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 눈물 쏟은 전세진에게 "고개 숙이지 말았으면" [연합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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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운영자 | Date 2019-06-01 23:18:30 | hit 700 |
울음 참지 못하는 전세진(티히[폴란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3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한국의 2-1 승리로 끝나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 종료 뒤 한국 U-20 대표팀 전세진(오른쪽)이 기쁨의 울음을 터뜨리자 이지솔이 다가가 말을 건네고 있다. 2019.6.1 hihong@yna.co.kr
(티히[폴란드]=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이 끝난 1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 경기장.
우리나라 대표팀이 강호 아르헨티나를 2-1로 꺾고 2승 1패,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공격수 전세진(20·수원 삼성)은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터트렸다.
전세진은 이날 벤치를 지키다가 후반 38분 이강인(발렌시아)과 교체돼 추가시간까지 10여분을 뛰었다.
눈물을 흘리는 전세진에게 정정용 대표팀 감독과 동료 선수들이 다가가 어깨를 감싸고 다독였다.
그중에서도 전세진이 흘린 눈물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아는 선수가 있다.
이날 1-0으로 앞선 후반 12분, 결승 골을 터트린 조영욱(FC서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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