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킬러’도 어느덧 50세···“내년 PGA 시니어 무대 올인”[서울경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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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운영자 | Date 2021-07-23 10:15:02 | hit 722 |
양용은의 스윙 모습. /사진 제공=KPGA
[서울경제]
양용은(49)에게 인생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2009년이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아시아 최초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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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타이거를 두 번이나 고개 숙이게 했던 양용은도 이제 6개월 후면 만 50세가 된다. 최경주(51)에 이어 한국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PGA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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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인생 2막’을 앞둔 양용은은 올 하반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뛰면서 챔피언스 투어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일본으로 떠난 그를 출국에 앞서 전화로 만났다. 양용은은 “내년 시니어 무대 준비를 겸해 오는 11월 말까지 13~14개 대회를 치른 뒤 12월에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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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투어 한국인 첫 우승자 타이틀에 대한 경쟁심도 있을까. 양용은은 “내년에는 어쨌든 내가 제일 젊은 선수가 된다. 그러니 우승 욕심도 난다. 하지만 나와 최경주 선배 둘 중 누가 먼저 우승을 할 것인지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누구라도 먼저 하면 축하할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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