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노숙자 돕는 브라질에서 온 축구 산타 닐손주니어 [뉴스1]
by 운영자 | Date 2020-08-12 11:34:57 hit 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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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C안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재앙이 6개월 이상 세상을 뒤덮고 있으며 마른 하늘땅 본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매일 비가 와 전국이 수해로 신음하고 있다. 어지간한 이들은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도 주위로 눈을 돌려 자신보다 어려운 이들을 돕는 이들이 분명 있다. 그래서 세상은 돌아간다. 살펴보면, 아직 좋은 사람들이 꽤 많다.

K리그2 FC안양 소속의 브라질 출신 수비수 닐손주니어(31)가 펼치는 선행이 보는 이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닐손주니어는 한국에서 보낸 시간이 어느덧 7년차에 접어드는 '장수' 외국인 선수다. 지난 2014년 부산아이파크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등장한 닐손주니어는 3시즌 뒤인 2017년 부천FC로 이적,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37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맹활약, 부천이 리그 4위에 오르는데 큰 공을 세웠다. 활약상을 인정받아 2019시즌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는 베스트DF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리고 2020시즌을 앞두고 수비보강이 절실했던 FC안양의 러브콜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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