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린 정상빈, 포효한 김민우…11경기만에 웃은 수원, 마음고생도 털어냈다 [스포츠서울]
by 운영자 | Date 2021-09-24 13:25:47 hit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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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이 그간의 마음고생까지 털어냈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강원FC와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지난 5월29일 FC서울전 승리(3-0) 이후 무려 11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수원(승점 39)은 파이널 A 잔류에도 청신호를 켰다.

 

수원은 올 시즌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탔다. 전반기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를 위협하는 ‘대항마’로 꼽혔으나, 후반기 시작과 함께 내리막길을 걸었다. 김건희, 권창훈, 전세진 등 부상자들이 속출하며 박 감독의 애를 태웠다. 박 감독도 포메이션을 바꾸며 변화를 단행했다. 그만큼 승리가 절실하게 필요했다. 그럼에도 승리는 좀처럼 잡히지 않았고, 팀을 둘러싼 여러 구설에도 시달렸다. 베테랑 염기훈이 직접 나서 SNS에 자신을 둘러싼 불화설과 이적설을 해명하기도 했다. 이날도 경기장에는 수원 팬들의 항의 걸개가 걸려 있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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