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7연속 버디를 잡으며 ‘2020 스릭슨투어 4회 대회’ 준우승 차지 [S&B 컴퍼니]

8일 정찬민이 '2020 스릭슨투어 4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S&B 컴퍼니> ‘장타 괴물’ 정찬민(만 20세ㆍ연세대3)이 ‘2020 스릭슨투어 4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우승ㆍ상금 1천6백만원)'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찬민은 8일 경북 경주시 경주신라CC (파72ㆍ7,056야드)에서 개최된 '2020 스릭슨투어 4회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 최종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반홀에서 노보기, 1버디 기록한 정찬민은 이어진 후반홀에서도 노보기 플레이를 하며 11번홀부터 17번홀까지 7연속 버디를 잡았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송재일(만 22세ㆍ중부대4)과 1타 차이로 아깝게 우승을 놓쳤지만 이번 대회 준우승 성적표는 정찬민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2020년 6월 시즌 시작 후 '2020 스릭슨투어' 1회에서 3회 대회까지 숏게임 난조로 주춤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퍼팅 훈련에 집중했고, 그 결과 이번 대회 예선에서 공동 1위로 본선 진출, 준우승까지 달성했다.   경기를 마친 정찬민은 ‘전반에 샷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 힘들었다. 하지만 나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고마운 분들을 생각하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보자고 다짐했다. 후반 11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후 감이 좋아진 것 같다. 이 후 연속 버디를 했는데, 7연속 버디는 처음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아쉽게 1타 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매우 기쁘다. 이번 대회에서의 좋은 샷감을 유지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19로 인해 대회 규모가 축소됐지만,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주최측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2017년에서 2018년까지 2년간 남자 골프 국가대표 생활을 했던 정찬민은 2016년, 2017년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에서 2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17년에는 송암배 역대 최저타(-23)로 우승하며 골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후 2019년 6월 턴프로해 본격적인 프로 활동을 하고 있다.   정찬민은 오는 14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에서 개최되는 'KPGA 오픈 with 솔라고CC 예선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스릭슨투어는 2020년 4개 시즌, 13개 대회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총상금 규모는 10억 8천만원 규모이다. 최종 13개 대회가 종료된 후에는 각 대회의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2021년 KPGA 코리안투어의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Golf by 운영자 | Date 2020-07-08 16:18:17 | Hit 804

[이데일리] 남녀 골프 기대주 정찬민-김다은 “2년 뒤엔 미국에서 함께 뛰자”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해 프로 전향을 앞둔 남자골프 기대주 정찬민(20)과 올해 처음 상비군으로 발탁된 여자골프 기대주 김다은(17)이 내일을 함께 약속했다. 정찬민과 김다은은 지난 겨울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약 두 달 동안 함께 전지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서로 다른 무대에서 뛸 예정이지만, 2년 안에 미국 PGA와 LPGA 투어로 진출하겠다는 같은 목표가 있었기에 고된 훈련도 견뎌낼 수 있었다. 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이제 겨우 시차에 적응 중인 정찬민, 김다은을 서울 방배동에서 만났다.   “올해 프로로 전향하는 만큼 아마추어 때의 성적은 모두 뒤로하고 오로지 새로 시작하는 자세로 훈련했다.”(찬민) (기사 후략) 

Golf by 운영자 | Date 2019-03-01 21:19:01 | Hit 824

정찬민, 그냥 치면 300m, 살살 치면 300야드...한국 골프 최장타자[중앙일보]

  <사진 출처 : 중앙일보>  허정구배 열린 남서울 파5홀 모두 2온 가능PW 140m, 7번 170m, 5번 아이언 200m그린 주변 쇼트게임, 퍼트 숙제넓은 운동장 쓰는 큰 무대서 빛 발할 것 1m88cm의 키에 108kg으로, 악수를 했더니 손이 솥뚜껑이다. 덩치는 삼국지의 장비가 연상됐지만 눈매는 선하고 아직 앳된 모습도 남아 있다.  정찬민(19·연세대1)은 한국에서 가장 멀리 치는 선수다. 그는 “드라이브샷 거리는 300m(328야드)이며 페어웨이가 좁으면 살살 300야드 정도를 친다”고 했다. 정찬민은 “아직 미국에는 가 보지 못했다. 그러나 국내 프로 대회와 일본, 유럽 대회에 나가봤는데 나만큼 치는 선수는 보지 못한 것 같다”고 수줍게 말했다.  300m 스윙으로 휘두르면 정찬민의 헤드스피드는 시속 119마일, 볼 스피드는 180마일이다. PGA 투어에서도 최상위권이다. 4일 경기 성남 남서울 골프장에서 벌어진 허정구배 제65회 한국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 대회 1라운드 정찬민은 2언더파 공동 6위를 기록했다. 파 5홀만 치면 이글 하나에 버디 2개, 파 1개로 4언더파였다. 오르막 461m인 14번 홀에서는 7번 아이언으로 2온을 해 이글을 잡았다. 역시 오르막 478m 9번 홀에서는 5번 아이언 세컨드샷이 그린을 넘어가 이글 대신 버디를 했다. 내리막 490m인 4번 홀에서는 2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고 버디를 잡았다. 피칭웨지 거리가 140m, 7번 아이언은 170m, 5번 아이언은 200m를 본다.  정찬민은 아직 10대라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압도적인 장타를 가지고 있지만 아시안게임 대표에 선발되지 못했다. 그는 “최종 선발전에서 짧은 퍼트를 놓친 후 흥분해서 다음 홀 OB가 나 2등을 했다”고 말했다. 정찬민은 또 “쇼트게임이 약한 편이었는데 70m 안쪽 샷은 이제 정복했다. 그린 주변의 샷을 더 다듬고 퍼트를 안정적으로 하면 어디에서도 경쟁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후략) 

Golf by 운영자 | Date 2018-09-04 18:38:06 | Hit 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