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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문경준(39)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6년 만에 2승 고지에 올랐다.
문경준은 30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뽑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했다.
2015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지 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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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네시스 대상 1위 자격으로 받은 2020년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올해까지 연장된 문경준은 "하반기에 백신을 접종하고 유럽 무대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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