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될 뻔했네요" 조영욱은 결승행을 믿는다 [스포티비뉴스]
by 운영자 | Date 2019-06-09 11:32:32 hit 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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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오른쪽)이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 이종현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영웅이 될 뻔하다가 역적이 될 뻔했다. 경기장 안은 물론이고 밖에서 포기하지 않아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9일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에서 킥오프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에서 120분 동안 세네갈과 3-3으로 비겼다. 연장 혈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3-2로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지만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조영욱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팀의 극적인 승리로 밝게 웃을 수 있었다. 조영욱은 "영웅이 될 뻔하다가 역적이 될 뻔했다. 경기장 안은 물론이고 밖에서 포기하지 않아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늦은 시간까지 지켜봐 주신 분들이 많으셔서 힘내서 뛸 수 있었다. 감사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맏형으로 팀을 이끈다. 이제 4강으로 가는 상황. 조영욱은 "제 생각엔 탈락한 프랑스, 아르헨티나랑 붙었어도 다 할 만하다. 전력도 강해지고 자신감도 좋다"면서 "결승에도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사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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