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조영욱 "두번째 월드컵 위해 노력하겠다" [마이데일리]

<사진: 마이데일리>   공격수 조영욱(고려대)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예선 첫 경기를 대승으로 이끌었다.한국은 2일 오후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AFC U-19 챔피언십 예선 F조 1차전에서 브루나이에 11-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조영욱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조영욱은 경기를 마친 후 "예선 첫 경기였고 골을 많이 넣었어야 했던 경기였다. 팀이 대승을 해서 기쁘고 다음경기를 앞두고 고무적인 결과"라고 말했다.올해 한국에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조영욱은 자신의 두번째 U-20 월드컵 무대에 도전하고 있다. 이에 대해 "U-20 월드컵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알고있다"며 "월드컵에 또한번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월드컵에서 경쟁하기 위해선 피지컬과 공격속도, 수비와 공수 전환을 가다듬어야 한다"며 의욕을 보였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11-02 17:44:03 | Hit 528

막내 티 벗은 조영욱, 해트트릭으로 첫 승 견인 [인터풋볼]

<사진: 대한축구협회>    막내 티를 벗은 조영욱이 브루나이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정정용호의 챔피언십 예선 첫 승을 이끌었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청소년대표팀은 2일 오후 3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루나이와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F조 예선 경기에서 1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순조롭게 첫 발을 내디뎠다. (중략) 조영욱이 팽팽한 균형을 깨는 데 앞장섰다. 조영욱은 전반 10분 이상준의 크로스를 깔끔한 헤더 골로 마무리하면서 첫 골을 기록했고, 김찬과 최전방에서 차례로 상대 수비를 유인한 뒤 파고드는 패턴을 보이면서 상대의 밀집 수비를 깨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중략) 조영욱은 지난 여름 한국에서 개최된 2017 FIFA U-20 월드컵에서 막내로 대회에 참가했다. 그러나 이제는 정정용호의 어엿한 맏형이 됐다.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한국의 대승에 큰 힘이 된 조영욱, 그라운드 위에서 막내 티는 찾아볼 수 없었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11-02 17:13:37 | Hit 488

막내에서 고참으로...'군계일학' 조영욱의 해트트릭 [OSEN]

<사진: OSEN>    리틀 태극전사들 중 가장 빛난 주인공은 해트트릭의 주인공 조영욱(18, 고려대)이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8 축구대표팀이 2일 오후 파주스타디움서 열린 2018 AFC U-19 챔피언십 예선 1차전서 조영욱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브루나이를 11-0으로 완파했다.한국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브루나이와 함께 대회 F조에 속했다. 예선 각조 1위와 2위팀 중 상위 5팀이 내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2018 AFC U-19 챔피언십 본선에 참가한다. (중략)  한국의 다득점 고민을 해결해 준 주인공은 조영욱이었다. 그는 올해 안방에서 열린 U-20 월드컵서 세계적인 강호들을 상대로 무한한 잠재력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신태용호의 막내였던 조영욱은 정정용호에서는 어엿한 고참으로 동생들을 이끌었다. 특히 최전방에서 김찬(경북포항제철고)과 투톱으로 출격해 본업인 득점력에서 기대감을 200% 충족시켰다.조영욱은 전반 10분 만에 이상준(부산개성고)의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에 맞혀 선제골을 뽑아냈다. 팀이 4-0으로 앞서던 후반 6분엔 이상준의 크로스를 다시 한 번 머리로 마무리하며 5-0을 만들었다. 조영욱은 후반 16분 박스 안에서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해트트릭을 달성, 본연의 임무를 완수한 뒤 후반 27분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수많은 재능들 중 가장 눈부셨던 건 절정의 득점력을 뽐낸 조영욱이었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11-02 17:10:48 | Hit 499

‘조영욱 해트트릭·이강인 골’ U-19 대표 팀, 브루나이에 11-0 대승 [SPOTV뉴스]

<사진: 스포티비뉴스>  ◆ U-19 대표 팀, 브루나이 11-0 대파…압도적 실력 차 2018 AFC U-19 챔피언십 예선전에서 F조 경기를 개최하는 한국이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일 오후 파주스타디움에서 브루나이에 11-0 대승을 거뒀다. 브루나이는 인도네시아와 1차전에서 0-5로 완패한 약체. 한국은 이번 경기가 첫 경기였다. 가볍게 승리했다. 한국은 발렌시아 유소년 선수로 기대를 모은 이강인이 벤치에서 출발한 가운데 지난 5월 2017년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했던 조영욱이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어 일찌감치 승리를 잡았다. 전반 17분 김찬, 전반 31분 이상준이 득점해 3-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4분 만에 임재혁이 네 번째 골을 넣었고, 조영욱이 두 골을 추가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중략) 전반 10분 한국이 선제골을 넣었다. 조영욱이 문전 우측을 돌파하며 올린 이상준의 크로스 패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브루나이는 실점 이후 강한 전방 압박을 펴며 만회를 노렸으나 수비 허점을 드러냈다. 전반 17분 김정민이 문전 우측으로 길게 질러준 로빙 패스를 고재현이 뒤로 빼줬고, 김찬이 논스톱 슈팅으로 밀어 널어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중략) 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상준이 올린 크로스 패스를 문전에서 조영욱이 깔끔한 헤더로 한국의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 조영욱은 후반 16분 김정민의 침투 패스를 받아 문전 우측을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11-02 17:08:36 | Hit 479

[SPO톡] 막내에서 맏형, 원톱에서 윙…조영욱의 변화 [SPOTV NEWS]

 <사진출처: 대한축구협회>  한국은 24일 파주 NFC에서 열린 동국대학교와 연습 경기에 4-2로 승리했다. 조영욱은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영욱은 이번 대표팀의 맏형이다. 1999년생 위주로 구성된 선수단에서 황태현(중앙대), 엄원상(아주대)과 함께 셋 뿐인 대학생이다. 해외에서 뛰고 있는 최민수(함부르크), 이강인(발렌시아)를 제외하면 전원 고등학생이다. 지난 6월 막을 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비롯해 연령별 대표에서 주로 막내 생활을 한 조영욱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맏형이다. 그동안 대표 생활과 사뭇 다르다. 경기 후 만난 조영욱은 "선수들 이끌어야 하고 경기 중 말도 많이 해야 하다보니 형으로 있는 것이 힘든 것 같다"며 막내에서 맏형이 된 소감을 밝혔다.(중략) 소속 팀인 고려대에서도 가운데서 뛰는 조영욱에게 큰 변화다. 이에 대해 조영욱은 "포지션에 따라 해야할 일이 있다보니 생각이 많아졌다"고 했다. 가장 큰 변화는 수비 가담이다. 조영욱은 이날 경기에서 수시로 수비 라인까지 내려가며 적극적으로 수비에 참여했다. 조영욱은 "수비 가담을 해야하는 점이 어렵다. 골문과 멀어져 어떻게 골문까지 갈지, 골문 근처로 가기 위한 패턴이나 루트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고 있다. 아직은 더 적응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중략)조영욱은 "U-20 월드컵이 끝나고 새로운 걸음을 시작했다. U-20 월드컵은 정말 중요한 대회이고, 선수가 성장하는데 있어 좋은 대회인 것을 경험했다. 확실하게 준비해서 U-20 월드컵 본선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10-25 09:07:30 | Hit 506

조영욱 ‘2번째 U-20 월드컵’ 출발선 섰다 [축구저널]

<사진: 대한축구협회> 2019년 대회 겨냥 U-18 대표팀 합류 이강인-정우영-전세진 등 후배와 호흡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조영욱(18·고려대)이 다시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향해 뛴다.조영욱은 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소집하는 U-18 대표팀에 뽑혔다. 대표팀은 이달 말 파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아 U-19 챔피언십 예선에 출전한다. 다음달 2일 브루나이, 4일 인도네시아, 6일 동티모르, 8일 말레이시아와 대결한다. 조 1위에 오르면 내년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에는 2019년 U-20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 있다. 약 4개월 전 국내에서 막을 내린 U-20 월드컵을 누빈 조영욱이 다시 출발선에 섰다.조영욱은 지난 U-20 월드컵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16강전까지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백승호(페랄라다) 하승운(연세대) 등과 공격을 이끌었다. 비록 골은 넣지 못했지만 촉망받는 유망주로 떠올랐다. 대회를 찾은 외국 스카우트가 눈독을 들였고 대회가 끝난 뒤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10-12 16:57:15 | Hit 450

역사와 전통의 '정기전' 첫 출전 앞둔 고려대 조영욱 [S&B 컴퍼니]

  고려대학교 주전 공격수 조영욱 <사진: SPORTS KU>   매년 가을, 이 맘때쯤이면 고려대와 연세대 학생들 간의 경쟁은 초절정을 이룬다. 바로 두 학교의 스포츠 축제 '정기전'이 열리기 때문이다. 어김없이 올해도 정기전이 다가온다. 9월 23일 토요일 오후 1시,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두 팀이 격돌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1학년 조영욱(18)도 정기전을 고대하고 있다. 고려대에 입학하기 전부터 선배들을 통해 정기전의 열기와 중요성을 익히 들었다. 반드시 출전하여 팀에 승리를 안기고 싶은 마음뿐이다.    2017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한 조영욱 <사진: 대한축구협회>     2017년은 조영욱에게 매우 뜻 깊고 의미가 깊은 해다. 지난 5월 한국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조영욱이라는 이름을 알렸기 때문이다. 월드컵에서 한국이 치른 4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하며 대표팀의 16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실제로 U-20 월드컵 이후 조영욱의 가치는 급상승했고, 길거리에서 조영욱을 알아보는 사람들도 많이 생겼다.  U-20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조영욱은 대표팀과 고려대를 계속 오가며 훈련했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는 시간이 훨씬 많았다. 월드컵이 끝난 후에도 조영욱은 줄곧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AFC U-23 챔피언십 예선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떠났고 고려대의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을 함께 하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에게 아직 조영욱은 '고려대'라는 타이틀보다 '대표팀' 이라는 타이틀이 더 익숙한 것도 사실이다.    2017 FIFA U-20 월드컵 이후 많은 팬들이 생긴 조영욱 <사진: 대한축구협회>      조영욱은 언제나 고려대에 감사하고 또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한다.  대표팀에 소집된 시간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고려대 경기에는 많이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조영욱도 "대표팀에 가있는 시간이 많았으니까 언제나 학교에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있다. 그래서 학교 경기에서 더 열심히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 U-20 월드컵과 AFC U-23 챔피언십 예선 등 대표팀 소집이 끝난 후 조영욱은 오로지 고려대에만 몰두하고 있다. 팀 훈련에 성실히 임하며 U리그에서도 총 4골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정기전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조영욱은 항상 "정기전에서는 골을 넣고 싶다"고 말해왔다. 학교의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인 만큼, 꼭 승리하고 싶다는 마음을 피력했다.    고려대학교의 U리그 경기에 지속 출전 중인 조영욱 <사진: SPORTS KU>   많은 사람들은 조영욱의 최대 강점을 왕성한 활동량과 헌신적인 연계 플레이로 꼽는다. 하지만 '스트라이커' 조영욱의 최대 무기는 바로 상대 진영에서의 침착함과 골 결정력이다. 조영욱은 U-20 월드컵이라는 세계 축제를 통해 수 만명 이상의 관중 앞에서 경기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는 조영욱이 중요한 경기에서 '차분함'과 '집중력'을 갖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U-20 월드컵에 비하기는 힘들지만 정기전 역시 많은 관중 앞에서 치뤄야 하는 열정적인 '무대'이다. 다양한 국제 경기에서의 실전 경험은 바로 조영욱이 정기전에 나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조영욱은 그동안 고려대의 배려로 오로지 대표팀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이제 조영욱이 고려대에 보답할 차례다. 고려대는 최근 정기전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연세대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막내' 조영욱이 고려대에 값진 승리를 안길 수 있을지 기대된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9-19 17:06:05 | Hit 551

조영욱, "동티모르전, 오히려 약이 됐다" [인터풋볼]

<사진출처: 인터풋볼>   대한민국 22세 이하(U-22) 대표팀 주전 공격수 조영욱(18, 고려대)이 동티모르전 무승부가 오히려 약이 돼 베트남전의 승리로 이어졌다고 밝혔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24일 오후 4시 베트남에서 치러진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표팀은 1차전 마카오에 10-0 대승을 거둔 후 동티모르와 0-0 충격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베트남에 2-1 승리를 거두며 간신히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본선행 티켓을 얻었으나 시원하지 못한 결과였다. '약체' 동티모르에 0-0 무승부를 거뒀기 때문이다. 단순히 결과만 무승부가 아니라 내용 역시 팽팽한 모습에 많은 팬들은 실망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베트남 결과에 따라 탈락을 할 수 있는 상황까지 몰렸으나 대표팀은 승리를 기록하며 기사회생했다.입국 후 조영욱은 "처음에는 잘 풀려 순조로웠지만 동티모르전에서 어렵게 돼 위기였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들이 하나가 돼 승리할 수 있었다. 좋은 경험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어 조영욱은 "4살 차이가 나지만 계속해서 올려 대표팀에 들어온 만큼 욕심이 있다. 우선 개인의 발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소속팀에서 더 노력을 하겠다"며 1월 중국에서 열리는 본선 명단에 포함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정정용 감독의 조언에 대해서는 "스크린 플레이와 볼 소유가 부족하다고 말씀하셨다. 그 부분에 대해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 대표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후배들이 어려움 없이 다가갔고, 선배들도 잘 받아줘 분위기가 좋았다"고 설명했다.동티모르전 대표팀은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대표팀 분위기 역시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조영욱은 "우리는 대회 중일 때는 그런 것들은 신경 쓰지 않는다. 오직 베트남전만 생각했다. 동티모르전에서 비긴 게 오히려 약이 됐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조영욱은 "베트남전을 앞두고 선수들과 웃으면서 공항에 입국하자고 말했다. 승리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경기장에서 느껴졌다. 동티모르와 같은 약팀과에 경기에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해 자책감이 들었다. 열정과 끈기가 있는 팀이 승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7-24 18:31:35 | Hit 315

성장통 겪는 조영욱, ‘나답게’ 이겨낸다 [포포투]

 <사진출처: 포포투>    U-20 대표팀 출신 조영욱은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 16강까지 전 경기 출전했다. 그러나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선 언제나 골을 못 넣어 아쉽다는 말을 했다. 질타와 격려가 동시에 쏟아지는 가운데 조영욱은 묵묵히 슈팅 훈련에 집중했다. 결과를 보여줄 기회가 그에게 왔다. AFC U-23 챔피언십 예선이다. 조영욱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차전에서 4골을 넣었다. 한국 U-22 대표팀은 마카오에 10-0 대승을 거뒀다. 득점이 없어 힘든 시기를 보내던 열여덟 살 공격수는 태극마크를 달고 터뜨린 네 골이 반갑다. 경기가 열린 다음 날, <포포투>가 조영욱을 만났다. 그는 경기 당일보다 한층 편안해진 모습이었다.  FFT: 베트남 생활 5일 차예요. 어때요? 적응은 잘했나요? 베트남 날씨는 조금 습한 것 말고는 괜찮았어요. 파주에 처음 소집됐을 때도 이런 날씨였거든요. 어휴, 지금 또 비가 오네요. 조금 아까는 쨍쨍했는데. 2, 3시간 간격으로 비가 왔다가 해 떴다가 해요. 아니, 처음에 운동하러 훈련장에 갔는데 조기 축구 아저씨들이 뛰고 있더라고요. 기다리다가 몸이라도 풀러 들어가려는데 다른 팀이 들어오는 거예요. 다행히 저희가 먼저 먹었죠(?). 한강 여의도 공원보다 잔디 상태가 안 좋았어요. 제대로 운동한 건 게임 전날, 전전날 딱 두 번뿐이었죠.FFT: 훈련은 당연히 보장되어야 하는 거예요. 하지만 제대로 못 하고 첫 경기를 치렀는데, 어땠어요? 부담감은 없었어요. 여건이 많이 안 좋다 보니까 외적으로 할 수 있는 건 많이 없다 보니까 정신적으로 많이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FFT: 마카오전에서 네 골을 넣었어요. 대회가 크든 작든 공격수에게 골은 언제나 중요할 텐데, 그런 점에서 어제 네 골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제가 요즘 골을 자꾸 못 넣었어요. U-20 월드컵에서도 골이 없었고, 이번 소집 훈련에서도 골을 못 넣어서 굉장히 생각이 많았어요. 또, 지금 슬럼프 아닌 슬럼프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상대가 마카오였지만 공격수로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그것도 네 골을 넣은 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매일매일 불안했던 시기에 다음 경기 전까지는 조금 마음 편하게 준비할 수 있어요. 딱 세네갈전(U-20 대표팀 평가전) 때 골 넣은 기분과 똑같아요, 지금. 어제 찬스가 더 있었는데…사실 다섯 골이 목표였거든요. 코치님도 게임 전날 ‘내일 다섯 골 넣고 나와라’고 하셨고, 인범이 형도 ‘너 다섯 골 넣으면 내가 한국가서 네가 해달라는 거 다 해줄게’라고 말했어요. 남은 한 골은 나머지 두 경기서 채워야죠.FFT: 슬럼프라면, 골에 대한 슬럼프인가요? 아니면 축구 인생에서의 슬럼프? 골이 자꾸 안 들어가다 보니까 경기력에 점점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았어요. 자꾸 불안해지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위축됐어요. 한 가지 문제가 있으면 이전에는 어릴 때라 그랬는지 몰라도 금방 훌훌 털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을 바라보고 있으니까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한 가지 문제가 다른 문제를 집어삼키고, 자꾸 감염되더라고요, 생각이. 사소한 것까지 신경 쓰게 됐고요. 그래도 제가 이렇게 네 골을 넣고 좋은 모습 가끔 보여드릴 수 있는 거는 주변 코치님들, 감독님, 선배 형들이 항상 좋은 말씀을 해준 덕분이라고 생각해요.FFT: 특별히 기억에 남는 말이 있나요? 고려대 은산이 형이 저를 많이 챙겨줘요. ‘너무 갑작스레 큰 산을 마주하게 됐다. 그래서 네가 지금 거기에 맞춰 아등바등 살아가는 것 같은데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편안하게 마음먹고 지내라’고 하셨어요. 참 가슴에 와닿았어요.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쫓아가기 바빴고, 팬분들의 기대와 응원에 힘입어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만 했거든요. 하지만 은산이 형의 말을 듣고 ‘아, 내가 그랬구나’라고 생각하고 다시 마음을 다잡은 것 같아요. FFT: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해요. U-20 대표팀 선수라는 타이틀을 달았고, 국내에 몇 없는 정통 스트라이커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니까요. 요즘 생각이 많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에요. ‘그래, 영욱아. 하던 대로 편하게 하자’라고 생각하다가도 갑자기 ‘아니지, 내가 이겨내야 하는데, 잘해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해요. 번갈아 가면서 계속. 하지만 제가 성장하고 큰 선수가 되려면 어쩔 수 없는 과정인 것 같아요. 이겨내야 하죠. 제일 좋은 방법은 즐기면서 이겨내는 건데 쉽지 않더라고요. 은산이 형이 그랬어요. ‘네 그릇은 작은데 물이 가득 차 넘치고 있다. 다시 다 비워내고 큰 그릇으로 만들어서 그 물을 다시 담으라’고요. 소속팀 전지훈련 끝나고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이 말을 듣고 생각을 다시 하게 됐어요.FFT: 이번 U-23 챔피언십은 타이틀이 걸리지도 않았고, 아시안컵이나 올림픽이 걸린 대회도 아니에요. 그런 점에서 어떤 의미를 두고 이 대회에 임하고 있나요? 타이틀이 없는 대회이지만 중요해요. 지금 한국 축구 상황을 봤을 때, ‘대표팀’ 타이틀이 달린 경기는 한 경기, 한 경기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한 경기를 통해, 물론 우리가 A대표팀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한국 축구 분위기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는 중이에요.FFT: 중요한 맥락이네요.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 이유는? A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U-20 월드컵을 통해 좋은 성적 내면서 기분 좋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그게 안 됐어요. 그 아쉬움이 너무 커서 지금 그런 마음이 들고 있어요.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긴 거잖아요. 물론 작은 대회이지만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이고요. 특히 제 나이로는 속하기 힘든 대표팀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 FFT: 오랜만에 U-20 멤버들을 만났어요. 어때요? 다를 바 없나요? 네. 다를 거 없어요.(웃음) 다만 지금 나이 많은 대학생 형들이 있다 보니까 어울리는 데 조금 힘들었죠. 또 형들이지만 저희보다는 대표팀 경력이 적잖아요. 형들도 적응하는 데 어려웠을 거예요. 그래서 코칭 스태프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죠.FFT: ‘원팀’이 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주장 두현석 형, 부주장 황인범 형이 얘기를 많이 했죠. 원래 주장, 부주장이 없었는데 어느 순간 소통과 조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져서 바로 정해졌어요. 또, 그 형들이 워낙 실력이 좋은 형들이고 무게감이 있는 형들이라서 팀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많이 따르는 중이에요. FFT: 지금 룸메이트는 누군가요? (송)범근이 형이요.(웃음) 원래 (이)진현이 형인데 범근이 형이 저를 막 끌고 가더라고요, 에휴. 살기 쉽지 않습니다. 범근이 형이 잘 챙겨주시는데 가끔 피곤할 때가 있어요. 자꾸 침대를 침범하시더라고요. 심지어 침대가 싱글로 두 개 있는데도 말이에요. 자꾸 넘어와서 볼을 꼬집고 깔아뭉개고. 피곤합니다. (FFT: 괴롭힘을 이겨내는 방법은?) 각잡고 제대로 말하죠. 자리로 돌아가 줬으면 좋겠다고(웃음). 그럼 궁시렁거리면서 돌아가요. 다 장난인 거 아니까 괜찮아요. FFT: 조영욱 선수의 양치 안 한다는 논란에 대해 한 말씀 해주세요. 아, 백승호. 진짜, 아…(한숨) 백승호 진짜 어떡하지? 운동할 때 숨을 못 쉬겠어요. 체력 운동하면 힘들어서 숨을 쉬어야 하는데 형들이 자꾸 입냄새 난다고 코 틀어막고 ‘으악’ 이러니까 숨을 못 쉬어요. 운동하면서 숨은 쉬어야 할 것 아닙니까? 저 진짜 냄새 안 나는데 그러는 거예요. 공항에 팬분들이 찾아오셨는데 맨날 물어봐요. 양치했냐고. 그렇다고 팬분들한테 뭐라고 할 순 없잖아요. 그냥 ‘네, 했어요~’라고 하죠. 제가 아무리 이렇게 얘기해봤자 또 놀릴 거예요. 소용없어요. 참고로 저 오늘도 양치하고 나왔어요. 하루에 세 번! 많을 때는 네 번! 백승호가 문제예요. 이상한 소문 퍼트려서. FFT: 본인도 폭로 하나 해야죠. 아이, 저는 의리를 지키겠습니다. 근데 (이)승모가 약간 식빵맨을 닮았어요. 하얗고 그렇잖아요. 그리고 냄비, 네모 이런 것들. 약간 밋밋하게 생겼잖아요. 한 번 찾아보세요. 닮았어요. FFT: U-20 대표팀 때도, 지금도 막내예요. 막내의 삶이 적응됐겠어요. (한숨) 막내가 이제 익숙해졌어요. 이번에 뽑혔을 때도 ‘하루이틀 막내도 아닌데, 뭐’라고 말했던 것 같아요. FFT: 지금 U-18 대표팀에 들어갈 나이인데, 이렇게 형들이 가득한 곳에서 뛰면 또다른 배움이 있을 것 같아요. 그렇죠. 사실 좀 행복해요. 비슷한 또래와 뛰는 것보다 형들과 뛰어야 제가 더 성장한다는 걸 느껴요. 힘들지만 계속 높은 연령대에서 뛰고 싶어요. (FFT: 어떤 점에서 성장한다는 걸 느끼나요?) 덜 떨린다고 해야 하나? 지금은 제가 경험 중이지만 나중엔 분명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해요. 이런 국제 대회를 많이 치르면 생각의 범위가 넓어져요. 지금은 제가 이제 막 경험하기 시작한 선수라서 성장의 폭이 크진 않지만, 이런 시간이 쌓인다면 더 많이 성장할 것 같아요. 물론 제가 계속 살아남고, 이런 경험을 해야 하죠. 그래서 더 이 연령대 대표팀에서 살아남고 싶고, 더 올라가고 싶어요. 요즘 너무 몸도 바쁘고 정신도 바빠요. 그래도 바쁜 게 좋은 거죠. 가끔 잘 웃고 잘 털어놓을 줄 아는 성격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어떨 때는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정말 피곤해요, 하하. FFT: 그럴 때는 어떻게 풀어요? 항상 꿍하게 있을 수는 없잖아요. 어릴 때부터 친했던 친구들 불러서 놀기도 하고 대화 나눠요. 편하니까. 드라마도 보고 영화도 봐요. 축구 외적인 것들을 많이 해요. 근데 꼭 나중에는 축구 게임하고 있어요, 하하하. 피파 온라인이나 위닝 이런 것들이요. 거기서 지면 괜히 또 열 받고! 골 못 넣으면 짜증 나고!FFT: 결국엔 축구로 귀결되네요. 맞아요. 근데 그런 것도 있어요. 아무리 쉬는 날이어도, 운동 쉬면 불안해요. 친구들이랑 놀다가 들어왔는데 저녁에 나가서 조깅이라도 뛰어요. 휴가 때 특히 더 심해요. 남들이 쉬고 있을 때 더 잘 해야 한다고 생각이요. 이렇게라도 해야죠.  <사진출처: 포포투>    FFT: 다시 U-22 대표팀 얘기를 해볼게요. 급조된 팀이고, 훈련 여건도 좋지 않았어요. 100% 해낼 수는 없겠지만 내가 이런 모습만큼은 꼭 보여주고 싶다는 게 있다면? 골이요. 무조건 골이요. 팀플레이는 많이 나오기 힘들어요. 저희가 준비도 많이 못 했고요. 기본적인 틀 속에서 움직이고 있어요. 감독님께서 그러셨어요. 와서 팀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개인의 발전이라고. 그래야 자기가 살아남을 수 있고, 어떤 팀을 가도 그 팀이 발전할 수 있다고요. 그래서 이번 대회는 골 넣는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었어요. 제가 진짜 요즘에 너무 못 넣어서…(한숨) 이 대회 와서 세 골은 넣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위축됐어요, 사실. 고등학생 때는 저한테 볼을 안 주면 너무 아쉬웠어요. 말도 안 되는 지점에서도 저한테 볼이 꼭 오기를 바랐죠. 근데 요즘은 내가 받기만 하면 90% 골이 들어가는 위치인데 일부러 말도 안 하고, 그 쪽으로 가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FFT: 자신감이 너무 많이 떨어졌나 봐요. 네.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어제도 골 넣고 너무 좋을 줄 알았는데, 계속 이어가야 하는데 또 못 이어가면 어떡하지? 라는 부담감이 오더라고요. 놓친 찬스 생각나고. 근데 지난 U-20 월드컵 때 안정환 선배님이 공격수로서 골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면 그건 공격수가 아니라고 말씀하셨어요. 이런 스트레스도 의연하게 받아들이려 노력 중이에요. FFT: 국내에선 이 대회에 관심이 생각보다 많아요. 마카오전 기사에 댓글이 약 150개 정도 달렸어요. 정말요? 와. 그중 댓글 한 50개는 제 욕일 텐데. 하하. 요즘은 잘해도 욕먹더라고요. 제가 기사 댓글을 가끔 봐요. 원래 욕을 잘 안 먹는데 U-20 월드컵 때는 욕을 너무 많이 먹더라고요. (FFT: 제일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나요?) 다른 일 알아보라고 하더라고요, 하하하. 영욱아 이제 다른 일 알아봐라. 어우, 셌어요. 지금에야 웃을 수 있죠. 그때 정말 어땠냐면, 경기 끝나고 씻고 와서 핸드폰을 열면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많이 와 있어요. 수고했다, 잘했다 등의 연락이요. 그러고 호텔 가는 버스 안에서 댓글을 봐요.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다가 버스에서 내린 후부터는 댓글 안 봐요. 기사만 봐요. 댓글 창이 보이면 스크롤을 딱 스톱했어요. FFT: 대표팀에 소집될 때마다 얻고자 하는 게 있을 텐데, 이번 소집에서는 무엇을 얻고 싶나요? 이번 대표팀에 저보다 네 살 많은 형들이 있잖아요. 형들이랑 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싶어요. 제가 나중에 프로 무대로 가고, 정말 잘해서 올림픽 대표팀, A대표팀까지 가더라도 저보다 나이가 많은 선배들과 경쟁해야 하잖아요. 그런 경험을 지금 미리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경험을 많이 얻고자 해요. FFT: 조영욱만 할 수 있는 경험이자 생각인 것 같아요. 네. 제 좌우명이 ‘항상 나답게’ 거든요. 무엇을 하든지 나답게 하면 즐겁게 할 수 있고 조금 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원하는 상황 속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 카카오톡 대화명에 써놓고, 인스타그램에도 써놨어요. 제가 말하는 '나답게'는 즐기는 모습이에요. 어릴 때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즐기면서 이겨내려 노력했거든요. 그때는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 제가 저도 모르게 즐기며 노력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때부터 즐기면서 이겨내자고 늘 생각 중이에요.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7-21 10:12:48 | Hit 349

'조영욱 4골' 한국, AFC U-23 마카오에 10-0 대승 [연합뉴스]

 <사진출처: 대한축구협회>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본선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팀은 19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 예선 첫 경기에서 혼자 4골을 몰아친 간판 공격수 조영욱(고려대)의 활약을 앞세워 마카오를 10-0으로 대파했다. 올해 U-20 월드컵에서 '바르사 듀오' 백승호(바르셀로나B),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공격 3각 편대를 이뤘던 조영욱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된 경기였다. 한국은 전반 10분 조영욱의 선제골을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 조영욱은 슈팅이 상대 골키퍼 손을 맞고 나오자 마무리하며 대승의 포문을 열었다.    조영욱은 전반 14분에 이어 전반 24분에도 상대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후반 9분에는 네 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전반을 4-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골 폭풍을 이어갔다. (중략) 한국은 3전 전승으로 1위에 주는 본선 직행권을 따낸다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개최국인 베트남과의 3차전이 본선행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7-20 09:13:24 | Hit 320

U-22대표팀, 조영욱 '4골 폭발' 마카오에 10대0 대승 [스포츠조선]

 <사진출처: 대한축구협회>     한국 22세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조영욱의 맹활약을 앞세워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이하 챔피언십 본선을 향해 순항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2세이하대표팀은 1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 예선 첫 경기서 혼자 4골을 몰아친 간판 공격수 조영욱(고려대)의 활약 덕분에 마카오를 10대0으로 대파했다.올해 U-20 월드컵에서 백승호(바르셀로나B)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공격 3각편대를 이뤘던 조영욱은 이날 마카오전에서도 매서운 진가를 발휘했다.조영욱은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고 14분과 24분에 추가골을 작렬시키며 해트트릭을 일찌감치 완성했다. 후반 9분 자신의 네 번째 골은 보너스였다. (중략)첫승을 장식한 한국은 21일 동티모르, 23일 베트남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한국은 3전 전승으로 1위에 주어지는 본선 직행권을 따낸다는 계획이다.​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7-20 09:12:26 | Hit 427

'조영욱 4골' 한국, 마카오 10-0 대파 [포포투]

기온 30도가 웃도는 더위 속에 대한민국 U-22 대표팀이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여섯 명이 고루 득점하며 마카오를 눌렀다. 19일 저녁 베트남 호치민 통 낫 스타디움에서 한국 U-22 대표팀이 AFC U-23 챔피언십 예선 1차전(마카오)을 치렀다. 조영욱, 두현석, 박성부, 황인범, 조성욱, 박재우가 골을 넣으며 한국은 10-0으로 마카오를 무실점 대파했다. 1991년과 2012년 필리핀을 상대로 세웠던 최다골차 승리(10-0)와 동률 기록이다.한국은 조영욱(고려대)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2선에 두현석(연세대), 이진현(성균관대), 황인범(대전시티즌), 박성부(숭실대)가 섰고 이동희(한양대)가 중원을 지켰다. 백포(back four)라인은 윤종규(경남FC), 김승우(연세대), 조성욱(단국대), 박재우(대전시티즌)가 구성했다. 골문은 문경건(광운대)이 지켰다.  <사진출처: 포포투>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이른 시간 조영욱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9분, 이진현의 코너킥 크로스를 조영욱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전반 13분 한국이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조영욱이었다. 문경건이 전방으로 보낸 골킥을 조영욱이 잡아 홀로 박스를 돌파했다. 한 차례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공이 우측으로 흐르자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잡아 골을 완성했다. 전반 24분 한국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조영욱의 해트트릭이다. 우측 엔드 라인 부근에서 박성부가 올린 크로스를 골대 앞으로 쇄도한 조영욱이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마카오가 숨 돌릴 틈도 없었다. 4분 후 한국의 네 번째 골이 나왔다. 황인범이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슛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중략)한국은 멈추지 않았다. 2분 후 한국의 일곱 번째 골이 나왔다. 조영욱의 네 번째 득점이다. 골 에어리어 좌측으로 떨어진 공을 조영욱이 잡아 골키퍼를 제치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8분, 이진현의 코너킥을 조성욱이 헤더로 연결해 팀의 여덟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22분 아홉 번째 골이 나왔다. 박성부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마카오의 골문을 갈랐다. 박재우가 후반 추가시간에 10번째 골을 넣어 10-0 승리로 종료되었다.한국 U-22 대표팀은 한국 기준 21일 오후 6시 동티모르, 23일 저녁 9시 베트남과 각각 경기를 치른다. (중략)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7-20 09:05:17 | Hit 335

내년 아시안게임 출전을 갈망하는 조영욱 [대한축구협회]

 <사진출처: 대한축구협회>    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앞두고 U-22 대표팀에 소집된 조영욱(18, 고려대)과 이상민(19, 숭실대)은 형들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내년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살아남겠다는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정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지난 8일 파주 NFC에 소집돼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11일에는 내셔널리그 대전코레일과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점검했다. 이날 연습경기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선 조영욱과 이상민은 나란히 ‘아시안게임’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렸다. 당장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예선과 내년 1월 열리는 챔피언십 본선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들에겐 아시안게임 출전이 지상 목표다. 아시안게임은 내년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조영욱은 아시안게임에 대한 각오를 묻자 “나이로는 네 살 차이 나는 형들과 경쟁한다. 살아남는게 먼저다. 살아남게 되면 나이 어린 선수가 아니라 팀의 일원으로서 보탬이 되겠다. 아시안게임에 가게 되면 꼭 금메달을 따서 국민들에게 행복을 드리고, 축구로 대한민국이 하나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최근 출전했던 U-20 월드컵은 조영욱이 한 단계 올라서는 계기가 된 동시에 보완해야할 숙제도 확인한 대회였다. 이에 대해 조영욱은 “정신적인 부분에서 성장한 것 같다. 대회를 치른 뒤 U리그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뛸 수 있었다. 그리고 피지컬에서 자신감이 붙었다”면서도 “20세 월드컵보다 더 나이 많은 형들과 경쟁해야 하니 더 노력해야 한다”며 자신을 다그쳤다.이어 그는 “U-20 월드컵에서 부족했던 골 결정력을 보완하기 위해 소속팀에서 개인 슈팅 훈련을 하고 있다. 피지컬도 극대화해야 한다. 포워드로서 위협적임 움직임과 제 장점을 살려서 경쟁력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중략)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7-12 10:12:47 | Hit 267

U-23 원톱 조영욱, "새벽 마다 슈팅 훈련….경쟁력 만들겠다" [풋볼리스트]

 <사진출처: 대한축구협회>     '2018 AFC U-23 챔피언십' 예선전에 참가하는 U-23 대표팀은 완전체가 아니다. 현 나이 기준으로 만 22세 이하인 K리그클래식의 주전 선수들이 구단 사정으로 소집에 응하지 않았다. 더불어 정정용 임시 감독 체제로 진행하면서 소집 훈련 기간도 짧아졌다. 결국 지난 5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를 치른 U-20 대표 선수들이 주로 선발됐다. 이번 U-23 대표팀 23인 엔트리 가운데 11명이 U-20 월드컵 참가 선수다. 특히 공격수 포지션에 선발된 2명이 모두 U-20 월드컵 선수다. 조영욱(고려대)과 강지훈(용인대) 정도만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을 볼 수 있다. 정통파 스트라이커로 따지면 조영욱이 유일하다.조영욱은 정정용 감독이 본래 이끌고 있는 현 U-18 대표팀의 대상 선수이기도 하다. 2019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해 한국 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높은 성과를 꿈꾸고 있다. 조영욱은 그런 점에서 정정용 임시 감독 체제에 적응이 쉬운 선수다.조영욱은 11일 파주NFC에서 대전코레일과 연습경기를 앞두고 "정정용 감독님과는 어릴 때 많이 봐서 스타일을 잘 안다"며 적응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20세나 23세 등 높은 팀에서 뛰다가 18세팀으로 오면 건방져 지는 것 아니냐고 얘기하신다. 어디에 가든 최선을 다하겠다."조영욱은 2019년 FIFA U-20 월드컵에서 설욕의 꿈도 가지고 있다. "확실히 한 번 다녀오고 아쉬움이 남는 대회다. 동생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경험담도 나눠서 좋은 분위기에 좋은 성적을 나올 수 있게 해보겠다."2019년에도 U-20 월드컵에 나갈 수 있는 조영욱은 2018년에 자카르타아시안게임에 나설 수도 있는 선수다. "조금씩 나이가 차면서 형들이 왜 아시안게임에 그토록 간절했는지 알 것 같다"며 아직 어린 나이지만 확실한 동기부여를 갖고 있다고 했다. U-20 월드컵을 경험하며 스스로 발전할 부분을 찾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시안게임 선발 대상군에 속하는 황희찬, 손흥민 등 쟁쟁한 선배 경쟁자들과 경합해보겠다는 자신감도 표했다. "피지컬적인 부분을 극대화하고 싶다. 포워드로서 좀 더 위협적인 움직임과 내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보고 싶다.""U-20 월드컵에서 잘 안된 점을 보완하고 싶다"는 조영욱은 "고려대학교로 돌아가서 공격수를 보는 형과 매일 새벽에 나가서 슈팅 훈련을 하고 있다. 아쉬움이 남은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대전코레일과 경기에서 조영욱은 원톱과 투톱을 오가며 부지런히 뛰었다. 조영욱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된 이후 공백이 여실히 드러나자 정정용 감독은 재차 조영욱을 투입했다. 조영욱이 다시 들어간 이후 전방 무게감이 살아나며 골이 터졌다. 조영욱은 후반 41분경 박창준의 역전골을 크로스패스로 돕기도 했다. U-20 월드컵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7-12 10:11:00 | Hit 257

막내 조영욱, 성장의 밑거름 될 U-20 월드컵 [SPOTV]

<사진출처: 대한축구협회>    전 경기 출전, 전 경기 풀타임, 대표 팀 막내 조영욱(고려대)의 성적이다. 그리고 조영욱은 팀 패배를 모두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한국은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1-3으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포르투갈전이 한국의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가 됐다.조영욱은 4경기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확고부동한 주전 공격수였다. 측면의 이승우, 백승호(이상 바르셀로나)와 호흡을 맞추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4경기 동안 득점은 없었다. 기니전에 골을 넣었지만 VAR(비디오 판독)로 무효가 됐다. 이겼을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0-1로 진 조별 리그 3차전 잉글랜드전 이후 일부 선수들에 대한 비판이 있었고 조영욱도 이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포르투갈전 후에는 선수들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도 높았지만 비판 여론도 있었다. 조영욱도 이를 알고 있었고 그는 모든 것을 자기 탓으로 돌렸다.경기 후 믹스트 존에서 본 조영욱의 표정은 어두웠다. 고개를 푹 숙였고 패배의 상실감에 빠진 표정이 나타났다. 인터뷰하기 위해 그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미안해질 정도였다. 하지만 조영욱은 그 와중에도 친절히 인터뷰에 응했고 포르투갈전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조영욱은 "앞에서 해결해 줬어야 했는데 전혀 그렇지 못했다.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내 잘못이 크다"며 "골이 없었고 앞에서부터 압박하며 수비를 했어야 수비수들과 미드필더들이 부담 없이 수비를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렇게 하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고 밝혔다.이날 한국은 평소 쓰는 스리 톱이 아닌 투톱을 썼다. 조영욱과 하승운(연세대)이 짝을 맞추고 측면에 이승우와 백승호가 섰다. 투톱은 잉글랜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사용됐으나 신태용 감독이 자주 사용한 전술은 아니다. 갑작스러운 투톱 사용에 의문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조영욱은 "투톱에 대한 적응이 느렸다. 전술 변화는 선수들의 몫인데 아쉽다"며 신태용 감독의 갑작스러운 전술 변화가 아닌, 경기를 뛰는 자신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조영욱은 송범근(고려대), 정태욱(아주대), 이상민(숭실대)과 함께 전 경기에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골키퍼와 수비수를 제외한 미드필더, 공격수 가운데에서는 유일하게 조영욱이 풀타임을 뛰었다. 첫 메이저 대회 출전에 막내 선수가 주전으로 활약했다. 조영욱 자신에게도 큰 의미가 됐다. 조영욱은 "이렇게 큰 대회는 처음이다. 앞으로도 대회 출전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 성장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조영욱에게 대회가 끝났는데, 하고 싶은 말이나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어떤 것도 좋으니 편하게 말해 달라고 했다. 조영욱은 축구 팬들에게 앞으로도 선수들을 향한 응원을 부탁했다. 조영욱은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는데 실망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선수들 모두 개인에 대한 생각은 버리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국민 분들께 행복을 드리려 노력했다. 오직 팀, 국민 분들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좋지 않은 결과였으나 선수들에게 격려해 주셨으면 한다"며 정중하게 부탁했다. 조영욱은 자신의 실력이 부족하다 말하고 더 노력하고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팀의 막내로 전 경기 풀타임을 뛰며 최전방에서 거친 몸싸움과 적극적인 플레이로 사력을 다했다. 조영욱의 나이는 18세다. 한국 나이로 19세, 스무살도 되지 않은 장래가 유망한 선수로 비판보다는 따뜻한 응원이 필요한 시기다.  ... 기사 원문 보기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7-06-05 09:09:18 | Hit 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