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7연속 버디를 잡으며 ‘2020 스릭슨투어 4회 대회’ 준우승 차지 [S&B 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20-07-08 16:18:17 hit 804

8706fa29a2d55512c99fc1495c94ff7d_1594192746_6166.png
8일 정찬민이 '2020 스릭슨투어 4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S&B 컴퍼니>

 

‘장타 괴물’ 정찬민(만 20세ㆍ연세대3)이 ‘2020 스릭슨투어 4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우승ㆍ상금 1천6백만원)'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찬민은 8일 경북 경주시 경주신라CC (파72ㆍ7,056야드)에서 개최된 '2020 스릭슨투어 4회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 최종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반홀에서 노보기, 1버디 기록한 정찬민은 이어진 후반홀에서도 노보기 플레이를 하며 11번홀부터 17번홀까지 7연속 버디를 잡았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송재일(만 22세ㆍ중부대4)과 1타 차이로 아깝게 우승을 놓쳤지만 이번 대회 준우승 성적표는 정찬민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2020년 6월 시즌 시작 후 '2020 스릭슨투어' 1회에서 3회 대회까지 숏게임 난조로 주춤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퍼팅 훈련에 집중했고, 그 결과 이번 대회 예선에서 공동 1위로 본선 진출, 준우승까지 달성했다.  

 

경기를 마친 정찬민은 ‘전반에 샷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 힘들었다. 하지만 나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고마운 분들을 생각하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보자고 다짐했다. 후반 11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후 감이 좋아진 것 같다. 이 후 연속 버디를 했는데, 7연속 버디는 처음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아쉽게 1타 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매우 기쁘다. 이번 대회에서의 좋은 샷감을 유지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19로 인해 대회 규모가 축소됐지만,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주최측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2017년에서 2018년까지 2년간 남자 골프 국가대표 생활을 했던 정찬민은 2016년, 2017년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에서 2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17년에는 송암배 역대 최저타(-23)로 우승하며 골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후 2019년 6월 턴프로해 본격적인 프로 활동을 하고 있다.  

 

정찬민은 오는 14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에서 개최되는 'KPGA 오픈 with 솔라고CC 예선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스릭슨투어는 2020년 4개 시즌, 13개 대회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총상금 규모는 10억 8천만원 규모이다. 최종 13개 대회가 종료된 후에는 각 대회의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2021년 KPGA 코리안투어의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