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 차세대 기대주’ 임채리, 2020 시즌 첫 우승![S&B 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20-06-25 15:29:22 hit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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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임채리가 전북 군산시 군산CC에서 제34회 경기도 종합선수권 골프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S&B 컴퍼니>

 

‘한국여자골프 차세대 기대주’ 임채리(만 15세•상하중3)가 제34회 경기도 종합선수권 골프대회에서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임채리는 25일 전북 군산시 군산CC(파72•6,428야드)에서 개최된 제34회 경기도 종합선수권 골프대회 여중부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날 임채리는 전반 5번 홀에서 9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10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침착하게 타수를 줄이며 2위 나은서(만 15세•비봉중3)를 2타차로 따돌리고 당당히 우승을 기록했다.   

 

대회를 마친 임채리는 “코로나 19때문에 시즌도 늦게 시작되고, 대회들이 연기, 취소된 것 들이 많지만 긍정적으로 연습할 시간이 늘어났다고 생각하며 연습량을 늘였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말했다. 이어 “항상 나에게 주어진 지금이 최고의 순간이라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 했다. 또 기다렸던 대회라 많이 긴장했지만, 긴장감으로 떨리는 이 순간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대회 개최 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분들과 코로나 극복을 위해 애쓰시는 의료진분께도 감사하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채리는 오는 30일 대전광역시 유성CC에서 개최되는 강민구배 제44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였으나, 코로나 19 여파로 대전광역시에서 6월 20일(토)부터 7월 5일(일)까지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자체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대회조직위원회에서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임채리는 7월 5일(일) 전북 군산시 군산CC에서 개최되는 제32회 경기도협회장배 골프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