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이덕희 [서울경제]
by 운영자 | Date 2019-12-03 16:11:11 hit 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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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서울경제>
 
 

 부상에서 돌아온 이덕희(21·현대자동차·서울시청)가 생애 첫 메이저대회 본선 진출을 향해 다시 뛴다.

이덕희는 4일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시작되는 호주오픈 아시아퍼시픽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호주를 제외한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이 대회는 16명씩인 남녀 단식 참가자 중 우승자에게 내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본선 티켓을 준다.

이덕희는 지난 8월 미국 윈스턴 세일럼 오픈 단식에서 청각장애 선수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본선 승리 기록을 썼다. 하지만 물오른 경기력을 이어갈 기회를 잃고 말았다. 1회전 경기 중 얼굴로 날아오는 공을 손으로 막는 과정에서 손가락 골절상을 입는 바람에 귀국 후 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10월 말 코트 복귀 후 적응 기간을 거친 이덕희는 1일 태국 퓨처스 대회(투어·챌린저보다 낮은 등급)에서 부상 후유증을 극복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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