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한나래,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녀 단식 정상에 [스포츠경향]
by 운영자 | Date 2020-11-15 19:03:39 hit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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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이덕희(서울시청)와 한나래(인천시청)가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덕희는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임용규(당진시청)를 2-0(6-1 6-3)으로 제압했다. 청각 장애 3급으로, 지난해 8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 본선 사상 최초로 청각 장애 선수 승리 기록을 남긴 이덕희는 이달 초 실업연맹전 2차 대회 단식에서 정상에 오른 것을 포함해 11월에만 두 차례 국내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덕희는 “몸 관리를 잘해서 부상 없이 우승해 기분이 좋다”며 “오기 전에는 우승이 목표였는데 정작 여기 와서는 우승 욕심을 잊고 한 경기씩 잘해보자고 생각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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