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이광연 선수가 전한 'U-20 월드컵' 뒷이야기 [SBS]
by 운영자 | Date 2019-06-18 06:56:16 hit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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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에 큰 감동과 희망을 안겨준 태극전사 가운데 두 분을 지금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 공격수 조영욱 선수와 골키퍼 이광연 선수입니다.

 

Q. 오늘 새벽 귀국…준우승 실감 나나?

 

[조영욱 선수 : 네, 한국에 오니까 조금 실감이 많이 났고요. 그만큼 이제 팬분들이 반겨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조금 더 힘을 내서 이렇게 잘 지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에콰도르전 최고 선방 꼽혀…어떻게 막았나?

 

[이광연 선수 : 일단 정말 간절했던 것 같아요. 그다음 저희 선수들과 저희 스태프 선생님들과 국민 여러분들이 간절해서 저 골을 막을 수 있었지 않았나 저는 생각이 들어요. (본인이 봐도 어떤가요?) 믿기가 좀 힘들어요. 저거를 어떻게 막았나 싶어요.]

 

Q. "골대와 이야기한다?"…선방 비결은?

 

[이광연 선수 : 항상 저로 인해 항상 소리 질러요. 저한테. (본인한테? 뭐라고 소리 질러요?) 제발 정신 좀 차리자 이런 거. 항상. 항상 그렇게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요.]

 

[조영욱 선수 : (조영욱 선수 그런 목소리가 들립니까, 경기 중에?) 저는 좀 앞쪽에 있어서 별로 안 들리는 것 같아요.]

 

Q. 세네갈 연장전 골…차는 순간 알았나?

 

[조영욱 선수 : 그러지는 않았는데 그냥 그물이 흔들리는 걸 보고 그냥 앞만 보고 달렸던 것 같아요. (이강인 선수가 정말 발 앞에 갖다 주는 패스를 했잖아요. 그런데 정말 이강인 선수의 패스를 받아보면 좀 클래스가 다르다 이런 게 좀 느껴지나요?) 그때 강인이가 저 패스를 넣을 때 저는 저 패스가 들어올 줄 알았고 또 예상과 같이 워낙 좋은 패스가 들어왔기 때문에 마무리하기 조금 편했습니다.]

 

 

기사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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