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때려잡겠다"…대구 한희훈은 '가슴 운동'에 한창이다[스포티비뉴스]
by 운영자 | Date 2019-03-01 08:30:36 hit 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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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스포티비뉴스>


대구FC는 2019시즌을 행복하게 시작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첫 출전하는 설렘이 있고, 동시에 새로운 구장 'DGB대구은행파크'에 둥지를 틀었다. FA컵 우승으로 마무리했던 2018시즌에 이어 새 시즌도 기대감이 충만한 이유다.

26일 K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 나선 한희훈의 얼굴에도 기대감이 뚝뚝 묻어났다. 한희훈은 경기장에선 투사의 이미지로 비춰지지만, 피치 밖에선 솔직한 언변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곤 한다. 세련된 색감의 새 유니폼을 입은 한희훈은 "유니폼 맘에 든다. 색감도 좋은데 옷이 몸에 딱 맞는다. 가슴 운동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야 더 멋있을 것 같다. 계속 운동하고 있다"면서 웃었다.

새로운 '안방'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기존에 쓰던 대구스타디움이 규모가 지나치게 크고, 도시 외곽에 있다는 단점이 있다. 1만 2천 석 규모로 아담한 데다가 피치까지 거리가 아주 가까워 경기를 즐기기에 적당하다. 더구나 도심에 있는 'DGB대구은행파크'는 대구 팬들을 불러모을 준비를 마쳤다. "일단 시설이나 로커룸, 관중석까지 나무랄 데 없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새로 깐 잔디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해서 뒤집어지는 경우가 있어 염려스럽다. 그래도 개막까지 시간이 있고 원정 팬들도 대구에 오셨다가 반해서 대구 팬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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