월)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김민우 고별전 관련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 . .   사간도스 구단 홈페이지

by 운영자 | Date 2016-10-25 15:12:45 | Hit 715

“사간 도스 떠나 아쉽다”… 김민우, K리그행 초읽기 [베스트일레븐]

  한국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민우가 자신의 모든 프로 커리어를 보낸 사간 도스를 떠나게 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에 따르면 김민우는 지난 25일 도스 시내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2016시즌을 끝으로 사간 도스 유니폼을 벗음은 물론 아예 J리그를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민우는 “사간 도스를 떠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상한 기분이 든다. 팀을 떠나게 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김민우가 사간 도스를 떠나게 된 이유는 병역 문제 해결을 위해서다. 2012 런던 올림픽 최종 예선 당시 홍명보호의 주축 미드필더 중 하나로 쓰였던 김민우지만, 본선을 앞두고는 경쟁에서 밀려 또래들이 동메달 획득을 통해 얻었던 병역 혜택을 받지는 못했다. 따라서 상주 상무·아산 무궁화 FC 등 군·경팀에 입대하기 위해서는, 2017시즌 K리그에 속한 팀 중 한 팀과 계약한 후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 과정을 밟기 위해 불가피하게 사간 도스를 떠날 수밖에 없다.김민우는 사간 도스에 대한 애정이 무척 큰 선수로 유명하다. 지난 2010년 사간 도스에 입단했으며, 윤정환 현 울산 현대 감독의 아낌없는 지원 속에 팀 내 핵심 미드필더로 거듭난 바 있다. 김민우는 입단 후 두 시즌간 J2 리그에서 활약하며 사간 도스의 J1 승격 일등 공신 구실을 했으며, 이후에도 J1리그에서만 159경기에 출전해 19골을 성공시키는 등 사간 도스의 간판 선수로서 활약해왔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10-25 15:03:36 | Hit 439

일본팬들 “김민우 보내려니 너무 아쉬워” [축구저널]

  ▲ 사간 도스 구단이 김민우의 J리그 홈 고별전 안내를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띄웠다. 사간 도스서 7년 활약… 내년에 K리그로 29일 J리그 홈 고별전 앞두고 댓글 봇물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J리그의 ‘한국인 캡틴’ 김민우(26)가 사간 도스를 떠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 팬들이 김민우와의 이별을 아쉬워하고 있다.   김민우는 2010년 프로 선수로 데뷔한 도스에서 7시즌째 뛰고 있지만 내년 한국으로 돌아온다. 병역의무 때문이다. K리그 참가 중인 군경팀 상주 상무와 안산 무궁화FC는 만 27세 이하, 국내팀 소속 선수여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1990년생 김민우는 내년 한국에서 뛰어야 군경팀에 지원할 수 있다.   사가현 언론 <사가신문>은 김민우가 병역의무를 위해 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 K리그로 간다고 밝힌 사실을 24일 보도했다. 기사가 올라온 포털사이트의 댓글난은 일본 누리꾼들의 아쉬움으로 가득 찼다. 도스팬들은 ‘병역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나’ ‘떠날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정말 슬프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김민우를 보며 한국인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는 댓글도 있다. 한 팬은 ‘사인도 잘 해주고 사진도 잘 찍어주는 선수다. 한국인이지만 호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했고 또 다른 팬은 ‘처음 좋아하게 된 한국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팀 팬들도 의견을 달았다. 고베팬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무서운 선수였다. 그리고 도스하면 떠오르는 선수’라고 표현했다. ‘김민우가 떠나면 도스는 괴로워지겠군’이라는 의견도 올라왔다.   병역의무를 마친 뒤 도스로 돌아와 달라는 바람도 벌써 나오고 있다. 한 팬은 ‘한국 선수는 전성기에 군대를 가야 해서 연봉 등 큰 손실을 입는다. 국가에서 그 부분을 보전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 도스 주장 김민우는 올시즌 이마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하고도 얼굴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를 소화하는 투혼을 불태웠다. /사진 제공 : 사간 도스 페이스북   김민우는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주역으로, 당시 3골을 터트리며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 J2리그 도스에 입단했고, 팀은 에이스를 의미하는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건넸다. 2011년 도스 사령탑으로 부임한 윤정환(현 울산 현대) 감독과 구단 최초로 1부리그(J1) 승격을 일군 김민우는 측면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소금 같은 활약을 펼쳤다.   올시즌은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J리그에서 한국인이 주장을 맡은 건 홍명보(2001년 가시와레이솔), 정우영(2015년, 빗셀 고베) 이후 김민우가 세 번째. 동시에 도스 구단 첫 외국인 주장이었다. 김민우는 올시즌 경기 도중 이마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지만 얼굴보호대를 착용하고 ‘마스크 투혼’을 불태우는 등 희생의 리더십을 보여줬다.   김민우는 J리그 통산 211경기(30골 21도움)를 뛰었다. 일왕배 등 컵대회도 20경기 이상 소화했다. 29일 베스트어메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릴 요코하마 마리노스전은 도스의 올시즌 J리그 홈 최종전이자 김민우의 J리그 안방 고별전이다.   도스 구단은 김민우의 모습이 한가운데 박힌 홈 최종전 안내 포스터를 홈페이지와 SNS 등에 올리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김민우도 경기를 준비하며 평소보다 더 굳은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 . .   기사 원문 보기

by 운영자 | Date 2016-10-25 15:02:43 | Hit 442

‘김민우 풀타임’ 도스, 오미야와 1-1 [S&B 컴퍼니]

김민우가 풀타임 활약한 사간 도스가 2연패를 끊었다.   도스는 25일 NACK5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미야 아르디자와의 J리그 디비전1 후기리그 1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도스는 원정에서 2연패를 끊고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도스 김민우는 변함없이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격했다. 전반 6분 만에 도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토미야마 다카미쓰가 페널티킥을 골로 완성했다. 그러나 후반 13분 오미야의 이에나가 아키히로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김민우는 리그 13경기 연속 풀타임에 만족해야 했다. 7위 도스는 다음달 1일 베갈타 센다이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by 운영자 | Date 2016-09-25 19:34:36 | Hit 871

‘김민우 풀타임’ 도스, 세레소 오사카 꺾고 일왕배 4회전 진출 [S&B 컴퍼니]

    사간 도스가 일왕배 4회전에 올랐다. 주장 김민우는 풀타임 출전으로 힘을 보탰다.   도스는 22일 베스트어메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레소 오사카(J2)와의 일왕배 3회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도스는 김민우와 중앙 수비수 김민혁, 세레소는 골키퍼 김진현이 출전해 ‘코리안 더비’를 펼쳤다.   도스는 전반 34분 토요다 요헤이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30분 토미야 다카미쓰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한국인 선수 3명은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by 운영자 | Date 2016-09-23 10:24:45 | Hit 883

김민우 골에도… 사간 도스 2연패 [S&B 컴퍼니]

사간 도스가 뼈아픈 2연패를 당했다. 주장 김민우는 ‘마스크 투혼’에 골까지 터트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도스는 17일 베스트어메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J리그 디비전1 후기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먼저 3골을 내준 도스는 후반 중반 이후 2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기다리던 동점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후기리그 10라운드까지 3위로 우승을 노리던 도스는 최근 2연패로 7위까지 떨어졌다.   도스 주장 김민우는 앞선 우라와 레즈전에 이어 얼굴 보호대를 착용하고 선발 출격했다. 그러나 도스는 전반 34분 히로시마의 시오타니 츠카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12분과 17분 연속골까지 얻어맞았다.   도스는 후반 26분 다니구치 히로유키의 만회골로 추격했다. 6분 뒤 김민우도 절묘한 왼발슛으로 골을 터트렸다. 김민우는 두 팔을 흔들며 동료들과 홈팬들을 독려했다. 도스는 남은 시간 맹공을 퍼부었으나 골운이 없었다.   김민우는 이마 뼈에 금이 가는 부상에도 리그 1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 기록을 이어갔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떨궜다. 5경기를 남긴 도스는 25일 오미야 아르디자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승의 희망을 되살리길 꿈꾼다.

by 운영자 | Date 2016-09-17 22:14:46 | Hit 500

도스 캡틴 김민우, 빛바랜 ‘마스크 투혼’ [S&B 컴퍼니]

  도스 주장 김민우가 얼굴 보호대를 착용하고 나선 우라와전에서 상대 선수와 볼 경합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닛칸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사간 도스가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주장 김민우의 ‘마스크 투혼’도 빛이 바랬다.   도스는 10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J리그 디비전1 후기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날 승리할 경우 3위에서 1위로 오를 수 있었던 도스는 아쉬운 패배로 6위로 떨어졌다.   도스 주장 김민우는 얼굴 보호대를 차고 선발 출격했다. 지난 3일 FC류큐와의 일왕배 2회전에서 이마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으나 이날 출전을 강행했다. 마시모 피카덴티 도스 감독은 “김민우가 팀의 우승 경쟁을 위해 경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김민우는 검은 얼굴 보호대를 착용하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쉽지 않았다. 후반 중반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도스도 전반 막판 2실점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우라와는 전반 41분 우가진 토모야, 44분 무토 유키가 연속골을 넣었다.   그래도 김민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투혼을 불살랐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김민우를 ‘사간 도스의 배트맨’이라고 표현했다. 김민우는 “연습 때보다 훨씬 격렬한 실전에선 얼굴 보호대를 착용하고 뛰는 게 힘들었다”며 아쉬워했다.   도스는 후기리그 우승 경쟁에서 한 발 뒤쳐졌다. 그래도 아직 6경기가 남았다. 1위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승점 차이는 4점에 불과하다. 도스는 17일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불꽃 투혼을 선보인 주장 김민우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by 운영자 | Date 2016-09-11 15:31:49 | Hit 1317

이마뼈 다친 김민우 그래도 뛴다 [S&B 컴퍼니]

피멍이 든 눈두덩이. 퉁퉁 부은 탓에 왼쪽 눈은 제대로 뜰 수도 없다. 그럼에도 그는 다른쪽 눈으로 다가올 토요일만 본다. J리그 사간 도스의 한국인 주장 김민우(26) 얘기다. 김민우는 지난 3일 FC류큐와의 일왕배 2회전에 선발 출격했지만 전반 15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상대 선수와 헤딩 경합 중 머리에 충격을 입었다. 의식을 잃거나 어지럼증이 생긴 건 아니었다. 그래도 마시모 피카덴티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김민우를 불러들였다. 큰 부상이라고 여기지는 않았다. 그런데 눈두덩이가 계속 부어올랐다. 이틀 뒤 병원을 찾았고 이마뼈에 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았다. 5월 말 무릎 부상으로 약 3주 간 결장한 김민우에게 또 한 번 날벼락이 떨어졌다. 도스는 오는 10일 우라와 레즈와 J리그 디비전1 후기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3위 도스는 2위 우라와, 1위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이다. 이날 우라와를 꺾고 가와사키가 승리하지 못하면 선두에 오를 수 있다. 우승의 향방이 걸린 중요한 경기. 김민우는 이미 부상을 잊었다. 신체 접촉을 하지 않는 선에서 팀 훈련도 부분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도스 구단도 김민우의 우라와전 출격을 위해 보호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김민우는 “병원에서 뛰어도 된다고 한 이상 경기를 빠질 이유가 없다”며 의지를 불태운 뒤 “우라와 원정은 정말 어렵다. 그래도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헤딩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김민우의 목소리에 투혼이 넘쳤다.

by 운영자 | Date 2016-09-08 10:37:34 | Hit 913

‘김민우 15분’ 도스, 일왕배 3회전 진출 [S&B 컴퍼니]

사간 도스가 일왕배 3회전에 진출했다.   사간 도스는 3일 베스트어메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류큐와의 일왕배 2회전에서 3-1로 이겼다. 도스는 안방에서 J3(일본 3부리그) 류큐를 꺾으며 3회전에 진출했다.   도스는 전반 9분 무스타파 엘 카빌이 선제골을 넣었다. 18분에도 카마다 다이치가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후반 17분 오카다 쇼헤이의 골로 쐐기를 박았다. 류큐는 후반 21분 다나베 게이스케가 만회골을 넣었다.   도스 주장 김민우는 선발 출격했지만 전반 15분 상대팀 선수와의 헤딩 경합 과정에서 이마를 부딪쳐 3분 뒤인 18분 교체 아웃됐다.   도스는 오는 22일 세레소 오사카(J2)를 홈으로 불러들여 일왕배 3회전을 치른다. 

by 운영자 | Date 2016-09-04 01:45:36 | Hit 1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