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골잡이' 조영욱 "스크린 플레이 능력 키웠어요"[연합뉴스]
by 운영자 | Date 2019-02-12 13:19:49 hit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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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영종도=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제 입으로 말하기 좀 쑥스럽지만 무기를 하나 더 가질 수 있게 됐다는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목표로 나선 '김학범호' U-22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조영욱(20·서울)이 태국 전지훈련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무기'를 장착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로 '스크린 플레이'다.

 

U-22 대표팀의 태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조영욱은 취재진과 만나 "긴 훈련이었지만 부상자 없이 마무리돼 다행스럽다"라며 "연습경기 일정도 많아서 힘들었지만 선수들끼리 좋은 호흡을 맞추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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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은 올해에도 바쁜 몸이다. 

 

당장 3월에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비롯해 5월에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무대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프로축구 K리그1 무대도 소화해야 한다.

 

조영욱은 "많은 연령대 감독님들이 불러주셔서 그동안 바쁘게 지냈다"라며 "올해도 상황이 비슷할 것 같다. 불러주시는 감독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3월에 예정된 U-23 챔피언십 예선에 대해서도 "이번 태국 전지훈련을 통해 철저히 준비했다"라며 "제가 공격포인트를 따내야 팀이 승리할 수 있다. 반드시 호주를 꺾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5일 생일이었던 조영욱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팬들이 준비한 생일케이크의 촛불을 끄며 '뒤늦은' 생일 파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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